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여고가 제4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중고등학교테니스대회 여자 고등부 정상에 등극했다.
수원여고는 5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에서 막을 내린 여고부 결승(5단2복)에서 ‘에이스’ 차은혜와 홍승연, 변혜진의 활약에 힘입어 함미래, 김윤희가 분전한 조치원여고에게 4-3(2-0, 2-0, 1-2, 2-0, 0-2, 0-2,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수원여고는 지난해 우승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올시즌 제29회 회장기전국남·녀중·고등학대회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수원여고는 1단식에 나선 차은혜가 자신의 주특기인 강력한 포핸드 스트로크와 발리로 상대 김은혜를 2-0으로 제압한 뒤 2단에 나선 홍승연도 넓은 시야와 빠른 발을 이용, 시종일관 밀어부친 끝에 신홍경에게 2-0 승리를 거뒀다.
수원여고는 3단에서 유송이가 상대 에이스 김윤희에게 1-2로 무릎을 꿇었으나 이어 4단식에 나선 변혜진이 박소라를 상대로 2-0으로 완승을 거둬 다시 경기주도권을 장악해 나갔다.
그러나 수원여고는 5단식 남정은이 조치원여고 함미래에게 0-2로 패한 뒤 1복식 남정은-홍승연 조 마저 함미래-김윤희 조에게 무너져 세트 스코어 3-3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수원여고는 마지막 2복식에 나선 차은혜-변혜진 조가 박소라-이아름 조를 접전 끝에 2-0으로 완파해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