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자원회복을 위해 어린 전복 10만 마리를 14일 옹진군 자월면 승봉해역에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전복은 지난해 5월에 부화해 영흥화력본부 어패류양식장에서 380여 일간 사육한 것으로, 국립수산과학원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로 판정된 각장 4.5㎝ 이상의 우량 종자들이다./박창우기자 pcw@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3일 ‘2020년 제1회 윤리경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전상주 상임감사는 “청렴한 조직문화가 정착되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시책을 운영해 시민의 눈높이를 만족하는 클린 공기업이 되도록 전 임직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친구를 살해한 다음 날 평소 알고 지낸 주점 업주까지 흉기로 찌른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김상우 부장판사)는 14일 열린 선고 공판에서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기소된 A(58·남)씨에게 징역 25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필로폰 투약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고 그 수법이 매우 잔인했다. 과거에도 유사한 범행으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는데 재차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 유족이 엄벌을 호소하고, 피고인을 장기간 사회에서 격리할 필요가 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 동구는 13일 정책실명제 심의위원회를 열어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 28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정책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주요정책결정 및 집행과정에 참여한 관련자의 실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하며 구민에게 공개하는 제도이다. 구는 지난 4월 구 홈페이지를 통해 구민신청실명제 운영을 원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 자체선정 기준에 따른 검토 및 사업부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정책실명제 사업을 선정하고 심의위원회 심사를 상정했다. 심의 결과 ▲대규모 예산투입 사업 18건과 ▲구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주요 구정 현안 10건 등 총 28건의 중점관리대상사업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실명 공개대상 구 주요 사업으로는 치매안심 통합관리센터 설립, 전통시장 활성화 및 시설현대화 사업,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 전시갤러리 복합형 게스트 하우스 조성, 도심형 휴양시설 조성 사업 등이 있다. 구 관계자는 “금년 정책실명제 관리대상 사업 건수를 전년도(21건)보다 7건 늘려 운영하기로 한 것은 구민에게 더 많은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여 운영하겠다는 구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선정된 정책실명제 중점관리 대상사업은 구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인파가 몰리는 장소를 피해 경인아라뱃길에서 불법 야영이나 취사를 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방문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인천 서구 시천동 경인아라뱃길 매화동산에는 공원에 줄지어 늘어선 텐트로 캠핑장을 방불케 했다. 바로 옆에 있는 공원인 경인아라뱃길 시천가람터는 어린이 놀이터까지 텐트 행렬에 점령당했다. 다리를 건너 수로 건너편에 있는 인천시 계양구 둑실동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루 전망대 일대는 공원뿐만 아니라 주차장까지 ‘캠핑객’에게 빼앗겼다. 이들은 캐러밴이나 캠핑용 차량 등을 주차장에 대놓고 옆 주차공간에 그늘막까지 쳤다. 나무에 해먹을 설치하고 여유로운 한때를 보내는 사람들도 있었다. 캠핑을 온 이모(38·경기도 부천시)씨는 “집 안에 갇혀있다가 갑갑해 나왔다”며 “캠핑을 하니 코로나19 감염을 피하면서 바람도 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날 산책을 하러 경인아라뱃길을 방문한 김모(36·여)씨는 “주차장을 점령한 캠핑카와 캐러밴으로 차를 댈 곳도 찾기 힘들어 도로 갓길에 겨우 차를 댔다”며 “이곳에 캠핑이 불법이라는 현수막이 붙어있는데도 주차장까지 곳곳에 텐트를 쳐놔 캠핑장에 온 줄 알았다”고 하소연했다. 이에 경인아라
인천시는 13일 ‘정년퇴직자 고용연장 중소기업 지원금’ 사업의 지원대상 기업 및 근로자를 조기 확정해 2020년도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연장 기업지원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지난해 ‘중소기업 정년퇴직자 신중년 고용연장 지원사업’이란 이름으로 시행됐다. 총 7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만 60세 이상을 정년으로 정하고 있는 관내 제조업분야 중소기업이 정년이 도달한 근로자를 1년 이상 재고용하거나 신규로 채용하는 경우 월 30만 원씩 최대 1년 간 사업주에게 고용연장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Biz-Ok를 통해 사업 참여 업체의 근로자 100명을 목표로 두고 지원자를 모집했으나 지난 8일 지원 인원을 초과하는 신청 업체 및 신청자 수를 달성했다. 현재는 예비접수로 전환해 기존 신청 기업 중 결원 발생시 심사 후 승인할 예정이다. 김상섭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용 불안정에 시달리는 요즘 본 사업이 기업과 정년퇴직자들에게 가뭄에 단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년퇴직자 고용연장 중소기업 지원금’ 사업은 2019년 시행 이래 지난해 200명과 올해 100명 총 300명의 정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바다열차 운행재개 시기를 6월로 연기한다고 13일 밝혔다. 월미바다열차는 코로나19 심각단계가 발령된 2월25일 이후 운행이 중단됐다. 이후 정부의 ‘생활적 거리두기’ 발표로 5월26일 운행재개를 검토했으나, 최근 이태원 클럽 등의 집단발생이 수도권에서 심각한 양상으로 확산되고 있음에 따라 일단 6월로 운행재개 시기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공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재개 일정은 이태원 발 집단감염의 추이를 지켜보고 인천시 시정부와 협의한 후 운행 재개를 결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미래통합당 배준영 국회의원 당선인(중구강화군옹진군)이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지역 숙원 및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점검에 나섰다. 배 당선인은 이달 기획재정부의 예타사업 선정심사를 앞둔 백령공항 건설사업과 올해 착공이 예정된 제3연륙교 건설사업부터 직접 챙기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1일 인천시청과 옹진군청 항공담당 공무원으로부터 백령공항 건설사업 추진 현황을 보고 받은 배준영 당선인은 오는 21일 예정된 기획재정부의 예타사업 선정심사에 동 사업이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부처 공무원에 협조를 구하기로 했다. 백령공항 건설은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예타대상사업 1순위로 신청했으며 비용대비편익이 2를 초과할 정도로 사업성이 높다. 이어 13일에는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LH 장종우 인천본부장 등과 각각 면담하고 제3연륙교 건설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인천시가 영종주민과 약속한 제3연륙교 연내 착공과 사업지연에 따른 건설비 증가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해 양 기관의 전향적인 협조와 책임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배 당선인은 “백령공항과 제3연륙교 건설은 주민들이 긴시간 기다려온 숙원사업인 만큼,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rd
지인 합성 음란물(딥페이크) 제작을 의뢰한 10대 남학생 등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찍게 한 뒤 이를 텔레그램에 올리게 한 고등학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은혜 부장검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제작·배포 등의 혐의로 고등학교 2학년생 A(17)군을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A군은 올해 3월 15일부터 27일까지 10대 남학생 등 피해자 5명을 협박해 동영상과 사진 등 성 착취물을 만들게 한 뒤 자신이 개설, 운영하는 ‘중앙정보부방’이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게임 채팅창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인 사진을 합성해 음란물을 만들어준다’고 광고한 뒤 제작을 의뢰한 피해자들에게 제공받은 신상정보를 빌미로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지인들에게 알리겠다”며 협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군은 이런 방식으로 피해자 2명으로부터 5만3천900원을 받아 챙기기도 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코로나19 극복과 4차혁명 디지털시대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별 지원한도 없이 예산 소진 시까지 최대한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되며, 기업별 지원액은 총 구축 사업비의 50% 이내이고, 신규 구축기업은 최대 1억원, 고도화 기업은 최대 1.5억원까지 지원된다. 또 인천중기청은 스마트 마이스터·스마트화 역량강화 지원사업을 통해 전문 컨설팅 기관과 스마트공장 경험자의 지도·상담 등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 남동구와 부평구도 신규 구축 및 고도화지원사업 선정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2천만원까지 추가 지원하여 기업 부담을 완화하기로 했다. 이러한 지원으로 올해 인천지역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은 지난해(210개)보다 많은 230여 개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후근 인천중기청장은 “언택트 디지털경제에 있어서 스마트공장 도입이 필수적이다”며 “정부 지원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단계적으로 추진, 조기에 성과를 창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