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은 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오후부터는 강원 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특히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밤에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2~36도를 오르내린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3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4도, 제주 33도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는 강원내륙·산지와 충남, 전라권, 경상권,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서 5~30㎜, 전라권과 경상권, 제주도 5~40㎜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으로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지난 17일 하남시에서 진행된 한 마라톤 대회에서 다수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주최측의 현장 안전관리와 대처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전국마라톤협회가 주관하고 매일경제TV가 주최한 '2024 썸머 나이트 런'에는 지난해보다 약 2배 많은 약 1만 명이 참가해 안전사고 위험이 컸으나 이에 대한 관리는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대회에 참가했던 A씨는 "올해 참가자가 1만 명이 넘는다는 소식을 듣고 진행이 가능한지 의문이 들었다"며 "대회 시작 후에는 사람이 많아 출발선 근처에 서 있지도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출발 후 앞쪽에 걷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뒤쪽은 사람이 밀집돼 더 습하고 더웠다"며 "앞에 걷는 사람이 많으면 안전요원들이 뒷 사람들이 뛸 수 있도록 지도해 줘야 하는데 전혀 지도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안전요원 역시 경광봉만 들고 있을 뿐 참가자 지도나 안전사고 대처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해당 마라톤은 야간에 진행되는 마라톤임에도 불구하고 코스 내 가로등 설치가 부족해 쓰러진 온열질환자 발견이 어려웠으며 코스를 뛰는 참가자들과의 충돌 위험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회 참가자들은 코
경기도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후에는 강한 소나기가 예상된다. 18일 도는 현재 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이날 도내 낮 최고기온은 32~34도로 예보돼 강한 더위가 이어지겠다. 지역별 예상기온은 수원 26~33도, 안양 26~32도, 여주 24~32도, 파주 24~33도, 의정부 25~33도, 남양주 26~33도, 안산 25~34도, 평택 25~34도다. 이 가운데 도내 곳곳에서 일시적으로 소나기가 내려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60㎜이며 천둥·번개가 동반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과천교육도서관이 독서의 달을 맞아 강연과 체험, 전시와 같은 다양한 독서 행사를 운영한다. 13일 경기과천교육도서관은 '마음 이음 콘서트'를 비롯해 9월 한 달간 독서 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음 이음 콘서트는 오는 9월 21일 도서관 공간 재구조화 후 새롭게 만들어진 계단식 열람석 공간에서 열린다.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고 연주를 들려주며 감동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독서 행사는 ▲원어민과 함께하는 동화 속 과자집 짓기 ▲나만의 이미지 컬러링 ▲청소년 서포터즈 '나래이음'과 함께하는 '틴 축제'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로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는 8월 13일 오전 10시부터 경기과천교육도서관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할 수 있다. 왕태환 경기과천교육도서관 관장은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독서와 문화예술을 가까이 접하는 기쁨을 누리고 도서관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쌓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최근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온라인 도박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3일 임 교육감은 서울경찰청에서 시작한 국민참여 캠페인 '청소년 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을 통해 "경기도교육청은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 연 1회 이상 도박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박 문제 전문기관인 예방치유원과 치유센터 등과의 협력을 통해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는 체제도 마련하고 있다"며 "지난 4월 한 주 동안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 경찰 등이 함께 진행한 도박 예방 근절 캠페인을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주도하는 자치 활동,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 등을 통해 청소년 도박 문제를 예방하고 실태 파악과 예방 교육에 대한 심의와 자문을 위해 도박예방교육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임 교육감은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지목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으며 다음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른 가운데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며 무덥고 습한 날씨를 보일 예정이다. 13일 기상청은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새벽에 경기동부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며 "오후부터 밤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라권서부,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강원내륙, 광주·전남서부, 전북서부 5~40㎜ ▲대전·세종·충남, 충북중·북부, 제주도 5~20㎜다. 수도권과 강원내륙, 전라권서부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30㎜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잇을 예정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안팎으로 오르고 서쪽 지역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4도, 수원 34도, 춘천 35도, 강릉 32도, 청주 35도, 대전 35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대구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 경기신문
광복회 서울특별시지부와 경기도지부가 독립운동을 폄하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인사가 교육,역사,학술 기관의 기관장이 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12일 광복회 양 지부는 오는 13일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독립기념관장 임명 철회와 건국절 제정 시도 포기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회에는 서울지부 회원 100여 명과 경기도지부 회원 100여 명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집회를 통해 독립기념관장으로 임명된 김형석의 임명 철회와 사퇴를 요구하며 건국적 제정 시도 역시 포기할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유류분 청구를 고민하는 상속인들이 법적 절차와 재산 분배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법률 전문가들은 유류분 청구 전 법정상속분을 명확히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12일 엄정숙 법도 종합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유튜브 채널 '법도 TV'에서 "유류분청구를 할 때 법정상속분을 정확히 이해하고 피상속인과의 채무관계를 명확히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상속회복청구와 같은 절차로 유리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법정상속분은 피상속인의 재산이 상속인들에게 공평하게 분배되는 비율이다. 반면 유류분은 자신에게 돌아올 법정 상속금의 절반 정도 비율을 주장하는 상속 권리다. 유류분 청구는 자신에게 돌아온 상속재산이 유류분 기준액에 미치지 못할 때 제기할 수 있다. 엄 변호사는 "상속회복청구소송은 상속권이 침해되었을 때 상속인이 그 권리를 회복하는 소송"이라며 "유증이나 증여가 없었다면, 상속인들은 공평하게 재산을 받을 권리가 있다. 만약 유류분을 주장하면 오히려 상속분의 절반만 청구할 수 있어 손해를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아무도 돌보지 않는 소외된 아이의 인생에 치유의 등불을 비춰주는 정책이 있다. 바로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09년부터 도내 모든 교육지원청에서 운영되고 있다. 경기신문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학교생활이 어려운 위기학생을 발굴해 알맞은 복지서비스를 연결해주는 '위기학생의 나침반', 경기도교육청의 교육복지사업을 톺아본다. [편집자 주] 고양 안곡중학교는 '꿈, 용기, 나눔으로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학교'를 목표로 학생들과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도시 외곽 지역에 위치한 안곡중은 복지 혜택이 필요한 학생들과 탈북민 가정,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많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2012년부터 진행된 교육복지사업으로 교내 취약계층 학생들과 위기학생들에게 폭넓은 지원을 펼치고 있다. ◇ 대안교육·지역 공동사업·건강한 가족 중심 교육복지 안곡중의 교육복지사업은 크게 3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첫 번째는 학교 부적응 학생을 위한 대안교육이다. 먼저 학교에 등교하는 것을 거부하는 학생이나 학급 내에서 부적응 문제를 겪는 학생을 발굴해 대안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은 교육복지실에서 대안교육 수업에 참여할 수 있다
폭염이 연일 지속되며 온열질환자가 65명 추가됐다. 전국 온열질환자는 사망 20명을 포함해 2213명으로 집계됐다. 가축 피해는 56만 2000마리로 나타났다. 12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지난 5월 20일부터 8월 11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가 누적 2213명이라고 밝혔다. 11일에만 65명이 추가됐다. 가축 누적 폐사 규모는 돼지 3만 6000마리, 육계 등 가금류 52만 6000마리 등 총 56만 2000마리다. 양식 피해는 50만 마리에 달한다. 현재 폭염주의보는 인천, 강원, 울산 등 48개 구역에 내려졌으며 폭염경보는 서울, 대구, 인천 등 130개 구역에 내려졌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관측된다. 행안부는 7월 31일 오후 7시부로 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해 폭염에 대응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