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2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돼 이달부터 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은 데이터의 구축·가공·품질관리가 필요한 공공기관과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 함께 공공데이터를 구축해 개방하는 것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도로 시설물 3차원 모델링과 AI 솔루션 기반 변화탐지 환경 구축 ▲인천지하철역사 3D 실내공간 DB구축 사업 등 2건이다. 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17억 2000만 원이 투입된다. 3개 기업과 50여 명의 청년인턴도 참여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데이터는 인천 디지털 트윈에 더해져 전보다 정밀한 3차원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은 정밀한 로컬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한 입체적인 디지털 가상도시 환경이다. 현실 세계와 흡사하게 구축돼 이를 활용해 도시 환경 변화의 효과와 문제를 예측할 수 있어 최적의 의사결정을 하도록 도와준다. 또 12월에는 인천시민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데이터 포털(data.go.kr)을 통해 원시 데이터를 개방할 계획이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더 촘촘한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e음 캐시백 축소와 관련해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11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인천e음 캐시백 10%는 애초에 지속불가능한 플랫폼이었다"며 "개선방안 등을 검토해 하반기에 진행상황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인천e음은 누적 가입자가 200만 명 넘는 인천의 지역화폐다. 유정복 2기 인천시정부는 7월부터 기존 10%였던 캐시백을 5%로 줄이고, 캐시백 지급 결제액 한도가 월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줄였다. 캐시백 규모를 기존 월 최대 5만 5000원에서 1만 5000원으로 73% 줄인 셈이다. 이 영향으로 발행액은 36%, 캐시백 지급액은 66% 줄었다. 시민들의 불만도 폭주했다. 시 누리집 '열린시장실'에는 캐시백 축소에 반발하는 시민들일 연일 글을 올리고 있다. "예산때문에 이음카드 복지는 축소하고 새청사 짓겠다고요? 시민을 위한 시장님 맞습니까",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느끼며 살아왔는데, 그나마 한달 5만 원 주던 캐시백도 취임하자마자 대폭 줄인다니. 인천시민들 너무 우롱하는것 아닙니까", "멀쩡한 보도블럭이나 교체하지 말고 서민생활에 와 닿는 캐시백 비율을 다시 돌려놓으라" 등이다. 하지만 시는 기존
인천시가 21일부터 22일까지 '제3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국제해양포럼은 해양 분야 전문가 및 기업인들이 미래전략을 준비하기 위해 해양산업과 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는 국제행사다.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며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세상이 묻고, 바다가 답하다(The World Calls, The Ocean Waves)'라는 주제 아래 해운·물류 비즈니스 동향과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어 해양산업의 지속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가 주제별 연사로 나선다. 또 5개 정규세션과 1개 특별세션으로 구성해 해양산업분야 국내외 석학 및 전문가들이 주제별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정규세션은 ▲해운물류 '세계 교역환경의 변화와 해양항만산업의 미래' ▲해양에너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해양산업 영향 및 발전방안' ▲항만 네트워크 '항만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현황' ▲해양관광 'Beyond 코로나19 해양관광산업의 활성화 방안' ▲극지·대양 '기후변화에 따른 극지와 대양의 미래' 등 5개다. 해양인문학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에서는 ‘인천항 개항 1650주년 및 한·중 수교 30주년
인천시가 '청소년 대상 치매정책 제안대회'를 연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 대회는 모든 세대가 동참하는 치매안심도시를 조성하고 치매에 대한 청소년들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기획됐다. 제안 주제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치매인식개선 캠페인 또는 교육, 치매환자 편의·이용시설, 실종예방 정책, 치매가족의 건강한 일상을 위한 사업, 젊은 치매환자를 위한 사회활동 등 치매가 있어도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인천을 만들기 위한 정책이면 된다. 인천 초·중·고·특수·각종 학교를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PPT 현장 발표심사를 거쳐 최우수상(인천시장상) 1팀, 우수상(인천시교육감상) 2팀, 장려상(인천치매센터장상) 3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치매정책 제안대회는 8월 10일까지 인천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incheon.nid.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미래사회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치매에 관심 갖고, 함께 고민해보는 과정을 통해 치매안심도시 조성의 주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버스 요금을 적어도 연말까지는 동결할 계획이다. 해마다 늘어가는 버스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 요금 인상을 검토했지만 결국 정부 요청으로 동결을 결정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정부는 치솟는 물가 안정을 위해 인천을 포함한 17개 시·도에 공공요금을 동결해줄 것을 요청했다. 당시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라 매년 버스 업체에 재정 지원을 해오고 있던 시는 적자 폭이 갈수록 커지자 버스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었다. 지난 7일만 해도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코로나19로 운송 수입은 감소하고 인건비는 상승하면서 버스 적자 폭이 커졌다"며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선 버스 요금을 인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천의 버스 적자는 2018년 1079억 원으로 처음 1000억 원을 넘어선 뒤 2019년 1271억 원, 2020년 1906억 원으로 계속 늘었다. 지난해에는 2181억 원으로 2000억 원 선마저 넘어섰다. 하지만 시는 결국 정부의 요청에 서울·울산·경남·제주와 더불어 하반기 버스 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금도 버스 요금 인상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다"면서도 "정부의 요청과 치솟는 물가 상승으로 인해 올해는 버스 요금 인상이
인천시가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마이스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천 영 마이스 리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천에 사는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단계별 인재 육성 과정을 통해 마이스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준비됐다. 2016년 시작해 6년간 200여 명의 수료자를 배출했고, 올해는 45명의 인재를 키워낼 계획이다. 영 마이스 리더 7기는 14일까지 모집한다. 참여자는 6개월간 마이스 기본 교육과 취업지원 등 월별 공식 프로그램과 팀별 공모 미션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올해 프로그램 참여자는 내년 마이스 공공기관에서 직접 사업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인턴으로 선발될 예정이다. 이는 그동안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의 요청이 반영돼 이뤄졌다. 시는 올해 신규 사업으로 '인천 마이스 시민 파트너'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마이스 프로그램을 수료한 참여자들과 마이스에 관심 있는 인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이스 전문 인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15명 내외의 시민 파트너를 하반기 중 선발해 12월까지 운영 실무와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 교육 등 현장 실무 교육을 실시해 마이스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을 받은 전문
인천시가 오는 23일 저녁 7시 덕적도 서포리 해수욕장에서 '제6회 주섬주섬 음악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2016년 처음 열린 주섬주섬 음악회는 인천을 대표하는 여름 해변 음악회다. 덕적도는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섬으로 매년 주섬주섬 음악회를 개최해왔다. 인천 연안여객터미널 또는 대부도 방어머리 선착장을 통해 도착할 수 있다. 음악회가 열리는 서포리 해수욕장까지는 덕적도항에 도착해 서포리행 공영버스를 타면 된다. 이번 음악회는 개그맨 이재형이 진행을 맡고 배기성과 에매랄드캐슬 등이 출연한다. 오후 8시 30분부터 덕적도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는 캠프파이어를 통해 음악회의 흥겨움과 밤바다의 낭만을 느껴볼 수 있다.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음악회가 열리기 전인 오후 4시부터 친환경 디퓨저 만들기·태양광 자동차 만들기·태양광 자동차 경주 등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인천 바다의 해양 쓰레기 실태와 정화활동을 담은 해양 쓰레기 사진 전시도 준비돼 있다. 또 덕적도 주민들이 운영하는 푸드코트에서 지역 특산물 등 다양한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지난해는 코로나로 인해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모두 음악회를 만날 수
인천시가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 사업을 다시 추진한다. 인천3호선은 서울2호선과 같은 지역 순환선이다. 조성표 시 교통건설국장은 7일 기자간담회에서 "시 재정과 교통수요 등을 감안해 인천3호선의 사업효과가 큰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3호선은 유정복 시장 주요 공약 가운데 하나다. 그는 지난 선거에서 연수구·남동구·부평구·서구·중구를 순환하는 3호선을 건설해 인천의 원도심과 신도시를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 공약은 많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천3호선은 2018년 12월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후보 노선으로 반영된 '대순환선' 노선이 기반이다. 교통 수요가 적은 곳까지 경유하는 계획이다 보니 경제적 타당성을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4년 전에도 인천3호선을 공약한 전임 박남춘 시정부에서 비용편익(B/C) 분석을 했는데 2018년 0.29, 2020년0.39가 나왔다. B/C값은 1보다 커야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평한다. 2018년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의 대순환선은 총연장 59.63㎞에 사업비 4조 8979억 원, 35개 역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경유지는 동인천역(
인천시가 옹진군 황서도와 선재리 인근 해역에 거머리말과 칠면초 이식 사업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남동발전(주)과 함께하는 블루카본 사업의 일환이다. 블루카본 사업은 지난해 시와 한국남동발전(주)의 업무협약 및 시범 사업 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바다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흡수 즉 해양생태계가 탄소를 흡수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거머리말은 여러해살이 해초로 얕은 조간대 바다에 숲을 이루는 식물이다. 거머리말이 이룬 숲은 해양생물의 중요한 서식지이자 침전물과 유기 폐기물의 오염 물질을 흡수해 수질을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칠면초는 한해살이풀로서 갯벌처럼 소금기가 있는 토양에서 자라는 염생식물에 속한다. 염생식물은 유기 오염 물질을 정화하고 탄소를 흡수해 지구온난화로부터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칠면초는 갯벌에서 군락을 이루고 사는 것으로 유명하며 무척추동물과 바닷새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된다는 게 시 설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1200㎡ 면적에 거머리말 600여수를 이식하고 1500㎡ 면적에 칠면초 모종과 씨앗을 파종할 계획이다. 지난 6일부터 시작해 앞으로 두 달동안 진행한다. 거머리말
인천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022 인천 국제 트래블마트'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트래블마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제 관광 재개 및 다양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2020년 처음 개최해 올해로 3회째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관광업계를 위해 '온라인 인천형 관광 플랫폼'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일상 회복과 함께 여행 재개에 대비해 국·내외 14개국 170개 관광업계에 인천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70개의 국내 관광업계 참가사는 중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러시아, 싱가포르, 일본 등 해외 14개국 100개사와 약 30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보를 위해 사전 답사 여행인 온라인 팸투어도 진행한다. 온라인 팸투어에선 인천관광체험시설 및 여행사 등 14개 업체가 인천의 다양한 체험 시설과 상품, 서비스에 대한 영상을 담아 소개한다. 개막식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진 기조강연에서는 로라 시트론 런던앤파트너스 대표가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인천관광설명회도 함께 열려 해외 관광객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