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게임문화 활성화를 위해 게임 커뮤니티 주최 행사 등 게임 관련 행사에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게임 커뮤니티 활동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예산은 총 1억원 규모로, 이(e)스포츠, 보드게임, 레트로 게임 등 소규모 게임 이벤트 및 게임을 활용한 사회·문화 활동 등 게임과 관련된 행사는 모두 지원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게임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거나 소규모 게임 이벤트, 게임을 활용한 사회·문화 활동 행사를 개최하는 단체면 된다. 단, 사업을 신청하는 단체의 50%를 초과하는 구성원이 경기도민이거나 경기도내 기관 소속이어야 한다. 또 폭력성, 선정성, 사행성 게임 행사의 신청은 제한된다. 지원 대상 선발은 행사계획이 담긴 신청서 심사를 통해 이뤄진다. 게임 행사의 성격, 게임 종목의 적정성, 도민 관람·참여의 용이성, 게임 행사비용의 적정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커뮤니티는 10월 29일까지 주관기관인 경기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gcon.or.kr) 사업공고 게시판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사업 관련 문의는 홈페이지 또는 경기콘텐츠 진흥원 게임문화팀(032-623-8044)에 연락하면 된다.
경기도가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자를 유치장·구치소에 감금할 수 있는 ‘감치(監置)’ 처분을 추진한 결과, 176명(37억원, 1만 1000건)의 체납이 정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도와 시·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1월까지 도와 시·군 과태료 고액·상습 체납자(1년 이상, 1000만원 이상 체납) 1106명을 선정, 감치 예고서 발송 및 감치 대상자 분류 과정을 거친 바 있다. 도는 질서위반행위 규제법에 따라 ▲과태료 체납 3건 이상 ▲체납 금액 1000만원 이상 ▲체납기간 1년 이상인 감치 대상 체납자를 확인했고 이 중에서 181명을 납부 불성실자(납부능력이 있음에도 과태료를 내지 않은 사람)로 특정했다. 그 결과, 완납 16명(4억 1000만원, 599건), 분납 및 분납약속 160명(33억원, 1만 1036건) 등의 체납이 정리됐다. 남은 5명은 관할 검찰청에 감치 신청됐다. 이들은 관할 검찰청에서 기소 여부 결정 후 판사의 판결로 최대 30일까지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 감금된다. 징수 외에도 추가적인 효과로 납부불성실 조사 과정에서 생활이 어려운 체납자에 대해 결손 처분 증빙 자료를 확보하기도 했다. 34건(6억 3000만원)은 시·군에서 결손 처
경기도주식회사가 현재 도내 10개 시·군에서 서비스 중인 배달특급의 누적 거래액이 국내 공공배달앱 최초로 150억원(17일 기준)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 서비스 개시 후 100일 만에 누적 거래 100억원을 돌파한 뒤 한 달여 만이다. 현재 약 24만 7000명이 배달특급에 가입했고 누적 주문은 60만 건을 넘어섰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각 시·군의 자체 홍보는 물론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모두 고려한 ‘지역 밀착’ 마케팅 전략 등이 배달특급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 커뮤니티 연계 프로모션, 지역화폐 사용 혜택 등이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면서 가맹점 및 회원 유치도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향후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달 말 안성시를 시작으로 안양시 의왕시, 고양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 올해 총 28개 지자체에서 배달특급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역 밀착’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 파주, 오산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배달특급은 현재 수원, 김포, 이천, 포천, 연천, 양평, 양주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환
경기도가 올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페어(G-FAIR) 첫 행사로 ‘2021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 인도’를 21일 개최한다. ‘경기우수상품 해외전시회(G-FAIR)’는 신흥국 등 해외 현지에서 개최되는 전시회로 도내 수출유망기업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경기도 대표 단독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이다. 올해 13회째를 맞는 ‘지페어 인도’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온라인 전시회와 연계해 개최된다. 현지 바이어는 인도 자사 사무실에서, 도내 기업들은 수원라마다 호텔에 마련된 상담장에서 온라인 화상시스템으로 실시간 상담하는 방식이다. 이번 지페어 인도의 참가기업은 90개사로, 뷰티·헬스, 생활소비재, 전기·전자, 산업·건축 분야의 인도 바이어와 1대1 화상 수출상담을 할 예정이다. 인도에서 참가하는 주요 구매업체에는 포춘 500대 기업인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자회사인 ‘릴라이언스 리테일’, 가전제품 전문기업인 ‘고드리지 엔 보이스’, 소비재 유통업체인 ‘빅바스켓’ 등 750개사가 포함돼 눈길을 끈다. 또 약 2800명의 바이어가 ‘지페어 인도’ 온라인전시회 사전 등록을 마쳤다. 이번 ‘G-FAIR 인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시행된 코로나19 백신접종과 선제 검사로 고령·기저질환자들의 감염이 줄어들면서 경기도내 중환자 병상 가동률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20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과 선제 검사 같은 요소들 덕분에 도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킬 수 있었고 부족한 중환자 치료 자원 소모를 막아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의 집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이후 주 평균 일일확진자 대비 감염취약시설에서의 확진자 비율은 11월 6.6%, 12월 9.1%에서 올해 월 6.3%, 2월 5.3%, 3월 1.6%로 떨어졌다. 4월은 20일 기준 3426명의 확진자 중 4명이 요양병원,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로 0.1%다. 반면 같은 기간 일반병상 가동률은 54.0%에서 56.3%로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코로나 치명률과 관련성이 많은 중환자병상 가동률은 33.8%에서 33.0%로 감소했다. 임 단장은 이러한 변화가 ▲2월 26일부터 시작한 백신접종 ▲감염취약시설 종사자에 대한 주기적 선제검사를 꾸준히 지속한 점 ▲해당 기관 종사자들의 위험 인식 개선과 방역수칙 실천 향상 등 세 가지 요인에 기인했다고
경기도가 20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서 도내 기업 간 불공정거래를 조사할 ‘경기도 공정거래 상시 모니터링단’의 출범식을 개최했다. 도는 이날 출범식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정인지감수성’의 증대와 공정거래 관련 법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개별 활동 내용과 관련된 법 위반사항, 활동 방법, 코로나19 방역수칙 등에 대해 안내했다. 상시 모니터링단은 남부권역 17명, 북부권역 8명 총 25명으로, 오는 10월까지 기업 간 불공정거래에 대해 간접적으로 현황을 파악하거나 단순 면담·질의하는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조사 결과는 정책추진 시 기초자료를 활용될 예정이다. 조사할 항목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역배달대행업체와 배달기사 간 계약서 점검 ▲도내 자동차부품 소비자 오인 표시·광고 여부 모니터링 ▲도내 자동차 정비업체 대체 인증부품 활용도 모니터링 ▲기타 플랫폼 유통과 하도급 분야의 불공정행위 자료 수집 등이 있다. 조병래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모니터링 단원들이 경기도의 공정거래 지킴이로서 기업 간 갑을 관계 피해 예방에 앞장서고, 불공정거래 사각지대를 방지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이번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도내 공정거래 기반을 확보하고 공정문화 확
경기도가 주요 도정 현안에 데이터 분석을 적극 활용하기로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수시 데이터 분석 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생활, 환경, 경제 등 도정 이슈 사항에 대해 7건의 분석 과제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1~2개월 내 단기간 집중 분석으로 정책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먼저 버스터미널, 환승센터, 정류소, 쉘터 등 버스 인프라 시설 3만여 개에 대한 분석을 추진한다. 버스 시설물 정보, 시간대별·일별·월별 사용인원, 주변 유동인구 등을 분석해 버스 인프라 시설 지수를 도출해 버스 기반 시설 개선을 위한 버스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또 코로나19 유행으로 실내 시설을 벗어나 집 근처 산이나 휴양림 방문객이 늘고 있는 것에 대한 도민의 산림 이용에 대한 분석도 추진한다. 도내 산림 이용객 현황, 추이, 이동거리 등을 분석해 도내 산림 유형을 분류하고 산림 정상·주변, 사찰, 휴양림, 수목원 등 주요 이용 위치를 분석해 트래킹, 등산, 휴식 등 다양한 측면을 고려한 도민 친화적 산림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도는 연말까지 도정과 사회 이슈 등에 따라 적절한 분석 과제를 발굴하고 데이터 분석을 진행해 도정 정책에 즉시
허가없이 알코올류 등 화재에 취약한 위험물을 불법으로 저장·취급하던 손소독제 제조업체들이 잇따라 소방당국에 적발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월 20일부터 4월 2일까지 화장품 제조 관련 업체 413곳을 대상으로 위험물 불법 행위 단속을 벌여 허가 없이 무허가 위험물을 저장하는 등 불법으로 위험물을 저장·취급한 24곳을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 가운데 21건을 형사 입건하고 6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이번 단속은 코로나19 유행 지속에 따른 손소독제 수요 증가로 관련 제조업체에서 행할 수 있는 무분별한 위험물 취급행위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본부 및 도내 소방서 소방사법팀 26개반 56명이 투입돼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손소독제 등 화장품 제조업체에서 불법으로 위험물을 취급하는 등 안전수칙을 위반하는 행위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방법으로 도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에 따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선 1호 공약이었던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통한 주택공급 새판짜기에 돌입하는 가운데 서울의 부동산 변화가 가져올 경기도 부동산 전망에 이목이 집중된다. 오 시장은 선거운동 기간동안 1년 안에 모든 서울시 도시계획 규제를 없애고 민간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를 통해 18만 5000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스피드 주택 공급’을 꾸준히 약속해 왔다. 서울시의 민간 재건축·재개발 규제를 풀고 집중된 수요가 충족될 만한 수준의 공급 물량을 제공해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는 의도다. 서울시와 인접 지역인 탓에 서울시 집값에 영향을 받는 경기도 역시 서울시의 주택정책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 터무니없이 비싼 서울 집값에 부담을 느낀 서울 주민들의 탈서울 욕구로 지난 한해 동안 41만 5742명의 인천·경기 지역으로 이탈했다. 같은 기간 인천·경기 지역에서 서울로 전입한 인구는 40만 4784명이다. 지속적으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메시지를 보냈던 오 시장이 당선에 경기도의 부동산 시장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다. 먼저 오 시장의 주택공급 새판짜기가 서울시 주택 가격 안정화를 가져올 경우에는 경기 지역의 부동산 가격도 안정세를 찾을 전망이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4.19혁명 61주년인 19일 “4.19 정신으로 코로나 이후 심화되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을 개선하고, 상생과 협력의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열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4.19혁명 정신, 사회경제적 민주주의 구현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남기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19혁명은 자유와 민주주의, 평등과 정의라는 가치를 시민·학생들의 봉기와 희생으로 세운 날”이라며 “대한민국의 위대한 민주주의 역사를 시작해 주신 4.19 영웅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4.19혁명이 추구했던 정치적 민주주의를 넘어 국민의 삶을 전면적으로 보장하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를 구현하는 것, 그것이 오늘 우리가 추구해야 할 4.19혁명 정신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4.19정신으로 서민보호와 중산층복원을 통해 격차를 완화하고, 국민 개개인의 삶을 모든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신복지·신경제를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민주주의를 향한 그날의 뜨거웠던 갈망, 새기고 기리겠다. 그 불굴의 용기, 국민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