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일중이 제63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 결승에 진출했다. 삼일중은 2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남중부 결승에서 36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견인한 전상준(22점)과 김동희(14점)의 활약을 앞세워 김준영(14점)과 김태수(12점)가 버틴 대경중(서울)을 60-53(13-16, 16-11, 15-5, 16-21)으로 제압했다. 삼일중은 휘문중(서울)을 꺾고 결승에 오른 동아중(부산)과 30일 결승에서 맞붙는다. 한편 남고부 준결승에서는 삼일상고(수원)가 유병훈(19점), 이대성, 김민구(이상 16점)을 앞세워 경복고(서울)에 맞섰으나 경복고(서울)에게 66-72로 석패해 3위에 머물렀고, 제물포고(인천)도 대진고(서울)에게 79-85로 무릎을 꿇어 공동 3위를 기록했다.
김민경(인천대)이 제41회 전국학교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대학부 2관왕에 올랐다. 김민경은 29일 전북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여대부 개인복식 결승에서 장예나와 호흡을 맞춰 안정된 리시브와 절묘한 네트플레이를 앞세워 김남연-오명은(부산외대)조에게 2-0(21-13, 21-12)으로 승리를 거둔 뒤 개인단식 결승에서도 1위에 올라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개인복식 결승에서 장예나와 조를 이룬 김민경은 첫 세트를 21-13으로 가볍게 따낸 뒤 두번째 세트 마져 시작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붙이며 21-12로 제압해 첫 장상에 올랐다. 이어 김민경은 개인복식 파트너 장예나와 맞대결을 펼친 개인단식 결승에서도 접전 끝에 2-1로 승리를 거둬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대학부 혼합복식에 출전한 최용현(경희대)은 김영랑(동양대)과 힘을 합쳐 오우석-한수현(조선대) 조를 2-0으로 완파하며 우승했다.
인천 송림초가 제63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남자 초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송림초는 28일 경북 김천여고 실내체육관에서 계속된 남초부 결승에서 ‘더블 포스트’ 박준영(32점)과 신민철(14점)의 위력을 앞세워 김태준(11점)과 하경현(6점)이 빠른 스피드로 맞선 일도초(제주)를 55-41로 꺾고 패권을 안았다. 송림초는 경기초반 일도초 김태준과 하경현의 빠른 스피드에 잇따라 점수를 내줘 주도권을 빼앗기는 듯 했으나 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박준영과 신민철의 골밑 공략이 뒷심을 발휘, 전반을 22-24로 마무리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상승세를 탄 송림초는 후반 박준영이 16점을 쓸어 담으며 서서히 경기 흐름을 되돌린데 이어 뒤를 묵묵히 받쳐주던 신민철이 내·외곽에서 득점포를 가동, 접전 끝에 55-41로 승리했다. 한편 여중부 결승에 오른 청솔중(성남)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 상주여중(경북)의 벽을 넘지 못 하고 43-66으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이밖에 삼일중과 삼일상고(이상 수원)는 남중부와 남고부 8강에서 광신정보산업고(서울)와 경남중을 각각 45-41, 87-64로 제압하고 준결에 진출했다.
전국남·녀종별농구 선수권 성남수정초가 제63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 초등부 패권을 차지하며 시즌 2관왕을 달성했다. 성남수정초는 27일 김천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여초부 결승에서 염여진, 김희진(이상 10점), 김진영(8점)이 28점을 합작하며 활약한 끝에 가양초(대전)를 41-15로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성남수정초는 지난 6월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에 이어 올시즌 2번째 정상에 등극하는 기쁨을 맛봤다. 전반 지역방어를 펼친 성남수정초는 가양초의 득점을 3점으로 묶은 뒤 빠른 공격과 속공으로 전반에만 20득점을 올리며 사실상의 승부를 갈랐다. 이어 후반에 들어서도 빠른 슛타이밍과 골결정력이 높은 김여름과 김희진을 앞운 성남수정초는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우며 21점을 추가, 41-15로 승부를 마무리졌다. 한편 앞서 열린 여중부 준결승에서는 박은경(16점)과 정민주(12점)가 맹활약한 청솔중(성남)이 옥천여중(충북)을 51-44로 완파, 기전중(전북)을 44-40으로 꺾고 올라온 상주여중(경북)과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최상원-김사랑(인하대)조가 2008 호주챌린지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부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상원-김사랑 조는 29일 호주 밸러랫 켄카이 배드민턴 스타디움에서 계속된 남자 복식 결승에서 안정된 수비와 정교한 드롭샷으로 대만의 유순치엔-유랑린 조를 2-1(21-17, 16-21, 21-1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반부터 상대를 거세게 몰아부친 최상원-김사랑 조는 첫 세트를 21-17로 승리했으나 두번째 세트를 16-21로 내줘 세트스코어 1-1로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차분하게 게임을 풀어나간 최상원-김사랑 조는 마지막 세트를 21-11로 따내며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이밖에 남자 단식 손완호(인하대)와 여자복식 전말숙-송유미(강화군청) 조, 혼합복식 김사랑-송유미 조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천초가 2008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초등부 정상에 올랐다. 이천초는 경남 합천 주경기장에서 열린 초등부 결승에서 전반 시작 1분만에 터진 장창의 결승 선제골로 대양초(대전)를 1-0으로 누르고 패권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천초는 지난 5월 광주 광역시에서 개최된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결승에서 대양초에게 승부차기 끝에 패한 수모를 되갚았다. 이천초는 경기 시작 1분만에 장창이 상대 수비수 실책으로 뒤로 흐른 볼을 가로챈 뒤 수비수 한명을 따돌리며 회심의 슛을 날렸다. 장창은 자신이 날린 슛이 골대를 맞고 튀어 나오자 다시 잡아 상대 골문 안으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에 들어서도 집중력 발휘한 이천초는 만회골 사냥에 나선 대양초의 거센 반격을 저지하며 장창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한편 고등부 결승에 올랐던 장호원고(이천)는 포항여전자고에 0-1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고, 인천 디자인고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민아와 김진옥(이상 경기체고)가 제37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학생사격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이민아는 충북 청원 실내사격장에서 열린 여고부 50m 소총 3자세 개인전 본선(566점)과 결선(96.6점) 합계 662.6점을 기록하며 음빛나(대전 유성여고·695.7)와 팀 동료 김진옥(655.2)을 따돌리고 정상을 차지한 뒤 김진옥-강주희와 조를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1천678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민아는 앞서열린 여고부 50m 소총복사 단체전(합계 1천742점) 우승에 어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고부 50m 소총 3자세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진옥도 전날 50m 소총복사 개인전(588점)과 단체전(1천742점) 우승에 이어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현우(오산고)는 앞서 열린 남고부 50m 소총 3자세 개인전에서 합계 1천228.6점으로 1위에 오른 뒤 이민형-손상모-김세일과 조를 이룬 단체전에서도 합계 3천350점으로 우승해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여고부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는 김장미(인천 예일고)는 480.7점을 쏴 김선아(강원 정선고·480.3점)를 0.4점차로 따돌리며 짜릿한 승리를 거뒀고, 이학현(
광명북고가 제41회 전국학교 대항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고등부 단체전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광명북고는 27일 전북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완벽한 팀워크와 안정된 전력을 앞세워 제주사대부고를 3-1(2-0, 2-1, 0-2, 2-0)로 꺾고 패권을 차지하며 39회 대회 우승 후 2년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광명북고는 ‘에이스’끼리 맞붙은 1단식에서 김기정이 강력한 스매싱과 정교한 네트플레이로 첫 세트를 21-18로 따낸 뒤 두번째 세트 마져도 21-19로 제압하며 제주사대부고 현동기를 2-0으로 완파해 기선을 제압했다. 상승세를 탄 광명북고는 2단식에 나선 이동근이 첫 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20-22로 내준 뒤 두, 세번째 세트를 21-13과 21-18로 잇따라 잡아내 게임 스코어 2-0으로 달아나며 경기 흐름을 장악했다. 1복식에 출전한 한동기-김현수 조가 상대 김한수-허원보 조에게 0-2로 힘없이 무너져 게임 스코어 1-2로 추격당한 광명북고는 2복식에서 김기정-이동근 조가 환상적인 콤비플레이로 오도협-현동기 조를 압도하며 1, 2세트를 각각 21-14, 21-16으로 가볍게 제압해 승부를 마무리했다.
최수현(수원 송원초)이 제5회 경기도 초등학교 마스터즈 수영대회 여자 4학년부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최수현은 25일 경기체고 수영장에서 막을 내린 여자 4학년부 자유형 100m결승에서 유수민(용인 소현초·1분14초02)과 권희선(안양 동안초·1분16초48)에 앞선 1분 09초47로 결승점을 터치, 전날 자유형 50m(32초34) 우승에 이어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건(안양 비산초)도 남자 5학년부 자유형 50m(30초02) 우승에 이어 자유형 100m 결승에서도 1분05초47로 1위를 차지해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녀 6학년부 접영50m 안이건(안양 삼봉초·32초58)과 채수경(부천 소일초·34초01), 남·녀 5학년부 접영50m 박권우(용인 신릉초·32초55)와 정은서(부천 약대초·35초93)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간희선(수원 수일중)이 양정모 올림픽제패기념 제33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69㎏급에서 정상에 올랐다. 간희선은 24일 강원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69㎏급 결승에서 김성록(부산 서면중)에게 1라운드에서 5점을 따낸 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4점을 더 보태 2-0(5-0,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중등부 자유형 39㎏급 장정민(인천 산곡중)도 결승에서 맞붙은 최승화(강원 북평중)를 2-0으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54㎏급 이동엽(산곡중)도 이중훈(전남체육중)을 2-0으로 꺾고 정상에 동행했다. 또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85㎏급에 나선 임승묵(안중고)도 결승 1, 2라운드에서 각각 6점과 8점을 획득하며 이대희(대전체고)에게 테크니컬폴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100㎏급에 출전한 한영석(안산 반월중)은 은메달을 획득했고, 자유형 39㎏급 배동민(성남 문정중)과 69㎏급 김진우(산곡중)는 각각 3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