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고가 제4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 여자 고등부 정상에 등극했다. 수원여고는 5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여고부 결승(5단2복)에서 ‘에이스’ 차은혜와 홍승연, 변혜진의 활약에 힘입어 함미래, 김윤희가 분전한 조치원여고에게 4-3(2-0, 2-0, 1-2, 2-0, 0-2, 0-2,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여고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올시즌 제29회 회장기전국남·녀중·고등학대회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수원여고는 1단식에 나선 차은혜가 자신의 주특기인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발리로 상대 김은혜를 2-0으로 제압한 뒤 2단에 나선 홍승연도 넓은 시야와 빠른 발을 이용, 시종일관 밀어부친 끝에 신홍경에게 2-0 승리를 거뒀다. 수원여고는 3단에서 유송이가 상대 에이스 김윤희에게 1-2로 무릎을 꿇었으나 이어 4단식에 나선 변혜진이 박소라를 상대로 2-0으로 완승을 거둬 다시 경기주도권을 장악해 나갔다. 그러나 수원여고는 5단식 남정은이 조치원여고 함미래에게 0-2로 패한 뒤 1복식 남정은-홍승연 조 마저 함미래-
경기도 생활체육협의회가 오는 8일부터 1박2일간 양평군 한화리조트에서 생활체육지도자 교육을 실시한다. 생활체육지도자 연수를 겸해 열리는 이번 교육은 전일제 지도자 168명과 노인전담 지도자 44명 등모두 212명이 참석, 현장지도에서 필요한 이론 및 타 시·군 지도자간의 유대관계 증진을 도모한다. 또 이론강좌에서는 도전과 탐험, 레크리에이션 실전지도 방법, 자기개발 리더쉽 등을 교육하며 지도자들에게 프로그램 개발과 정보교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틀 헤라클레스’ 박성렬(안양 부안중)이 남자 중등부에서 ‘트리플 크라운’의 기쁨을 맛봤다. 박성렬은 3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2일째 남중부 62㎏급에서 인상(86㎏), 용상(120㎏), 합계(206㎏)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3관왕에 올랐다. 남중부 56㎏급에 나선 윤성민(부안중)은 용상에서는 93㎏으로 조지영(92㎏)을 1㎏차로 따돌리고 짜릿한 승리를 거둔 뒤 합계에서도 165㎏으로 1위를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기운(안양 신성중)이 제27회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4관왕 물살을 갈랐다. 김기운은 3일 전북 완산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중부 계영400m 결승에서 강민구-김정훈-박진흥과 호흡을 맞춰 3분50초90을 기록하며 수원 매현중(3분58초05)과 인천 광성중(4분01초46)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기운은 접영200m와 100m, 계영800m 우승에 이어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고부 자유형50m와 100m, 계영 800m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른 김성겸도 이날 황경식-장규철-정원용과 조를 이룬 계영 400m에서 3분33초9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터치해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연일 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여일반 자유형 50m와 100m에서 우승했던 선보경(안양시청)은 계영400m(3분56초99) 우승, 세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은현(인천 선화여고)도 여중부 자유형 800m(9분19초09)와 계영 400m(4분15초01)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앞서 획득한 계영800m 금메달을 더해 3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남초부 접영50m에서는 강지호(수원 송죽초)가 27초82로 대회신기록(종전 28초47)을
인천 동막초가 제4회 천안흥타령배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동막초는 3일 천안 북일고 야구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결승에서 마운드의 난조를 드러내며 남도초(대구)에게 2-4로 패했다. 선발투수 이규호의 제구력 난조로 불안한 출발을 보인 동막초는 1회 상대 1, 2번 타자를 볼넷과 안타로 내보낸데 이어 남도초 4번 타자 김태민에게 좌익수앞 적시 2루타를 얻어 맞아 2실점했고, 5회초 2점을 더 내주며 4점차로 뒤처졌다. 마지막 공격에서 대역전극을 노린 동막고는 박주찬, 이규호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역어 2점을 뽑아냈으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이동석(용인대)이 2008 하계전국남·녀대학유도연맹전 남자부 73㎏급 정상에 등극했다. 이동석은 3일 강원 동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튿날 남자부 73㎏급 결승에서 김지호(한국체대)에게 곁누르기 한판승을 거두고 패권을 차지했다. 여자부 63㎏급 송새롬(용인대)도 결승에서 맞붙은 팀 동료 박효주를 곁누르기 효과로 제압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남자부 66㎏급 황보배(경기대)도 결승에서 윤영달(한국체대)을 업어치기 절반으로 메트에 꽂으며 승리, 정상에 동행했다 한편 여자부 73㎏급 박은주(경기대)는 결승에서 장나나(한국체대)에게 허리후리기 유효로 패해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밖에 남자부 60㎏급 최성운(용인대), 66㎏급 강원민·고자람(이상 용인대), 여자부 73㎏급 김관수, 73㎏급이상 허지연(이상 용인대)은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수원 삼성이 ‘라이벌’ 서울에게 일격을 당하며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수원은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8 삼성 하우젠컵 A조 7라운드 홈경기에서 10명의 주전 선수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쏟아지는 비를 뚫고 경기에 나섰으나 전반 인저리타임때 상대 이승렬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며 FC 서울에게 0-1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수원은 지난 3월9일 홈에서 열린 K-리그 개막전 승리를 시작으로 컵대회 포함, 18경기 무패행진을 마쳤다. 그러나 수원은 여전히 4승2무1패 승점 14점으로 2위 경남(3승3무1패 승점 12점)에게 앞서며 A조 선두를 유지했다. 주장 송종국을 비롯해 철벽수비를 자랑하던 마토, 남궁웅 등이 빠져 어려운 경기가 예상된 가운데 수원은 ‘맞수’ 서울을 압도하며 경기를 장악했으나 단 한번의 실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수원은 전반 5분 신영록이 골지역 정면에서 날린 강력한 슛을 신호탄으로 전반 18분에는 에두가 왼쪽 측면을 파고 든 뒤 골지역 왼쪽에서 회심의 왼발슛을 날렸으나 아쉽게 골대 옆 그물을 때렸다.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서울을 몰아부친 수원은
경기도 생활체육협의회가 종목별 가이드 13번째 종목으로 족구를 소개한다. 도 생활체육협의회는 삼국시대부터 유래된 우리나라 전통 구기종목인 족구의 경기 기술과 방법 등을 누구나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 2일 협회 홈페이지(www.ggcosa.or.kr)를 통해 공개했다. 한편 이번 종목별 가이드에는 경기 기술과 경기장에 대한 설명을 그림과 함께 게재함은 물론 이색스포츠 등을 소개해 동호인들에게 유익한 정보로 활약될 전망이다.
이천시청이 제89회 전국체육대회 정구 남자 일반부 도대표로 발탁됐다. 이천시청은 2일 양평 갈산공원 정구장에서 열린 도대표 남일반 1, 2차전(3단2복)에서 용인시청을 상대로 끈끈한 조직력과 안정된 전력을 앞세워 연거푸 3-0으로 승리, 도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이로써 이천시청은 1985년 창단이후 2008년까지 단 한 차례도 빠짐없이 도대표로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천시청은 1차전 1복식에 나선 이연-양동훈 조가 백관수-박상국 조와의 대결에서 고전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나갔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 접전끝에 4-3으로 제압하고 팀에 첫 승을 안겼다. 이어 이천시청은 2단식에 나선 배환승이 절묘한 드라이브와 네트플레이로 상대 백관수를 3-0으로 가볍게 제압, 경기를 쉽게 풀어가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2-0으로 앞서나간 이천시청은 3복식에서도 김승석-김태정 조가 김현욱-박찬호 조에게 4-0으로 완승을 거둬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천시청은 2차전에서도 1단식에 나선 배환승-이해영조가 김현욱-박찬호조에 4-0 완승을 거둔데 이어 2단식에 나선 이연도 박상국을 3-1로 제압해 승기를 잡았다. 사실상 승부를 가른 이천시청은 마지막 3복식에
‘여고 역사’ 정지연(평택 태광고)이 3관왕 바벨을 들어 올렸다. 정지연은 1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첫 날 여고부 69㎏급 인상에서 78㎏을 들어 올려 최이슬(강원체고·77㎏)과 현의수(제주 남녀고·75㎏)를 차례로 따돌리며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열린 용상에서도 정지연은 105㎏을 치켜들어 각각 95㎏과 90㎏에 머문 최이슬과 현의수를 가볍게 제압했다. 이로써 인상과 용상에서 합계 183㎏을 기록한 정지연은 대회 첫날 3관왕 등극 소식을 알렸다. 최다래(경기체고)는 여고부 75㎏급 인상에서 85㎏을 들어올려 86㎏을 기록한 최가연(충남체고)에 아쉽게 금메달을 내줬으나 이어진 용상과 합계에서 각각 110㎏과 195㎏을 기록, 2관왕에 올랐다. 이밖에 남중부 45㎏급에 나선 허석경(인천 제물포중)이 용상에서 80㎏으로 79㎏을 기록한 강길택(충북 영신중)을 1㎏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