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인천광역시 2000여 전세버스에 디지털 음주측정기를 공급, 운전자와 승객의 안전을 강화하고 승차 경험을 혁신해 나간다고 1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인천광역시 전세버스 운송사업조합', 주식회사 '아이티엠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와 아이티엠티는 인천 전세버스 조합 산하 41개 회원사, 소속 버스 2000여 대에 디지털 음주측정기와 차량종합관제서비스(DTG)을 공급하고 운영·관리를 지원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인천 전세버스 조합은 모든 산하 운수사에 시스템 설치 안내·협조를 구하고 아이티엠티는 시스템·기기 공급을, LG유플러스는 IoT 무선통신회선 공급을 맡는다. 기존에는 조합 사무실에 음주측정기가 비치돼 있어 운전자가 운행 전 반드시 사옥을 들려야 했지만, 이번 도입으로 운전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운행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음주 측정 확인·기록이 기존 수기 관리에서 위변조 불가능한 전자적 기기로 관리·보관돼 데이터 신뢰성이 높다. 도입이 완료되면 운전자가 버스에 승차 후 RFID 또는 지문으로 본인 인증을 거치면 음주 수치를 측정하게 되고, 얼굴 정면이 자동으로 촬영된다. 음주 측정 정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무풍에어컨이 인기를 끌면서 삼성전자의 1분기 국내 에어컨 시장 점유율은 48.6%를 기록했다.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국내 에어컨 시장에서 2013년 43.6%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며, 2016년 42.7%, 2017년 45.5%, 2018년 43.0%, 2019년 37.6%, 2020년 40.4%, 2021년 41.7%, 2022년 41.0% 등 40%대의 높은 점유율을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무풍에어컨 판매 비중이 전년 대비 2배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가전제품 구매 수요가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서도, 에너지 소비효율이 높은 모델을 고객들이 선호하는 현상이 더욱 뚜렷이 나타난 결과다. 삼성전자는 올해도 전기 요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무풍에어컨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탠드형, 벽걸이형, 가정용 시스템 에어컨에 이어 지난 4월에는 창문형 에어컨 최초로 무풍 냉방 기능을 도입한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도 출시해 전체 에어컨 라인업을 무풍으로 완성했다.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 모델 에너지
LG유플러스의 디지털 고객경험혁신을 표현하는 숏폼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가 양성된다. LG유플러스는 메타코리아와 전략적 디지털마케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메타와의 협약은 디지털 변화에 빠르게 적응해 '빼어난' 고객 경험을 실현시키겠다는 전사 기조의 일환으로 소셜미디어, 메신저 등 디지털플랫폼 분야 선두기업인 메타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혁신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가 협력하는 사업 가운데 하나인 와이낫 부스터스는 총 100일 동안 크리에이터 120명이 LG유플러스의 고객경험혁신을 위한 주요 서비스를 체험하고 개성 있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8월까지 이 프로그램을 진행해 우수 크리에이터 3인에게 ▲LG유플러스 전속 디지털 크리에이터 ▲메타 비즈니스 파트너 선발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숏폼 영상에 특화된 인스타그램 릴스(Instagram Reels) 운영하는 메타는 크리에이터 생태계 육성과 릴스 인플루언서를 양성한 노하우를 와이낫 부스터스 참가자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메타와 협력해 크리에이터 육성 이외에도 스파크 AR(Spark AR)을 활용한 O2O 연계 디지털마케팅 등 MZ세
LH는 '안양 충훈부 일원 재개발'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해 주민대표회의와 사업 시행 약정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안양 충훈부 재개발 구역은 1986년 LH 전신인 한국토지개발공사에서 준공한 석수택지개발지구로, 면적 15만 7216㎡에 2470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건축물의 노후도가 98%에 달해 정비가 시급한 지역이다. 충훈부 지역은 지난해 6월 재개발 구역 지정 이후 9월 주민대표회의를 구성했고, 12월 LH가 토지등소유자 동의서 68%를 받아 안양시로부터 공공시행자로 결정됐다. LH는 올해 정비 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2024년 시공사 선정과 사업시행 인가, 2025년 말 관리처분계획 인가, 2026년 착공,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세연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공공이 시행했던 택지개발지구를 LH가 재개발에 참여한 최초의 사례"라며 "오랜 노후화로 인한 열악한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수요 정체로 지난해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LCD TV 패널 가격이 최근 상승세로 돌아섰다. 14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DSCC)에 따르면 LCD TV 패널 가격은 지난해 9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올해 2분기 들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65형 LCD TV 패널의 평균 가격은 지난 4월 133달러로 3월(120달러)에 비해 11% 올랐다. 5월에도 139달러로 전월 대비 5% 상승했다. 다른 크기의 패널도 전월 대비 4월에는 2~8%, 5월에는 2~5% 올랐다. DSCC는 2분기 LCD TV 패널 평균 가격이 전 분기 대비 평균 12%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LCD TV 패널 가격은 65형 기준 2021년 7월 최고가인 288달러를 기록한 뒤 공급 과잉과 수요 부진이 맞물리면서 지난해 9월 107달러로 급격히 하락했다. 업체들은 설비 가동률을 낮추는 등 대응에 나섰다. LCD TV 패널 생산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하반기 바닥을 찍은 뒤 회복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패널 제조업체들은 지난해 하반기 설비 가동률을 70% 미만으로 낮춰 재고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 최근 TV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가동률이 오
SK그룹이 올 여름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대규모 예술축제와 한국문화 행사를 후원한다. 비즈니스를 하려면 먼저 현지 이해관계자들의 존중과 공감을 얻어야 한다는 SK식 ‘글로벌 스토리’ 전략 차원이다. 또 한국 문화의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는 후원자 역할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14일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 따르면 SK그룹 5개 멤버사(SK E&S, SKC, SK온, SK주식회사C&C, SK에코엔지니어링)는 오는 6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미국 뉴욕시 링컨 센터가 주최하는 ‘썸머 포 더 시티(Lincoln Center's Summer for the City)’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한다. 1956년 뉴욕시가 설립한 링컨센터는 뉴욕 문화예술의 중심지다.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줄리어드 음대, 뉴욕 시립발레단 등 11개의 단체가 상주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인 ‘썸머 포 더 시티’는 뉴욕시가 자랑하는 대규모 문화 행사다. 여름 시즌 석 달간 전세계에서 모인 문화예술인 수 천명이 2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한 대부분이 무료다. 지난해에는 30만 명 이상의
미국 진출이 어려워진 중국 배터리 업체들이 유럽연합(EU)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어 국내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2년 수주경쟁으로 5~6년 시장점유율이 좌우되는 만큼 정부와 기업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국무역투자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글로벌 배터리의 최대 격전지, EU 배터리 시장 동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EU 시장 점유율이 2020년 16.8%에서 2022년 34.0%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국내 업체들의 점유율은 68.2%에서 63.5%로 하락했다. EU의 리튬이온 배터리 수요는 전기차 시장 확대에 힘입어 2030년 1.1테라와트시(TWh) 규모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 세계 수요(4.7TWh)의 약 23.4% 수준이다. 하지만 EU는 현재 배터리 주요 원료인 리튬, 코발트, 흑연 등의 자급률은 1~2%에 불과하고, 배터리 소재 생산 능력도 분리막 4.5%, 전해액 1.2%로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배터리 제조 장비 공급업체 수도 한국·중국·일본 등에 비해 열세를 보인다. 이에 EU는 지역 내 배터리 제조역량을 강화하고 재활용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
LG전자가 아랍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수도 샤르자의 도서관에 ‘올레드 오브제컬렉션(Objet Collection) 포제(Posé)’를 전시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LG전자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 소재 ‘하우스 오브 위즈덤(House of Wisdom)’에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를 전시했다. 하우스 오브 위즈덤은 지난 2019년 샤르자가 유네스코(UNESCO)로부터 ‘세계 책의 수도(World Book Capital)’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세워진 국립 도서관이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는 도서관 1층 내 열람 공간에 다양한 인테리어 오브제와 함께 배치됐다. 방문객들은 정형화된 TV 설치의 고정관념을 깨는 아름다운 디자인의 포제와 주변 서재 공간이 조화를 이뤄 만드는 우아하면서도 절제된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다.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는 어떤 공간과 각도에서 바라보더라도 인테리어 가구처럼 아름다운 공간 디자인 TV다. 뒷모습은 나만의 취향을 담은 인테리어 오브제로 연출할 수 있어, 거실이나 방 가운데에 놓고 공간을 구분하는 파티션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의 삶에 영감을 주고, 그 자체로 작품
코웨이의 1분기 영업이익이 175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483억 원으로 2.2%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코웨이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은 정수기 제품과 함께 스마트 매트리스를 필두로 한 비렉스 브랜드 제품 판매가 호조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804억 원을 기록했다. 2023년 1분기 코웨이 해외법인 매출액은 336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해외법인 실적을 견인한 말레이시아 법인과 태국 법인의 매출액은 각각 2682억 원, 21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29.8% 증가했다. 김순태 코웨이 CFO는 “코웨이는 올해 1분기에 매출, 영업이익 등 주요 경영지표에서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며 “현재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 여건이지만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혁신 제품 지속 출시, 전략적 마케팅 전개 등을 바탕으로 안정적 경영실적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손해보험협회는 고령층의 정보격차 해소와 보험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금융에 대한 접근성이 낮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직접 방문해 손해보험에 대한 상담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전국노인복지단체연합회와 연계해 고령층 중 협회 보험상담 서비스 이용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대상 지역을 선정, 서울시 노원구 중계동 평화의 집에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은 어르신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와 손해보험 관련 문의 사항에 대해 전문상담역이 1대1 맞춤형으로 이뤄졌다. 또 보험 가입조회를 통해 본인의 보험 가입내역을 확인하고 숨은 보험금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협회는 "소비자 보호와 손해보험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손해사정사 등 전문상담역이 제공하는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숨은 보험금을 찾을 수 있도록 보험조회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며 어르신들을 위한 서비스 부분도 서울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매 분기마다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