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청소년들의 사회참여를 장려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17일 도교육청은 지난 16일 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2024 지역청소년교육의회 교육정책 제안 및 사회참여활동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발표회에는 지역청소년교육의회 학생의원, 교육지원청 청소년교육의회 업무담당자, 경기도교육청정책자문위원회 학교자치분과 위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해 27개 지역청소년교육의회(이하 청소년교육의회)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발표회는 지역별로 특색 있는 청소년교육의회 활동 사례를 영상과 보고서로 제작해 공유하고 사회참여활동과 정책 제안을 발표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지자체 및 시의회와 협력, 공유학교 프로그램 연계, 정책마켓 운영, 교육장과의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주요 사회참여활동은 ▲딥페이크 범죄예방 캠페인 영상 제작 ▲청소년 온라인 불법도박 예방 교육 활동 ▲청소년 대상 전통문화 음악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심리 및 정서 안정 지원 ▲다문화 학생 학교 적응 돕기 ▲청소년 무면허 킥보드 사고 방지 인증 체제 구축 과정 등이다. 주요 정책 제안으로는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위한 이동통신 모바일 진로상담 앱 ▲환경 단체와 협업하는 학
경기·인천지역은 기온이 낮아져 쌀쌀하겠고,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17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7도, 낮 최고기온은 9~11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6~10도, ▲성남 5~10도, ▲과천 4~11도, ▲안양 6~9도, ▲광명 7~10도, ▲군포 6~10도, ▲의왕 4~9도, ▲용인 5~10도, ▲오산 4~9도, ▲안성 6~10도, ▲이천 7~11도, ▲여주 6~10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7~11도, ▲하남 5~11도, ▲광주 5~10도, ▲파주 4~10도, ▲양주 3~10도, ▲고양 3~10도, ▲의정부 4~11도, ▲동두천 4~10도, ▲연천 3~9도, ▲포천 3~9도, ▲가평 4~11도, ▲남양주 4~11도, ▲구리 5~10도, ▲김포 5~10도, ▲부천 5~10도, ▲시흥 4~10도, ▲안산 6~10도, ▲화성 6~10도, ▲평택 7~10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7~10도, ▲강화 5~9도, ▲백령도 7~8도, ▲서울 6~10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 농도 역시 오전·오후 '좋음' 수준이겠다. 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종료된 가운데 수능 영역별 난도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쏟아진다. 의과대학 증원에 상위권 N수생이 대거 유입되는 등 유례없는 입시 변수가 작용한 해이기에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14일 교육계 등에서 2025학년도 수능은 '킬러문항'(초고난도문항) 배제 기조가 이어지며 전반적으로 평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준킬러문항(중고난도 문항)이 보이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다. 국어영역의 경우 불수능 예측을 낳았던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에 가까웠다는 평가가 있다. 지문 정보가 명시적으로 제시돼 배경지식에 따라 독해 난도가 달라지는 상황을 방지해 시간 부족의 어려움도 경감된 것으로 보인다. EBS는 올해 국어를 '적정 난이도'라고 평가하며 킬러문항 없이 교과서에서 학습한 수준의 지문이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문학영역에서 EBS 수능 연계교재의 연계 체감도가 높았다. 이에 입시업계는 기본적인 변별력 확보는 가능하지만 최상위권의 경우 변별력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며 일반적 '쉬운 국어'는 아니었다는 평을 내놨다. 수학영역 역시 2024학년도보다 쉽게 출제됐다. '문제 풀이 기술'이 아닌 개념 학습 정도를 중시했다. EBS는 절대적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2교시 수학영역 출제 방향에 대해 "교육과정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14일 출제본부는 "고교까지 학습을 통해 습득한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적용해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항을 출제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이같이 말했다. 출제본부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 적합한 문항을 출제했다"며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적 훈련으로 단순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는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수학Ⅰ에서는 로그와 상용로그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문항(8번), 코사인 함수의 그래프와 성질을 이해해 활용하는 문항(10번), 수열의 귀납적 정의 관련 문항(22번) 등의 문제가 나왔다. 수학Ⅱ에서는 함수의 극한 관련 문항(21번), 미분 가능성과 연속성의 관계를 이해하고 함수 그래프의 개형을 이용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15번), 정적분과 미분의 관계를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묻는 문항(7번) 등을 출제했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에서는 중복조합을 묻는 문항(28번), 조건부확률 관련 문항(
경기도 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결시자는 1만 69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교육청은 응시 예정자 가운데 1교시 결시자가 1만 69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결시율은 11.12%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24학년도 수능 1교시 결시 11.78%보다 0.6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도교육청은 총 19개 시험지구에서 344개 시험장교, 5946개 시험실을 운영하고 있다. 도내 수능 지원자 수는 모두 15만 3600명으로 전국 지원자 수 52만 2670명 중 29.39%에 해당하는 수치다. 전국 지원자는 전년도에 비해 1만 8082명 증가했으며 도내 지원자는 전년에 비해 총 7478명 증가했다. 도내 응시 예정 인원 중 재학생은 9만 4992명으로 전년 대비 6180명이, 졸업생 등은 5만 8608명으로 전년 대비 1298명이 증가했다. 응시 예정자 중 65세 이상 수험생은 19명, 15세 이하 수험생은 59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수능력시험 영역별 응시 예정자는 ▲국어 영역 15만 2143명 ▲수학 영역 14만 4004명 ▲영어 영역 15만 352명 ▲탐구 영역 14만 9370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 2만 8570명이다. 한국사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은 불수능 평가를 받았던 2024학년도보다 쉬운 수준으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14일 EBS 국어 대표강사인 천안중앙고 한병훈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학년도 수능 국어영역 출제 경향 브리핑에서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한 독해력 및 사고력을 측정하려는 출제 방향에 따라 올해 9월 모의평가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며 "전체적인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쉬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부연했다. 역대 가장 어려웠던 것으로 평가된 작년 수능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전년도보다 16점이 높은 150점이었다. 반면 9월 모의평가 표준점수 최고점은 129점으로, 2022학년도 9월 모의평가 이후 가장 낮았다. 이번 수능 국어영역의 예상 표준점수 최고점에 대해 한 교사는 "난이도는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하지만, 9월 이후 수험생들의 준비도 등을 고려하면 조금 더 낮게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추정했다. 국어영역 전반에 관해서는 "지문의 정보량이 적정하고, 정보가 명시적으로 제시돼 배경지식에 따른 독해의 유불리가 없도록 했다"며 "수험생이 겪는 시간 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종합상황실을 방문해 시험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상황실 근무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14일 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이날 오전 도교육청 북부청사에 설치한 2025학년도 수능 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상황실 구축 이후 많은 분께서 고생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수능 준비를 위해 애써주시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날에 내부요인이든 외부요인이든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면서 "이런 경우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올해 수능 시험일에는 날씨가 포근해서 수험생과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 수능시험에서 학생이 실력을 다 발휘할 수 있도록 끝까지 애써주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임 교육감은 상황실 방문 전 도내 한 수능 시험장교를 찾아가 교문 앞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또 임 교육감은 사회관계망서비스의 메시지를 통해 "수험장으로 들어가는 여러분을 보니 기특하고 뭉클한 마음"이라면서 "여러분이 걸어가는 한 걸음 한 걸음이 꿈과 미래를 향한 길임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열정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번부가 1교시 국어 영역에 대해 "국어과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기초해 출제함으로써 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14일 출제본부는 "EBS 수능 교재를 연계해 출제함으로써 학생들의 시험 준비 부담을 경감하고자 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또 "폭넓고 다양한 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며 "지문의 소재를 특정 분야로 제한하지 않고 교육적으로 가치 있는 소재를 두루 취했다"고 덧붙였다. 먼저 공통과목인 독서에는 총 17문항이 출제됐다. 작자 미상의 '정을선전'을 제재로 한 고전 소설 지문(18∼21번), 장석남의 '배를 밀며', 허수경의 '혼자 가는 먼 집', 이광호의 '이젠 되도록 편지 안 드리겠습니다'를 제재로 한 현대시 현대 수필 복합 지문(22∼27번), 이청준의 '배꼽을 주제로 한 변주곡'을 제재로 한 현대 소설 지문(28∼31번), 작자 미상의 '갑민가', 작자 미상의 사설시조를 제재로 한 고전 시가 지문(32∼34번) 등 다양한 갈래의 작품들을 활용해 문항을 출제했다.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은 총 11문항이 나왔다. '화법'에서는 '식물의 독특한 생존 방식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전국 85개 시험지구 1282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수험생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했다. 시험실당 수험생 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28명 이내다. 1교시 국어영역은 오전 8시 40분 시작하며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은 오후 5시 45분에 끝난다. 진행 순서는 1교시 국어영역,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 및 탐구(사회·과학·직업)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이다. 한국사는 필수과목이다. 2022학년도부터 도입된 문·이과 통합형 수능 체제는 올해도 유지된다. 국어·수학영역은'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공통과목은 모든 수험생이 공통 응시하고 영역별 선택과목 중 1개를 선택해서 보는 방식이다. 국어영역은 독서·문학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시험을 본다. 수학영역은 수학Ⅰ과 수학Ⅱ가 공통과목이고,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6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고 2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오늘 경기도교육청의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 접속에 1시간여 장애가 발생했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쯤 나이스 접속이 안 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이후 도교육청 측이 복구에 나서 1시간여 만인 오전 8시 20분쯤 복구를 완료해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나이스는 17개 시도 교육청과 전국 1만 2000여개 초·중·고교의 학생·학부모·교원이 성적과 생활기록부 등 교무·행정업무를 위해 사용하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이다. 수능 운영에 있어서는 시험장에 신분증을 들고 오지 않은 수험생이 있을 경우 학교생활기록부를 출력하는 데 필요하다. 다만 도교육청은 나이스 우회 접속 시스템이 있어 현장에서 수능 운영과 관련한 차질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회 접속 시스템을 통해서는 접속이 가능해서 그렇게 하도록 안내했다"며 "시험장에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은 학생의 신분을 확인할 때는 나이스 우회 접속 또는 임시 신분증 대용서류 발급을 통해서 하도록 해 수능에 큰 차질은 없다"고 말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나이스 접속 장애로 인한 수능과 관련한 문제는 없고 다른 시도 교육청의 나이스 접속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