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53명 발생했다. 전국으로는 114명 신규 확진돼 일주일만에 세자릿수 감염이 나왔다. 7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5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4565명을 기록했다. 전국 114명 감염 중 수도권에서만 92명이 나와 추석 이후 수도권 내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산 우려가 현실화 되는 상황이다. 이날 의정부 마스터플러스 재활병원에서 7명이 추가 감염됐다. 무더기 확진을 받은 이 병원은 전날 26명 확진자를 포함해 받아 총 3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병원 환자, 의료인, 보호자 등으로 구성됐다. 양평에서도 이날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발생한 건설업근로자 관련 감염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조사중이다. 고양시는 타지역 거주자를 포함해 총 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중 4명은 일가족으로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가족 3명과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전수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가족 전원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시도 일가족 4명이 집단 감염됐다. 30대 부부와 두 아들이 추석 명절 친정 가족모임에서 앞서 군포 확진자인 고모와 접촉해 감염된 것
경기도교육청이 2021학년도 유치원 유아 모집ㆍ선발 계획을 발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처음학교로’를 통해 도내 모든 공ㆍ사립유치원의 2021학년도 유치원 유아 모집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학부모들은 오는 30일 ‘처음학교로’에 회원가입한 뒤, 입학을 원하는 개별 유치원의 ‘2021학년도 모집요강’을 확인하고 일정에 따라 입학 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해와 달리 이번 접수는 국가보훈대상자 자격을 별도 서류 없이 시스템으로 하고, 온라인 접수를 한 경우 모바일로 선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컴퓨터 활용이 어려운 보호자는 접수기간 내 희망하는 개별 유치원에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도교육청 류시석 유아교육과장은 “‘처음학교로’가 코로나19로 대면 업무추진이 어려운 상황에서 유치원 업무 경감과 유아 보호자 현장 접수 불편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애 첫 학교인 유치원에 입학하는 유아와 보호자를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유아 모집ㆍ선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2021년 수원시 ‘생활임금’이 1만150원(시급)으로 결정됐다. 최저임금(8720원)의 116.4% 수준이다. 수원시는 최근 서면으로 ‘2020년 제2차 노사민정협의회’(협의회)를 열고 수원시 재정 상황을 고려해 내년 생활임금을 올해와 같은 1만150원으로 동결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한 달에 209시간 근로 기준으로 월급으로 환산하면 212만 1350원이다. 시가 2014년 도입한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에서 한 발 나아가 사람이 ‘인간다운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이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자는 수원시·수원시 출자출연기관·위탁기관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700명 안팎이다. 한편 수원시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인 염태영 수원시장과 고광훈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조석환 수원시의회 의장, 김장일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수원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협의회는 공동선언에서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 유지가 최우선 과제임을 인정하고, 이를 위한 특단의 대책 강구 ▲지역인재 양성, 취약노동자 역량 강화를 위해 직업훈련 등 교육 강화 ▲지역 기업과 지속적인 협의·협약을 바탕으로 지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추석 연휴에도 이동제한을 권고했지만 이를 비웃 듯 성매매업소 앞은 사람들로 붐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추석 연휴의 마지막 날인 지난 4일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에는 업소를 찾아오는 사람들로 붐볐다. 삼삼오오 끊임없이 몰려드는 사람들 중 대개 중장년층 남성들과 외국인 노동자들이었지만 간혹 젊은 청년들도 눈에 띄었다. 이날 저녁 9시부터 지켜본 지 30분도 안돼 A업소에만 남성 3명이 들어갔고, 뒤이어 2명의 남성이 함께 안으로 입장했다. 수원역 성매매집결지는 약 70개의 업소가 밀집해 있어 수많은 외국인 노동자와 중장년층 남성이 성매매를 하기 위해 모이는 곳이다. 이 같은 성매매집결지 해소를 위해 지난해 수원시는 해당 지역 내 좁은 골목길을 ‘소방도로’로 개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소방도로 사업이 시작하면 대부분의 업소들이 문을 닫고 나갈 것이라 예상했지만, 올해도 여전히 성매매 업소는 성황을 이뤘다. 수원역뿐만 아니라 파장동 방석집 거리의 업소들도 환히 매장 불을 켜고 손님을 맞이했다. 50대로 보이는 남성 4명이 술에 취한 채 방석집을 들어가자마자 업소는 문을 굳게 걸어 잠궜다. 장안문 일대 또 다른 방석집 거
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육상부 내에서 벌어진 가혹행위의 가해자들이 휴가단축 5일 등의 징계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가혹행위 수위에 비해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관련기사 : [단독] "속옷 차림 촬영·유포도"…상무 육상부 내 가혹행위 더 심했다 - 링크) 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이채익(국민의힘·울산남구갑) 의원이 국군체육부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군조사본부는 가혹행위에 가담한 병사 5명과 감독 1명을 50사단 군사경찰대에서 조사한 후 50사단 군 검찰로 지난 8월 3일 사건 송치했다. 이 과정에서 가해 병사 2명은 지난달 16일 전역해 민간경찰로 사건이 송치 됐다. 가해 감독은 국군보통검찰부에 기소 의견으로 사건 송치됐지만 군인과 다르게 군무원 인사규정에 보직해임에 관한 내용이 없어 현재 보직을 유지하며 피해병사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본보는(7월2일자 1면) 상무 내에서 선임병이 후임병에게 가혹행위를 가해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 국군체육부대 가혹행위 '제보자' 색출하겠다 '협박' - 링크) 선임병들이 후임병의 속옷 차림 사진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유포하고, 목욕탕으로 강제로 불려
지난달 18일 화재로 재활용품 처리 가동을 멈춘 수원시 자원순환센터가 내년 상반기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수원시는 화재 원인 조사가 마무리 되면 구조안전도 검사를 통해 다음 달 신축 또는 복원 공사 여부를 결정한 뒤 늦어도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복구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앞서 수원시자원순환센터 선별동에서는 지난달 18일 새벽 2시 58분쯤 화재가 발생해 4시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수원지역에서 하루 수거하는 120t의 폐플라스틱을 선별해 재활용업체에 넘기는 선별동의 일부 기능 중단됐다. 이에 따라 시는 권선구 탑동 택지개발예정지구에 6000㎡ 규모의 임시야적장을 만들어 수거한 폐플라스틱을 전량 쌓아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품 처리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긴급 대책반이 센터에서 24시간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면서 "유사한 화재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기존의 선별장은 스프링클러 의무설치 대상 건물이 아니었으나 신축 또는 개축하는 선별장에는 초기 화재 진화를 위해 스프링클러 시설을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또 센터 야적장에 폐플라스틱이 쌓여 있지 않도록 선별 용량을 하루 40t에서 100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35명 발생했다. 소폭이지만 연일 확진자가 늘고 있고, 군대와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6일 0시기준 경기지역은 3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4512명을 기록했다. 전국에서는 이날 7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수도권에서만 5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의정부 마스터플러스 병원에서 14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환자와 종사자 등 14명의 확진 판정을 받은 이 병원은 재활병원으로 환자와 직원간의 접촉이 많아 감염 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병원 방문 기록을 통해 확진자와 접촉한 환자 파악에 나섰다. 전역 전 휴가중이던 포천 군부대 출신 병사 하나가 성남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3명 확진과 전날 33명 무더기 확진에 이어 이날 1명 추가 돼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7명으로 늘어났다. 고양에서는 행신3동 60대 부부와 관산동에 거주하는 가족 3명 등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60대 부부는 이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관산동 일가족 3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현재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경기도교육청이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학생 독서 문화 조성을 위한 ‘2020 학교독서인문교육 온라인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기도교육청은 6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로 포럼을 열었다. 지난 5월과 7월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한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사서 교사 협력 모델을 위해 ▲수업 시간에 책 읽기, 초등교실의 고민 ▲넌 도서관에 책 빌리러 가니? 난 도서관에서 수업한다 등을 순서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덕성여대 정진수 교수를 초청해 ‘미래교육을 위한 사서교사의 역할 강화’를 주제로 사서교사 교육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미숙 경기도교육청 도서관정책과장은 “이번 포럼은 학생 독서를 위한 미래지향적인 협력 주체로서 사서교사와 교과교사가 교육과정을 깊이 탐색하면서 협력해 나가는 방안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원시가 자치분권 활성화 사업을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해 시민 참여를 더욱 확대한다. 시는 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0년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제2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이원희 한경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등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협의회는 정례회의에서 ‘자치분권 온택트(Ontact) 축제’, ‘자치분권 혁신 공감 이야기방’ 등 시민들이 비대면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치분권 사업을 논의했다. 이달 말로 예정된 ‘자치분권 온택트(Ontact) 축제’는 시민들에게 지방자치 현실과 자치분권 필요성 등을 알리는 행사다. 각 분야 전문가 등을 초대해 ‘수원시 자치분권’을 논의하고 패널 토론 등을 진행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수원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용한 온라인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상반기 코로나19 확산으로 취소됐던 ‘자치분권 혁신 공감 이야기방’도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한다. 전문강사가 지역 내 중학교 1학년(자유학년제) 학생들에게 ‘지방자치제도’를 주제로 한 온라인 강연을 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이날 정례회의에 앞서 황경희 수원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을 수원시 자치분권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27명 발생했다. 전날 신규 확진자가 16명 발생해 감염폭이 다소 주춤한 듯 했으나 지역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5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27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4477명을 기록했다. 전국에서는 이날 7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고 이 중 수도권 확진자는 51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지역에 확진자가 밀집해 있고 군대, 종교시설, 요양원 등 집단 감염이 새롭게 발견되고 있어 도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날 포천시 육군군부대에서 36명의 무더기 감염이 발생했다. 전날 오전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간부 포함 240여 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36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병사 33명과 간부 3명이다. 군 당국은 전날 확진자를 대상으로 감염경로를 추적하고 있지만,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비상에 걸렸다. 특히 이 시기 부대원들의 휴가나 외출, 외박이 전혀 없던 것으로 알려 감염경로를 조사하는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파악됐다. 부천에서는 이날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한 명은 해외 입국 후 확진을 받았으며 나머지 한명은 코로나19 의심증상으로 검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정확한 감염 경로가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