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7일 한양대학교에서 학생, 주부 등 2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인터넷 정보검색대회를 열었다. 이날 송진섭 시장은 대회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정보화 교육을 통한 정보화도시 건설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다.
하천을 따라 시화호로 유입되는 각종 오·폐수를 차집,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는 관로매립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시화호와 유입 하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안산시는 15일 팔곡동 도금단지, 건건동, 화정동 등 도심 외곽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폐수를 차집, 하수종말처리장으로 보내는 총연장 19.65㎞ 규모의 하수차집관로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통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차집관로는 반월천 유역인 건건동·팔곡동 주택가와 팔곡도금단지에서 발생하는하루 9천400t의 생활 및 산업 오·폐수와 화정천변 화정동 꽃우물, 너비울 등 자연부락에서 발생하는 하루 130t 오수를 차집, 처리한다. 차집된 오·폐수는 단원구 성곡동 안산하수종말처리장(하루53만4천t 처리)으로 보내져 정화된 뒤 인근 서해상으로 배출된다. 지금까지 이들 지역에서 발생한 각종 오·폐수는 정화조나 간이오수처리장에서 정화후 하천으로 방류됨에 따라 하천오염을 가중시켰다. 시 관계자는 "반월천의 경우 상류 도금단지를 통과함에 따라 중금속 등으로 오염됐으나 차집관로가 설치됨에 따라 하천은 물론 하류 시화호의 수질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60세 이상 노인들이 각종 근로현장에 투입돼 일을 하며 급여를 받을 수 있는 에인절사업단이 발족된다. 안산시는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안산 에인절사업단 발대식을 오는 17일 오후 노인복지회관 3층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안산 에인절사업단은 노인 130명으로 구성됐으며 고철·폐지 수집, 복지시설 도우미, 한자·역사·문화 등을 전파하는 공익강사, 주유원 등으로 파견돼 일을 하게 된다. 이들은 하루 3시간씩 주당 3∼5회 일을 하게 되며 시 또는 수요처에서 월 17만∼20만원의 급여를 받는다. 시는 현재 122명을 소화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했으며 기업체나 복지단체 등으로부터 노인들을 위한 일자리를 신청받고 있다. 문의 414-2271
국내 유일의 전자의료기기 분야 전문종합정보센터(www.medicenter.org)인 '전자의료기기 연구센터'가 14일 안산소재 경기테크노파크내에 문을 열었다. '전자의료기기 연구센터'는 우리나라 전기산업과 기술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온 한국전기연구원이 추진하고 있는 핵심과제 중 하나인 ‘전자의료기기 연구그룹’을 안산시로 이전하면서 연구센터로 확대·재편해 새롭게 운영하는 것이다. 한국전기연구원은 그동안 21세기 선진 의료사회로의 진입을 목표로 생체영상계측기술, 광의료 진단 및 계측기술, 영상신호처리기술, 실시간 디지털 신호처리기술 등을 기반으로 해 첨단 의료기기를 연구 개발해 왔으며, 고부가가치 산업인 의료기기 분야의 체계적 발전과 전자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경기테크노파크 4층에 문을 연 '전자의료기기연구센터'는 의료기기에 관련된 종합적인 정보를 지원하고 산·학·연간의 사이버 네트워크를 구축, 전자의료기기 관련업체 및 연구기관 등에 각종 정보 및 기술을 지원한다. 이 연구센터의 개소로 반월·시화공단내 620여 전기·전자업종의 기술고도화 등 의료기기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경실련, YMCA 등 경기도 안산지역 10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안산예산감시네트워크'는 14일 사회단체보조금 지급과 관련, 안산시에 대한 감사를 요구하는 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는 관계자는 "안산시가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새마을회 등 일부 단체에 사업비가 아닌 운영비로 보조금을 과다하게 지급하고 심의위원회 위원 선정과 심의과정을 공개하지 않는 등 문제점이 많아 15일 감사원에 감사청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정액보조를 없애고 사업심사를 통해 사업비를 확대하겠다며 조례를 제정해놓고도 전체 지원액의 63%인 6억7천만원을 운영비로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안산시는 올해 관내 55개 사회단체에 모두 9억3천769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이중 새마을단체,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상위 7개단체에 전체의 57%인 5억3천367만원을 지급했다. 또 전체 지원액의 63%인 6억7천650만원이 단체 운영비로 지원돼 사업비(2억6천119만원)보다 월등히 많았고 운영비를 보조받은 31개 단체 가운데 26개 단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보조를 받았다.
안산시는 청년층 실직자 취업지원을 위한 안산 919 취업광장을 오는 21일 오후 2시 안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취업광장에는 반월.시화공단 유망 중소기업 50여개 업체가 참여, 32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취업 희망자는 행사장에서 구인업체와 즉석 면접을 볼 수 있으며 취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문의 481-2919
안산시는 11일 방치된 도심 건물 옥상을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건물옥상을 녹화하는 건물주에 대해 예산을 지원한다. 지원규모는 건물당 최고 2천만원까지로 녹화에 소요되는 나무 수량의 80% 또는 순공사비의 80%까지 지원한다. 시는 오는 7월 12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며 건물주는 사업신청서, 건물사용승락서(건물주가 아닌 경우), 건축물 설계도면, 토지.건물 등기부등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옥상녹화사업은 도시경관 개선은 물론 도심 열섬화, 도시홍수 등을 막는 방안으로 추진되고 있다. 문의 481-2411
안산상공회의소는 9일 한국정보인증㈜과 전자서명 등록대행기관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공인인증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전자서명 공인인증서는 사이버 공간에서 거래증명과 신원확인을 위해 발급되는 디지털 인감으로 전자서명법에 따라 엄격한 심사를 거쳐 국가가 지정한 공인인증기관에서 발급한다. 이에 따라 안산, 시흥, 광명지역 기업체는 물론 개인들도 전자서명 공인인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각종 서류들 들고 서울이나 인천으로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문의 410-3030
안산소방서(서장 박광순)는 7일 한경대학교 이원희 교수를 초청, '소방행정 환경변화에 따른 소방공직자의 자세'를 주제로 본서 3층 대강당에서 강연회를 가졌다. 이날 이 교수는 봉사 소방조직, 담당분야 전문성 강화, 소방조직의 투명화, 신뢰의 구축, 소방기능수행시 민간과의 협력관계 등을 강연해 눈길을 끌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안산시 시장관사가 조만간 새로운 시민 복지시설로 활용될 전망이다. 7일 안산시에 따르면 시장 관사가 20년 이상이 지나 노후화로 리모델링이나 재건축 등을 통해 다른 용도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노인이나 결손어린이 보호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관내 대덕어린이집 처럼 대지는 시가 제공하고 건축은 법인이 만들어 위탁을 하는 방안 등 다각적으로 시장 관사의 활용방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시장관사가 20년 이상된 노후 건물이라 재건축이 불가피하다"며 "시장이 시민복지시설로 관사를 전환, 활용할 의도를 비춰 그런쪽으로 관사 활용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안산시장 관사는 지난 97년 현 송진섭 시장이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대부도 횟집 건설 및 최근 안산종합운동장 건립과 관련해 뇌물이 오갔던 장소로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시장관사는 대지 1천200여평에 건축면적 53평 규모로 지난 82년 11월에 세워진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