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출생과 혼인은 꾸준히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통계청 ' 2022년 5월 국내인구이동 조사'에 따르면 인천은 2203명이 순유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7명 늘었고, 올해 5월 기준으로는 경기도의 3719명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다. 반면 같은 날 통계청이 낸 4월 인구동향을 보면 올해 4월까지 인천의 누적 출생아 수는 51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292명에 비해 170명(3.2%) 줄었다. 4월 한 달을 비교해도 올해 1270명으로 지난해 1287명보다 17명 적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를 나타내는 조출생률은 5.3명으로 1년 사이 0.1명 줄어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혼인도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34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589건보다 185건(5.2%) 줄었다. 4월 한 달만 따져도 올해는 888건, 지난해는 917건이다.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나타내는 조혼인율은 3.7%로 1년 사이 0.1%p 줄어 조출생률과 마찬가지로 역대 최소를 기록했다. [ 경기신문/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시가 국제무대를 통해 빛이 아름다운 국제도시의 위용을 뽐냈다. 시는 지난 17일 '2022 루시 아시아 도시조명 워크숍'에 참가해 대한민국 우수사례로 '인천 야간 명소화 정책'을 소개했다고 22일 밝혔다. LUCI(국제도시조명연맹)는 도시조명 정책과 관련 기술 교류를 통해 도시의 디자인·환경·경제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2년 프랑스 리옹에 설립된 국제 협력체다. 이번 워크숍은 글로벌 도시들의 선진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도시조명연맹(LUCI)과 서울시가 공동 주최했다. '코로나19 이후 도시조명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된 워크숍에선 국내 우수 사례로 유일하게 인천 야간 명소화 정책이 소개됐다. 인천 야간 명소화는 2018년 3월 시민들이 선정한 10대 야간명소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인천 문화예술회관·수봉공원·인천대공원 등 선도 사업이 완료됐으며 인천시청·화수부두·인천항사일로 등에도 후속 사업이 추진 중이다. 마크 버튼 페이지 LUCI 사무국장은 "인천은 전 세계에서 모이는 인천공항과 경제자유구역 등 좋은 인프라를 가지고 있다"며 "루시(국제도시조명연맹)와의 우호관계를 통해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병득 시 도시경관건축과장은 "올해
인천시가 캠프마켓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6월부터 11월까지 캠프마켓(B구역)에서 '2022 캠프마켓 오늘&내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림 그리기, 사진 찍기, 나무의자 만들기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은 매주 금·토요일 주 2회씩 모두 47회 진행된다. 또 지난해 '제4회 캠프마켓 시민생각 찾기 사업' 일환으로 20여 차례 진행된 '캠프마켓 오늘&내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보완해 올해는 시민 체험 및 체육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 추가된 체육 프로그램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데, 요가와 그라운드 골프 체육프로그램 '힐링 인 더 캠프마켓'은 다목적 야외 운동장에서 진행돼 시민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캠프마켓 홈페이지(incampmarket.com)를 통해 사전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류제범 시 캠프마켓과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적극적 참여가 캠프마켓을 공원으로 만들어가는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는 중장기적인 프로그램 운영 방안 마련과 인천 시설공단 위탁 운영 등을 검토 꾸준히 시민 참여 기회를 마련하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인천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대형 건설사와 지역 건설업체 간 만남의 장을 열렸다. 인천시는 인천 지역업체 및 자재·인력·장비의 적극적인 참여와 사용을 촉진하기 위해 인천상공회의소에서 '협력업체 만남의 날'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국 대형 건설사(20개)와 인천지역 건설사(100여 개) 및 협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협력업체 만남의 날'은 인천 지역업체가 대형 건설 업체의 협력사로 등록해 하도급 입찰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도록 대형 건설사와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다. 시 및 산하기관의 건설공사에 대한 원·하도급률과 자재·인력·사용률은 조례에서 정한 70%를 근접 달성했지만, 통계청 자료에 따른 민간부문에 대한 인천 지역업체 수주 현황은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는 민간부문에 대한 수주율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협력업체 만남의 날'을 추진하게 됐다. 이근천 시 건설심사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민관 합동 세일즈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인천 지역업체 하도급·자재·인력·장비의 사용이 확대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만 민영화를 막귀 위해 시가 직접 경영·개발에 참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천경실련은 20일 오전 '민선8기 시장직인수위원회에 바란다!'를 주제로 5대 현안 정책 제안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윤석열 정부에도 시의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권 참여' 보장을 요구했다. 또 인천 정치권의 항만법(배후단지의 민간 소유권·우선매수청구권 폐지)과 항만공사법(공사의 지방 이양) 개정활동 지원을 촉구했다. 인천신항 1-1단계 2구역(현대산업개발·늘푸른건설 등 컨소지엄)과 1-1단계 3구역·1-2단계(GS건설·현대산업개발 등 컨소지엄) 민간개발사업을 공공개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송원 사무처장은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권 참여 보장에 대해 시가 가지고 있는 공항공사 주변 땅을 현물 투자를 통해 지분을 확보하고 항만위원 형태로 이사회 참여가 가능한 항만공사처럼 공항공사도 인천시장이 사외이사를 추천할 수 있는 몫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정부의 캐시백 지원 축소 방침을 반영해 인천e음 사업 운영방안 재정립 추진과 인천e음 대행사업 회계정산 검토 용역 결과보고서 공개도 제안했다. 이밖
인천 부평구와 부평구보건소가 부평문화의거리 범위 해석을 달리 하면서 금연구역 사각이 생겨나고 있다. 간접흡연 피해 예방과 흡연자들의 권리 충돌을 막기 위해 조치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구는 지난 2013년 10월 청소년들의 흡연으로 영업에 방해가 되고 거리 이미지도 나빠진다는 상인들의 민원을 받아 부평문화의거리를 흡연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 2020년엔 '간접흡연 피해 방지 조례'에 따라 흡연이 적발되면 과태료까지 물릴 수 있게 됐고, 금연구역 지정 9년이 흐른 지금 문화의거리는 담배꽁초 없이 비교적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문화의거리에서 뻗어나오는 골목들은 상황이 다르다. 카페, 음식점, 옷가게 등 다양한 업종의 가게들이 있는 부평역 쪽 골목 바닥엔 버려진 담배꽁초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특히 부평문화로72번길 골목은 사람들에게 '담골(담배 피는 골목)'으로 불릴 만큼 바닥에 담배꽁초가 항상 가득하다. 이 골목에는 몇 개의 음식점들이 있는데, 이곳을 찾은 손님들 가운데 버려진 담배꽁초나 담배 냄새에 불쾌감을 호소하는 손님들도 있다는 게 상인들 설명이다. 이곳 상인들은 차라리 이곳에 휴지통이나 재떨이를 설치해 버려지는 담배꽁
인천사서원과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가 제2경력 개발교육 활동 연계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 인천시고령사회대응센터는 최근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와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예비노인세대 인생 재설계를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고령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고령센터 최윤형 센터장과 유양희 즐거운인생지원팀 과장, 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 김복택 회장, 박영선 상임이사가 참석했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매년 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협업과제를 발굴한다. 또 교육 이후 취·창업을 연계하고 정보를 공유, 지원한다. 김복택 협회장은 "반려동물매개심리상담사 양성과정에 관심이 커 이렇게 협약을 진행했다"며 "인천은 최근 동물을 매개로 한 치료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교육이 끝난 뒤에도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윤형 센터장은 "이번 협약 덕분에 경력개발교육 이후에도 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는 데 참여자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예비노인세대가 인생을 재설계하는데 고령센터가 도움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 부평구가 다음 달 시작될 민선 8기이자 2기 차준택 구정부의 공약이행평가단을 모집한다. 구는 오는 27일까지 민선8기 공약사항을 검토·확정하고 실천 계획서 작성 등에 참여하는 공약이행평가단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약이행평가단 신청은 특정인이 선정되는 것을 배제하고 참여 기회의 공정성 확보와 공약의 객관적 평가를 위해 접수가 마감되면 무작위 추첨으로 35명 이내를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분야는 ▲미래로 도약하는 더 큰 부평 ▲함께 성장하는 경제부평 ▲모두가 행복한 복지부평 ▲구민과 공감하는 소통부평 ▲일상에 여유를 더하는 문화부평 ▲안전하고 편안한 안심부평 등이다. 19세 이상 부평구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부평구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218jm@korea.kr) 또는 부평구청 소통담당관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차준택 구청장은 "공약이행평가단 제도를 통해 공약에 대한 구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구민 의견을 반영해 소통행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시 부평구가 2022 정책실명제와 국민신청실명제를 운영한다. 구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2022 정책실명제를 실시하고 구민 참여 활성화를 위한 국민신청실명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구정 주요 현안, 일정 규모 이상의 사업·연구용역 등에 대해 정책의 주요 내용, 추진 상황, 관련자 실명 등을 공개하는 제도다. 또 국민신청실명제를 통해 국민들이 알고 싶은 정책을 실천할 수도 있다. 접수된 정책은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중점 관리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사업 내용과 담당자의 실명을 구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국민신청실명제를 신청하고 싶은 구민은 부평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식을 내려받아 이메일(jjj629@korea.kr), 팩스(032-509-7604), 우편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정책실명제 운영으로 정책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구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여나갈 것"이라며 "국민신청실명제에 많은 구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
인천 부평구 사회복무요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구는 복지정책과에 복무 중인 한석희(24) 사회복무요원이 라면 13상자(480개)를 구에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한 요원은 지난해도 자신의 생일을 맞아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지역 주민을 위해 성금 1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한 요원은 "다가오는 여름 방학을 맞아 저소득 가정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준 한석희 사회복무요원에게 감사하다"며 "전달받은 라면상자는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꼭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