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이 생활문화 동호회를 대상으로 ‘2025년 제11회 부천생활문화페스티벌 다락(多樂)’ 참여팀 모집에 나선다. 모집 기간은 8월 4일부터 20일까지다. ‘다락(多樂)’은 부천을 대표하는 생활문화 축제로, 올해도 시민이 주체가 되어 ‘함께 즐기는 축제’로 펼쳐질 전망이다. 행사는 오는 10월 18~19일, 부천시내 4개 공원에서 이틀간 열리며, 동호회와 시민이 어우러지는 참여형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부천에서 1년 이상 활동한 3인 이상의 생활문화 동호회로, 공연·전시·체험 중 한 분야에만 지원할 수 있다. 올해는 약 140개 팀이 선정된다. 공연팀에는 단체당 5~10분 분량 무대가 주어지며, 전시와 체험 단체는 축제 이틀 동안 모두 참여해야 한다. 2015년 첫걸음을 뗀 ‘다락(多樂)’은 지난해 10주년을 맞아 153개 동호회 1,361명이 참가했고, 1만4천여 명의 시민이 축제 현장을 찾았다. 이제는 지역 생활문화 활성화와 시민 소통의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참가를 희망하는 동호회는 재단 누리집 또는 부천생활문화센터 누리집에서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가 운영하는 아동참여위원회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어린이체험관을 찾아 아동권리의 의미를 새기는 현장 체험을 진행했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지난 7월 30일 서울 마포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어린이체험관을 방문해 다양한 체험과 교육에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는 위원회 소속 아동 26명을 비롯해 부천대학교 아동보육과 교수진과 대학생 멘토 11명, 부천시 아동보육과 관계자 등이 함께하며 아동권리 교육의 의미를 더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1교시 4개 모둠별 순환 체험으로 꾸려졌다. 교육과 보호의 권리, 안전한 환경과 보건의 권리, 건강한 성장의 권리, 공평한 기회의 권리 등 아동권리 4대 영역에서 직접적으로 배우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2교시에는 모둠별로 유니세프 구호상자에 직접 구호물품을 선별·포장하는 긴급구호 활동을 체험하며 전 세계 아동들의 현실을 간접적으로 경험했다. 모영미 부천시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견학이 부천 아동들이 지구촌 아동의 다양한 문제와 아동 권리에 대해 배우고, 세계 시민의식을 기르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아동의 권리 강화와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동참여위원회는 오는 7월 31
부천시는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평군 상면 율길리에서 지난 31일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부천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소속 자원봉사단체 임원과 회원 등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침수로 피해를 입은 농경지 정리와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부천시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관내 12개 자원봉사단체, 365명 회원으로 조직됐으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돼 복구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공주 지역 수해 복구 현장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가평군 피해 복구에는 ▲부천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 부천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부천시지회 ▲부천의용소방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다양한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았다. 또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지역본부 부천시지부, 예손병원,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회 등도 지원에 나섰다. 오창근 부천시 자치분권과장은 “봉사자들이 흘린 땀이 가평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많은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 경
부천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부천로보파크가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특별 체험 이벤트를 8월 1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로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로봇과 친숙해지고, 미래 유망산업에 대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로보파크 관계자는 “방학 기간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에는 ‘로보파크에서 100배로 즐기자’, ‘SNS 친구 등록’, ‘하고 싶은 말 전하기’, ‘내가 그린 그림을 맞춰봐’ 등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미션이 준비된다.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부천로보파크에서는 현재 ‘나는 두근두근입니다’ 특별기획전도 열리고 있다. 이 전시는 AI와 로봇 분야의 다양한 직업을 소개하고,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자신의 미래를 상상하며 그림으로 표현하는 참여형 전시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학을 맞아 로보파크 캐릭터를 활용한 전시 연계 교육 프로그램도 무료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창의력 향상과 진로 탐색 능력 증진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부천로보파크 홈페이
부천미래교육센터와 온세미(onsemi)는 지난 7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대학교에서 ‘사이언스 부트캠프’를 열고 청소년 30명이 인공지능 등 디지털 과학기술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책을 제안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는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과 밀접한 문제를 직접 탐색·정의하며 의미 있는 맥락 속에서 창의적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6개 조로 나뉜 참가자들은 열띤 토론과 협력을 거쳐 문제를 구체화했고, 전문 멘토와 대학생 멘토의 지원 아래 기술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도 경험했다. 사전 모임 ‘디자인 싱킹’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이들을 위한 편리한 이동수단,’ ‘분리수거의 필요성 재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인공지능 활용 범죄 재범률 감소’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캠프 마지막에는 인공지능 기반 분리배출 정보 어플, 범죄자 동선 AI 순찰 시스템, 맞춤형 정서 관리 어플, 논문 표절·AI 생성 여부 판단 웹사이트, 고령층 음성인식 키오스크, 나노로봇 암 진단 치료 프로그램 등 6가지 혁신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다양한 사람들과 협력하며 문제해결 능력을 키웠다
부천시는 지난 29일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제21회 부천국제청소년홈스테이 환송식’을 열었다. 중국 하얼빈과 웨이하이, 일본 오카야마에서 온 청소년들이 부천 청소년들과 함께 6박 7일간 다채로운 문화 교류 활동을 이어간 뒤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2003년 시작된 부천시 대표 국제 청소년 교류 사업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과 국외 우호도시 간 이해 증진에 이바지하고 있다.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부천시립박물관과 한옥마을 등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태권도와 K-POP 댄스 체험을 통해 한국 전통과 현대문화를 경험했다. 또한 부천 청소년 가정에 머무르며 현지 생활을 공유하고 친밀한 우정을 쌓았다. 환송식에서는 교류 활동 영상이 상영되고 각 도시 참가자가 소감을 전했다. 이어 참가자들이 준비한 춤과 노래 공연을 통해 화합의 장을 만들었으며, 참가 인증서 수여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참가자 중 한 외국 청소년은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따뜻한 환대 덕분에 한국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동택 부천시 행정안전국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교류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부천문화재단은 오는 7월 말부터 2025 모든예술31 경기예술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인 '부천예술찾기 미로美路'를 통해 지역 예술가들의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부천예술찾기 미로美路'는 지역 예술가의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12개 팀의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선정했으며, 이들의 작품과 프로젝트는 7월 말부터 11월까지 시민과 순차적으로 만날 예정이다. 첫 번째 여름 프로젝트로는 ▲허연화 작가의 전시 '파동의 수피'(7월 31일~8월 9일, 아트벙커B39 에어갤러리)와 ▲이재영 작가의 전시 'POT LUCK'(8월 18일~9월 12일, 대안공간 아트포럼리)가 준비돼 있다. 두 작가는 재단의 청년예술인 지원사업 ‘청년예술가S’를 통해 주목받은 신진 작가로,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적 성장과 확장의 흐름을 보여준다. 허연화 작가는 물이라는 유동적인 매체를 매개로 자연과 사회의 연결성을 탐구한다. 개인전 <파동의 수피>에서는 산호초가 해양 생태계 내에서 생성되는 과정을 착안해, 다양한 요소들이 얽히며 새로운 형태와 의미를 만들어내는 과정을 시각적 예술언어로
한국전기공사협회는 31일 ‘2024년도 전기공사 실적’과 ‘2025년도 전기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을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2023년 전기공사업의 공사 실적 총액은 39조 2846억 원으로, 지난 해 36조 6030억원 대비 약 7.3% 증가했다. 협회는 1994년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대 실적이라고 밝혔다. 다만, 건설경기 침체가 이어지면서 연간 총 실적 건수는 61만 8000여건으로 전년보다 약 1만건 가까이 감소했다. 협회는 인건비 및 자재비 등 비용 상승이 실적 증가의 주된 배경이었다고 설명했다. 경영분석 결과, 2024년 말 기준 전기공사업체 평균 부채비율은 124.41%로, 전년 127.58%보다 낮아졌다. 자산회전율은 0.79회로 나타났다. 한편, 협회는 2025년도 시공능력평가액 공시를 위해 전국 2만258개사로부터 실적신고서를 제출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18% 늘어난 규모다. 신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5억원 미만 소규모 사업자는 1만926개사로 전체의 53.93%를 차지했으나, 실적신고 점유율은 5.21%에 그쳤다. 반면 10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자는 443개사(2.19%)에 불과했지만 전체 실적신고 점유율은
유한대학교가 29일 유재라관 대회의실에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인공지능(AI) 분야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AI 부트캠프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운영하며,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춘 미래형 전문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유한대학교는 ▲AI 부트캠프 사업 기획 및 총괄 운영 ▲교육과정 설계·운영, 교원 및 시설 지원 ▲학사관리·수료 인증 체계 운영 등 실무형 인재 양성에 필요한 전반적 역할을 맡는다. 경기콘텐츠진흥원도 ▲AI 부트캠프 사업 협력 ▲AI 특화과정 공동 기획 및 산학 연계 ▲교육과정 개발 및 인증 등 사업 운영 지원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장은영 유한대 총장은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를 맞이하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콘텐츠진흥원과의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산업 수요 중심의 실무형 AI 인재를 효과적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산업계와 연계한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부천시가 지난 3월 진행한 '미니뉴타운·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 공모에서 각 사업별 2곳씩 총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부천시는 이번에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의 결합 정비 대상지 7곳도 함께 매칭해 원도심 재정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선정된 미니뉴타운 사업지는 ▲원미동 원미초등학교 일원(163,483㎡) ▲심곡본동 극동·롯데아파트 일원(109,388㎡)으로, 노후 주거지의 체계적 개선을 위한 광역 정비 모델로 본격 추진된다. 부천형 역세권 정비사업은 ▲소사역 소사동 행정복지센터 일원(80,481㎡) ▲중동역 뉴서울·우성아파트 일원(90,938.5㎡)이 선정됐다. 미니뉴타운과 역세권 정비사업 모두 지역 내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구역을 대상으로 하며, 고밀개발과 기반시설 확충 등 다양한 도시환경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역세권 정비사업의 결합 대상지로는 소사역과 연계된 ▲괴안동 110-21번지(1,798.4㎡) ▲괴안동 160-4번지(3,522.6㎡) ▲원미동 68-5번지(1,666.6㎡), 중동역 연계 ▲송내동 608-1번지(462.6㎡) ▲심곡본동 537번지(785.3㎡) ▲원종동 281-17번지(2,971.1㎡) ▲원미동 116-1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