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2시 21분쯤 제2경인고속도로 성남 방향 삼성산 터널 안에서 차량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차량 운전자가 발바닥에 3도 화상의 부상을 입었다. 삼성산 터널 3.3km 지점에서 차량 내부에서 발생한 불로 인해 위험물 이동탱크차량 1대가 전소됐다. 소방당국은 터널 양방향을 통제하며 50분만에 불길을 잡고 화재로 인한 연기를 배출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군 부대에서 박격포 사격 훈련 중 폭발로 인해 장병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오후 1시 8분쯤 이천시 신둔면 육군 55사단 171연대 박격포 훈련장에서 이 부대 3대대에서 81㎜ 사격 훈련을 하던 도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다. 이 사고로 장명 2명이 중상을, 2명이 경상을 입는 등 모두 4명이 다쳐 군부대 헬기로 병원에 이송됐다. 군 당국은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17일 오전 1시 54분쯤 의왕시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 운전사 1명이 숨지고 택시에 타고 있던 승객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는 주행 중이던 택시가 3.5t 탑차의 후미를 추돌한 상태에서 뒤따르던 택시 2대가 연쇄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에 맞서 수원지역 마을 단위 주민 공동체들이 마을 주변 방역 사각지대와 취약계층을 찾는 적극적인 방역 주체로 나섰다.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은 주민 제안 공모를 통해 ‘2020 도시재단 코로나19 대응 기획 공모 사업’에 선정된 마을 공동체 4곳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선발된 4개 사업은 ▲지동 안전마을 주민을 지키자 ▲동말 신사들과 함께하는 튼튼하고 깨끗하고 멋진 마을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킨다 ▲영통2동 마을지킴이 방역사업이다. ‘지동 안전마을 주민을 지키자’는 팔달구 지동 주민 11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노을빛 사람들’이라는 마을 공동체가 주도한다. 재개발 지연으로 낙후된 환경에 노출된 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을 지키는 방법을 찾았다. 골목을 누비며 복지 사각지대 주민 현황을 파악한다. 또 어린이집, 교회, 경로당 등 동네 자원과 연계한 방역계획을 세우고, 방역에 필요한 인원을 모집해 ‘취약계층을 찾아가는 방역’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동말 신사들과 함께하는 튼튼하고 깨끗하고 멋진 마을’은 팔달구 화서1동을 기반으로 하는 노인 모임 ‘동말신사의 품격’이 주관하고 있다. 이들은 다양한 주거환경으로 둘러싸인 마을을 조사해 방역 관련 전문가 교
16일 오전 10시 34분쯤 광주시 남종면 금사리에서 전신주에 깔린 80대 남성이 숨졌다. 사고는 단독주택 보수공사 현장에서 굴삭기가 전선을 건드려 인근 전신주가 쓰러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독주택 보수공사 현장을 외부에서 지켜보고 있던 80대 남성이 쓰러진 전신주에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속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26명 발생했다. 신규 감염자는 점차 줄고 있지만 소규모의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26명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3998명이 집계됐다. 전국적으로 11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소폭 상승했지만, 경기지역은 30명내로 발생해 눈에 띄는 감소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성남시는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인 서호주간센터 이용자 2명과 직원 1명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서호주간센터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2명을 포함해 총 5명으로 증가됐다. 부천시 한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신규확진자가 6명 나왔다. 이들은 지난 6일 교회 성가대 활동을 위해 모였다가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활동에 모인 사람 중 확진자가 있어 그에 의해 옮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고양시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에서 이날 간호사 1명과 공익요원 1명이 추가로 확진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박애원 종사자 44명과 입소자 229명, 사회복무요원 10명 등 280명에 대해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전수검사 결과 273명은 음성, 7명은 재검사를 진행중이다. 평택에서도 이날 2명의 추가 확
수원북부순환도로가 오는 21일 개통된다. 지난 2004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최초 제안된 이후 16년만에 수원시 숙원사업이 매듭을 지은 것이다. 북부순환로는 수원지역을 동~서축으로 연결해 수원지역에도 외곽 순환 기능을 하는 역삼각형 형태의 도로망을 갖춰 시내 도로 구간의 상습 체증 현상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1일 정식 개통하는 수원북부순환로는 장안구 이목동과 영통구 이의동을 연결하는 7.7㎞ 길이 왕복 4차로 규모의 자동차전용도로다. 총 사업비 3161억원을 들여 신광교·이의 등 터널 2개와 지지대교·북수원1·2교 등 다리 13개, 장안·조원영업소와 파장·조원·광교IC가 설치됐다. 수원북부순환로는 지지대교차로 인근 파장IC에서 시작해 주안말사거리 인근 조원IC를 지나 영동고속도로 동수원IC 부근 광교IC로 연결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광교·상현IC 일원 광교호수로로 이어진다. 이 순환로를 이용하면 국도 1호선과 43호선 등 시내 구간을 거치지 않고 북수원에서 광교와 용인, 광주 등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수있다. 이목동에서 광교·상현IC를 오갈 때, 이 도로를 통해 국도 1호선을 이용하는 때보다 30분을 줄일 수 있고, 광교신도시 주변 도로 소
코로나19가 길어지면서 경기지역 혈액 보유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단체 헌혈이 줄줄이 취소돼 공급이 크게 줄어든 탓이다.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은 16일 기준 경기지역 혈액 보유량이 2.8일분이라고 밝혔다. 이달 초 4일분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경기지역뿐 아니라 전국 혈액 보유량 역시 적정 기준인 5일분보다 적은 4.1일분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혈액 재고 단계는 1일 평균 혈액 소요 예상량을 토대로 1일분 미만은 ‘심각’, 2일분 미만은 ‘경계’, 3일분 미만은 ‘주의’, 5일분 미만은 ‘관심’ 단계로 분류되는데, 전국 보유량은 ‘관심’이고 경기지역은 ‘주의’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경기혈액원 관계자는 “경기도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은 상급병원이 몰려있어 혈액 수요가 많다”며 “그러나 최근 의료 파업 종료로 사용량은 정상화됐는데 헌혈을 통한 공급이 줄면서 부족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4.1일분인 혈액보유량을 적정 단계(5일분)에 맞추기 위해선 5500명의 추가 헌혈 참여자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18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실시된 이후 고등학교, 일반단체 등 200곳이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통합교육 학교가 국내 최초로 경기도에서 문을 연다. 16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도교육청 수원 남부청사 홀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브리핑을 열고 “2021년 3월 국내 최초 다문화 군서미래국제학교의 문을 연다”고 이같이 밝혔다. 시흥시에 자리잡을 군서미래국제학교는 2021년 폐교 예정인 군서중학교를 리모델링해 활용하고, 중학교 과정에 150명의 학생을 모집을 염두하고 있다. 이 후 2022년 고등학교, 2024년에는 초등학교 과정을 열어 통합교육을 마련할 예정이다. 예산은 91억 7700만원을 책정했다. 시흥시와 안산시는 국제교육 특구를 받았고, 시흥시에는 약 3만 명의 다문화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중국인과 러시아인의 수가 월등해 군서미래국제학교는 중국반, 러사이반, 한국반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은 이번 군서미래국제학교의 취지는 자사고 같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자사고 같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국제고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자사고는 없어져야 한다”며 “다문화로 편견을 갖게하고 싶지 않아 미래를 붙여 ‘미래국제’로 이름을 정한것이다. 미래 사회는 글로벌 사회인 만큼 러시아어와 중국어를 배운다면
16일 오전 5시 29분쯤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한 주유소 앞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했다. 배관 누수로 인해 왕복 6차로 가운데 수원 방향 1~2차로와 인근 주유소에 물이 넘쳤다. 이 사고로 인해 인근 공장 4개의 공업용수가 단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과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수중펌프 4대를 이용해 20t 배수를 완료했고, 이날 마무리 복구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