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최근 성매매 집중 단속을 통해 매수자와 매매자, 업주 등 69명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지난 5월 2일부터 6월 24일까지 진행됐다. 대상은 성매매 알선 사이트와 채팅앱을 통한 온라인 성매매, 마사지·다방 등 오프라인상 성매매다. 경찰은 미추홀구에 마사지 업체를 차려놓고 불법체류 외국인 여성 2명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A씨(40), 동구의 한 모텔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B씨(41·여)와 이를 방조한 건물주 C씨(51) 등을 성매매알선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전체 단속 결과는 마사지 업소 26건(39명), 다방 12건(14명), 숙박업소 7건(10명), 오피스텔 3건(6명)이다. 또 단속 과정에서 성매매 사실이 확인된 불법체류 외국인 12명은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받아 출입국사무소로 인계했다. 이번엔 건물주 3명도 성매매 방조 혐의로 형사입건했다. 과거에도 같은 장소를 성매매 알선 업주에게 제공했던 건물주들이다. 경찰은 이들에 대해 국세청에 과세 자료를 통보해 재영업을 차단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분위기에 편승한 온·오프라인 성매매 영업이 급증할 것으로
인천시가 2022년 지역 독서 활성화 지원사업에 '인천 독서대전'이 선정돼 국비 20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3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책의 도시를 선포한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자 추진됐다. 지난 5월 공모 접수 후 지난달 말 김해, 부산, 전주, 제주와 함께 인천이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2015년 책의 도시를 선포하고 대한민국 독서대전을 개최한지 6년 만인 지난해 인천 독서대전을 재개한 바 있다. 올해 9월 개최되는 인천 독서대전은 24일부터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인천애뜰과 관내 공공도서관·서점 등 인천 곳곳에서 책문화예술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인천 공공도서관 개관 100년이 되는 만큼 이를 주제로 토론, 전시, 강연, 체험행사 등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안채명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국비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인천 시민과 다시 만나게 된 인천 독서대전을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시가 이번 달부터 병원 이용이 잦은 어르신들을 위해 병원 동행 매니저 서비스 지원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만 70세 이상 기초연금 대상 어르신과 자원봉사자가 집에서부터 병원 진료 및 검사 후 귀가 때까지 함께하는 원스톱 동행 서비스다. 시는 급속한 고령화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노인 돌봄 지원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이 사업을 추진했다. 병원까지 이동은 물론 키오스크를 이용한 진료 접수와 수납 등 편의 서비스를 도와 어르신들이 병원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주중 평일에 택시 또는 자원봉사자 차량으로 이동하며 본인 부담금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강화·옹진·영종(용유) 등 도서지역을 제외한 인천 전역의 병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할 때 8개 구 행정복지센터와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고창식 시 자지행정과장은 "시범운영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지속 가능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시가 '2022년 여름방학 특강 전통문화 체험교실'을 이번 달 2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인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무료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전통문화 체험교실은 '2022년 재미 온(溫, on) 온 가족 함께 문화유산 놀이터'라는 강좌다. 4주간 주 1회씩 운영하며 5일부터 14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여름방학을 맞은 자녀가 부모와 함께 인천시 무형문화재 보유자 및 이수자로부터 직접 전통문화 예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6개 종목 8개 강좌로 장구 배우기(2개반), 민요 배우기, 다례(전통차)체험, 단청체험(2개반), 완초공예·화각공예 등이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모든 시민, 수강 인원은 각 강좌별 10명 이내로 가족단위 신청자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은 시 홈페이지(incheon.go.kr/res/index)나 전수교육관을 방문해 하면 된다. 백민숙 시 문화유산과장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방학을 맞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전통문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시가 비대면으로 미추홀도서관 본관 및 분관도서관에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스마트도서관을 개관·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분관도서관은 청라호수·청라국제·영종하늘·마전·송도국제기구 도서관 등 6개다. 스마트도서관은 시간적 제약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들에게 24시간 도서 대출·반납이 가능한 무인 도서 서비스 창구로 이용자 편의성 개선은 물론 시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추홀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스마트도서관(북드라이브 포함)은 총 9개로 비치 도서 외 온라인으로 예약한 도서까지 대출·반납할 수 있어 미추홀도서관 회원이라면 누구나 무인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다. 김원연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서 정보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시가 1일부터 인천e음 가맹점 등록을 의무화한다. 시는 가맹점 등록을 하지 않아도 인천e음 결제가 가능했던 가맹점은 지역사랑상품권법 개정에 따라 앞으로 결제가 제한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시는 가맹점 등록률 제고를 위해 지난 5월에서 6월까지 인천e음 '가맹점 등록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해 미등록 가맹점을 대상으로 안내 문자 발송·현수막 게첩·인천e음 앱을 통한 푸시 알림 등을 홍보해왔다. 시에 따르면 6월 29일 기준 인천e음 등록완료 가맹점 수는 10만 2602개로, 1회 이상 인천e음 결제 이력이 있는 가맹점 수 대비 86%가 인천e음 가맹점 등록을 완료했다. 인천e음 가맹점 등록을 완료한 가맹점에서는 정상적으로 인천e음 결제가 가능하지만 대형마트 등 제한업종의 경우에는 시 정책에 따라 가맹점 등록이 취소돼 결제가 제한될 수 있다. 인천e음 가맹점은 7월 이후에도 상시로 등록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인천e음 앱 내 인천e음 가맹점 신청하기를 통해 가능하고, 오프라인 접수는 관내 행정복지센터 및 각 군·구 인천e음 담당부서에서 가능하며 등록일 기준 다음 날부터 인천e음 결제가 가능해진다. 또 시는 가맹점 등록 의무화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가 29일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의 하나인 ‘2022년 남동구 중소기업 맞춤형 성장 프로젝트 설명회’를 열었다. 맞춤형 성장 프로젝트는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일자리 매니저가 현장에 방문해 1차 클리닉을 한 뒤 경영 애로사항에 맞는 정부 지원정책 사업을 매칭하고, 기업에서 추가 지원을 요청하면 2차로 각 분야별 전문가(중소벤처기업청 전문위원)들의 정밀 진단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궁극적으로는 각 기업에 맞는 맞춤형 성장 로드맵을 제공해 중소기업이 성장·발전·자립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목적이다. 남동산단에 입주한 기업체 대표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29일부터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시가 항만·공항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5개 유관기관과 협력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 28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수도권대기환경청·인천지방해양수산청·중구·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와 항만·공항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2020년 항만·공항 발생 미세먼지에 대한 관리 계획을 수립한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세부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시는 올해 3월 항만을 출입하는 노후 차량 감시를 위해 항만 출입 도로 4개에 운행제한 CCTV 7대를 확대 설치했다. 또 항공기 오염물질 배출 저감 등 대기 개선 사업 8개 과제에 대해 환경부와 이행상황 점검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는 공항공사와 공항 내 특수차량에서 발생하는 배출가스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미세먼지 30% 저감을 목표로 항만을 출입하는 선박 93척의 연료 황 함유량 점검을 완료했다. 올해는 예산 4억 원을 지원해 야드 트랙터를 비롯한 하역 장비 12대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하는 등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북항 배후단지에 건설 중인 북항 햇빛발전소 3호기가 올해 말 건설이 완료되
인천 시내버스에 무료 와이파이 5G 서비스가 제공된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271대에 무료 와이파이 5G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에 차고지를 둔 버스 공공 와이파이 2467대 가운데 노후 와이파이 장비(LTE)를 초고속 5G로 교체하는 버스 공공 와이파이 AP 대개체 1차 사업이 완료돼 승객들의 무료 와이파이 속도가 빨라지게 됐다. 다음 달 1일부터 무료 와이파이 5G 서비스가 적용되는 시내버스는 2번·2-1번·8번·10번·11번·15번·16-1번·28번·29번·45번·72번·80번·87번·300번·급행95번 등 총 15개 노선으로 271대가 이에 해당된다. 버스 와이파이 5G 서비스 식별자(SSID)는 개방형(PublicWifi@Free)과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보안형(PublicWifi@Secure)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 LTE 기반에서 3배 빠른 5G로 본격 서비스가 지원되며, 통신 속도는 300~400Mbps로 대폭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총 3차에 걸쳐 추진되는 이 사업은 2023년 1월에 2차(1629대)·2024년 11월 3차(567대)로 진행돼 총 2467대의 시내버스에
전국에 내려진 강풍주의보와 함께 인천지역 곳곳에서 잇따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인천에서만 51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51건 중 간판 탈락 및 파손은 7건이었고, 나무 쓰러짐은 18건, 시설물 파손은 26건이었다. 특히 강화군 양사면 북성리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도로 위로 쓰러졌고, 중구 운서동의 한 상가건물에서는 강풍으로 간판이 흔들려 소방당국이 출동하기도 했다. 다만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비 피해 신고도 없었다. 한편 인천은 지난 27일 오전 11시부터 서해5도·강화군·옹진군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인천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29일 오전 중 해제될 예정이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강풍 발생 시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외출시 유리창과 건물 간판 근처를 지날 때 사고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