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한·중 청년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4개의 청년 프로그램을 7월 중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9월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6차 인차이나포럼 국제콘퍼런스와 연계해 이뤄진다. 인차이나포럼은 시가 지난 2016년 인천 각계의 중국 교류 역량과 경험을 모두 모아내고자 창립했다. 그동안 한·중 교류와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해왔고 매년 가을 국제콘퍼런스도 개최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인천 시정연구기관인 인천연구원에서 사무국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청년 프로그램은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 ▲한·중 청년 지역 탐방 ▲공공외교 교육 ▲온라인 홍보 서포터즈 등이다. 청년 아이디어 논문 공모전에서는 미래지향적 한·중 관계를 위한 청년들의 의견을 모아낸다. 심사를 거쳐 우수 논문으로 뽑힌 정책 아이디어는 포상과 함께 국제콘퍼런스 메인 세션에서 직접 발표할 기회가 주어진다. 또 한·중 청년 지역 탐방에 참여해 양국 간 이해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 재한 중국인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 30명을 선발해 28일부터 29일까지 인천 개항장·차이나타운·경제자유구역 등을 둘러본다. 인천 명소 체험에 참가한 한·중 청년들은 사회관계망 서비스를 통해
조광휘 전 인천시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 전 의원은 지난 13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지방의원 출신 최초로 민주당 최고위원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지방의원은 국회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의 아랫사람 취급을 받아왔다"며 "민주당은 지방의원 출신을 제대로 대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원과 국회의원은 대체보완 관계"라며 "이제 지역 여론을 국회의원의 시각이 아닌 지방의원들의 생생한 시각으로 대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지방의원 간 '인격 헌장' 제정 ▲지방의원 출신 10% 이상 총선 공천 할당제 보장 ▲지방의원 출신 1인 이상 민주당 지도부 참여 등을 공약했다. 조 전 의원은 "지방의회 발전과 지방의원의 자주적 정치권 및 동등한 인격권을 위해 대변혁을 일으키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시가 올여름 폭염을 대비해 북한이탈주민 취약가구에 선풍기 100대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적응과 생활편익 향상을 도모하고 위기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준비됐다. 시와 더불어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지원 관련 기관인 인천경찰청·인천하나센터가 함께한다. 인천하나센터는 통일부와 시로부터 위탁 운영되는 북한이탈주민 지역적응센터다. 이번 물품은 폭염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 100가구를 대상으로 푹염 예방 수칙 홍보와 함께 신속 전달될 예정이다. 박철성 인천하나센터장은 "경제적 어려움 등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위기가구가 이번 선풍기 지원으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류태선 시 남북교류협력담당관은 "앞으로도 북한이탈주민의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를 위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시가 6개 전통시장 식품위생 우수업소 110곳을 육성·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위생적으로 취약한 전통시장 식품 판매업소 중 우수업소를 지원해 식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관광객 유치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준비됐다. 식품위생 우수업소 110곳은 지난해 선정된 68곳과 올해 선정된 42곳이다. 시는 지난해 인천의 전통시장 31곳 중 식품 판매업소가 가장 많은 미추홀구 신기시장·남동구 모래내시장·부평구 부평종합시장 205곳 식품판매업소에서 68곳을 우수업소로 선정했다. 올해는 연수구 옥련시장·계양구 작전시장·서구 가좌시장 141곳 식품 판매업소에서 42곳을 추가로 포함했다. 우수업소는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시설 기준·종사자 친절서비스 등 현장평가를 통해 선정했다. 시는 ▲방수 위생복 세트 및 위생용품 지원 ▲인천관광 홈페이지를 통한 우수업소 홍보 ▲홍보 리플릿 배부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을 우수업소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 업소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시는 인천투어 홈페이지에 지난해 선정된 전통시장 식품위생 우수업소 68곳의 개별 현황을 등록해 내·외국인이 쉽게 안내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놨다. 10
전국이 장마권 영향에 든 가운데 호우경보가 발효된 인천에서 피해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인천에서 2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오후 1시 29분 인천 강화군 양도면 한일리 한 도로에서 강한 비로 인해 나무가 쓰러졌고, 오후 2시 32분 남동구 구월동 한 상가건물에선 간판이 추락한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이 출동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인천은 이날 오전 8시부터 발효된 호우주의보가 오후 3시부터 호우경보로 격상됐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일 누적 강수량은 백령도 275㎜, 무의도 129㎜, 덕적도 116.5㎜, 부평구 105.5㎜, 연수구 97㎜, 영종도 91.5㎜, 강화군 87.3㎜, 중구 84.1㎜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인천에 내리고 있는 비는 내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호우주의보에서 호우경보로 격상된 만큼 시설물 관리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의 시민단체들이 건강보험료 정부 지원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 인천본부 등 인천의 5개 시민단체는 13일 오전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건강보험법 정부지원 조항 및 건강증진기금 부칙 일몰제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현행 국민건강보험법 108조는 우리가 내는 건강보험료 예상 수입액 20%를 정부가 내게 하고 있다. 14%는 국고에서 6%는 건강증진기금에서 지원한다. 하지만 이 조항은 12월 31일부로 일몰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건강보험 재정 지원이 올해 말 종료되면 건강보험료는 17.6% 인상될 가능성이 높다. 인천 시민단체들은 국민들의 세금 부담이 높아질 것을 우려해 반드시 건강보험법 및 건강증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강동배 공공운수노조 인천본부장은 "윤석열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은 공공의료 강화가 아닌 민간 의료 시장을 확대하고 디지털 헬스케어·건강관리 민간시장 확대 등 의료상업화와 의료민영화 정책에 무게가 더 실려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의료상업화와 민영화 정책을 폐기하고 공공의료 확충 및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정부는 후보시설 보건의료 정책으로
인천시가 11월까지 우수 식품 제조·가공업소의 유통 판로개척을 위해 맞춤형 '찾아가는 마케팅 및 유통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찾아온 시장 변화에 대응이 어려운 식품 제조 업소들을 대상으로 한다. 군·구와 관련 단체의 추천과 시의 심사를 통해 10개 업소를 선정했다. 시는 인지도가 낮고 시장 경쟁력이 부족한 식품 제조·가공업소의 온라인 등 다양한 유통 판로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시장 트렌드에 대한 이해 증진과 소비자와의 소통 능력 향상 등 마케팅 역량 강화도 도울 계획이다. 선정된 10개 업소에 대해선 ▲1단계 마케팅 역량 강화 교육 및 맞춤형 전문가 진단 ▲2단계 진단 결과에 따른 전문 컨설팅 및 개별 과제 부여 ▲3단계 과제 평가 및 다양한 유통채널 발굴 ▲4단계 사업 효과 및 만족도 분석 등이 이뤄진다. 시는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으로 직접 방문하는 경영 진단과 진단 결과에 따른 1대 1 맞춤형 컨설팅을 업소별로 2회 진행할 방침이다. 또 업소별로 진입 목표 유통시장을 설정하고 시장 특성에 맞는 차별화 전략을 수립해 오픈마켓·소셜커머스·맘카페·블로그·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온라인 판매망 확충에 힘쓸 계획
인천시가 덥고 습한 날씨에 식중독 위험이 높아지자 음식물 보관·관리·섭취에 주의를 당부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는 6월부터 열대야가 나타날 만큼 이례적으로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어 살모넬라·캠필로박터 등 세균성 식중독에 주의해야 한다. 살모넬라 식중독은 닭과 오리 등 가금류와 돼지 등 동물의 장내나 자연에 널리 퍼져있는 세균이다. 이 균은 37℃에서 가장 잘 자라며 오염된 음식 섭취로 인해 발열을 동반한 복통과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잠복기는 6시간에서 72시간이다. 캠필로박터 식중독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되는 세균이다. 이 균에 감염된 동물의 고기를 생으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을 때 감염될 수 있다. 오염된 식품·손·주방기구에 의해 2차로 감염될 가능성도 있다. 감염된 생닭을 씻은 물 한 방울로도 감염될 수 있을 만큼 아주 적은 양에도 감염돼 복통·발열·구토 등의 증상이나 혈변이 나타나기도 한다. 잠복기는 2일에서 5일이다. 또 살모넬라 식중독은 최근 달걀·달걀지단 등이 포함된 식품에 의해 발생해 달걀이 주재료인 김밥은 주의가 필요하다. 달걀지단을 만들 때는 달걀을 깨고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달걀 껍질을 만지거나 달걀물이 묻은 손으로
인천시가 '2035년 인천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부분변경'이 환경부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검단역세권 개발사업 등 최근 시행·확정된 개발사업을 반영한 대규모 하수도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변경계획에는 검암 역세권 개발사업, 연희공원 특례 사업, 검단16호 공원 특례 사업 등 개발사업과 가좌·남항 공공 하수처리시설 개선 사업 등 대규모 하수도 사업이 추가 반영됐다. 시는 지난 2020년 9월 시민의 생활환경 개선 및 공공수역 수질보전을 위해 시행·확정한 각종 도시개발사업을 수립했다. 또 변화된 하수도의 최근 지표를 반영한 '2035년 인천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수립도 포함했다. 하지만 이후 각종 도시개발사업과 하수도 시설 개선 사업 등이 확정·시행돼 이를 반영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의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이에 시는 '2035년 인천시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후 확정 고시된 도시개발사업과 하수도 시설 개선 사업이 지체되는 것을 고려해 변경 대상 처리구역에 한해 부분 변경을 시행키로 했다. 결국 환경부·한강유역환경청·한국환경공단 등 하수도 정비 기본계획 관련 기관과 여러 차례 사전 협의를 거쳐 승인기관의 기술
인천시가 10개 군·구와 '공공디자인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7일 시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인천시 공공디자인 정책 수립을 위해 시와 10개 군·구 경관 및 공공디자인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했다. 주요 회의 내용은 ▲2017년 인천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의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군·별 실행 사업 추진결과 분석 '658개 사업 중 162개 사업 완료' ▲2022년 인천시 도시디자인 진흥계획에 수록될 신규 발굴사업 공유 ▲2022년 군·구 공공디자인 사업 추진 상황 보고 등이다. 참석자들은 먼저 2017년 수립된 도시디자인 기본계획의 사업 추진결과를 분석했다. 이어 올 하반기 용역 완료 예정인 '2022년 인천시 도시디자인 진흥계획'의 추진 상황과 신규 사업을 공유했다. 이 계획은 '공공디자인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된다. 시는 ▲사람존중도시 ▲국제해양도시 ▲행복안전도시 ▲개항문화도시 ▲환경선도도시 등 5대 전략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 정책과 신규 사업을 발굴해 원도심과 신도시의 균형 발전·시민참여 및 소통·창의적인 디자인 특화도시 조성을 선도할 계획이다.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올 하반기 확정되는 진흥계획에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