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김상곤과 함께 걷다.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9일 오전 아름방송이 주최하는 2회 ABN 패밀리 락 걷기대회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탄천변을 걸으며 인사를 나눴다. 시민들은 심 후보에게 응원의 악수를 청하며 “내 맘과 내 표만 같으면 다 잘될 것”이라며 정겨운 인사말을 건내기도 했다. 심 후보는 “그 마음을 미리 접지 말아 달라“며 ”정책이 중심이 되는 정치를 만들기 위해서꼭 필요한 도지사가 되겠다”며 본선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한편 이날 걷기대회에는 김상곤 교육감 후보와 민주당 성남시장 후보 등도 함께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걸으며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6일 “도정을 맡게 된다면 평택시장과 손잡고 책임 있게 쌍용차 회생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홈페이지에 ‘쌍용차 회생방안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 글에서 쌍용차가 회생할 수 있는 희망의 증거로 SUV분야를 중심으로 보유한 기술력, 회사가 살기를 원하며 이를 위해 희생하려는 이해관계자들, 쌍용차의 회생을 바라고 있는 정부와 국민 등을 제시했다. 이어 유 후보는 “현 정부는 건설회사 살리기에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자동차 회사를 살리려는 생각은 없는 것 같다”며 현 정권의 쌍용차 무시하기를 비판하며 “공적자금 투입, 국내외 자동차 회사의 인수, 타 업종 기업의 인수를 대안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또 유 후보는 “자동차산업은 산업 연관 효과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쌍용차가 문을 닫게 된다면 평택뿐만 아니라 경기남부 지역 경제에 커다란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도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4일 평택 쌍용자동차 사업장을 방문해 “쌍용차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후보는 이날 노동조합 위원장, 소석부위원장, 사무국장 등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쌍용차 문제는 노동자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평택시민, 지역경제가 달린 전국적인 문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김규환 의원장은 “정치인들이 많이 왔다 갔지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은 하지 않더라”며 정치권에 대한 실망을 드러낸 후 “쌍용차가 살아날 수 있는 동기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유 후보는 “쌍용차 문제는 후보자 토론회를 여러번 했지만 아무도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며 “너무 복잡한 문제라 직접 얘기를 듣고자 찾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쌍용차를 방문한 첫 번째 도지사 후보다”며 “과거 삼성차나 대우차와 해결방법이 같을 수 없기 때문에 좀 도 나은 해법이 없는지 계속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수원시장 공천에서 탈락한 임수복 전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29일 한나라당 중앙당 및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수원시장 후보 재심의를 요청했다. 임 전 부지사는 지난 24일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자신을 포함한 3인의 후보를 최종 심사대상으로 올려놓고 공심위원투표방식으로 최종 후보를 결정한 것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며 중앙당 차원의 재심의를 요구했다. 임 전 부지사측은 “경기도 공심위가 당초에는 여론조사, 경선 방법 등을 계속 언론에 흘려오다가 갑자기 공심위 투표방식으로 후보를 결정한 것 자체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임 전 부지사측은 또 “후보들에 대한 전체 면접과정에서의 검증결과도 반영되었어야 하는데 이런 부분이 반영되지 않은 후보선정을 한 것 같다”며 “후보선정기준이 무엇이었는지 확실한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용서 시장도 재심을 요청하는 등 최종 후보 3인에 들었던 두 후보가 재심을 신청했기 때문에 중앙당이 공천 재심사를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중앙당이 성실한 재심을 통해 다시 후보 검증을 하면, 결과에 상관없이 적극 수용해 한나라당 승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29일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서장을 비롯, 각 과장,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등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월 정례회의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입 김윤헌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수여하고 5월 중 파출소 확대 개편 일정 및 관내 치안현황을 설명했으며 박광국 경찰발전위원장 인사, 경찰서장 인사, 자유토론회 순으로 행사를 마무리 했다. 박근순 서장은 “파출소 전환에 있어 지역주민들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국민에게 공감 받는 경찰, 엄정한 법집행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야 4당의 후보 단일화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아버지와 국민참여당 아들이 화성시장 후보에 이름을 올리면서 결국 단일화(?)를 이뤘다. 부자의 단일화는 아버지인 박봉현(63) 전 민주당 화성시 갑 지역위원장(전 화성시부시장)의 경선 실패에 의해 자연스럽게 아들인 지영(36)씨에게로 옮겨졌다. 박씨는 당초 국민참여당으로 도의원 출마를 결심했다 부친의 실패로 지난 26일 국민참여당 화성시장 예비후보에 등록을 마쳤다. 아들 박씨의 공천도 그리 녹록치 만은 않다. 이미 도당 공심위에서 공천에 실패해 중앙당에 이의를 신청한 상태로 박씨의 재심이 받아들여질 지는 아직 미지수다. 아들 박씨의 공천 탈락 이유도 다름 아닌 아버지의 민주당 경선에 지면서 비롯됐다. 부친이 시장 경선서 탈락한 후 아들이 참여당 이름으로 시장 출마를 하는 것이 결국 진보세력들의 눈에는 아들의 복수(?)로 비춰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참여당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안타깝지만 아버지가 경선에 진 자리에 아들이 비록 당은 다르다 하더라도 시장 출마를 하는 것이 큰 틀에서는 아들의 복수로 비춰질 수 있는 대목”이라며 “자칫 아버지의 경선 불복으로 비춰질 수도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7일 김문수 도지사가 ‘CBS 라디오 시사자키 양병삼입니다’에서 밝힌 ‘호화도청 추진 보류’발언과 관련해 ‘폐기’ 의미가 아닌 ‘선거용 보류’ 의혹을 제기했다. 심 예비후보는 “김문수도지사의 보류 발언은 호화청사 추진 계획을 폐기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정부방침으로 일시 보류된 것을 선거용 발언으로 재가공한 것 아닌지 의혹이 있다”며 “호화도청 추진을 폐기하겠다는 것인지, 정부 방침에 따라 일시 보류한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심 예비후보는 “신청사 조감도를 비롯한 호화도청 설계 내용의 전모와 이전 계획의 완전 폐기라면 이후 계획이 무엇인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경기도청사 설치문제와 관련해 김문수 도지사는 “전부 다 전면 보류 시켜 놨다”며 “여러 가지 법률적인 문제 때문에 폐지와 관련해 여러 가지 검토가 진행중이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참여당 유시민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7일 용인시 기흥구 구갈동의 ‘내리사랑 베이커리’를 방문해 용인지역 사회적 기업 운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 역사 처음으로 재정구조가 역행하고 있다”며 “4대강 사업을 막아내고 복지분야 지출예산을 구조조정 하겠다”고 밝혔다. 유 예비후보는 “지금의 복지정책 환경변화는 우리가 사실 처음 겪는 것으로, 국가가 민간 활동을 더 넓게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꾸준히 확대되었는데 이명박 정부가 출범하면서 처음으로 뒷걸음쳤다”며 “국가재정구조에서 복지지출비율이 점차 늘어 참여정부 말기에는 30%까지 늘었지만 현재 28%까지 떨어졌고, 4대강 사업에 투입하면서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고 말했다. 또 “복지행정은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재정을 큰 폭으로 넘겨 지방정부를 누가 운영하냐에 따라 격차가 크다”고 도정의 중요함을 강조한 후 “당분간 중앙정부의 변화를 기대하기 어려워 도에서 자체 재정계획으로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골프장 안 짓고 도심재개발, 4대강 사업 막고, 도재정 지출예산 구조조정해서 중앙정부에서 축소한 복지분야를 도에서라도 방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 체육관에 마련된 천안함 희생자 합동분양소를 찾아 유가족을 위로했다. 심 예비후보는 “사고 원인도 제대로 밝히지 못한 상황에서 뭐라 위로의 말씀을 전해야 할지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며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심 예비후보는 분향을 마친 후 “이번 사고로 이 정권의 국방정책도 함께 침몰했다”면서 “초동대처를 잘했다면 금양호 선원들과 한주호 준위를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의 과도한 비밀주의가 국민 불신만 크게 만들었고, 이는 안보의 기본을 흔드는 일”이라며 “어떤 물적 증거도 없이 특정 방향으로 몰고 가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 예비후보는 “투명한 진상규명 없이 북한 관련 사건으로 몰아가는 것은 천안함 사고를 6.2 지방선거에 활용하려는 것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며 “지금이라도 빨리 절단면을 공개하고 국회는 국정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임수복 한나라당 수원시장 예비후보는 22일 노인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노인들의 맞춤형 일자리로 각 학교주변 교통 및 방범활동, 주유소 급유, 환경지킴이 등 비교적 노인들에게 맞는 일자리를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나서서 만드는 형태로 운영”하겠다며 “근무시간도 노인들의 희망에 따라 탄력성 있게 조정해 가는 방식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내 곳곳에 60~70년대 건축한 마을회관이나 노인정을 단순히 머물다 가는 형태가 아니라, 시대상황에 맞게 노인들이 단체로 식사도 준비할 수 있는 주방용기구를 설치하고 취침도 가능하도록 하는 방향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