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참살이 미술관이 7일부터 26일까지 회원 15인이 참여한 그룹기획전인 '2022-15인展'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 개관한 참살이 미술관은 지역 경제와 향토 작가의 만남이라는 패러다임을 세워 한국화와 서양화 인천 향토 작가들의 초대전을 차례로 열었다. 미술관 회원인 김정열 작가의 개인 초대전으로 시작해 3개월간 강선기, 오현주, 신은섭, 이현주, 최원숙, 최주석, 한윤기, 김현기, 서정철, 명노선, 박재만, 류흥렬, 이순자수산나 작가의 초대전까지 이어졌다. 이번 그룹전은 이들의 개인전에 소개된 대표적인 작품들을 추려 다시 한번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 개인전은 일주일씩 제한된 시간에 진행된 전시회였지만 이번 그룹전은 3주간 작가들의 소개, 홍보, 작품 판매를 위한 갤러리 대상과 미술품 컬렉터 대상의 행사 등으로 구성됐다. 컬렉터 대상의 행사에선 작가와 작업실을 함께 방문해 작품을 직접 확인할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일반적인 갤러리에 대해선 할인 행사와 같은 깜짝 행사를 통해 재테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룹전 관람은 전시 기간인 20일간 매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휴관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 수인분당선 송도역 이름을 두고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연수구 옥련동 산 51-3에 있는 송도역에 '옥련'이 아닌 '송도'라는 지명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6일 인천 연수구에 따르면 송도역 이름은 수인분당선 1차 재개통이 이뤄진 2012년 정해졌다. 1995년 운행을 멈춘 수인선이 복선화 사업을 통해 재개통하는 과정에서 이름을 짓게 됐다. 폐선 당시 인천의 수인선 역은 '소래~남동~송도' 세 곳이었다. 소래·남동역사는 각 1994년·2008년 철거됐고, 송도역은 지금까지 남아 복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송도역은 일제강점기 시절인 1937년 수인선 개통과 함께 문을 열었다. 송도(松島)는 당시 일본인들이 옥련동을 송도로 불럿고, 송도역이 같은 해 함께 조성된 송도유원지 가는 길에 있다는 이유로 붙여졌다. 송도역이 재개통될 무렵 송도라는 역 이름이 일제 잔재 논란에 휩싸이며 옥련역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던 이유다. 하지만 이후 송도국제도시가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인천을 대표하는 도시로 알려지면서 송도역 이름을 둘러싼 문제가 다시 불거지기 시작했다. 2년 전 송도국제도시로 이사 왔다는 A씨는 "다른 지역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 올 때
인천시는 오는 14일부터 인천시티투어 버스 신규 노선으로 선재·영흥 투어, 무의도 투어, 강화 오감 투어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시티 투어는 인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버스를 타고 정해진 코스의 정류장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인천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신규 노선은 시티투어와 함께하는 인천 섬 여행이라는 테마로 운영된다. 선재·영흥 투어는 송도 인천종합관광안내소를 출발해 선재도 목섬, 진두선착장, 십리포 해수욕장을 거쳐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선재도 목섬은 물때에 맞춰 열리는 바닷길을 통해 걸어서 도착할 수 있다. 또 십리포해수욕장에는 수백 년 된 소사나무숲(2800여 ㎡)이 있어 여름철 더위를 식혀줄 뿐 아니라 300m에 달하는 해안데크에서 파도가 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무의도 투어는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광명항, 소무의도를 둘러보는 코스다. 특히 하나개해수욕장에선 짚라인과 사륜바이크를 체험할 수 있고, 해안관광 탐방로를 따라 걸으며 서해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기암괴석 감상도 가능하다. 강화 오감 투어는 강화씨사이드 리조트의 루지와 곤돌라 탑승부터 해든뮤지엄 관람, 강화사자발약쑥 체험, 금풍 양조장의 양조장 투어 및
인천시가 올 여름 폭염 피해 대비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시는 열섬현상 완화를 위해 횡단보도 앞 그늘막 1188개, 쿨링 포그 77개, 쿨루프 41개, 에어 선풍기 94개, 옥상녹화·정류장 쉘터 23개 등 폭염 저감시설 1655개를 설치·운영한다. 도로에서는 군·구가 보유하고 있는 26대의 살수차 외에 추가로 몇 대를 더 임차해 폭염 특보 시 살수 작업을 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운영이 제한됐던 무더위 쉼터도 적극 개방한다. 시는 무더위쉼터 1142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872곳보다 270곳 늘었다. 지점무더위 쉼터는 일부 금융기관의 협조를 얻어 지난해보다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무더위 쉼터에는 더위를 식힐 수 있는 물품을 대여·제공하는 등 쉼터별로 상황에 맞게 운영한다. 시는 폭염 취약계층 등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 추진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폭염 예방활동 지원사업 예산을 지난해보다 20% 늘려 취약노인과 저소득층 등에게 방충망 교체·폭염 예방물품 배부 등을 지원한다. 더불어 폭염 노출 빈도가 높은 건설 현장과 야외 작업자에 대한 온열질환 피해 예방을 위한 보호대책도 추진한다. 열사병 예방 3대 수칙인 '물·그늘·휴식' 홍보
인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1일 만에 다시 900명대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5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대비 983명 늘어 누적 108만 6354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9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5월 25일 998명 이후 41일 만이다. 하루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한 건 5월 24일 1055명이 마지막이다. 인천은 5월 이후 확진자 수가 600명대 아래로 떨어지며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7월 들어 1일 475명, 2일 525명, 3일 566명을 기록하다가 이날 983명으로 대폭 늘었다. 신규 확진자 983명 중 국내 발생은 920명, 해외 유입은 63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 수는 전날과 같은 1407명이다. 군·구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구 232명, 부평구 145명, 중구 140명, 남동구 131명, 연수구 125명, 미추홀구 104명, 계양구 75명, 동구 19명, 강화군 7명, 옹진군 5명 순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3월 오미크론이 정점을 찍은 뒤 신규 확진자 수가 15주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에 6일 발표될 인천의 코로나19 신규
제9대 인천시의회 상임위원장들이 첫 행보로 발달·중증장애인 참사 분향소를 찾았다. 시의회는 5개 상임위원회 위원 구성과 위원장 선임 후 허식 의장과 상임위원장들이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 역사에 설치된 '발달·중증장애인 참사 분향소'를 방문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상임위원장은 신동섭 행정안전위원장, 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 임관만 건설교통위원장, 신충식 교육위원장 등이다. 허식 의장과 각 상임위원장들은 인천지역 내 열악한 발달·중증장애인 처우에 대한 개선을 요청한 분향소 측에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허식 의장은 "장애인 가족들의 비극은 지금도 반복되고 있다"며 "인천시의회에서도 발달·중증장애인 처우 개선 등에 대해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의원들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시는 이번 달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55명의 다문화가족이 제주 여행을 떠났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여행은 2020년 11월 인천시와 여성가족부 등 35개 기관이 다문화가족의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한 '가족 모두의 인천, Lovee Together 프로젝트' 협약사업의 일환이다. 시와 인천도시공사, 인천시설공단, 하나은행, 농협은행 인천시청점, (주)단A&C종합건축사사무소, 제주항공이 뜻을 모았다. 시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인 계양구 가족센터가 여행을 주관하며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자가 진단 검사 및 개인방역 수칙 등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이번 여행은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 뿐 아니라 자녀 양육 및 돌봄 등을 위해 방문동거 비자로 초청한 친정 부모님도 함께했다. 박명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언어소통과 문화적 차이의 어려움 속에서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 가족생활을 위한 가족 간의 화합과 소통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는 이번 달부터 8월 31일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동물등록제는 동물 보호·유실·유기 방지 등을 위해 반려견 정보를 거주지 군·구청에 등록하는 제도다. 월령 2개월 이상인 개 중 주택 또는 준주택에서 기르거나 그 외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를 대상으로 한다. 시에는 5월 말까지 약 17만 9000마리의 반려견이 등록돼 있고,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군·구청에 등록해야 한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까지 동물등록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 9월에는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반려견을 등록하지 않을 경우 100만 원 이하, 변경된 등록정보를 신고하지 않은 경우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자진신고 기간인 8월 31일까지 신규 등록하거나 기존에 등록된 정보를 변경 신고하면 미등록이나 신고 지연에 따른 과태료는 면제된다. 시는 9월 1일부터 한 달간 반려견 출입이 많은 지역 내 공원과 산책길 등을 중심으로 동물등록·인식표 미착용·목줄 길이 2m 이내 유지 여부 등을 군·구청과 함께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또 위반 사항에 대해선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고양이는 동물등록 의무 대상이 아니지만 등록
인천시는 여름철 고수온에 따른 어·패류 폐사 등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산 증·양식시설 284곳을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과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은 북극 이상고온에 따른 제트기류 약화와 기압계 정체로 폭염 일수가 증가할 예정이다. 지난 30년 8월 평균 수온 26.1℃보다 1℃ 정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022년 여름철 고수온 대비 수산 증·양식분야 점검 계획을 수립하고, 4일부터 15일까지 관내 어·패류(바지락) 양식장 및 수산 종자 생산시설 등을 군·구와 합동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사항은 ▲고수온 대응 장비(액화산소공급기, 차광막 등) 확보 및 관리 여부 ▲수온상승 시 관리대책(조기출하 및 사육밀도 조정 등) 마련 여부 ▲양식어종 사육 상태 점검 등이다. 이어 고수온기 양식어장 관리 요령에 대한 현장지도·안내·입식 신고 홍보로 고수온 피해 예방에도 대응한다. 오국현 시 수산과장은 "어업 현장에서도 양식장 관리 요령을 숙지하고 조기출하·사료 공급 중단·표준 사육량 준수 등 양식장 관리에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2022년 공공데이터 기업매칭 지원사업 공모에 4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데이터의 구축과 가공, 품질관리가 필요한 공공기관과 기업이 협업해 공공데이터를 구축·개방하는 것으로 행정안전부가 추진한다. 또 기업이 지역의 청년인턴을 직접 고용해 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데이터 관련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에서 선정된 사업은 ▲관내 지역 격자단위 금융통계 데이터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Open API 개발 ▲도로 시설물 3차원 모델링과 인공지능(AI) 솔루션 기반 변화탐지 환경 구축 ▲인천지하철역 지하역사 3차원(3D) 실내공간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관광 약자를 위한 여행지와 관련 시설에 대한 접근 및 이용 가능성 데이터 구축 등이다. 사업비는 24억 2000만 원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정보사회진흥원와 민간 데이터 기업 4곳이 함께 추진한다. 이번 사업으로 구축된 모든 데이터는 품질검사 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12월까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을 통해 개발할 계획이다. 노연석 시 데이터혁신담당관은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다양한 고수요 데이터를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