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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경찰서 화물적재용 파렛트 수천톤 훔쳐 판 일당 구속

이천경찰서는 26일 물류센터 직원들을 포섭한 뒤 수년 동안 빈 창고를 임대, 수십억원 가량의 화물적재용 도구(일명 파렛트) 2천여톤을 절취해 유통시킨 혐의(장물취득 등)로 장물업자 정모(45)씨 등 4명을 구속하고, 공범 1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2012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이천이나 광주 등에 창고를 임대해 공장으로 위장한 후 물류센타 배송기사들을 포섭, 파렛트를 훔쳐 파쇄한 뒤 재생업체 3곳에 40억의 팔레트 분쇄품(1천920t·파렛트 9만5천개 분량)을 유통한 혐의다.

또 함께 입건된 원료 재생업체들은 납품받은 분쇄된 파렛트를 녹여 정상적인 플라스틱 원료로 만들고서 파렛트 제작 업체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파렛트 재고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점을 알고 물류센터 직원 등을 이용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천=백미혜기자 qoralgp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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