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도립공원 일대 무료주차장 7곳을 순환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13일부터 운행한다.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도립공원 내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교통혼잡 문제 해소와 방문객 편의 증진을 위해 13일부터 오는 11월까지 7~8월 혹서기를 제외한 6개월간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방문객이 많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등 휴일에 운영되는 무료 셔틀버스는 21인승 4대로 차량 한 대당 8회 정도를 운행하며, 9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배차간격 15분 내외로 남한산성 행정복지센터부터 남한산성 도립공원 입구 중앙주차장에 이르는 8km 구간을 순환하게 된다. 이에 따라 남한산성 도립공원 방문객들은 ▲행정복지센터 주차장(기점) ▲농산물직거래장터주차장 ▲불당리 주차장 ▲검복리 주차장 ▲검복 주차장 ▲하행선 주차장 ▲중앙주차장(유료) 등 도립공원 일대 무료주차장 등 7곳에 주차를 한 뒤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도립공원 입구와 주차장 사이를 오갈 수 있게 됐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든 셔틀버스에 대해 매주 소독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매회 운행 종료 시에도 손잡이, 기둥, 의자시트 등을 수시로 소독할 예정이다. 무료 셔틀버스 등에
경기도가 화성시와 양주시를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화성시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양주시는 15일부터 25일까지다. 이번 감사는 ‘2021년도 감사계획’에 따라 시정 업무전반에 대해 실시하는 기관운영 종합감사로 ▲공공재정 부당 청구 및 목적 외 사용 ▲이행강제금 미부과 ▲세원 누락, 예산낭비 ▲위법·부당한 행정행위 ▲소극행정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도는 사회복지, 교통, 도시건축, 환경 등 주민생활과 직결되는 도민 고충분야의 각종 민원과 인허가 처리과정에 대한 집중적인 점검을 진행, 불합리한 규제가 발견될 경우 정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보건소, 재난기본소득 지급 전담부서 등에는 대응 및 현장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감사장 출입 시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방침이다. 더불어 도는 감사기간 중 ‘공개감사제도’를 운영, 도민에게 불편 또는 부담을 주는 행위나 공무원 비리, 위법 및 부당행위 등에 대한 제보도 받는다. 제보는 시청 내 감사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화성시는 전화(031-5189-7295), 팩스(03
‘한끼포장’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골목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하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1일 종로 광장시장과 '착한 사연'으로 유명세를 탄 홍대 치킨집을 방문, 민심 살피기 행보를 이어갔다. 이 위원장은 지난 1월에도 통인시장 옆 빵집과 동네 만두가게를 찾아 포장해가며, 소상공인 돕기에 앞장섰다. 이 전 대표가 다음 ‘한끼포장’을 위해 선택한 곳은 광장시장이었다. 이 전 대표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손님이 더 줄었다”며 “음식을 파는 노점에는 손님이 오시지만, 예전 같지는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난지원금을 담은 추경예산안을 18일까지 처리, 빨리 지급을 시작하겠다”며 “상인회의 요구를 새 서울시장이 잘 해결하도록 저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다음 행선지로 홍대 치킨집 ‘철인 7호’를 찾았다. 홍대 치킨집 ‘철인 7호’는 부모를 잃고 어려운 형편 속에 힘겹게 생계를 이어가던 A군과 7살 어린 동생에게 수차례 치킨을 무료로 대접하는 등 치킨집 주인인 박재휘 대표의 미담이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을 감동시킨 곳이다. 이 전 대표는 치킨집과 A군 형제의 지난 일화를 소개하며 “인간으로서 필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3기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에 대해 “부동산 범죄를 이번에야 말로 끝장을 보아야겠다”며 공직자 전체 전수조사를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 합동조사단이 발표한 3기 신도시 투기 의혹 1차 전수조사 결과가 발표됐다”며 “의혹이 제기된 직원들 외에도 투기 의심 사례들이 추가로 발견됐다.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날 정부 합동조사단이 3기 신도시 등 8개 지구에서의 국토교통부와 LH 전 직원 토지거래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당초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이 제기한 13명 외에 7명이 추가된 총 20명의 투기 의심 사례가 확인됐다. 이 위원장은 “공직자의 투기는 국민을 배신하고 서민의 희망을 짓밟는 반사회적 범죄”라며 “부당이득 몰수는 물론 법령이 정한 최고의 응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합동특별수사본부는 투기 관련자들을 한 명 빠짐없이 색출해 법의 심판대에 세워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벌겠다는 생각 자체가 우리 사회에서 사라지도록 강력한 제도를 최단 시일 안에 도입하겠다”며 “투기에 연루된 공직자는
경기도가 무증상 아동 확진자나 아동을 돌봐야 하는 보호자처럼 특별한 경우 집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자가 치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긴급대응단장은 11일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자가치료 서비스는 다가올 4차 유행에 대비하고 만 12세 이하 무증상 또는 경증 확진자인 소아가 정서적·심리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격리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도는 지난 2일부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자가치료 안내서에 기반해 공식적으로 경기도 자가치료를 운영 중이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확진됐거나, 만 12세 이하 어린이를 돌봐야 하는 부모가 확진됐을 때 주거 조건이 격리 장소에 적합하고 감염된 사랑이 건강 악화의 위험이 적은 상태라면 지자체는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대안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경기도 자가치료 집행기관은 경기도 긴급대응단 홈케어시스템 운영단과 도내 44개 보건소다. 경기도 홈케어 시스템 운영단이 안심콜을 통해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을 하고 환자 관리대장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영 과정에서 필요시 협력 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수원병원에서 유선을
경기도의 ‘배달특급’을 비롯한 전국 공공배달앱 18곳의 관계사들이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를 공식 발족했다. 협의회를 추진해 온 경기도주식회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전국의 공공배달앱 관계사들과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협의체 구성을 논의해 왔다. 협의회에는 특별한 우리동네, 샵체인, 더맘마를 포함해 코나아이, 먹깨비, 허니비즈, 아람솔루션, 스폰지, 에어뉴, ㈜만나플래닛, ㈜미식의시대, ㈜코리아센터, ㈜원큐, ㈜더페이, ㈜스마트마켓서비스, ㈜그로우키친, ㈜달달소프트 등 천안, 인천, 거제, 군산을 비롯한 전국의 공공배달앱 관계사 17개사가 협의회에 참여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긴밀한 협력과 전국적 연대를 통해 독과점 형태의 배달앱 시장을 정상화하고 공정한 배달앱 시장을 만드는데 주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기존 민간배달앱 피해사례 공동 수집, 정보 및 경험 공유, 공동 홍보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협의회 초대 회장에는 단독 추천을 통해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이석훈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의회 구성을 통해 공공 배달앱이 사회에 안착할 방안은 물론, 기존 민간배달앱과 공공배달앱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상생의
경기도가 올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글로벌 비즈니스 기업매칭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추진 사업은 ▲발틱 기업지원 데스크 운영 ▲해외기업 비즈니스 교류지원 ▲경기도 중소기업 해외투자유치 지원 사업 ▲경기인베스트플랫폼 홈페이지 운영 등 4개 사업이다. 먼저 발틱기업지원 데스크 운영 사업은 2018년 2월 경기도와 경제협력을 체결한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투자개발청과 홈페이지에 양 지역의 투자환경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발틱 지역 진출에 관심 있는 기업은 경기인베스트플랫폼 홈페이지(https://www.gip.or.kr)를 통해 두 국가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경기도 기업과 해외기업 비즈니스 교류지원 사업은 국내에 공관을 두고 있는 해외 상무관들과 해외기업 또는 외국인투자기업 도내 중소기업의 비즈니스를 연계해 주는 사업이다. 해외기업은 손쉽게 믿을 만한 도내 중소기업을 만날 수 있고, 도내 중소기업 역시 시노리할 수 있는 외국기업을 통해 해외 진출과 투자유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도내 중소기업 해외투자유치지원 사업은 도내기업 중 해외투자유치 및 비즈니스 협력을 이끌고 있는 기업과 해외 본사의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 중인 외국인투자기업을
경기도가 올해 25억 원의 예산을 들여 파주 등 도내 5개 시에 골목길 조명 확충 등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셉테드,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환경디자인(셉테드)은 가해자, 대상(피해자), 장소(환경적 특성)들 간의 관계를 분석해 직접적인 범죄 예방과 함께, 범죄불안감을 감소시키기 위한 적절한 디자인으로 범죄에 방어적인 공간 구성을 하는 것이다. 올해 사업 대상 지역은 노후주택과 폐가 밀집지역인 ▲파주시 문산읍 문산 1리 ▲화성시 안녕동(상업구역과 거주지역이 혼재해 무질서한) ▲구리시 수택동 구리시장 일원(외국인 밀집 지역이자 기반시설이 취약한) ▲광명시 광명동 ▲시흥시 매화동 등 5곳이다. 도는 작년 12월부터 시·군 공모를 통해 희망지역을 접수하고 도시계획, 시각디자인, 공간디자인, 조경 등 전문분야 평가 위원이 안전 취약 수준, 지자체 및 주민참여 의지, 사업내용의 타당성, 모범적인 사례로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사업지를 선정했다. 구체적 사업 내용은 낡은 담장 개선, 골목길 조명 확충 등을 통한 범죄 사각지대 개선, 방범용 CCTV·비상벨 설치와 공원·공터 정비
경기도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우려가 높은 도심 내 공장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집중 수사를 실시해 불법 배출 사업장 4곳을 적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사 지역은 공장과 레미콘 제조업체가 밀집해 있는 부천시 오정로·석천로 일대로 평소 대형 화물 차량의 이동이 많아 미세먼지 관련 민원이 빈번한 곳이다. 도 특사경은 환경부 산하 수도권대기환경청, 부천시와 함께 지난 2월 15일부터 26일까지 해당 지역 사업장 8곳에 대한 수사 끝에 ‘대기환경보전법’을 위반한 4곳을 적발해 형사 입건했다. 주요 위반 내용은 ▲수송 차량 바퀴 먼지·흙 씻기와 측면 살수 미이행 2곳 ▲싣기, 내리기 작업 중 물뿌리기 작업 미이행 2곳으로 위반 업체는 각각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인치권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도심 내 공장밀집지역은 대기오염 우려가 높아 민원이 많은 곳”이라며 “미세먼지가 없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환식 수습기자 ]
서울에서 3시간을 달려 경기도 가평군 명지계곡과 백둔계곡을 찾았다. 과거에도 겨울에 다른 계곡들을 몇 차례 찾았지만, 명지계곡과 백둔계곡의 인상은 전에 방문한 계곡들과 사뭇 달랐다. 겨울 계곡을 찾으면 여름 동안 자신의 역할을 끝낸 평상들이 파라솔만 접힌 채로 방치되는 것이 익숙한 풍경이다. 그러나 명지계곡과 백둔계곡은 응당 보여야 할 평상들이 자취를 감췄고 대신 겨울 동안 미처 녹지 못한 눈과 얼음만이 곳곳에 자리했다. 다소 쌀쌀한 날씨였지만 불법 시설물을 거치지 않은 깨끗한 계곡물과 바람. 겨울 계곡의 온전한 운치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다. 경기도에서 하천과 계곡을 정비해 방문객들에게 명품 하천을 되돌려주기 위한 ‘경기 청정계곡 도민 환원 사업’으로 불법 시설물들이 모두 철거되면서 계곡은 본인 고유의 모습을 찾아가는 중이었다. 계곡 인근 상인들도 우려도 있었으나 청정계곡 복원 사업 취지를 듣고 공감했다. “시내에서 식당 하는 A씨는 파라솔이랑 평상 하나 설치해두고 수천만원씩 세를 받아먹었고요. 계곡 앞에서 장사하던 B씨는 자기 땅도 아니면서 자릿세를 3만원씩 받아 가며 돈을 무지하게 벌었죠” 백둔계곡 인근에서 펜션을 운영하는 채수영 씨는 그동안 불법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