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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신규확진 371명…경기 112명 등 수도권 284명

정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 1주일 연장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 수가 300명대로 떨어졌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명 늘어 누적 1만 9천777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 359명, 해외유입 1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5명, 경기 112명, 인천 27명 등 수도권이 284명이다. 그 밖에 광주 17명, 전남 12명, 충남 9명, 부산·대구 각 8명, 충북 5명, 대전·강원 3명, 세종·전북·경남·제주 각 2명, 울산·경북 각 1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441명까지 급증하며 지난 2월말, 3월 초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이후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400명 아래로 내려왔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14일 수도권 집단 감염이 본격화 한 이후 이날까지 세 자릿수로 집계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이달 30일로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1주일 동안 연장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밝혔다.

 

정 총리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작한 지 2주가 됐으나 아직 수도권 확진자 수는 열흘 연속 200명을 초과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이 나온다"라면서도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2단계 거리두기를 한주 더 연장하되 보다 강력한 방역조치를 추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신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3단계 격상 요구가 곳곳에서 나오고 있지만, 3단계 격상 시 경제적 충격이 상당하다는 점 등을 고려해 일단 2단계에서 상황을 좀 더 주시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 경기신문 = 배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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