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는 오피스텔 불법건축행위에 대해 다음달 10일까지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이 기간 5명의 점검반을 편성, 건축물의 불법 증축·조경훼손·불법 용도변경 등을 집중 점검한다. 구는 불법증축이나 무단 용도변경 등의 불법행위 발견시 원상복구, 자진철거, 고발, 이행강제금 부과 등 강력한 처벌을 내릴 방침이다.
안산시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체 대표와 근로자를 발굴, 포상하는 제7회 안산시중소기업대상 수상 후보자 추천을 오는 21일까지 받는다. 추천은 ▲기업경영 ▲공업발전 ▲노사화합 ▲장인계승 등 4개 부문으로 후보자 추천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서부지역본부 등 5개 기관·단체 및 해당 중소기업체 대표가 할 수 있다. 시는 모두 5명을 선정, 오는 10월 2일 안산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상패와 순금메달(20돈)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의 481-2625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동안 피서철 가족관객의 발길을 끌어당길 다채로운 축제프로그램으로 ‘안산 여르미오축제’를 개최한다. 후덥지근한 여름밤을 문화의 향기로 수놓을 이번 축제는 오는 10월 2일 개관예정인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개관 전 시민들 뿐만 아니라 수도권 일대 주민들에게 전당의 시설을 공개하는 첫 행사이다. 특히 여름철 지역축제행사로는 보기 드문 거리극이 단연 눈길을 끌고 있는데 어메이징 가이(미국), 부리워리 컴퍼니(일본), 우리나라의 매직캐슬코리아, 온앤옵무용단 등이 출연해 저글링 코미디, 외발자전거 타기, 스트리트 마술 등 흥겨운 거리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축제 첫날인 13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힙합그룹이 출연해 다이내믹한 힙합댄스를 선보인다. 볼거리외에 들을 거리도 풍성한 것이 이번 축제의 또다른 특징. 386세대들에게 감미로운 포크송을 들려줄 뮤직콘서트 '포크판타지'가 13일과 14일 이틀동안 전당 내 야외무대에서 펼쳐진다. 안치환, 자전거를 탄 풍경, 유심초, 건아들, 높은음자리 등 포크송 가수들이 출연하여 아련한 추억과 잔잔한 감동을 안겨준다. 뮤직콘서트 행
안산시는 오는 12월 고지분부터 상수도 요금을 평균 6.6% 인상한다. 시는 도내에서 가장 저렴하게 책정된 요금체계로 인해 빚어지는 상수도 특별회계의 만성적인 재정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상수도 요금을 업종별로 0.5∼11.5% 차등 인상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업종별 인상 폭은 가정용 6.6%, 업무용 4.3%, 영업용 0.5%, 대중탕용 5%, 공업용 11.5% 등이다. 시는 물가심의위원회, 시의회 등의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고지분부터 인상한다 는 방침이다. 한편 안산시의 t당 평균 수도요금은 365원으로 도내 평균 462원은 물론 양주시(888.3원), 수원시(553원), 안양시(530원) 등에 비해 월등히 저렴하다.
안산시는 일제에 의해 강제 징용된 한인 동포들이 집단 거주하는 러시아 사할린 유즈노시와 홈스크시에서 오는 22일부터 8월 2일까지 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대학생 하계봉사활동반, 의료봉사활동반, 향토박물관 정비반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파견, 한인동포를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새마을 운동을 전파한다. 대학생 15명과 새마을지회 회원 17명 등 32명으로 구성된 하계봉사활동반은 이 기간 유즈노시와 홈스크시에서 각급학교와 시가지 등을 보수.정비하고 향토박물관을 정비하는 등 봉사활동을 통해 새마을운동을 전파한다. 또 송진섭 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산시 대표단은 사할린 거주 한인들의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동포들에게 안산시민이 모금한 성금 1만달러를 전달할 계획이다.
안산시의 지방세 체납액이 600억원을 넘어서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603억8천300만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체납액이 600억원대를 넘어섰다. 이중 1천만원 이상 고액체납자는 770명으로 이들이 체납한 세금(1만6천98건)은 전체 체납액의 42.8%인 257억원에 달한다. 시는 체납세금 징수를 위해 특별전담반까지 편성, 납부를 독려했으나 올들어 고작 21억원을 징수하는데 그쳤다. 시는 늘어나는 체납 세금으로 인해 시의 재정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되자 고질적인 고액체납자에 대해 형사고발, 부동산 압류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업체의 부도나 도산이 늘고 상가의 매상이 떨어지면서 세금을 제때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가 크게 늘고 있다"며 "형사고발이나 부동산 압류, 압류재산 공매처분 등을 통해 체납액을 줄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침체된 상가 활성화를 위해 시내 중심가 가로 녹지 일부를 훼손, 주차장을 건설하려하자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녹지보전을 위한 안산시민대책위원회'는 15일 고잔동 YMCA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 가로녹지 훼손계획을 강도 높게 비난했다. 대책위는 성명을 통해 "시가 상가활성화 차원에서 중앙로 미라마호텔∼롯데프라자(250m) 구간의 가로녹지를 없애고 주차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며 "이는 다른 지역의 녹지공간 파괴를 촉발시켜 안산의 환경을 더욱 악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반월·시화공단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 대기오염 문제로 시민생활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산림 및 녹지에 대한 보호 노력은 고사하고 오히려 이를 파괴하려는 행위는 반시민, 반환경적 처사"라며 "이는 안산의 악취해소를 위해 시가 추진해온 나무 200만 그루를 심겠다는 정책과도 배치된다"고 지적했다. 대책위는 이에 따라 "시는 소수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한 산림 및 녹지파괴 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시민 모두가 쾌적한 삶의 질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녹지확보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기자회견 후 나무보호운동에 참여할 수호천사단 발대식을 갖은데 이어 회원 개개인
안산소방서(서장 박광순)는 지난 14일 3층 대강당에서 2004년도 신규 의용소방대원 및 간부대원 승진임용 및 퇴직 의소대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와 고문 위촉식을 가졌다.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고문 위촉자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의용소방대원으로서의 자긍심 부여와 사기 진작을 통한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박광순 안산소방서장은 "그동안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지역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조직, 보람과 즐거움이 있는 조직으로 의용소방대가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산시는 14일 악취문제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악취배출업소에 대한 관리권을 기초자치단체에 위임해줄 것을 환경부에 건의했다. 시는 건의문을 통해 "악취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대상이 지역 주민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초자치단체에 관리권이 없어 주민피해가 가중되고 있다"며 "환경부는악취배출업소 관리권을 광역자치단체가 아닌 기초자치단체로 위임하고 명문화하라"고 촉구했다. 시는 또 "순간적으로 발생했다 소멸되는 악취의 특성을 감안, 공기희석관능법과 함께 직접관능법을 추가, 악취를 측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앞서 환경부는 악취배출업소 관리권을 광역자치단체에 위임하는 내용의 악취방지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
안산시에 극빈자, 노숙자, 행려자, 미등록 외국인근로자 등 의료보호 사각지대에 방치되고 있는 '힘없는 자'만을 위한 병원이 개원됐다. 재단법원 '성빈센트 드뽈 자비의 수녀회 유지재단(이사장 박성목)'은 지난 10일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 안산 빈센트의원을 개설했다고 13일 밝혔다. 빈센트의원은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51평 규모로 5개의 진료실, 물리치료실, 방사선실, 약국 등이 마련됐으며 일반외과 전문의 1명과 간호사, 방사선 기사 등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각 분야 전문의가 이미 10여명에 달하고 추가로 20여명이 동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과, 소아과, 신경정신과, 정형외과, 치과, 산부인과, 방사선과, 이비인후과, 한방.재활치료 등 14개 과목을 요일별로 진료할 예정이다. 빈센트의원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극빈층 환자나 외국인 노동자 등을 위해 일반 병원이 문을 닫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료를 실시한다. 또 평일은 화∼금요일 오후 1∼5시까지 주간진료 외에도 오후 7∼9시까지 야간진료를 실시하며 야간진료 환자에게는 식사도 제공한다. 진료대상은 극빈자와 노숙자, 행려자, 경제사범으로 주민등록이 말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