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효성중이 제5회 태백산기 전국종합핸드볼대회 남자 중등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효성중은 1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남중부 결승에서 김태식과 강두한(이상 5골)이 10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 막판 뒷심을 발휘한 삼척중(강원)을 29-27로 꺾고 2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효성중은 이번 대회 2관왕과 함께 지난 4월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63회 전국 종별 핸드볼 선수권대회까지 전국규모 대회에서 통합 금메달 4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또 팀을 35연승으로 이끈 효성중 김기성 코치는 지도자상을, 박영준은 최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남고부 결승에서는 정석항공고(인천)가 삼척고를 34-30으로 누르고 올 시즌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 가능초(의정부)가 여초부 결승에서 김아름의 활약을 앞세워 황지초(강원)를 16-10으로 꺾고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종우(4기)가 지난주 제23회차 경주의 베스트 플레이어로 선정됐다. 4번정 이종우는 0.10초로 가장 빠른 스타트를 보이며 곁 안쪽에서 나란히 달리던 3번정 손제민을 1턴에서 과감한 휘감기로 제압, 선두로 치고 나가며 1착 승기를 잡았다. 지난 2003년부터 3년간 B1급에 머무르다 지난해 A2급을 거쳐 올시즌 전반기에 A1급에 오른 이종우는 후반기 부진으로 현재 A2급으로 밀려났다. 한편 꾸준한 노력형으로 알려진 이종우는 승률 20.6%로 다소 낮은 편에 속하지만 연대율과 삼연대율에서 각각 50%와 66.2%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가 지난 7월 31일 올해 후반기(8월~12월)에 적용 될 선수등급을 발표했다. 2008년 전반기 성적 바탕으로 등급을 재편성한 결과 147명의 선수가운데 승급자는 36명, 강급자는 34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A1급 승급자는 서화모를 비롯해 1기(3명)와 다승 4위를 기록 중인 이재학 등 2기(3명)를 포함해 10명이며, 올시즌 놀라운 성적을 거둔 이장호(2위)와 고일수(5기)는 B2에서 3단계 도약했다. 이로써 2008년 전반기 A1급 28명 중 잔류인원은 15명으로 46.4%, A2급은 28명 가운데 17명이 남아 39%가 교체됐다. 또 지난해 여성 돌풍의 주역 이주영과 박진아가 각각 B2와 B1급으로 밀려나며 우먼파워가 퇴조된 반면 이승일과 손제민 등이 속한 5기와 6기는 상승세를 탔다. A2급에서는 조미연이 유일한 홍일점으로 남았다. 한편 5, 6기 신인들의 약진이 눈에 띄는 가운데 여전히 주류를 차지하고 있는 1, 2기 노병들이 펼칠 후반기 레이스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2008 수원시 가족 생활체육 캠프’가 오는 28일부터 1박2일간 강원도 철원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수원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캠프는 스포츠에 대한 프로그램 보급을 통해 건전한 여가활동 풍토를 보급하고자 마련됐다. 레저스포츠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래프팅, 산악오토바이 체험을 비롯한 다채로운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 방학을 맞은 자녀들이나 부모 모두에게 좋은 선물이 될 전망이다. 접수는 4일부터 8일까지 수원시생체협의회(장안구 조원동 77-1 수원체육관111호)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가족 인적사항이 기입된 신청서가 필요하다(선착순 접수). 참가비는 1인 2만원이다. (문의: 031-258-2900)
경기도가 제24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탁구대회에서 종합2위를 차지했다. 도는 2일 전남 목포 실내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이번대회에서 148.5점을 기록해 대전(161.5)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날 유일하게 1위를 차지한 조원고(수원)는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동산고(대전)를 3-0으로 꺾어 도 2연패의 주역이 되는 듯 했으나 남자 중등부 단체전에 나선 내동중(부천)을 비롯, 여중부 부천동여중과 여고부 양정여고(이천)가 단체전에서 모두 패해 빛이 바랬다. 이어 벌어진 개인단식에서도 서정화(조원고), 함소리(내동중), 정다은(부천북여중), 김남희(수원시청)가 3위에 그쳤다.
구리 인창고 투수 김태훈(3년)이 전국대회에서 최초로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태훈은 1일 인천 숭의구장에서 열린 제6회 미추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6강전 부경고(부산)와의 대결에서 타자 27명을 상대로 삼진 15개, 내야 땅볼 11개, 외야 플라이 1개로 막아내는 괴력투구를 보이며 단 한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았다. 이날 인창고는 김태훈의 활약으로 부경고에 1-0 승리를 거뒀다. 김태훈은 기존에 연마한 140㎞ 초반의 직구, 130㎞대 슬라이더와 각이 큰 커브를 비롯, 올해 습득한 슬라이더의 바깥쪽 컨트롤이 완벽해 퍼펙트 게임을 기록할 수 있었다. 대한야구협회는 대회 종료 후 김태훈의 대기록에 대한 시상을 할 예정이다. 한편 김태훈은 지난 6월 22일 인천 SK와 계약금 1억원, 연봉 2천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양지원(수원 매현중)이 2008 MBC배 전국수영대회 여자 중등부 3관왕에 올랐다. 양지원은 3일 경북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계속된 대회 3일째 여중부 계영 800m에서 최재은-임윤희-정하은과 호흡을 맞춰 8분49초28로 온양용하중(9분11초90)을 제치고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양지원은 개막일 여중부 계영 400m(4분04초74)와 자유형 50m(27초83) 우승에 이어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기쁨을 맛봤다. 정하은(매현중)도 양지원과 함께 획득한 여중부 접영 400m와 800m 우승에 이어 평영 100m에서 1분11초27로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1위를 차지,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전날 여고부 평영200m에서 1위를 차지했던 백수연(경기체고)은 평영200m에서도 1분12초18로 정상에 올라 2관왕을 차지했다. 남초부 접영50m 강지호(수원 송죽초·27초87)와 배영100m 김연우(청계초·1분6초67)도 금메달 2개씩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초부 평영100m 김재윤(구리 백문초), 남중부 배영100m 성락훈(수원 매현중), 남고부 배영100m 황경식(경기체고), 남일반 평영100m 조경환(고양시청)이 우승했다.
인천 부평여고가 제51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4강 진입에 성공했다. 부평여고는 3일 평택여고 하키장에서 계속된 대회 5일째 여고부 B조 예선에서 한수 위 실력으로 골잔치를 벌이며 전·후반 각각 3골과 6골을 기록, 1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김제여고(전북)를 9-1로 따돌리고 B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고부 A조 예선에서는 평택여고가 온양한올고에게 1-4로 패해 1승1무2패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풀리그로 진행되고 있는 남중부 경기에서는 성일중(성남)이 4-2로 신암중(서울)을 꺾고 1승을 추가 1승2패를 기록했다.
경정운영본부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미사리 경정장 관람동에서 ‘쿨~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8일, 중국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을 TV시청을 통해 응원하고 선수단의 필승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페스티벌에는 얼음 위에 올라서서 오래 버티기, 도전!승부차기, 소리 크게 지르기 등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힐 수 있는 다양한 레크리에이션도 준비돼 있다. 한편, 참가자와 우승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입장객들에게는 음료를 무상 공급될 예정이다.
차범근 감독(수원)이 이끄는 K-리그 올스타팀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올스타팀을 격침시켰다. K-리그 올스타팀은 2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 대항전인 조모컵 2008에서 최성국(성남)의 선제골과 후반 연속 2골을 폭발시킨 에두(수원)의 활약으로 다나카(우라와)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J-리그 올스타팀을 3-1로 제압했다. 이로써 K-리그 올스타팀은 사상 처음으로 열린 J-리그 올스타팀과의 대결을 승리로 장식하며 한국 프로축구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또 차 감독은 97년 한국 대표팀을 이끌고 프랑스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일본을 상대로 2-1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데 이어 또 한번의 도쿄대첩을 승리로 이끌었다. K-리그 올스타팀은 일방적인 일본팬의 응원과 30도를 웃도는 찜통 더위 속에 시작된 경기에서 전반 J-리그 올스타팀에 경기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하는 모습을 여러 차례 보였다. 특히 전반 시작 2분만에 인민루니 정대세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한 것을 비롯해 전반 27분과 31분 벌어진 문전 혼전상황에서 또 다시 정대세에게 헤딩슛을 허용해 간담을 서늘케 했다. 위기를 넘긴 K-리그 올스타팀은 라돈치치(인천)와 두두, 그리고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