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전 9시 55분쯤 여주시 가남읍 삼군리의 한 스티로폼 용기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불을 끄려던 공장 관계자 최모(46)씨가 다쳤다. 이 불은 공장 7개 동(1천800㎡) 가운데 5개 동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억 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주=백미혜기자 qoralgp96@
지난 28일 오후 7시 30분쯤 포천시 군내면의 한 인쇄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샌드위치 패널 구조의 공장 건물 1채(570㎡)와 기계류를 태워 소방서 추산 2억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쇄기 모터 부분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포천=백미혜기자 qoralgp96@
경기북부 통일교육센터는 최근 대진대학교 체육관에서 제3회 통일교육주간을 맞아 경기북부지역의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학부모, 시민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회 통일문화대축제’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이근영 통일교육위원 경기협의회장(대진대 총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통일교육원에서 배포한 영상을 본 뒤 연극영화학과 교수의 강의를 듣는 통일영상전, ‘우리가 꿈꾸는 통일’이라는 주제의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대진대 연극영화학부의 통일연극 관람, 시상식 및 폐회식 등 4부에 걸쳐 진행됐다. 이근영 통일교육위원 경기협의회장은(대진대 총장) “이번 제1회 통일문화대축제를 통해 경기북부지역 관내의 학생들이 통일에 더욱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이천경찰서는 28일 식료품을 저렴하게 팔겠다고 인터넷 카페 회원들을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카페 운영자 엄모(4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커피믹스 등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서모(35)씨 등 200여명으로부터 4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이천=백미혜기자 qoralgp96@
지난 27일 수원시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2015 수원시 가로수정원사학교 수료식’이 개최됐다. 이번 수료식은 지난 4월 가로수정원사 출범식에 이은 것으로, 한상률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장의 축사, 박영재 수원텃밭보급소 대표의 ‘도시생태농업과 상자텃밭’ 특강, 유문종 수원그린트러스트 이사장의 ‘향후 활동계획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향후 시범구역 가로수의 생육과 관리실태를 점검해 월 1회 이상 가로수화단 꾸미기, 가로수 전정체험, 안내판 달기, 가로수 보호캠페인 등 가로수가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돌볼 예정이다. 수원그린트러스트 유문종 이사장은 “비록 시범사업이긴 하나 2015년 시민가로수정원사분들의 성공적인 활동을 통해 향후 푸르름으로 눈부신 녹색수원을 이루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백미혜기자 qoralgp96@
이천경찰서는 26일 물류센터 직원들을 포섭한 뒤 수년 동안 빈 창고를 임대, 수십억원 가량의 화물적재용 도구(일명 파렛트) 2천여톤을 절취해 유통시킨 혐의(장물취득 등)로 장물업자 정모(45)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공범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천이나 광주 등에 창고를 임대해 공장으로 위장한 후 물류센타 배송기사들을 포섭, 파렛트를 훔쳐 파쇄한 뒤 재생업체 3곳에 40억의 팔레트 분쇄품(1천920t·파렛트 9만5천개 분량)을 유통한 혐의다. 또 함께 입건된 원료 재생업체들은 납품받은 분쇄된 파렛트를 녹여 정상적인 플라스틱 원료로 만들고서 파렛트 제작 업체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파렛트 재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점을 알고 물류센터 직원 등을 이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천=백미혜기자 qoralgp96@
포천경찰서는 26일 한약재를 섞은 일반식품을 소화불량과 빈혈 등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속여 판매한 혐의(식품위생법 위반)로 S업체 대표 박모(56)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또 대리점을 운영하며 박씨가 개발한 약을 팔고 불법 의료 시술까지 한 혐의(식품위생법 등)로 원모(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지난 2008년부터 올해까지 충남 금산에 있는 웰빙센터에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운영, 수료생에게 대리점주 자격을 부여한 뒤 전국 100여 곳에 대리점에서 개당 2만원에 불과한 식품을 18만원, 총 4만여 개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일부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돈을 받고 피를 뽑는 등 무면허 의료행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박씨는 피를 빼고 부항을 놓는 치료 법을 개발, 민간단체로부터 ‘세계명인’ 증서를 받는 등 관련 업계에선 이름이 널리 알려졌다. /포천=백미혜기자 qoralgp96@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펜션에 들어가 지갑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입건된 모 국회의원 아들 A(30)씨 등 3명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 2일 오전 1시쯤 양평군 서종면의 한 펜션에 들어가 현금 16만원이 든 주인 B씨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지난 3월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검찰은 검찰시민위원회(9명)를 열어 의견을 청취한 결과 만장일치로 기소유예 결론이 나자 이 같이 결정했다. 여주지청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피해자 B씨와 합의했고 B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며 “피의자들이 초범인데다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한 점도 기소유예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여주=백미혜기자 qoralfp96@
수원지검 여주지청은 펜션에 들어가 지갑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입건된 모 국회의원 아들 A(30)씨 등 3명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 2일 오전 1시쯤 양평군 서종면의 한 펜션에 들어가 현금 16만원이 든 주인 B씨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지난 3월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이후 검찰은 검찰시민위원회(9명)를 열어 의견을 청취한 결과 만장일치로 기소유예 결론이 나자 이 같이 결정했다. 여주지청 관계자는 “피의자들이 피해자 B씨와 합의했고 B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표명했다”며 “피의자들이 초범인데다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한 점도 기소유예 판단의 근거로 삼았다”고 설명했다./여주=백미혜기자 qoralfp96@
파주경찰서는 13일 6명의 사상자를 낸 LG디스플레이(LGD) 질소 노출 사고와 관련해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LG디스플레이 팀장 A(42)씨와 대리 B(3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LG디스플레이 점검·안전관리·공사 등 3개 부서 직원 11명, 협력업체 A사 소속 2명, 또 다른 협력업체 C사 소속 1명 등 1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안전규정을 지키지 않은 채 협력업체 직원들을 현장에 투입시켜 문모(34)·이모(32)·오모(31)씨 등 3명이 질소 가스에 노출돼 숨지게 하고, LGD 직원 김모(34)씨 등 3명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LG디스플레이는 물론 협력업체 2곳 모두 사고 전 질소 밸브 잠금장치를 확인하지 않았으며 산소측정기로 내부 공기 상태를 확인한 뒤 작업을 해야 함에도 측정하지 않는 등 안전규정을 무시한 채 공사를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작업 전 안전장구 착용 여부를 확인하도록 규정돼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파주경찰서 관계자는 “사고 원인은 2월쯤 윤곽이 나왔으나 처벌 수위를 놓고 관계기관과 사실 관계를 교차 확인하다 보니 수사 마무리에 다소 시일이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