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부경찰서에서 제작한 ‘차량 비상용 망치 시연회’ 영상이 전국 경찰의 관심과 함께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서부서는 지난 5월 말 차량사고로 인해 운전자가 내부에 갇혀 있다는 상황을 가정하고, 비상용 망치‧레스큐미를 활용해 차량유리를 신속하게 파손해 구조하는 내용으로 영상을 촬영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달 13일 경찰 자체 인트라넷인 ‘폴넷’에 공개 된 뒤 한 달 동안 4만3726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어 경찰들은 “현장에서 꼭 필요한 영상”, "순찰차에 두고도 써본 적 없는 망치를 다룰 수 있게 됐다"고 댓글을 달았다. 박정웅 수원서부경찰서장은 “차량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일”이라며 “경찰관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게 돼서 영상을 제작한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일일 신규확진자가 전날에 비해 소폭 상승한 가운데 9일 경기지역에서는 55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에서도 20명 가량 상승해 이날 1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성에서는 이날 5살 어린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5일 충남 당진의 외갓집에 다녀와 외조모에 의해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에서는 이날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된 3명이 전부 기흥구에서 나와 지역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세부 동선 및 접촉자를 조사중이다. 이어 성남 영세 섬유공장관련 n차 감염자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난 7일 확진된 영세 섬유공장 확진자의 지인과, 이 지인의 직장동료가 확진을 받았다. 또 다른 한명은 이미 확진을 받은 아버지에게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부천에서도 이날 60대 2명이 코로나 확진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의정부에서는 일가족 5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70대 확진자가 이날 오전 확진된 뒤 가족 5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다. 이 중 4명이 양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1명에
내년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립초등학교 신규 교사로 모두 3864명을 선발한다. 교육부는 최근 각 시·도 교육청의 공립 초교 신규 교사 모집공고 결과를 취합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9일 밝혔다. 저출산으로 학령 인구가 줄어든 영향을 반영해 전체 선발 인원은 올해(3196명)보다 1.3% 감소했다. 교육청별로 보면 경기는 1219명으로 올해보다 선발 인원이 24.4% 늘었다. 인천도 올해보다 51.7% 늘어난 176명을 선발한다. 반면 서울은 304명으로 올해보다 17.8% 줄여 뽑겠다고 밝혔다. 수도권 선발 규모는 모두 1699명으로 올해보다 15.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부산 380명(올해 선발 인원 대비 +13.4%) ▲대구 90명(-10%) ▲광주 11명(+10%) ▲대전(-33.3%) ▲울산 157명(-12.8%) ▲세종 55명(-45%) ▲강원 164명(-34.7%) ▲충북 75명(-56.1%) ▲충남 180명(-35.3%) ▲전북 86명(0%) ▲전남 308명(+28.3%) ▲경북 359명(-5.3%) ▲경남 210명(0%) ▲제주 70명(-12.5%)을 선발하겠다고 각각 공고했다. 전국 공립 유치원 교사 선발 공고 인원은
경기도교육청이 9일 ‘2021학년도 경기도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시행계획’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밝혔다. 선발 인원은 모두 1950명이며, 분야별로는 ▲유치원 451명 ▲초등학교 1219명(지역구분 30명 포함) ▲특수학교 유치원 76명·초등학교 204명 ▲장애인 선발 134명 등이다. 이 밖에도 국립 특수 초등학교 1명, 사립학교에서 선발 위탁한 초등학교 3명을 별도로 선발한다. 응시원서는 다음 달 4~8일 경기도교육청 나이스 교직원 온라인채용 홈페이지(http://imyong.goe.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1차 시험(교직논술·교육과정·한국사)은 11월 7일 치러질 예정이며, 교직적성심층면접 등 2차 시험은 내년 1월 13∼15일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www.goe.go.kr) ‘시험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콜센터(031-249-0224)로도 문의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지역 내 매장들이 무인 운영을 비롯한 비대면 판매 등 새로운 전략들을 고안하고 있다. 수원시 송죽동 한 의류 매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손님들의 방문이 줄어들자 ‘무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는 점원을 마주하기 불안해하는 손님들을 위한 고육지책이자 혹시 모를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새롭게 시작한 판매 전력이다. 손님들은 원하는 옷을 고른 후 매장에 기재된 계좌번호로 해당 가격을 입금하면 된다. 무인 매장을 운영하는 김정미(37)씨는 “직원의 안내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는 손님들이 늘어 무인 매장을 운영하기 시작했다”며 “오히려 인건비도 줄고, 손님들도 늘어 이전보다 매출이 약간 상승했다”고 말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경각심이 커지자, 일부 가게들은 전면 무인체제로 바꾸는가 하면, 직원이 고객 응대를 자제하는 식의 다양한 형태의 매장들이 증가하고 있다. 수원시 팔달구 한 안경점도 ‘혼자 볼게요’라고 적힌 바구니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직원의 도움 없이 혼자 제품을 고르며 매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본래 직원 응대가 불편한 손님을 위찬 제도지만, 코로나1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도 집단 감염이 곳곳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지난 7일 경기지역에서는 31명이 신규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는 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687명이라고 집계했다. 전날과 같은 수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며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회사와 가정, 유치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안심할 수 없다. 고양시에서는 이날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들 모두 이전 확진자의 접촉자로 조사됐다. 성남시 수정구 섬유회사에서 직원들이 집단 확진을 받았다. 10여명의 소규모 회사로 확진된 4명 중 2명은 지난 26일부터 코로나19 증상이 발현 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해당 회사 직원들에 대한 전수 검사를 진행중이다. 화성시에서 해외입국자 여성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 동탄 승차형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한 뒤 이날 양성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에서는 이날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4명은 송죽동에 거주하는 일가족으로 이전 확진자인 80대 할아버지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다. 또 다른 50대 확진자는 권선구 한 건축자재 도소매 사무
8일 오전 11시 46분쯤 의왕 청계동 수도권제1순환도로 의왕청계휴게소(일산방향)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30분 넘짓한 시간동안 불길이 이어져 오랫동안 차가 밀리는 상황이 연출됐다. 불은 15t 재활용품 수집트럭에서 부터 시작된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장비 30대와 인력 72명을 동원해 31분만에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평택 청담고등학교는 지난 2010년 청담정보통신고등학교에서 현재 교명으로 변경한 이래, 최근까지 대대적인 학과 개편을 도모하며 끊임없는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2년 전부터 학과 개편을 준비해 온 청담고는 지난해 처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 ‘부사관과’, ‘스포츠레저과’에 이어 오는 2022학년도에는 ‘금융경영과’를 ‘소방안전과’로, ‘인터넷정보과’를 ‘영상콘텐츠과’, '게임디자인과'로 변경하며 한 단계 도약을 준비 중이다. 청담고는 지식정보화 사회를 선도할 인재양성을 목표로 ▲금융경영과 ▲부사관과 ▲스포츠레저과 ▲인터넷정보과를 두고 있으며 최신 교육시설과 기자재를 구비해 방과후학교, 전문교과교실제 운영, 산학협력수업 등 학생들의 요구와 수준에 부응하는 맞춤식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인성교육, ‘선취업 후진학’에 중점을 둔 교육, 전문직업인 양성을 위한 진로직업 교육, 학생생활지도 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금융경영과’는 은행, 증권, 보험, 회계 등 경영분야 업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실무적 금융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NCS를 기반으로 전문금융인의 역할과 책임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도록 금융일반, 금융실무 등을 교육하고 있다. 이론적 기초와
"청담고가 접근성이 조금 떨어지기는 해요. 하지만 그 만큼 더 좋은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계속 변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청담고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교무기획부 노승완 교사는 "학교가 계속해서 학과개편을 시도하고 있고, 신설된 ‘부사관과’와 ‘스포츠레저과’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 끊임없이 혁신을 추구하는 청담고는 2022학년도엔 기존 ‘금융경영과’를 ‘소방안전과’로, ‘인터넷정보과’를 ‘영상콘텐츠과’와 ‘게임디자인과’로 각각 변경한다. 이번 개편은 학생들의 적성에 맞게끔 학과선택의 폭을 넓히고, 학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대대적인 변화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일례로 ‘부사관과’ 신설은 직업군인, 군무원에 대한 학생들의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결과라는 게 노 교사의 설명이다. 그렇다보니 부사관과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도 기대 이상이라고 한다. 청담고에서 유일하게 기숙사생활을 해야 하는 부사관과 학생들의 하루일과는 매일 오전 6시 기상점호와 구보를 시작으로 아침자율학습, 정규교육과정, 방과 후 수업, 체력훈련, 일과정리를 거쳐 오후 11시 취짐 점호 및 소등으로 마무리된다. 노 교사는 “현역사병 못지않은 빡빡한 학교생활을 해야 하는 학생
파주지역에서 유일한 공립인 특성화고등학교인 경기세무고등학교는 1978년 적성종합고등학교로 개교한 이래 지난 2012년 경기세무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새로운 미래가치를 개척하는 엘리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세무고는 1인 1기 체육특기 교육을 활성화 하고, 졸업시 1인 3종 자격증을 취득 할 수 있게 교육한다. 또 1T-5S 교사 학생 자율동아리를 운영해 교사와 학생들의 거리를 좁혀 소통 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무고의 특색있는 교육 활동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혁신공감학교를 운영했으며, 더 나아가 올해부터는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방과후 활동과, 학습별 텃밭 가꾸기 등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실행하고 있다. 또 학생들의 잠재력을 발견하기 위해 학교는 ‘미래인재상’을 수여한다. 연간 봉사 15시간, 학년 구분없이 3개년 동안 자격증 3개 이상 취득 및 20권 이상의 독서록을 기록한 학생에게 부여해 동기를 부여하고, 학생의 취업역량과 잠재력을 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4~5개의 학과를 운영하는 다른 특성화고와는 다르게 세무고는 세무행정과, 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