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녀자를 상대로 화물차량을 이용해 납치, 금품을 요구한 인질강도범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경찰서는 24일 인질강도 등 혐의로 장모(25·안산시 이동),차모(25·안산시 본오동)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등은 지난 21일 오전 6시20분께 안산시 상록구 일동에서 귀가중이던 이모(23·여)씨를 흉기로 위협, 자신들이 타고온 1t화물트럭에 태워 신용카드와 신분증을 뺏고 카드비밀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알고 집으로 납치해 20시간 동안 감금한 혐의다. 이들은 또 신용카드가 정지된 것을 알고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500만원을 준비하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다.
민주당 안산 상록구 공천신청자 5명은 20일 지역구 현역의원인 김영환 의원이 분구 예정지역에 특정 인물을 낙하산 공천하려 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김대영, 노영철, 김선필, 임흥무, 윤도순씨 등 공천 신청자 5명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김영환 의원이 서울 노원을에 공천신청을 한 최모(42)씨를 분구 예정인 상록구에 영입, 공천이 확정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며 "김 의원은 허위사실 유포를 즉각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민주당 중앙당서 최씨에 대해 공천을 확정한 사실이 없다는 데도 김 의원이 이러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는 김영환 개인사당이 아니냐고 반문하면서 중앙당 차원에서 엄중문책 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관련 김영환 의원사무실 박경환 사무국장은 "김 의원이 지금 빙부상으로 경황이 없어 정확한 답변은 어려우나 아직까지 최모씨의 영입설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최씨가 김 의원과 안산동행을 했다는 것은 상중이라 3일간 안산에 있었을 뿐 그 이상의 확대해석은 말아달라"고 해명했다.
새천년민주당 안산시 단원구 국회의원 공천 신청자인 김진관(52·안산민주사랑 대표) 전 제주지검장은 16일 총선시민연대가 자신을 낙천낙선대상자로 분류한 것에 대해 강력히 비난하고 자신의 무죄를 주장했다. 김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검찰이 채무원금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데 대해 부천 범박동 사건을 연루시켜 법률상 도저히 수긍할 수 없는 무리한 기소를 했다"면서 무죄를 강하게 주장하고 “안산시민의 지지에 힘입어 4.15총선에서 당선됐을 경우라도 유죄가 확정된다면 즉각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씨는“총선시민연대의 해명요구가 있어 수차례에 걸쳐 일부 정치권과 정치검찰이 야합해 당시 모 정당에 불리한 정치국면을 전환할 목적으로 중상, 모략해 정치적으로 희생당했다"고 지적하고 “시민단체라는 이름으로 특정정당에게는 이롭게 하고 특정 정치인에게는 정치적 상처를 주는 행위는 부당하다”고 비난했다. 김 전 제주지검장은 부천 범박동재개발 비리의혹과 관련, 기양건설산업 로비스트 김광수씨가 자신의 빚 1억원을 대신 갚은 사실을 알고도 기양의 부실어음 매입과 관련한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1억원에 대한 이자를 지급하지 않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불구속기소돼 2002년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한국어도 더욱 열심히 배우고 컴퓨터 공부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엄마를 따라 한국에 입국했다 중학교에 정원외로 입학했던 몽골 청소년 따와(17)군이 지난 14일 안산시 원곡중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2000년 중학교 과정을 배우다 한국에 온 따와(17)는 불법체류자 자녀에 대해 입학자격을 주지 않는 국내법에 따라 한동안 공부를 하지 못하다 지난 2002년 원곡중학교의 배려로 정원외 입학, 공부를 해왔다. 당시 학교측은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의 요구와 열린 교육 차원에서 따와를 서주용이란 이름으로 받아들였으며 안산공업고등학교 역시 다음달 따와를 정원외로 받아 들여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어가 너무 어려워 열심히 공부했는데도 아직 서툴러요. 학교에 친구들도 많고 같이 놀고 공부하는 게 너무 좋았어요.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교까지 진학해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따와는 말했다. 따와는 지난달 불법체류자 자진 출국시한에 맞춰 몽골로 돌아갔다 지난 14일 가까스로 재입국할 수 있었다.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와 학교측은 몽골 한국 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중학교 졸업과 고등학교 입학 예정 사실증명을 발송, 귀국 협조를 요청했고 다행히 비자를
조선시대 대표적 화가 단원 김홍도가 성장하고 공부했던 곳으로 알려진 안산에 대형미술관 2개가 잇따라 들어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단원구 초지동 단원구청사 옆에 '단원미술전시관', 인근 화랑유원지 야외극장 부지에 '경기도립미술관'이 각각 내년초 착공에 들어가 2006년 상.하반기에 문을 연다. 시가 126억원을 들여 건립하는 단원미술전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천500평 규모로 전시실과 공연장, 미술도서관, 강연장 등이 들어선다. 또 도에서 300억원 규모로 건립하는 도립미술관은 단원미술전시관과 같은 규모로 전시실, 수장고 등이 설치되고 미술관 옆에 1만평 규모의 야외조각공원 등이 들어선다. 이들 미술관은 건립주체가 다른 만큼 향후 활용성격도 매우 다르다. 시는 단원미술관이 준공되면 매년 전국규모로 단원미술대전을 개최하고 미술협회나 작가들이 각종 기획전시를 할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할 방침으로 그동안 단원미술대전을 개최하던 시청앞 단원전시장은 철거할 방침이다. 도립미술관은 연간 50억원 상당의 수준높은 미술작품을 구입해 백남준 작품 전시 등 상설 전시공간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대형 미술관 2개가 동시에 한 지역에
안산시는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천연가스버스(CNG)를 도입해 반월 시화공단에 투입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모두 10억2천만원으로 천연가스버스 12대를 구입한 뒤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않은 반월 시화공단에 3개의 버스노선을 신설, 운행하기로 했다. 버스는 전철역과 공단내 각 공장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운행되며 오는 9월부터 운행할 예정이다. 시는 공단에 노선버스를 투입하면 근로자들의 대중교통수단 이용률이 한층 높아지고 무공해 버스가 운행함으로써 대기오염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운수업체에 버스 대당 2천675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해 올해 천연가스 버스 36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안산민주사랑포럼은 앞으로 안산시민을 위한 각종 정책을 개발하는 자리로써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토론의 장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10일 안산민주사랑포럼 사무소 개소식을 가진 김진관(52.변호사) 대표의 말이다. 제주지검 검사장을 끝으로 25년간의 검사생활을 마감하고 변호사 활동을 하고 있는 김 대표는 “안산은 앞으로 여의도 50배 면적의 시화호 인근을 어떻게 개발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해야 합니다. 인구 100만명이 넘는 광역도시로 급부상할 안산을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누군가 미래 안산의 설계사가 돼야 하는데 적극 참여하고 싶습니다”면서 안산을 찾은 이유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해말 새천년민주당 중앙당의 영입인사로 안산시 단원구에 내려왔다. 올 4.15 총선에 민주당 후보로 공천 신청한 김진관의 변호사의 이번 사무실 개소는 그래서 남다른 의의가 있어 보인다.
안산시는 4일 혁신클러스터 구축방안에 대한 간담회에 참석하기 위해 서부공단본부를 들른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에게 반월?시화공단의 현안사안을 건의하고 원만한 개선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송진섭 안산시장은 반월공단의 주차공간부족과 급격한 차량증가 등으로 화물주차장 전용주차장 부지 확보를 건의, 현재 계획중인 유연탄재 처리장 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엘리베이터 관리.보수권이 경쟁업체에 넘어간데 앙심을 품고 동력 전원을 고의로 합선시킨 엘리베이터 회사 직원에 대해 법원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2단독 정영진 부장판사는 4일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된 A엘리베이터 보수과장 이모(31)씨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씨는 지난해 6월 12일 밤 11시께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D아파트 엘리베이터 관리권이 경쟁업체인 B사로 넘겨진 데 앙심을 품고 엘리베이터 지붕에 설치된 전기배선박스를 연 뒤 머리카락 굵기의 가는 전선 2개의 피복을 벗겨 함께 묶는 수법으로 합선시켜 3일간 아파트 엘리베이터 운행을 정지시킨 혐의다. 검찰은 범행사실을 완강히 부인하는 이씨를 상대로 거짓말 탐지기까지 사용, 조사를 벌였으나 '판정불가'로 나오자 범행 당일 이씨의 행적을 추적.추궁한 끝에 재판과정에서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법원은 자백에도 불구하고 이씨의 죄질이 불량하다며 구형대로 징역 1년을 선고했다.
한기선 신임 경인지방환경청장이 2일자로 부임했다. 신임 한기선 청장은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79년 기술토목직에 합격, 충남 치수과 하천계장을 시작으로 내무부 자연공원과장, 환경부자연정책과장 등을 거쳐 대구지방환경청장, 국방대학원 등에서 재직을 했다. 자상하고 온화한 성품이나 업무에는 치밀한 일처리로 평이 나 있다. 가족은 부인 김순복(43)씨와 1남3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