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는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평군 상면 율길리에서 지난 31일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부천시자원봉사센터가 운영하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소속 자원봉사단체 임원과 회원 등 4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침수로 피해를 입은 농경지 정리와 토사 제거 등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부천시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관내 12개 자원봉사단체, 365명 회원으로 조직됐으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돼 복구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공주 지역 수해 복구 현장에도 참여한 바 있다.
이번 가평군 피해 복구에는 ▲부천시새마을회 ▲바르게살기 부천시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 부천시지회 ▲부천의용소방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 다양한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았다. 또 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지역본부 부천시지부, 예손병원, 부천시자원봉사센터 운영위원회 등도 지원에 나섰다.
오창근 부천시 자치분권과장은 “봉사자들이 흘린 땀이 가평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수해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의 많은 이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