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생활체육협의회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양평군 한화리조트에서 ‘2008 경기도 생활체육지도자 교육 및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생활체육지도자 연수는 31개 시·군생활체육협의회에서 지도자 205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전과 탐험, 실전 레크레이션 지도방법, 자기개발 리더쉽을 주제로 강의 형식으로 진행됐다. 강의는 2시간씩 3번에 걸쳐 남상익, 서지욱 강사가 진행했다. 한편 도생활체육협의회는 이번 생활체육지도자 연수로 일선 지도자들의 자기개발 및 실전지도 방법, 리더십 증대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테니스연합회가 도테니스협회에 ‘테니스주니어 육성기금’을 전달했다. 도테니스연합회 안섭 회장은 8일 제89회 전국체육대회 2차 선발전 개회식이 진행된 부천종합운동장내 테니스장을 방문, 그동안 동호인들이 각종 전국대회에서 받은 상금 200만원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도테니스협회 이태영 회장에게 전했다. 이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테니스 연합회가 자라나는 꿈나무인 엘리트 선수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일을 해줬다”며 “더 열심히 운동에 임하고 끝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8일 제28회 경기도초등학교대회와 중·고학년별대회를 겸해 열린 이번 선발전은 13일까지 부천종합운동장내 테니스장에서 벌어진다.
인천고가 36도가 넘나드는 폭염속에 제30회 대붕기 고교야구대회에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인천고는 8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이튿날 경기에서 날카로운 제구력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은 선발투수 강지광과 장·단 12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집중력으로 설악고(강원)를 13-1 7회 콜드승으로 제압, 10일 서울 배재고와 맞붙게 됐다. 인천고는 2회까지 단 1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하며 타선이 침묵했으나 3회초 주민혁의 좌익수앞 안타를 시작으로 타선이 살아나기 시작, 양원혁과 강지광의 적시타 등을 엮어 3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아나갔다. 인천고는 6회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대투수 강병성을 두들겨 연속 3개 안타를 뽑아내며 무사 만루를 만든 뒤 이어 마운드에 오른 고주원을 상대로 김인영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리는 등 대거 5점을 추가, 8-0으로 달아나며 사실상의 승부를 갈랐다. 마지막 공격이 된 7회에서도 인천고는 자만하지 않고 집중력을 발휘, 상대마운드를 초토화 시키며 5점을 더해 13-1로 콜드승을 거뒀다.
안산 할렐루야가 2008 내셔널축구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뒀다. 안산 할렐루야는 8일 강원 양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이튿날 D조 예선에서 전반에만 2골을 몰아넣은 박한웅과 후반 추가골을 보탠 김규태의 맹활약을 앞세워 천안시청을 3-0으로 제압, 승전보를 울렸다. 천안시청의 골문을 매섭게 위협하며 선제골 사냥에 나선 안산 할렐루야는 전반 31분 안산 할렐루야는 김규태의 패스를 박한웅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가볍게 연결, 1-0으로 앞서나갔다. 기세가 오른 안산 할렐루야는 천안시청의 수비를 더욱 조여나갔고, 결국 10분 뒤인 전반 41분 박한웅의 추가골을 뽑아내 2-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안산 할렐루야는 경기 종료 직전 김규태까지 득점에 가세해 3-0으로 완승을 거뒀다.
수원 유신고가 제30회 대붕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유신고는 7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개막된 대회 첫 경기에서 투수 윤건의 호투속에 장·단 9안타로 상대 마운드를 초토화 시키며 선린인터넷고(서울)에게 4-2로 승리해 9일 경북고와 2회전을 치르게 됐다.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0의 행진을 이어나가던 유신고는 4회초 공격에서 박범열이 좌익수앞 2루타를 터트려 공격의 물꼬를 튼 뒤 고상우의 볼넷과 김기수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유신고는 이어 타석에 들어선 신정윤이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듯 했으나 3번타자 정수빈이 우익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 2루타로 밤범열과 고상우를 홈으로 불러드려 2-0을 만들었다. 계속된 공격에서 유신고는 송종혁의 우중간 적시 2루타때 김기수와 정수빈이 모두 홈을 밟아 4-0으로 달나며 승기를 잡았다. 유신고 선발 투수 윤건과 마무리 김학성은 상대 타선을 산발 5안타 2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승리를 견인했다. 한편 성남 야탑고는 경동고(서울)와의 1회전에서 5회 1실점한 것을 끝내 만회하지 못하고 1-0으로 패해 2회전 진출이 아깝게 좌절됐다.
용인 신갈고가 제31회 고등부 교육감기 축구대회 준결승에 진출했다. 신갈고는 7일 포천종합운동장에서 계속된 대회 6일째 포천 일동고와의 맞대결에서 어민우의 선제골과 후반 2골을 몰아넣은 박재철 등의 활약에 힘입어 5-1로 승리, 4강행을 확정지었다. 또 신갈고는 제89회 전국체육대회 2차선발전을 겸해 치뤄진 일동고와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함에 따라 1차전을 승리한 부천 정명고와 최종 선발전을 치루게 됐다. 경기 초반부터 일동고의 수비진을 강하게 압박한 신갈고는 어민우의 선제골에 이어 전반 종료직전 김염승의 추가골을 보태 2-0으로 앞서나갔다. 후반 일동고의 역습에 1골을 내준 신갈고는 이후 수비를 재정비하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갔고, 후반 여건(1골)과 박재철(2골)이 3골을 합작하며 5-1로 완승을 거뒀다. 같은 조 수원 삼일공고도 동두천정산고를 1-0으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편 수원 월드컵보조인조잔디구장에서 벌어진 2008 경기도지사기 대학축구선수권대회에서는 아주대와 경희대가 각각 중앙대와 성균관대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 수원 태장고 하키부를 만나다 “운동이 끝나면 단 1분만이라도 피드-백을 하자!” 제19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여고부 정상에 오른 수원 태장고 하키부 선수들은 경기가 끝난뒤 피드-백을 통해 경기 분석에 몰입한다. 오늘의 경기를 교훈 삼아 내일에 대비하는 선수들의 버릇은 ‘명장’ 고창석 감독의 철학을 그대로 전해받았기 때문이다. 이 맹세는 오늘의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한발 더 나아가는 ‘업그레이드형 명문 하키팀’의 최대 장점이자 전형이다. 태장고는 지난 28일 경북 경주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올해 최고전력을 자랑하는 송곡여고(서울)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2006년 5월 창단된 태장고는 영신여고(수원) 하키부가 해체 된 후 12명의 선수로 출발, 창단 보름만에 출전한 제25회 협회장기 전국남·녀 하키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돌풍을 예고한 바 있다. 2007년에는 도를 대표해 출전한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3위에 올랐고 올해에도 평택여고를 물리치고 도대표로 당당히 선발돼 전국체육대회에서 체육웅도의 모습을 널리 알릴 전망이다. 수원 매원중
원윤분-서은미-이선영-박미진(용인시청) 조가 2008 홍콩 인터시티 국제육상경기대회 여자1천600m 계주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원윤분-서은미-이선영-박미진 조는 6일 홍콩 완차이 스포츠 그라운드에서 막을 내린 여자 1천600m 계주 결승에서 4분07초89를 기록, 싱가폴(4분22초96)과 개최국 홍콩(4분26초27)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에 앞서 원윤분-서은미-이선영-박미진 조는 여자 400m 계주에서 49초03를 기록하며 대만(46초63)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 10종경기에서는 김선우(포항시청)가 합계 7천184점을 획득하며 츈쳉위(6천497점)와 리오슈첸(이상 대만·6천419점)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고, 남자 장대높이뛰기 김도균(정선군청·5m)과 남자 1만m 김영춘(서울시청·33분50초02), 여자 투해머 강나루(익산시청·54m83)도 나란히 정상에 동행했다. 여자 200m 결승에서는 원윤분이 25초45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체슈찬(대만·24초62)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고, 박미진과 서은미는 여자 400m허들과 400m에서 1분03초77과 58초42를 기록하며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
수원 삼성은 정규리그 최다연승 기록을 11연승으로 갈아치뒀고, 성남 일화도 컵대회 포함 후반기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수원은 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08 삼성 하우젠 K-리그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서동현과 백지훈의 연속골로 골 결정력에 시달린 인천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수원은 12승1무로 승점 37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최다연승 기록도 11승으로 늘리며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 갔다. 수원은 지난 5월 왼쪽 종아리 근육 파열로 한동안 벤치를 지켰던 ‘통곡의 벽’ 마토가 선발 출장, 라돈치치를 앞세운 인천의 공격에 맞섰다. 지난 2일 컵대회 A조 7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에 일격을 당하며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수원은 이날 경기 초반부터 총 공세를 펼치며 인천을 몰아 붙였다. 수원은 전반 시작 2분만에 날린 에두의 왼발 슈팅을 신호탄으로 전반 19분과 33분 백지훈과 김대의가 페널티지역 왼쪽 모서리 부근에서 찬스를 잡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수원은 전반 43분 인천의 빠른 역습에 수비진이 무너지며 상대 방승환에게 선제골 기회를 내줬으나 ‘거미손’ 이운재의 감각적인 선방으
수원 영생고가 제4회 경기도지사기 배구대회 남자 고등부 정상을 차지했다. 영생고는 6일 안산 감골체육관에서 제89회 전국체육대회 도 대표선발전을 겸해 열린 남고부 결승에서 김은섭, 곽명우의 맹활약과 리베로 임형섭을 앞세워 박진우-양학진의 좌·우 쌍포로 맞선 안양 평촌고를 3-0(25-21, 25-21, 25-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첫 세트에서 한박자 빠른 공격으로 경기 주도권을 장악한 영생고는 공격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나간 뒤 막판 평촌고의 추격을 뿌리치고 25-21로 승리했다. 이어진 두번째 세트에서도 주거니 받거니 공격을 펼치던 영생고는 뒷심을 발휘하며 막판 내리 4점을 빼앗아 25-21로 마무리진 뒤 마지막 세트 역시 25-20으로 따내며 승부를 매듭지었다. 남녀 중등부에서는 본오중(안산)과 수일여중(수원)이 소사중(부천)과 원곡중(안산)을 각각 2-1, 2-0으로 완파하고 정상의 대열에 합류했다. 또 소사초(부천)와 안산서초도 금상초(성남)와 파장초(수원)을 각각 2-0으로 완파하고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한편 김명진은 최우수선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심경섭은 공격상, 광영우(이상 영생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