경기도교육청은 도내 혁신교육 현장의 생생하고 진솔한 목소리를 담아낸 웹진 ‘쌤·쌤-소소한 혁신이야기’를 발간했다. 지난 12일 창간호가 발간된 ‘쌤·쌤’은 그동안 도내에서 이뤄진 다양한 혁신교육 노력을 모바일 소통 방식으로 도내 교원들과 공유하고자 개발됐으며, 도교육청 혁신교육지원센터의 지원으로 혁신학교 교사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쌤·쌤’은 실천적, 정책적, 학문적 혁신교육 이야기를 ▲교육·담론, ▲정책·사람, ▲교사 사유, ▲넷·톡(net·talk), ▲학교이야기, ▲교사·수다, ▲휴~休’등 7개 영역으로 담아내고 있다. 이번 창간호는 경희대 성열관 교수의 ‘혁신학교 성과의 일반화 매개는 교사별 평가다’를 비롯해 도교육청 학교정책과장 인터뷰, 공격적 돌봄이 학교 현장에서 어떻게 나타나는가, 한국사회 교육, 계층 이동의 사다리 역할을 하고 있나, ‘품앗이’의 탄생 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또 2016 선행초의 종합평가 컨퍼런스 엿보기, 안산 경수중 4년의 성장기, 수다는 힘이 세다, 4월, 잠들지 않는 제주를 가다 등 주제별 혁신교육에 대한 다양한 시선과 교육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담았다. ‘쌤·쌤’로고는 웹진을 통해 선생님과 선생님들을 연결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7일부터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25개 교육지원청별 학생보호인력 및 담당교사 연수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생보호인력 운영 활성화를 통해 학생보호 및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각 학교별로 학생보호인력 자원봉사자 및 담당교사가 참여한다. 학생보호인력은 학교폭력 예방 및 교통안전지도 등을 하는 자원봉사자 형태의 학교안전지킴이로 이번 연수에서 학생보호인력 운영 안내와 자원봉사자로서 자긍심 고취 및 현장소통의 시간을 갖는다. 또 학교 내 외부인 출입 관리 및 통제, 취약시간·취약지역 교내 및 교외 순회지도 등 학생보호인력의 역할에 대한 안내와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하는 등 학교와 봉사자간의 교육공동체 인식 등을 공유하는 내용으로 다뤄진다. 특히, 학생보호인력의 효율적인 활동 수행 방법을 교류하고, 교육자원봉사센터(http://village.goe.go.kr)를 활용해 학생보호인력 봉사자 모집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학생보호인력 활성화 TF팀을 운영해 학생보호인력 교육 자료 제작, 운영 관련 제도 개선, 교육지원청 학생보호인력 연수 강사 지
여고생 제자를 뒤에서 껴안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고등학교 교장이 벌금형의 선고유예 판결을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승원)는 13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1천만원의 선고유예를 판결했다. 재판부는 “교육자로서 지위에 맞지 않는 범행을 저질렀으나, 그동안 교직 생활을 하면서 처벌받은 전력이 한 차례도 없고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가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치 않는 점, 추행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의 ‘한양식당’은 새벽 1시까지 불을 밝히며 손님에게 따뜻한 인심을 담아 맛있는 부대찌개를 제공하고 있다. 장경옥 한양식장 사장은 2014년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가 착한거리로 조성됐을 당시 착한거리의 좋은 취지에 공감해 곧 착한가게 캠페인에 동참했다. 장 사장은 “큰돈은 아니지만 매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쁘다”며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가 앞으로도 나눔의 명물로 유지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소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장 사장은 ‘의정부부대찌개 명품화협회’에서 진행하는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매해 가게마다 30인분씩 부대찌개를 모아 소록도에 보내고 있다”며 “세월호 사고 당시에는 박길순 협회장이 대표로 방문해 물품을 전달했는데 멀리서나마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의정부 부대찌개거리의 이웃 상인들과 봉사 활동을 지속해 온 장경옥 사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봉사로는 2007년 발생한 태안반도 기름유출 사건 당시를 꼽았다. 장 사장은 “심각한 해양오염 사고였기에 많은 국민들이 도움을 주러 갔었다”며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부대찌개를 대접하며 느낀 봉사의
수원서부경찰서는 ‘3대 반칙행위’ 근절 특별단속을 벌여 공동공갈 혐의로 렌터카 업체 소장 A씨(24) 등 2명을 구속하고, 업체 직원 4명은 터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쯤까지 수원시 구운동에서 렌터카 업체를 운영하며 피해자들이 차량을 반납하러 오면 범퍼 밑 등의 경미한 흡집을 문제 삼아 수리비와 휴차비 등을 요구하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소송을 걸겠다며 협박하는 수법으로 금품을 갈취한 혐의다. 이들은 주로 20대 초반의 사회 초년생과 여성들을 대상으로 범행했으며, 반납확인서를 작성하자며 사무실로 유인한 뒤 고의로 차량에 흠집을 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만 220명으로 피해금액은 1억200만원에 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거래장부, 거래계약서, CCTV 등을 분석해 추가 피해자 확인과 함께 타 렌터카 업체로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피해 예방을 위해 대여 전 차량 흠집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자차보험 가입 후 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 및 실형 선고까지 받았음에도 출소 후 다시 음주운전을 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수원지법 형사3단독 심현근 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양모(33)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심 판사는 “음주운전으로 수차례 처벌받았고, 범행 당시 누범가중기간이이었던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양씨는 지난해 화성시 반송동의 한 음식점 앞 도로부터 10용사로 앞 도로까지 약 1㎞ 구간에서 혈중알코올 농도 0.285%의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국원기자 pkw09@
수원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승원)는 성폭력 범죄에 관한 특례법 위반(장애인 위계 등 간음) 혐의로 기소된 박모(76)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며 직접 경험하지 않고서는 진술하기 어려운 내용이어서 암시나 유도에 의해 진술했다고는 보기 어렵다”며 “피해자의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이용한 피고인의 범죄는 비난 가능성이 크고, 피해자와 가족이 처벌을 원하고 있어 중형의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박씨는 지난 2015년 7월 화성시에 있는 한 마을버스 정류장에 있던 A(38·여·지체장애 3급)씨를 강제로 자신의 차량에 태운 뒤 인적이 드문 인근 공터로 이동해 성폭행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박국원기자 pkw09@
팔당 유역 7개 시·군이 참여하는 ‘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특수협) 주민대표단은 11일 “남양주시 조안면 팔당상수원 환경정비구역 내 휴게·일반음식점 규제·단속은 형평성이 결여됐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해결책을 요구했다. 특수협 주민대표단은 이날 환경부를 방문, 이정섭 차관과 간담회에서 이같이 요구하고 “형평성이 결여된 환경규제로 업주들이 구속됐고 조안면 북한강변 음식점 대부분이 폐업, 지역경제가 붕괴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 차관은 “남양주 조안면 사태가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남양주시와 검찰은 지난해부터 올 1∼2월까지 조안면 팔당상수원 보호구역 내 불법 음식점 70곳을 단속해 7명을 구속기소하고 12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51명을 벌금 500만∼3천만원에 약식기소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지난달 재판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특수협 대표단은 이날 이 차관에게 팔당 유역 환경규제 합리화 추진, 하수·수질오염총량관리제 제도 개선 등도 건의했다. 특수협에는 가평, 광주, 남양주, 양평, 여주, 용인, 이천 등 팔당댐 유역 7개 시·군이 참여하고 있다. /박국원기
여주신용협동조합 전 충 기 이사장 적십자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경제적으로 소외된 서민과 영세상공인 등 경제적 약자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과 함께 지역사회에 나눔을 통해 복지사회건설에 힘쓰고 있는 사업장이 있다. 바로 ‘여주신용협동조합’이다. 여주신용협동조합은 대한적십자와 함께하는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을 통해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있는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해 희망을 전하고 있다. 전충기(65·사진) 여주신용협동조합 이사장은 “신협은 서민과 영세상공인 등 경제적 약자들을 위해 만들어졌을 뿐 아니라 그분들의 도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신협의 이념인 더불어 함께 사는 복지사회건설을 위해 수익 중 일부분을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에서 소외받는 이웃을 돕기위한 사업을 추진해 오면서 적십자를 알게됐고, 나눔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여주신용협동조합은 정기적인 후원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을 통해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전 이사장은 “여주신용협동조합은 다문화가족의 합동결혼식, 겨울철 김장과 연탄나눔, 편부모가정지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에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며 “특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겨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의 국정농단 사건 관련 최씨의 조카 장시호씨와 김종 전 차관, 측근인 차은택씨, ‘비선 진료’ 등 사건에 연루돼 기소된 관련자들의 선고가 다음달부터 이어질 전망이어서 이번 사태의 전모가 실체를 드러낼 전망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여러 사건 중 우선 박 전 대통령에게 미용시술 등을 해온 의혹을 받는 ‘비선진료’ 재판의 선고가 다음달 18일 내려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김태업 부장판사)는 김영재 원장과 아내 박채윤씨, 김상만 전 녹십자아이메드 원장의 재판을 5월 18일 끝내기로 했다. 김 원장은 ‘보안 손님’으로 청와대를 드나들며 박 전 대통령에게 미용시술을 하고, 국회 청문회에서 거짓으로 증언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김 원장의 부인인 박씨는 의료용품업체 대표로 남편과 공모해 안종범 전 수석 부부에게 명품 가방과 무료 성형시술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최씨의 조카 장씨, 최씨 추천으로 차관에 오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재판도 내달 선고가 내려진다. 한편 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 중 박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할 예정이며, 이에 대한 재판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박국원기자 pk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