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재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2주 연장된다. 정부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제한과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 조치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새해 들어 3차 대유행의 여파가 다소 감소하며 하루 300~400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지만, 최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며 하루 500명까지 치솟자 이러한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설 연휴가 다가오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을 것으로 파악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잠시 주춤했던 3차 대유행이 지난주 IM선교회발 집단감염에 이어 최근 병원, 직장, 게임장, 체육시설 등 우리의 일상 곳곳을 다시 휘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어제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우리나라에 공급될 백신 관련 공식 통보가 있었다”며 “이르면 2월 중순에 화이자 백신 11만7천 도즈, 약 6만 명분이 국내에 들어온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WHO(세계보건기구) 긴급 사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마지막 해고자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은 36년째 복직투쟁을 이어오고 있다. 김진숙 지도위원은 지난 2011년 한진중공업 구조조정에 맞서 영도조선소 안 85호 크레인에서 309일동안 고공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해고노동자로 남아있다. 정년이 지난 그의 복직을 위해 동료들과 시민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다음은 김진숙씨 복직에 관한 주요 일지다. ◇ 2010년 ▲ 12월 15일 = 한진중공업 측, 생산직 400명 구조조정 계획 통보 ▲ 12월 20일 = 노조, 정리해고 반대 총파업 돌입 ▲ 12월 28일 = 정리해고 반대 철야 농성 ◇ 2011년 ▲ 1월 6일 =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본부 지도위원 크레인 고공농성 돌입 ▲ 1월 7일 = 부산지법, 크레인 시위 김진숙 지도위원에게 퇴거 결정 ▲ 1월 12일 = 희망퇴직 거부 생산직 290명 정리 해고 통보 ▲ 2월 15일 = 한진중공업 172명 정리해고 ▲ 2월 11일 = 추가 희망퇴직 접수 ▲ 2월 14일 = 노조간부 2명, 추가 크레인 시위 돌입 ▲ 3월 23일 = 노조원 퇴거·출입금지 가처분 신청 ▲ 3월 29일 = 한진중공업지회 총파업 100일
수원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대책회의에 나섰다. 지난 29일 수원시는 수원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소집해 방역 대책 제반사항을 점검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고위험군의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노인요양시설 등 고위험시설 관계자들의 엄중한 책임의식이 필요하다”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원시는 지난해 12월 이후 코로나19 확자가 급격하게 증가했다. 노인요양시설, 보육시설, 종교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을 막을 수 있는 조치를 강화하고, 고위험 시설의 감염고리를 끊을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염태영 시장은 “어르신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만큼 요양원에서의 감염은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요양시설 종사자들의 경우 아주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을 경우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현장에서 개인 방역수칙을 더욱 엄격하게 지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관리·점검을 강화할 것”을 덧붙였다. 특히 방역조치가 미흡해 집단감염을 확산시킨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가장 강경
31일 오전 7시 25분쯤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음식물 재활용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으나 창고 부분 벽면과 천장 등 약 230㎡가 소실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 최초 목격자는 건물 밖 농장 주면에 나와 있던 중 건물 내에서 연기가 나오고, 벽면으로 불꽃이 새어 나왔다고 진술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24대와 인력 58명을 동원해 약 1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31일 오전 6시 23분쯤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 조류 농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으나 퇴비사 1동 약 60㎡와, 퇴비 약 3t이 소실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 불은 사육장 소독을 위해 시에서 배포한 생석회 30포와 퇴비가 함께 보관된 창고에서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장비 17대와 인력 46명을 동원해 1시간 36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113명 발생했다. 지난 23~25일 두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26일부터 100명대로 상승한 이후 5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31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113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만9803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사회 감염 107명, 해외유입 감염 6명 등이다. 전국은 이날 35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보다 100명 이상 감소하면서 닷새만에 4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 건수가 감소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IM선교회와 관련해 용인과 양주에서 2명 추가 확진됐다. 용인에서는 안성TCS국제학교 확진자로부터 n차 감염으로 확진된 사례로, 지난 29일 양성 판정을 받은 안양시 한 교회 목사와 접촉한 교인 1명이 확진됐다. 양주 역시 광주광역시 IM선교회 국제학교와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수원 요양원에서도 2명 추가돼 누적 36명을 기록했고, 파주에서도 일가족 8명이 전원 확진돼는 가족 감염도 발생했다. 한편 정부는 현재 상황을 분석해 다음 주 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연장 여부를 이날 오후 발
관리 주체가 모호한 미인가 교육시설이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 놓였다. 최근 미인가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방역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해 제348회 정례회에서 김종찬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내 미인가 시설은 현재 141개로, 9500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다. 그러나 교육청과 지자체는 해당 학교들이 정부의 인가가 난 시설이 아니기 때문에 현재까지 정확한 숫자 파악은 불가능 하다고 해명했다. 게다가 코로나19가 확산될 당시 미인가 교육시설의 관리 주체는 자신들이 아니라며 지자체와 교육청은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대전 IM선교회 미인가 기숙형 교육시설인 IEM국제학교에서 125명의 코로나19 무더기 확진이 발생했다. 이후 전국으로 확진자가 퍼지며 용인시 수지구 ‘요셉TCS국제학교’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학교에서 발생한 코로나는 인근 교회로까지 번져 용인시 교회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확산했다. 안성에서도 미인가 교육시설인 ‘안성열방선교본부 TCS국제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6일 학생 96명과 교직원 20명 등 116명을 전수 검사해 학생 1명과 교
기부를 통해 사회에 온정을 전한 훈훈한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8일 ㈜로보큐브테크에 적십자 회원유공장 명예장과 김영석 대표에서 은장을 수여했다. 이날 적십자 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 함정현 회장, 권임순 차기회장, 홍광춘 총무부장, 서덕화 동북봉사관장은 로보큐브테크에 방문, 김영석 대표에게 직접 포장증을 전달했다. 적십자에서는 누적기부금이 고액인 개인, 법인, 단체에게 회원유공장을 수여하고 있다. 적십자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영석 ㈜로보큐브테크 대표는 법인명의의 기부와 별도로 개인적인 후원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모토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기반 모터 제어기, 로봇용 모션센서, 로봇 모듈 등을 개발하는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인 ㈜로보큐브테크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매월 50만원 씩의 정기후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작년 1000만원에 이어, 올해 2000만원을 기부, 지금까지 총 3750만 원을 기부했다. 김영석 대표 역시 개인 사비로 10kg 백미 100개(약 34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시가 국민권위원회 주관 ‘2020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이번 평가 중에서도 인구 50만 명 이상 기초자치단체(17개) 부문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6.84점을 받아 1등급으로 선정됐다. 평가 점수는 2019년(85.1점)보다 1.74점 상승했는데, 기초자치단체 평균(78.1점)보다 7.74점 높은 수치다. 인구 50만 명 이상 17개 기초자치단체 중 수원시와 안양시가 1등급을 받았다. 2년 연속 최우수기관(1등급)으로 선정된 기초자치단체는 수원시와 서울 영등포구뿐이다. 2020년 국민권익위원회 부패방지시책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자치단체, 인구 50만 명 이상 기초자치단체, 교육자치단체, 공직유관단체 등 263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 생태계 조성 ▲부패통제 실효성 확보 ▲청렴행정, 청렴경영 성과·확산 ▲부패방지제도 운용 등 5개 영역 20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1~5등급을 부여한다. 수원시는 ‘제도개선 권고과제 이행’, ‘반부패·청렴 교육 운영’, ‘공직자 행동강령 내실화’, ‘기관 종합청렴도 개선’(2019년 5등급에서 220년 2등급
지난해 말 공고 예정이던 성남시 대장동 신혼희망타운 입주자 모집 일정이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다. 이는 성남교육지원청과 협의 중인 학생 배치 문제 때문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모집 일정이 약 1년 가량 미뤄졌음에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측의 공지가 없고, 일부 언론사에서는 여전히 1월 공급 예정이라는 분양 기사를 쏟아내고 있어 신혼부부들은 혼란만 가중되는 상황이다. LH 측은 분양 일정을 문의하는 전화에만 모집 일정이 미뤄졌다는 안내를 하고 있다. 27일 LH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서 올해 1월 사이 공고 예정이던 대장동 신혼희망타운 분양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성남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대장지구 교육환경평가가 이뤄지지도 않았을뿐더러 학생 배치와 관련해 성남교육지원청과 LH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성남시 대장지구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210번지 일원으로 총 1120세대가 들어오는 대규모 단지다. 이중 신혼희망타운 공공 분양으로 749세대가 예정돼 있다. 지난주 분양을 시작한 성남시 위례신도시 신혼희망타운은 340세대로 약 2만 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지며 2배 이상 많은 세대수를 모집한다고 알려진 대장지구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