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드론 기업 ‘디스이즈엔지니어링(TIE)’와 이노비즈협회를 방문해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의 기술혁신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권 장관은 6일 오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드론분야 혁신기업 TIE를 방문해 관련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TIE는 중기부가 선정한 예비유니콘 기업으로 세계 유일의 한 손 조종 드론 ‘시프트레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드론 택시 등 도심항공교통 시제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 권 장관은 “드론분야는 차세대 교통수단으로서 드론과 로봇 택시, 플라잉카 등 도심항공교통 산업 발전과 함께 폭발적인 성장이 예측되는 유망한 분야”라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가 기술 기반의 벤처·스타트업들에 특화된 정부의 지원 확대를 요청하자, 권 장관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성장기 벤처·스타트업들이 유니콘으로 약진하고 우수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권 장관은 다음 일정으로 ‘이노비즈 기업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노비즈란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의미한다. 현재
김남국 의원(더민주·안산 단원을)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고졸 취업자 1000만원 지원' 발언을 포퓰리즘이라고 비판한 윤희숙 의원(국민의힘·서초갑)에게 "안타깝다"고 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고졸 취업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이 지사가 한 발언이었다. 이 지사는 당시 “대학 진학을 하지 않는 청년들에게 세계여행비 1000만원을 지원해주면 어떨까”라며 대학 진학만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런데 당시 발언의 전체 맥락을 보면 국가장학금을 받는 대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원이 없는 고졸 청년들도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었다. 단순히 대학안가면 1000만원 주고 해외여행 보내자는 뜻은 아니었다. 이를 두고 윤 의원은 5일 오전 SNS를 통해 “이재명 지사의 구호 비슷한 발언은 심각한 자기모순이거나 시대를 읽지 못하는 식견을 내비치는 것 같아 걱정된다”며 “대학원 석사의 보수는 대졸자와 단 2년 경력만큼만, 박사는 5년 경력만큼만 차이나야 하냐”며 물었다. 이어 “좋은 인력을 신속하고 충분히 배출해 희소가치를 줄이는 교육은 경제도 성장하고 분배도 향상시키는 길”이라며 “맹목적인 진학을 유도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경기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방지 및 확산 차단을 위해 오는 5월 10일부터 도내 양돈농가 관계자에 대해 야생멧돼지 ASF발생 시군 내 입산금지 행정 명령 조치를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정 명령은 강원도 영월 사육돼지에서 7개월 만에 ASF가 재발했고,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지속 검출되는 등 ASF 발생 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ASF 바이러스의 농장 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선제적 방역 조치다. 명령대상은 도내 양돈농가 농장주,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양돈농가 관계자다. 입산금지지역은 가평, 연천, 파주, 포천 등 경기도 4개 시군과 강원도 철원, 화천, 양구, 고성, 인제, 춘천, 영월, 양양, 강릉, 홍천 등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발생되고 있는 전국 14개 시군이다. 다만, 불가피하게 ASF 발생 시군 지역 내 산에 출입이 필요한 경우는 관할 방역기관(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 후 이동승인서를 받아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입산이 허용된다. 도는 이번 양돈농가 관계자 입산금지 행정명령 조치의 차질 없는 시행을 위해 양돈농가가 소재한 17개 시군에 출입금지 행정명령 공고를 5월 7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양돈농가 관계자가 행정명령 조치를 위
이동노동자들의 노동여건 개선과 휴식권 보장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이동노동자쉼터’가 안양과 의왕에도 문을 열 전망이다. 경기도는 올해 4월 시군 공모를 통해 경기이동노동자쉼터 조성사업의 새로운 사업지로 안양과 의왕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이동노동자 쉼터’는 민선7기 이재명 지사의 노동정책 철학인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한 세상 구현’ 차원에서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이동노동자 맞춤형 휴게 공간 지원 사업이다. 도는 지난해 1월 광주를 시작으로 수원, 하남, 성남, 시흥, 광명 총 6개의 이동노동자 쉼터를 조성했으며, 오는 하반기 7월과 9월에 각각 부천과 포천에 개소할 계획이다. 먼저 안양 쉼터는 안양시 동안구 일대에 만들어질 예정으로, 평촌역 500m이내에 접근성을 우선 고려해 위치를 선정했다. 도는 대리운전 수요가 가장 많은 중심지역이라는 점에서 대리운전기사가 주 이용객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의왕 쉼터는 의왕시 근로자복지회관의 1·2층을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도는 인근에 주거지역과 공업지역이 있어 택배, 배달, 대리운전, 학습지교사 등 이동노동자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동노동자 쉼터에는 휴게실, 상담실, 다목적실 등 각종 시
문을 여는 순간 하얀 벽지와 깨끗하고 널찍한 바닥이 한눈에 들어왔다. TV,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도 새 제품이었다. 신축 분양 주택이나 아파트의 모델하우스가 아닌 동서울대학교 청소노동자 휴게실의 모습이었다. 주로 아침 5~6시부터 출근해야 하는 청소노동자들과 교대로 야간 당직을 서야하는 경비원 등 취약 노동자들의 휴식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도 및 공공기관의 총 108개 사업장 내 172 곳의 휴게시설을, 민간에서는 대학 및 아파트 휴게시설 57곳을 신설 또는 개선했다. 동서울대학교의 청소노동자 휴게실도 도의 지원으로 지난해 8월 리모델링을 시작해 12월부터는 새로운 휴식장소로 탈바꿈했다. 새로운 휴식 공간을 갖게 된 청소노동자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동서울대학교에서 20년 동안 근무한 A씨는 지난해 도의 지원으로 휴게실 리모델링 이후에 느낀 가장 큰 변화로 겨울에 따뜻하게 여름에 시원하게 쉴 수 있게 됐다는 것이었다. 김 모씨는 “도 지원으로 바닥에 전기 보일러가 설치돼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었다. 리모델링과 함께 에어컨 역시 새 제품으로 바꿔 여름에도 많은 덕을 볼 것 같다”며 만족해했다. 동서울대학교 전병수 관리소장도
경기도는 적정한 원가 분석으로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도 및 시군공무원과 공공기관 사업 담당자들의 원가산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 계약심사 우수 사례집’을 제작·배포한다고 5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 등 사업의 입찰·계약 전 기초금액·예정가격 등의 적정성을 심사·검토하는 제도로, 경기도는 2010년부터 계약 심사 우수사례집을 매년 제작·배포해오고 있다. 이번 사례집은 지난해 도 및 시·군에서 심사한 사업 중에서 계약심사 노하우 공유가 필요한 우수사례 80건(도 30건, 시·군 50건)을 엄선해 수록했다. 특히 민간전문가의 자문의견을 계약심사에 활용해 심사결과에 대한 전문성과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운영 중인 ‘경기도 원가분석 자문단’의 자문 사례를 포함했다. 이 외에도 불합리한 공정 및 공법 삭제, 물량 및 요율의 과다계상, 노임 품셈 적용 오류 등 계약심사를 통해 발굴한 다양한 사례를 담았다. 사례를 보면 A시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전기공사에서 기존 설계된 전선관과 동일한 재질 중 기본 공량이 낮은 전선관으로 조정하는 등 현장에 맞는 적정 자재를 선정하고
경기도가 서해안 지역 바닷물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이 검출됐다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3월부터 경기도 서해안에서 해수 51건·갯벌 39건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 28일 채수한 바닷물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을 검출했다고 5일 밝혔다. 검출 시기는 평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2016~2019년에는 4월 중하순(17~29일) 경 최초 검출됐다. 지난해는 평년보다 3주 이상 빠른 4월 6일 해수에서 검출됐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전국적으로 연평균 50명 안팎의 환자가 발생하는 3급 법정감염병이다.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거나 오염된 바닷물이 상처와 접촉할 때 발병한다. 당뇨병 등 기저질환자의 경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5년간 도내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현황(2020년 통계는 잠정치)을 보면 총 49명의 환자(전국 261명)가 발생했다. 연도별로는 2016년 12명, 2017년 10명, 2018년 8명, 2019년 9명, 2020년 10명이다. 월별 발생은 9월 16명, 8월 13명, 10월 11명 등의 순이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비브리오패혈증은 치사율이
경기도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정책인 기본소득제도 공론화를 위해 대통령 소속의 공론화위원회 설치와 구성 등을 규정한 법안을 마련해 국회에 입법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기본소득제도에 관한 공론화와 공론화 결과 보고서 작성 등을 목적으로 하는 ‘기본소득제도 공론화 법률안’을 마련, 이달 중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일부 국회의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법률안의 주요 내용은 ▲기본소득제도 공론화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 ▲기본소득제도 공론화의 원칙 ▲대통령 소속으로 기본소득제도 공론화위원회의 설치 및 기능 ▲기본소득제도 시민참여단 구성·운영 ▲기본소득제도 공론화 실시계획 수립 및 공론화 실시 기간·방법 ▲공론화 도출 결과 보고 및 종합보고서 작성 ▲성실이행 의무 조항 등이다. ‘기본소득’은 재산, 노동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구성원 개개인에게 조건없이 지급하는 소득으로, 도는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2회에 걸쳐 기본소득 도입과 재원마련 방안을 의제로 기본소득 공론화 숙의토론으로 도민들과 소통했다. 도는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세미나, 토론회 등을 학계, 연구기관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관련 연구와 입법 건의를 지속할 계획이다. 앞서 이재명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업단지’가 2011년 12월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은지 13년만인 4일 첫 삽을 뜨게 됐다. ‘김포 한강시네폴리스 일반산단’은 2008년 5월 경기영상위원회에서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된 사업으로, 기존 제조업 일변도의 산단 개념을 벗어나 영상미디어산업의 특성화를 사업목적으로 한다. 이후 2011년 12월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받고, 2014년 12월 김포도시공사와 민간컨소시엄으로 구성된 특수목적법인이 설립됐고, 산단계획 변경 승인고시 등의 절차를 거쳤다. 총 사업비 1조 2743억원을 투입해 112만 1000㎡ 규모의 산업단지를 김포 고촌읍 향산리 및 걸포동 일원에 2024년 8월까지 조성하게 되며, 영상·오디오 기록물제작 및 배급업 등 10개 업종이 입주할 전망이다. 도는 이를 통해 방송·영상 문화산업을 기본개념으로 기획, 제작, 생산, 유통, 소비 기능이 집합된 수도권 대표 ‘문화콘텐츠 산업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단이 가동되면 3만 7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7조 8952억의 생산유발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추산되며, 인근 고양 한류월드, 파주출판단지, 상암DMC 등 주변 문화콘
경기도가 도내 지뢰 피해자들에게 오는 5월 31일 마감되는 ‘정부의 지뢰피해자 위로금’ 신청을 당부했다. 위로금 신청대상자는 1953년 7월 28일부터 2012년 4월 15일까지 지뢰사고 피해자 또는 그 유족이다. 신청 방법은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구비한 후 신청 기한 내에 국방부 소속 ‘피해자 지원 심의 위원회(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 국방컨벤션 421호)’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뢰 피해를 입증하는 자료나 피해자와 증인 또는 참고인 등에 대한 현지 사실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지뢰 피해자 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위로금 및 의료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서식 등 자세한 사항은 국방부 홈페이지(www.mnd.go.kr)를 참고하거나, 국방부 지뢰피해자 지원단(02-748-5963)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