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은 박근혜 정부에서 ‘창조경제’와 함께 침체기에 있는 한국경제의 미래를 개척할 키워드로 등장했다. 그 분야도 다양하다. 지식, 과학, IT, 통신, 교육, 문화 등 사회 전반을 망라한다. 산업계를 예로 들자. 한 업체가 신제품을 개발한 경우 생산업체와 새로운 마케팅 고안한 업체가 서로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해 내는 것을 말한다. 이 ‘융합’을 줄곧 실천해온 단체가 있다. 수원시 영통구 광교로 107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내에 있는 (사)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현재 800여 기업이 회원사로 등록된 이 단체는 다양한 분야의 중소기업들을 융합하기 위해 강연회는 물론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에 취임한 한창준(61·프린스일렉트로닉스 대표) 중소기업융합경기연합회 회장을 만나 융합에 대한 그의 남다른 철학과 운영방안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다. 한 회장이 생각하는 ‘융합’이란? 중소기업을 위해 ‘손톱 밑 가시’를 빼주겠다고 약속한 박근혜 정부가 ‘융합’의 중요성까지 강조한 것은 연합회 입장에서 환영할 일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창립 20주년을 넘겼지만, 우리에게는 인천경실련이라는 이름이 더 낯익다. 인천시민을 위해, 인천을 위해, 나아가 나라를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이 단체는 창립 이후 한결같이 ‘경제정의’를 외치고 있다. 지난 2월, 경실련이 주장하는 ‘경제정의’와 같은 맥락의 ‘경제민주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새 정부가 출범하자, 인천경실련은 시 재정난이라는 위기에서 벗어날 한 줄기 희망을 발견했다. 새 정부가 경제민주화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인천시에 도움 되는 정책 수립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새 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와 인천시 재정난에 대한 생각을 듣기 위해 인천경실련 공동대표 이국성(54) 변호사를 찾았다. 이국성 공동대표는 경제민주화를 ‘내 의사를 자유롭게 표현하고 결정할 수 있는 경제적 자기결정권을 스스로 행사할 수 있는 것’으로 여긴다. 상기된 표정으로 앉아있던 그가 새 정부에 바라는 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조용히 말문을 연다. “경제적으로는 건전한 사회 안전망을 조속히 확보하는 것, 정치적으로는 지방자치를 실현할
연무사회복지관(관장 오영환)은 28일 오전 복지관에서 한국마사회 수원지사(지사장 길영필)와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사회복지관은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를 드리고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해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도록 창작아카데미 ‘함박교실’을 운영하게 됐다. 함박교실에는 도자기공예, 천연비누 만들기, 수제 초콜릿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생명과 사랑을 실천하는 공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생명·농촌·자연사랑 분야의 공익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인간은 고대부터 풀과 열매를 식량이나 치료약 등으로 이용해 왔다. 대표적인 식물이 허브(Herb)다. 라틴어 ‘허바(Herba)’에 어원을 두고 있는 허브는, 기원전 4세기경 그리스 학자 테오프라스토스(Theophrastos)가 식물을 교목, 관목, 초본으로 나누면서 처음 사용했다고 한다. ‘웰빙’이 우리 생활의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허브’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데 허브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 하나 있다. 주로 고대 그리스에서 질병 치료에 이용해서인지 서양 식물로 생각하기 쉽지만 동양에서도 차나 요리부향제, 목욕제로 널리 쓰였다. 현대 들어서는 불면증이나 스트레스·감기·두통·소화불량 등 해소와 살균·소독작용에 널리 활용되는 ‘생활 속 허브’의 유래와 활용법 그리고 키우는 방법을 경기도 포천시 소재 허브아일랜드의 도움으로 알아본다. ▶ 민트 민트는 우리에게 박하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박하는 예부터 인류가 가까이에 두고 애용한 식물로, 박하 정유의 주성분은 멘톨(Mentol)인데 상쾌한 향기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