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 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23명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9천400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은 308명이고, 해외 유입은 1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4명, 경기 100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 244명의 신규 확진자 수가 나왔다. 이 외에 광주 14명, 경남 12명, 전남 9명, 충남 8명, 충북 6명, 부산·대구 각 5명, 대전 4명, 제주 1명 등이다. 사망자는 5명이 늘어 누적 32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4일 광화문 집회 등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 한 이후 이날까지 16일 째 세자릿 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7일 441명에서 이틀 연속 300명대로 떨어지며 다소 줄어들고 있지만,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엔 다소 이른 것으로 보인다. 광화문 집회와 사랑제일교회 관련 감염자가 속출하는 등 수도권 집단감염의 여파가 비수도권으로 확장되며 전파가 이어지고 있고, 또 다른 종교시설과 모임 등지에서 새로운 집단발병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30일부터 수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사의를 공식 표명했다. 아베 총리는 28일 오후 5시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임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달 상순에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 재발이 확인돼 새로운 투약을 시작했지만 "계속적인 처방이 필요해 (투약의 효과를)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건강상 문제로 정치적 판단을 잘못하거나 결과를 내지 못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사임의 배경을 설명했다. 아베 총리는 최근 '건강 이상설'이 불거지며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었다. 그는 최근 궤양성 대장염이 악화했다는 분석이 일본 언론으로부터 제기됐고, 지난 17일과 24일 일주일 간격으로 두 번이나 게이오(慶應)대학 병원에서 장시간 진료를 받기도 했다. 결국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은 그의 건강을 악화시켰고, 아베 총리는 더는 재직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중도 사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궤양성 대장염으로 인해 1차 집권기(2006년 9월 26일~2007년 9월 26일·366일)를 마친 이래 2012년 12월 재집권한 후 7년 반 넘게 재임하며 역대 일본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한편, 아베 총리는 '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명 늘어 누적 1만 9천77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359명, 해외유입 1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5명, 경기 112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284명이다. 그 밖에 광주 17명, 전남 12명, 충남 9명, 부산·대구 각 8명, 충북 5명, 대전·강원 3명, 세종·전북·경남·제주 각 2명, 울산·경북 각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41명까지 급증하며 지난 2월말, 3월 초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4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14일 수도권 집단 감염이 본격화 한 이후 이날까지 세 자릿수로 집계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이달 30일로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주일 동안 연장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를 넘어섰다. 27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41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1만 8천706명이라고 밝혔다. 400명대의 신규 확진자 수 기록은 지난 2월 말과 3월 초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발 대구·경북 지역의 집단감염 이후 처음이다. 중대본이 이날 발표한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434명이고 해외 유입 사례는 7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 등 수도권에서만 3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뚜렷한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외에 광주 39명, 충남 15명, 강원 14명, 전남 13명, 대구 12명, 부산·경남 각 8명, 대전·경북 각 3명, 울산·전북 각 2명, 충북·제주 각 1명 등이다.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313명을 기록했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25일까지 6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파주시 야당역 인근 스타벅스의 코로나19 집단 발병은 에어컨 가동에 따라 환기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손님들의 실내 마스크 착용이 미흡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방대본)는 26일 스타벅스 파주 야당역점 관련 중간 역학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은 지난 1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25일까지 총 6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첫 확진 환자인 지표환자 2명은 지난 8일 매장을 방문해 2층을 이용했다. 이들은 각각 9일과 10일 첫 증상이 시작됐다. 방대본은 이들 지표환자와 같은 2층을 이용한 2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족 및 지인 등 지역사회 추가 전파는 38명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방대본이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들 지표환자는 8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 30분 까지 약 2시간 동안 매장 2층 창측 가장자리를 이용했다. 이들과 함께 2층 매장에 머문 이용자는 120명으로 추정됐다. 이 중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노출자 대비 감염자 수를 계산한 추정 발병률은 21.7%다. 마스크를 쓴 매장 종사자 4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만에 다시 300명 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0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발생은 307명이고 해외유입은 13명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8천265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10명, 경기 92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가 229명이고, 강원 18명, 충남·전남 각 12명, 광주·대전·전북 각 7명, 경남 5명, 부산 4명, 대구·울산·제주 각 2명 등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1~23일 사흘 연속 300명대를 기록한 후 24일과 25일 각각 266명, 280명으로 20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날 다시 300명대로 증가했다. 최근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발 수도권 집단감염이 본격화 한 이달 14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총 3천495명이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297명이 늘어 1만6천58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발표한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지역발생이 283명이고, 해외유입은 14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이 150명, 경기 94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25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 밖에 부산 9명, 강원 5명, 광주 4명, 충남·경북 3명, 대구·전남 2명, 충북·전북·세종이 각 1명이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246명 늘어 총 누적 확진자가 1만5천76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235명, 해외유입이 1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31명, 경기 52명, 인천 18명 등이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닷새간 발생한 확진자는 991명으로 약 1천명에 육박한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임진강 최북단인 연천군 필승교 수위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서자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연천군은 5일 오후 4시 23분쯤 "북측의 황강댐 방류로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상승 중으로 임진강 하류 군남면 등 6개 읍·면 10여개 리 주민들에게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라"는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주민들은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강홍수통제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필승교의 수위는 11.67m로 지난 2009년 8월에 기록한 10.55m 이후 역대 최고 수위다. 수위는 계속해서 상승 중이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1m를 넘어서면 하천 행락객 대피 수위, 2m는 비홍수기 인명 대피 수위, 7.5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 12m는 접경지역 위기 대응 주의단계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필승교는 최전방 남방한계선 안쪽에 있어 북한 방류 상황이 맨 처음 관측되는 곳이다. 파주시 백학면에 위치한 비룡대교 일대의 수위 역시 가파르게 상승해 경보 단계가 상향됐다. 이날 오후 5시 30분 현재 비룡대교 일대 수위는 10.56m다. 한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후 1시 50분을 기해 내려진 홍수주의보를 오후 4시 30분 홍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큰 폭발이 발생해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레바논 언론 '데일리스타'와 BBC 등 외신은 4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이 두 차례 일어났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 폭발로 주변의 많은 건물과 차량이 파손되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다. '데일리스타'는 현재까지 최소 73명이 목숨을 잃고 37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번 대규모 폭발 참사는 베이루트 항구에 보관돼 있던 질산암모늄에서 비롯된 것 같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화약 등 무기 제조의 원료로 사용되는 질산암모늄이 폭발하면서 큰 폭발과 함께 막대한 피해를 낸 것으로 보인다. 베이루트 항구의 한 근로자는 폭발이 폭죽과 같은 작은 폭발물에서 시작한 뒤 커졌다고 전했다. 폭발 직후 SNS 등에 올라온 영상에는 검은 연기가 치솟던 건물이 갑자기 폭발하며 버섯구름과 강한 충격파가 퍼지는 모습이 담겼다. 미셸 아운 레바논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베이루트에 2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 국무회의를 소집했다. 아운 대통령은 베이루트 항구 창고에 2천750t의 질산암모늄이 안전조치 없이 보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