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안산농수산물 도매시장 지하매장에 운영중인 농협 하나로클럽이 14일 폐점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998년 2월 농수산물도매시장 개장과 함께 영업을 개시한 하나로클럽은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린 끝에 다음달 임대계약 만료를 앞두고 이날 폐점했다. 하나로클럽은 농수산물 도매시장 내 지하 1층 670평을 연간 1억5천만원에 시로부터 임대받아 공산품 위주로 판매해왔다. 시는 하나로클럽 폐점을 계기로 매장 옆 수산물 판매점까지 포함, 모두 1천60평을 신규매장으로 확대한 뒤 새로운 사업자를 선정, 7월중 재개장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장 초기에는 농산물 시장과 더불어 많은 고객을 유치했으나 인근에 대형 할인점이 속속 입점하면서 경쟁력을 상실한 것 같다"며 "향후 입점할 유통업체에 대해서는 공산품 뿐 아니라 농산물까지 종합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기능을 보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새천년민주당 안산시 4개지역 당원교육 및 필승전진대회가 지난 13일 오후 월피동 민방위교육장에서 500여명의 당원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안산4개지역 총선 후보인 김영환 의원과 김진관 변호사를 비롯 최인호 변호사와 민영삼 부대변인 외에도 중앙당에서 강운태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민주당 강운태 사무총장은 이날 조순형 대표를 대신한 축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계속해서 국민을 현혹시키고 국가경제를 파탄내고 있어 탄핵발의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제하고 “노 대통령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사과하지 않은 자업자득으로 결국 탄핵소추까지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상임중앙위원 김영환 대변인은 탄핵의 전 과정을 설명한 뒤 “지금의 노 대통령 동정론은 1주일만 기다리면 정리될 것이다”고 강조하고 “국회의 탄핵결정은 헌재의 판단을 기다리면 되는 것이고 열린우리당의 대중선동 정치는 조용히 관찰만 하면 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또 분당되기 전 민주당의 지지가 있었던 고건 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있는한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국가경제가 제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필승전진대
삼성홈플러스 안산점이 기존에 고객들을 대상으로 할인카드를 실시하면서 큰 호응을 얻자 더 많은 고객들에게 기회를 주기위해 '훼밀리카드' 연계할인 폭을 넓혀 새롭게 시행, 고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홈플러스 안산점은 안산 Sky Life를 비롯해 OK스포츠센터, 거북이네 보리밥, 가나애견동물병원, 스타식스 극장, 경희건강원 등 15개 업소와 계약을 맺고 적게는 10% 많게는 25%까지 할인해주고 있다. 특히 전국 30여개 홈플러스와 더불어 연계해 단순히 소비자가 상품을 구입후 일정액을 포인트 적립해 적립된 금액을 현금쿠폰으로 고객들에게 되돌려주는 방식이 아니라 새롭게 기존의 포인트적립과 함께 훼밀리카드를 이용해 전국 어디에서나 할인받을 수 있게 했다. 홈플러스 안산점과 할인계약을 맺은 안산스타식스 서은호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기업이 서로 공존하는 사회야 말로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며 이같은 고객혜택서비스가 더 많아져야 한다는 의견을 비췄다. 홈플러스는 나아가 고객에게 할인혜택을 줄 뿐만 아니라 연계업체에게는 광고의 효과를 가져다 줘 경제불황을 타개할 수 있는 한 방법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연계업소 '거북이네 보리밥집' 운영자도 "홈
법무부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이 지난 9일 종교시설에 피신한 외국인노동자를 연행하는 과정에서 목사에게까지 폭행하는 등 또다시 과잉단속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이날 목격자들에 따르면 출입국관리소 직원 2명은 종교시설인 외국인노동자센터에 진입해 피신해 있던 감도(28)씨 등을 연행하는 과정에서 센터소장 박천응 목사가 "종교시설에 허락없이는 들어올 수 없다"고 항의하자 공무집행방해라며 박 목사의 멱살을 잡고 30m가량 끌고 다녔다. 또한 박 목사가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이 외국인노동자를 길바닥에 눕힌 채 목을 무릎으로 짓누르고 윗옷을 벗긴 채 끌고 가는 것을 보고 "나는 목사다. 외국인노동자들을 그렇게 짐승처럼 다뤄도 되는 것이냐"며 제지하자 "네가 목사면 나는 하느님이다"는 말로 인격모독성 발언과 욕설을 서슴치 않았다. 외국인노동자센터측은 "이날 현장에서 이같은 광경을 지켜보던 지역주민 100여명은 참다못해 단속반원들을 에워싸고 뜯어말렸고 그제서야 출입국관리소 직원들은 외국인노동자들의 손에서 수갑을 풀어주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외국인노동자센터의 관계자는 "지난 1월에도 표적단속과 성직자에 대한 구타·욕설 등 과잉단속에 대해 법무부국장이 사과를 했는데 여
안산시 단원구가 다른 지역과 차별화 전략을 펼쳐 세수확보에 큰 기여를 하는 등 자치재정에 든든한 후원자 노릇을 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합리적인 부과·징수시책 일환으로 지난해 10만원 이상 체납자 1만8천여명(280억원)에게 구청장 서한문을 발송, 체납자에게 납세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발상전환에 따른 납세독려에 주력했다. 또한 반월·시화공단을 배후로 최근 고액체납자 양산이 우려되는 경기침체기를 맞아 세정지원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판단하에 '기업을 위한 지방세 안내' 책자를 발간해 기업체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했다. 특히 단원구는 지난해 10월 200여명의 납세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기초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매년 업무연찬회를 마련해 직원상호간 업무처리과정 습득에 따른 정보공유를 가지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단원구는 지난해 징수목표액 2천377억보다 173억 증가한 2천510억을 부과해 현재 99.1%의 징수율을 기록하는 등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올해 목표액도 지난해보다 16.4% 증가한 2천723억원을 책정해 징수에 주력하고 있다. 구 이봉규 세무과장은 "사회가 복잡해질수록 담당직원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이 더욱
민주당 안산 상록을 최인호(당 법률구조단장)후보는 9일 CBS 라디오 ‘뉴스레이다’에 출연해 "노무현 대통령이 전혀 헌법적 질서를 지키겠다는 의사를 보이지 않는 것은 상당히 심각한 문제"라며 "다른 나라 사례를 비교해 보더라도 대통령의 행적은 탄핵사유로 가벼운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최 단장은 “민주당이 탄핵사유로 삼는 것은 대통령의 선거법 관련 위반뿐 아니라, 당선 이후 지금까지의 위법행위를 종합 평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이 당선 이후에 받은 축하금은 포괄적 수뢰죄를 구성하는 것”이라며 “검찰이 효과적으로 국민을 납득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국정 통제차원에서 의회가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은 국익에도 부합하는 것”이라고 탄핵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최단장은 탄핵에 어정쩡한 한나라당과 관련해서도 "(탄핵은)대통령의 위법행위에 대해 민주당이 국민 앞에 이것을 밝히고 국민들의 공감을 구하는 것 자체가 큰 의미”라며 “한나라당도 결국은 민주당의 생각에 동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그는 일각에서 주장되는 정당해산 청구에 대해 "정당해산 청구를 하기 위해서는 정당의 목적이나 활동이 민주적 기본질서에 반해야 한다"며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탄핵을 주장하
안산경찰서는 9일 18억원 상당의 유사석유를 만들어 시중에 유통시킨 혐의(석유사업법 위반)로 서모(43.주유소 사장)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유모(54.주유소 운영)씨 등 6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 등은 지난달 12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전북 군산시 옥구읍 옥구농공단지내 모 공장에서 솔벤트와 톨루엔을 섞어 유사석유 250만ℓ(시가 18억7천여만원)를 만든 뒤 주유소 등에 1ℓ당 750원씩 판매한 혐의다.
경인지방환경청은 지난달 23일부터 최근까지 서울·인천지역 환경기술인협의회와 합동으로 수도권 소재 지정 폐기물배출사업장 220곳에 대해 점검을 벌인 결과 모두 18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경인환경청은 이중 폐기물을 부적정하게 처리한 부천시 소재 B산업 등 17곳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인천 남동공단의 O산업을 검찰에 고발했다. 경인환경청은 지정폐기물 배출 및 처리과정의 투명성과 적법성을 확보하기 위해 민관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한편 자율적인 환경관리를 유도하기 위한 순회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안산경찰서는 8일 안산과 화성일대에서 마약을 흡입·보관한 혐의(마약흡입 및 소지)로 이란인 하산(36·안양시 만안구 안양동)씨 등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하산 씨 등 7명은 한국체류중 알게 된 사이로 주말을 이용해 또다른 이란인 메딜루의 거주지인 안산시 상록구 본오동 옥탑방에서 마약을 수차례 흡입한 혐의다. 또한 하산 씨는 밀반입한 마약을 외국인에게 판매하기 위해 생아편 0.5g, 코카인 5g, 해쉬쉬오일 100㎖를 보관해온 혐의도 받고 있다.
반월·시화공단을 직접 연결하는 국도 39호선과 공단진입 전용도로가 빠르면 오는 2007년말 완공돼 원할한 물류흐름이 예상된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2003년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선정을 계기로 국가 산업단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1년여간 건설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부처에 공단 진·출입 전용도로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마침내 지난 2일 기획예산처에서 예비타당성 시행사업으로 선정됐다. 현재 반월·시화공단에는 3천여개 업체에 20만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나 진출입도로는 중앙로와 해안로 등 2개 도로가 전담하고 있으며 특히 중앙로의 경우 공단 출퇴근 차량으로 인해 오전, 오후 출·퇴근시 상습정체와 교통공해가 심각한 실정이다. 더욱이 날로 증가할 공단 진·출입 교통량까지 감안한다면 현재의 도로망으로는 장래 교통수요 처리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으로 공단진입 전용도로의 건설을 제안하게 됐으며 결국 그 결실을 보게 됐다. 공단진입 전용도로는 사업비 5천억원이 투입돼 국도 39호선 양촌 IC 남측∼반월공단 반월교차로(MTV 조성시 개설 예정)간 총연장 12.7km에 4∼6차로로 건설되며 MTV 조성시 내부 도로와 연결돼 오이도까지 이어진다. 이 도로 건설이 완료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