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정직·정의·정도 실현을 목표로 하는 국민운동 단체 ‘정직한 사회’ 공동대표에 추대됐다.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L타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지난해 6월 '어니스트 클럽'으로 시작된 정직한 사회가 기존 총재직을 공동대표제로 개편하고 새롭게 출범했다. 이 단체엔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상임대표에는 이석연 전 법제처장, 공동대표에는 유 시장과 함께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 방송인 최불암, 김학준 인천대 이사장이 추대됐다. 유 시장은 총회에서 “우리 사회에 정직과 정의가 바로 서야 한다”며 “정직 운동을 각 분야로 확산시켜 초일류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 기업들의 원도심 가정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인 ‘IFEZ-행복한 공부방’이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경제청은 25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IFEZ 행복한 공부방-시즌5’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엔 김진용 청장을 비롯 입주기업,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즌5 사업에는 얀센백신(주), 아이센스(주), 이너트론(주), 캠시스(주),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주), 포스코A&C(주), TOK첨단재료, HL Klemove 기업 등이 참가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사업 전반을 맡아 총괄 진행한다. 행복한 공부방 사업은 IFEZ의 개발 성과를 원도심과 공유하기 위한 지역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10월 시작됐다. 그동안 IFEZ 입주 기업들이 후원금을 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원도심의 학생 공부방을 도배와 조명 교체 등으로 새롭게 꾸미고 태블릿 PC와 책장 등 교육 기자재를 지원했다. 현재까지 지원을 받은 가정은 모두 43곳이다. 김 청장은 “더욱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행복한 공부방 사업이 될 수 있게 지속적으로 추진, 원도심과 조화를 이루고 개발 성과를 나눌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물포르네상스는 원도심과 신도시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활시키는 시작점이 될 것이다. 이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제물포를 원도심과 내항 중심의 문화‧관광, 산업이 융합되는 새로운 미래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추진과정에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것은 물론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공 모델로 만들어 인천 전역의 원도심으로 확산시켜 나가겠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 2월 열린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계획 대시민 보고회’에서 밝힌 강한 의지다. 민선8기 유 시장의 핵심 공약이자 원도심 균형발전의 출발점이 될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윤곽을 드러내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고 있다. 새로운 미래도시 인천의 밑그림 제물포르네상스는 중·동구 원도심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합된 사람 중심의 원도심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원도심, 문화‧관광, 산업경제, 내항 개발 등 4개 분야로 추진된다. 원도심 분야는 중·동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동인천역 등 역세권 핵심 앵커사업을 전면 재검토해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 인천 3호선 건설 등을 통해 원도심 어디서나 15분 내 접근 가능한 사람 중심
인천연구원은 2023년 정책연구 ‘송도 트램계획을 고려한 인천타워대로~첨단대로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방안 검토’ 결과보고서를 24일 발표했다. 연구원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인천타워대로~첨단대로앤 중앙분리대 녹지공간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운영 중이나, 2016년에 발생한 자전거 운전자의 사망사고로 인해 교차로 내 자전거 횡단이 전면 제한됨에 따라 중앙 자전거 전용도로 기능을 상실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또 인천타워대로~첨단대로 일부 구간에는 송도 트램(노면전차) 노선이 계획돼 있어 자전거 전용도로의 재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연구원은 송도 트램계획을 고려해 자전거의 소통 및 이용자의 안전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상황과 트램계획을 반영한 4가지 대안에 대해 통행시간, 안전성 측면에서 교통 시뮬레이션(VISSIM)과 교통안전성 평가 프로그램(SSAM)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4가지 대안 가운데 모든 구간을 보도 측에 자전거 전용도로로 구축하는 것이 자전거의 이동성, 안전성에서 가장 뛰어난 대안으로 도출됐다. 도로 일부 구간에서라도 기존 중앙분리대 녹지공간의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하면 교차로 구간에서의 횡단으로
인천시가 ‘올 링크 인천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 캠페인은 세대, 성별, 장애 등 다양한 분야의 장벽을 허물고 ‘다양성과 포용성의 도시’ 글로벌 인천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도시마케팅 특전이다. 이번 캠페인의 첫 시작은 콘서트 수어 통역이다. 그동안 공연문화 영역에서 청각장애인들이 마주했던 장벽을 허물기 위한 새로운 시도로, 9월 9일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는 ‘2023 잉크 콘서트’에 청각장애인과 친지 100명을 초청해 공연을 수어로 통역한다. 콘서트 현장에 참여할 수 없는 이들을 위해서는 유튜브에 수어 통역과 자막이 표시된 공연 영상을 송출할 계획이다. 특히 청각장애인들의 유튜브 시청 편의를 위해 현장 모습과 수어 통역 화면 비중을 5대 5로 조정하고, 현장 상황은 실시간으로 자막 처리해 송출할 예정이다 공연 수어 통역에는 농인 통역사로 유명한 김지연, 박지영 아티스트와 함께 BTS 콘서트 수어 통역으로 유명한 김민재 통역사가 참여해 청각장애인들에게 공연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는 25일 오후 2시부터 시 홈페이지,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당첨자에게는 31일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잉크 콘서트는 지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포스코와이드와 하수 재이용수 활성화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진용 청장, 김정수 ㈜포스코와이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제청은 송도하수처리수 재이용수를 ㈜포스코와이드가 운영하는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 24일부터 연간 약 50만 톤을 공급하기로 했다. 친환경 지속가능 도시 조성을 위한 하수 재이용수의 신규 활용 방안 모색에 상호 협력한다. 경제청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송도의 자원순환 시스템인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이용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포스코와이드는 상수도 사용량 절감과 탄소 배출량 감량 등 친환경 기업경영 추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청은 송도하수처리수 재이용 시설(규모 2만㎥/일)을 통해 처리수를 도시용수로 재이용할수 있도록 해 송도의 공원, 대규모 건물 등에 청소용 물로 공급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제청은 수질 개선 차원에서 송도하수처리수 재이용수의 염분 농도를 낮추기 위해 역삼투압(R/O) 설비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올해 연말 수질이 개선된 재이용수를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외에도 송도 내 공급할 계획이다. 포
인천시 한국이민사박물관이 오는 29일부터 ‘역경을 딛고 우뚝 선 조선인, 자이니치, 다시 재일동포’ 특별전을 개최한다. 재일한인역사자료관, 동농기념사업회 강덕상자료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120년이 넘는 재일동포의 역사를 톺아보고자 기획됐다. 일본에 살고 있는 82만여 명의 재일동포는 한국 국적이나 조선적(朝鮮籍)을 가진 일본 거주자, 그리고 한민족 혈통을 가진 일본 국적자들로 재일조선인, 자이니치, 재일코리안, 재일한인 등으로도 불린다. 이런 다양한 명칭은 일본의 식민 지배와 한반도의 분단 등 역사의 굴곡 속에서 그들을 정의하기 어려웠음을 나타낸다. 재일동포의 궤적은 일본의 식민 지배부터 시작된다. 식민지의 조선인은 가난을 피해 내지(內地)라 불렀던 일본열도에서 힘들고, 위험한 삶을 살아왔다. 해방 후 다시 조선인이 되고자 희망했지만 광복된 조국에 정착할 수 없었다. 분단 되기 전 모국의 신분인 조선적(朝鮮籍)으로 살아가기 시작했다. 그칠 줄 모르던 재일동포에 대한 차별은 제도가 됐고, 차별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모국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보여준 이들을 우리는 재일동포라 부르고 있다. 재일동포의 이민 역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을 위한 전문가 자문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23일 G타워에서 개최됐으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키 위해 처음 열렸다. 자문 회의는 3개 분야 국내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전문가가 참여하는 전체 회의와 각 분야 별 토론을 위한 분과별 회의(3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회의에선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를 비롯 글로벌 복합문화공간 조성 방향, 건축 설계 사항, 개관 준비를 위한 실행과제 제안 등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었다. 관광명소 개발을 위한 조속한 사업 추진, 명확한 운영 방향 정립 필요, 총괄 기획을 담당할 디렉터 선임, 시민 참여 프로그램 활성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아트센터인천 2단계 건립 사업은 지난해 말 기본계획이 수립됐고 올해 3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LIMAC)과의 약정 체결을 통해 현재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제청은 2027년 아트센터인천 2단계를 개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송도국제도시 R2블록 개발사업이 특혜 논란 속에 백지화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3일 “주민의견수렴 등 투명하고 공정한 제안공모 추진 의지를 수차례 밝혔음에도 세간의 의혹 제기가 끊이지 않자 사업을 백지화한다”고 밝혔다. 투자의사를 밝힌 K사를 비롯한 잠재투자사 등이 언론에 지속적으로 노출돼 원활한 사업추진이 어렵다는 판단이다. 경제청의 입장 표명을 들여다보면 아무 문제 없는 사업이 의혹제기로 인해 백지화됐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내부에서도 입장이 갈린다. 경제청에서 투자유치 업무를 담당하며 R2블록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제기했던 A씨는 “R2블록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개발사업자를 먼저 만났다는 점”이라며 “자본금이 1000만 원인 회사가 6조 원에 달하는 사업을 하겠다고 하니 누가봐도 이상함을 느끼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당초 R2블록과 B1·B2블록을 합친 21만㎡에 K-콘텐츠시티를 계획했었다. 그러면서 K사와의 수의계약까지 염두에 뒀었는데, 오피스텔이 대규모로 들어설 수 있다는 주민들의 우려와 특정기업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경제청은 수의계약이 법적으론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표하면서도, 제안공모로 사업방식을 바꿨다. 경제청이 제
이달 말 예정이었던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 발표가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경기도는 김포시의 요구를 담은 노선안을 18일 제출했지만 인천시는 아직 제출하지 않아서다. 23일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이달 말 발표를 목표로 했지만, 인천시의 노선안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최종 노선을 무리하게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5호선 연장선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아직 노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인천시는 김포 향산리에서 서쪽으로 꺾여 풍무역을 거치고 검단신도시 (가칭)101역 등 3개 이상의 역사를 지나 김포 북쪽으로 가는 U자 형태의 노선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김포시는 역사 검단신도시에 역사를 1개 신설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대광위는 인천시의 안이 검단신도시 교통대란 우려와 더 많은 수혜자가 생긴다는 측면에서 공감하면서도, 김포시의 안은 비용과 건폐장에 대한 부담 측면에서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인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검단~계양~대장~부천운동장) 사업과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이 맞물릴 경우 비용대비편익(B/C)값이 달라져 사업이 어그러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