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통의 중심 수원역에서 전철을 타고 서울 삼성역을 가려면 2번의 환승을 거쳐 1시간 2~3분이 걸린다. 하지만 몇 년 후 GTX-C 노선을 이용하면 환승 없이 22분 만에 삼성역에 도착할 수 있다. 수원역은 ‘수도권 남부 순환철도망’의 중심으로, 경부선 일반철도, 국철 1호선, 수인분당선이 운행 중이다. 수원역에서 삼성역·의정부역 등을 거쳐 덕정역(양주)에 이르는 ‘GTX-C 노선’ 사업과 수원발 KTX 직결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에 더해 수원역을 지나진 않지만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구간 연장 사업’, 인덕원에서 수원을 지나 동탄에 이르는 복선전철 ‘신수원선’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진행 중인 모든 광역철도구축사업이 완료되면 수원시는 ‘사통팔달 격자(格子)형 철도망’에 한 걸음 다가서며 수도권·전국 주요 역까지 이동 시간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 중인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C 노선은 수원역에서 덕정역까지 74.8㎞ 구간에 건설된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수원역에서 서울 삼성역까지 22분, 현재는 2시간이 소요되는 의정부역까지 40여 분만에 갈 수 있다. 수원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주관한 ‘
수원지역 특수학교인 자혜학교에서 오는 18일 장애학생의 역사 인식 고취를 위한 ‘독립운동가의 숲’ 제막식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1910년부터 1945년 8월 15일 광복까지 독립운동을 하다 서대문형무소에 수감돼 온갖 고초를 겪은 독립운동가 1085명의 이름과 수감이력을 동판에 새겨 장애학생들이 가슴깊이 새길 수 있도록 조성했다. 행사에서는 독립운동에 관한 그림그리기와 붓글씨쓰기, 독립운동가 부르기, 기념 옷 만들기 등 다양한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릴 전망이다. ㈔자행회 김우 회장은 “조선은 마을마다 독립군을 하나 품지 않은 곳이 없었던 산하였다.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질경이처럼 뿌리 내리고 서로의 어깨를 걸고 싸우신 분들을 기억하자”며 “나라의 독립을 멸망하고 독립운동을 실천하다 목숨 바친 독립운동가들을 역사의 광장으로 불러내 우리의 마음에 의미 있는 숲으로 기억하자”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시가 ‘수원화성’ 중심의 관광 브랜드를 주변 지역으로 확장하는 내용을 담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지역이 주도적으로 관광사업을 발굴하고 특화사업을 창출해 지역이 자립적으로 관광발전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 시가 올해 이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60억 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시는 수원화성이 대부분을 차지했던 지역 관광브랜드를 수원화성 인근 행궁동·매산동·매교동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옛 도심 지역으로 상권이 침체했던 행궁동은 최근 독특한 식당과 카페 등이 들어서면서 주말에는 주변 도로가 막힐 정도로 방문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시는 또 관광객 이용 시스템 개선, 스토리 콘텐츠 가화, 지속가능한 관광생태계 구축을 핵심 전략으로 설정해 새로운 관광기본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이를 위한 연구용역은 한국관광개발연구원이 맡았다. 이날 연구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새롭게 마련될 수원시 관광전략이 수원시 관광개발의 지침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42명 발생했다. 지난 13일 전국 131명을 기점으로 전국에서 연일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대규모 감염의 우려가 현실화 되는 시점이다. 16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42명의 신규 확진가 발생해 누적 5996명을 기록했다. 누적 6000명을 코앞에 두고 이날 역시 추가 확진자가 속속 나오는 상황이다. 이날 전국은 223명을 기록해 사흘 연속 200명대를 이어가는 중이다. 서울 81명을 비롯해 수도권에서만 1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지만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이날 수원대학교에서는 교수와 대학원생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화성시 방역당국은 수원대 미술대학원 교수로부터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추정하고 확진자들의 대학 내 접촉자 규모를 조사하는 중이다. 수원대는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즉시 미술대학원을 폐쇄한 뒤 내부를 소독하고 수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했다. 지난 15일 시흥지역 내 공원 청소 유지관리 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시 보건당국이 접촉자 32명을 대상으로 긴급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날 직장 동료 4명과 가족 1명이 추가 확진을 받았다. 공원 청소 관리
수원시가 오는 18~20일 수원시청 본관 로비에서 ‘2020년 온·오프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개 업체가 참여해 80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오프라인 채용박람회에는 6개 업체가 참가해 20명을 모집한다. 청년, 여성, 중·장년 등 모든 계층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채용은 원격 화성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한 실시간 화상 면접, 키오스크(무인 단말기)를 활용한 동영상 녹화 면접으로 각각 이뤄진다. 구직자가 키오스크를 이용해 면접 동영상을 녹화하면 구인기업에서 동영상을 확인하고 채용을 결정한다. 오프라인 채용박람회에는 하루 2개 업체가 참가해 구직자를 대상으로 대면 면접을 한다. 채용박람회 참가기업 현황과 모집 분야, 자격 요건, 근무조건을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수원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채용박람회’ 검색), 수원일자리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볼 수 있다.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채용 행사를 소규모로 운영하며 구직자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달 첫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했으며, 12월 9~11일 세 번째 채용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
주말 내내 수도권 지역 주민들을 괴롭힌 미세먼지가 1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외부 활동에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 미세먼지 농도를 수도권은 ‘나쁨’이라고 예보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16일 서쪽 지역 대기가 정체돼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경향은 17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날 경기 중부·북부권, 인천 동남부권역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렬 시 환경부는 "어린이와 노인 폐질환 및 심장질환자 등 민감군은 실외 활동을 제한하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는 실외수업 금지,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실외수업을 자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유소년 야구의 발전과 인재 발굴 및 육성을 위한 ‘2020 휴먼시티 수원배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수원시종합운동장 내 어린이야구장과 탑동 1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경기신문과 수원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체육회가 후원한 가운데 지난 14일 개막, 2주 동안 주말을 이용해 총 4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열린 만큼 경기장 내 최소한의 인원만을 남기고 철저한 방역 속에 진행됐다. 대회는 유소년부의 티볼과 연식 각각 8개 팀 씩 16개 팀과 초등부 8팀 등 총 24개 팀이 참가한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고 각 부별 우승 및 준우승 팀에게는 우승컵과 메달이 수여되며 3위까지 모든 수상 팀에게는 상장과 부상이 주어진다. 각 부별 경기는 1시간 10분을 기준으로 초등부 6회(콜드게임 없음)로 진행된다. 지난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탑동 1구장에서 진행된 초등부 경기는 일산 현산초와 성남 희망대초의 경기를 시작으로 8개 팀이 경쟁을 펼친 끝에 의왕 부곡초와 청주 석교초가 결승에 올랐다. 15일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결승전에서는 접전 끝에 부곡초가 석교초를 6-5의 점수차로 누르
화성시에 위치한 ㈜엔텍에는 소득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를 희망하는 박현묘 대표가 있다. (주)엔텍은 지속 가능한 특허공법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건설업체로 기술 나눔,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현묘 대표는 “(주)엔텍의 나눔에 대한 철학은 기업명에서도 찾을 수 있다”며 “나누기 위해 돈을 벌고 있으므로 수익이 커지는 만큼 소득에 대해 최대한 나누고픈 마음”이라고 밝혔다. 박대표는 지난 2018년 창업하며 ‘나눔 테크놀로지’의 약어인 ‘엔텍’을 사명으로 선택한 이유로 수익을 나누겠다는 창업 철학을 꼽았다.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내기도 했다는 그는 “공부를 하기 힘든 환경의 학생들이나, 독거노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에게 더욱 마음이 간다”며 이전에도 종교시설이나 봉담읍사무소 지정 기탁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왔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대구광역시의 생활 치료센터 세 곳의 운영과 방역을 맡았던 인연을 계기로 박현묘 대표는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하기 위한 기부처를 찾게 됐다고 소개했다.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꾼다는 박현묘 대표. 그는 “또 다른 베풂으로 나눔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인사했
고양시 대표 특성화고등학교인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신비고)는 ‘누구나 가슴 뛰는 삶을 위해 신일비즈니스고에서 꿈을 꾼다’는 이념으로 학생들의 꿈을 찾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신비고는 취업과 진학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있지만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을 위해 인성교육도 마다하지 않는다. 일례로 마을의 구성원과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들기 위해 학생들의 앎과 삶을 연계시킬 수 있도록 ‘신비한 플라워아트’라는 평생교육을 통해 배움과 교육의 실천을 다하며 소통하고 있다. 신비고는 학생들의 다양한 꿈을 실현시켜주기 위해 금융과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금융자산운용과와 세무회계과, 상상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모션그래픽디자인과와 시각디자인과, 마케팅 전문가가 될 수 있는 스토어기획과, 보건 및 간호에 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보건간호과 등 6개의 학과가 개설돼 있다. 신비고 대표 금융전문 엘리트 양성학과로 꼽히는 ‘금융자산운용과’는 NCS 직무분석에 따라 금융경제의 기본원리를 이해하고 경제현상을 분석, 예측해 정부 정책이나 기업 전략에 응용할 수 있는 능력있는 금융인을 양성하는 학과다. 특히 ‘금융자산운용과’는 은행과 보험, 증권과 관련된 돈의 흐름을 스
"참된 스승들이 꿈을 가진 학생들과 함께 좋은 교육환경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 신일비즈니스고등학교(신비고) 김현숙 교장은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학교의 역할과 학교장의 역할에 대해 매일 고민한다. 여전히 뚜렷하진 않지만 김 교장은 자신 나름대로 답을 생각했다. "학교의 주인공인 학생들이 선생님을 신뢰하고, 그들의 미래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학교를 자랑스러워 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 특성화고는 자신의 꿈과 재능을 살려 남들보다 먼저 취업을 나가고 사회를 경험할 수 있는 징검다리가 되는 곳이다. 김 교장은 "누구에게나 꿈은 인생의 여행에 필요한 나침반입니다. 가장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잘 할 수 있다면 삶의 가치가 높아질 것입니다. 학생들이 자신에게 잘 맞는 진로 나침반을 찾아 기나긴 인생의 여행길이 고되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활동을 제공하는 것이 학교의 역할입니다"고 설명했다. 신비고는 이른 나이에 취업을 나가는 학생들을 위해 인성교육에 힘쓰고 있다. 인성이 바른 학생이 어느 취업처에서든 환영받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는 학생과 학부모의 만남을 위해 '찾아가는 신비밥차', '징검다리 진로체험교실'등을 통해 학생들의 체험중심, 경험중심, 실습중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