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2007년 제2기 부가가치세 예정 신고기간을 맞아 부가세 불성실 신고혐의가 있는 자영업법인 사업자 등 1만3천400명을 중점 신고관리한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2기 부가세 신고대상인 모든 법인 사업자 45만2천명과 일반 개인 사업자 중 42만8천명은 올해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의 사업실적에 대해 이달 1일부터 25일까지 예정신고를 해야 한다. 전자신고 기간은 이달 9일부터 25일까지다. 구체적인 중점 신고관리 대상은 ▲불성실혐의 개별관리대상 자영업법인 2천700명(대형 유흥업소, 음식점, 변호사 등 전문직종, 부동산 관련업, 골프 연습장, 예식장 등 수입금액 탈루혐의가 큰 자영업법인) ▲매입세액 부당공제혐의가 큰 법인 6천800개 ▲ 관서별 세원특성에 따라 선정한 법인 3천900개다. 관서별 세원특성에 따라 선정한 법인은 골프용품, 가구, 화장품 등 고가의 물품을 현금으로 구매하면 할인해준다는 수법으로 수입금액을 탈루할 가능성이 큰 사업자들이다. 국세청은 이들 사업자를 대상으로 세원관리 내역, 고소득자영업자 조사 결과, 부당공제혐의 내용 등을 분석한 뒤 신고에 반영해야 할 사항을 개별 안내해 성실 신고를 권장하고 신고 후에는 안내 내용
종합소득세 등 국세 전자신고서 양식이 저장된 특정 컴퓨터에서만 가능했던 국세의 전자신고서 작성을 어디서나 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은 특정 컴퓨터 본체에서만 가능했던 세금신고를 USB 등 이동식 저장매체를 이용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할 수 있도록 국세 전자신고서 저장·복구 서비스를 9일부터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국세 전자신고서 저장·복구 서비스는 국세 전자신고서 양식과 작성 중이었던 신고내용을 USB 등 이동식 저장 장치에 저장해 양식 등이 입력돼 있지 않은 다른 개인용컴퓨터(PC)에서도 작성할 수 있게 해 주는 것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현재 국세 전자신고서 작성은 양식 등을 이동식 저장 장치에 담을 수 없어 납세자가 양식을 저장한 특정 컴퓨터에서만 할 수 있다”며 “하지만 앞으로는 이동식 저장 장치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이런 불편을 없앨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작성 중이던 내용도 이동식 저장 장치에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작성 작업을 연결해서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국세 전자신고서 저장·복구 서비스를 우선 납세자 본인이 신고서를 작성하는 경우에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지만 앞으로 세무 대리인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삼성생명이 ‘보험영업의 꽃’이라 불리는 지점장 자리에 차장급을 공모로 발탁하는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삼성생명은 8일 개점한 용인지점의 초대 지점장에 대구 수성지점 방진학(44) 차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방 지점장은 입사 19년차로, 통상 근속연수 22년의 부장급이 지점장에 임명돼온 관례에 비춰보면 삼성생명 내부에서는 파격 인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방 지점장은 150개월간 영업소장으로 일해오면서 영업대상 8회 수상, 특진 4회 기록을 쌓은 ‘영업 달인’으로, 삼성생명이 창사 이래 처음 실시한 지점장 공모에서 2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연소 지점장 자리를 따냈다. 삼성생명의 지점장 자리는 전국 77개로, 방 지점장의 경우 8개 영업소와 272명의 FC(설계사)를 관할하게 된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에 지점장 공모를 실시한 것은 직급과 근속연수를 중시해온 보험업계의 관행을 깨뜨리는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삼성생명은 전문업무를 중심으로 실시중인 사내 직무 공모제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은 4일 시흥상공회의소(회장 조시영)에서 시흥지역 상공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따뜻한 세정’ 운영방향과 성과 및 국세행정 추진방향을 설명했다. 권춘기 청장은 ‘따뜻한 세정’은 세금을 걷기만 하는 권력기관의 부정적 이미지에서 완전히 탈피하여 국민과 납세자를 진정으로 이해하고 섬기는 서비스기관으로 변화하기 위한 국세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납세자의 권익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따뜻한 세정을 펼쳐 세계 초일류 국세행정을 구현 하겠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1년여 동안 따뜻한 세정을 추진, 세무조사 건수와 기간을 대폭 축소하고 성실납세자의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도 지난해 세수를 2조4천억원 초과 달성했고 올해 세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현금영수증제도의 완전한 정착으로 시스템에 의한 세원관리를 통해 마찰 없는 세정구현 및 자영업자 소득파악 수준을 크게 높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종합부동산세를 성공적으로 집행, 자진신고율 98.2%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었고, 동탄·송도 신도시 등 투기우려지역의 부동산 투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부동산시장 안정에 기여했다고 국세청은 덧붙였다. 국세청은 납세자의
부동산 임대보증금에 대한 부가가치세 과세표준(간주임대료)을 계산할 때 적용하는 이자율이 상향 조정돼 87만여명에 달하는 부동산 임대업자들의 부가세 부담이 늘어난다. 국세청은 27일 은행의 정기예금이자율 상승 추세를 반영해 부동산 임대보증금에 대한 부가세 과세표준을 계산할 때 적용하는 이자율을 현행 4.2%에서 5.0%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조정된 이자율은 2007년 제2기 부가세 예정신고분(7월1일~9월30일)부터 적용된다. 국세청은 부동산 임대보증금에 대한 부가세 과세표준은 임대보증금에 국세청장이 시중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이자율을 감안해 정하는 이자율을 곱해서 계산한다며 올해 7월 현재 시중은행의 평균 정기예금이자율이 상승하면서 5.04%가 됐고 이를 반영해 이자율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무실 200평을 보증금 3억원, 월세 200만원(부가세 별도)에 임대하고 있는 일반과세자의 경우 이번 이자율 조정으로 과세표준(월 임대료+간주임대료)은 종전의 917만5천890원에서 978만820원으로 60만4천930원 상승하고 부가세는 91만7천589원에서 97만8천82원으로 6만493원 늘어난다.하지만 간이과세자의 증가 폭은 1만8천원 정도이다.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장(맨 오른쪽)이 추석을 맞아 수원 소재 평화의 모후원을 방문, 노력봉사를 한 뒤 노인들을 위로하고 있다./사진제공=중부지방국세청 중부지방국세청(청장 권춘기)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관내 노인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을 방문, 위문금품을 전달했다. 권춘기 중부지방국세청장은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 소재 노인 복지시설인 ‘평화의 모후원’을 방문,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또 중부청 각 국별로 분담해 효행원(고아원)·감천장(양로원)·동광원(고아원)·중앙양로원(양로원)·프란치스코의 집(장애우시설) 등을 방문, 성금과 위문품을 전달했고 소년소녀가장 3명에게도 따뜻한 손길을 펼쳤다. 중부지방국세청은 매년 설날과 추석 등 명절이 다가오면 전 직원이 모금한 성금으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실시해 왔으며, 지난 2000년부터 직원들의 급여 중 천원 미만의 우수리와 별도 성금을 모아 매월 결식아동(15명)과 독거노인(6명)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26일 핵심 인재가 퇴직한 뒤에도 사망 보장을 받거나 연금을 지급받는 ‘위너스클럽 플랜’을 개발, 10월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핵심인력 전용 단체보험상품으로 일반 사망을 보장해 주는 종신보험(종신플랜형)과 퇴직 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연금 보험(연금플랜형)으로 구분된다. 특히 핵심인력을 영입한 뒤 조기 퇴사의 위험을 고려해 매년 계약을 갱신하는 점이 특징이다. 종신플랜형은 재직 중에 보험료를 1년동안 납입하는 종신보험에 매년 가입해 전체 보장금액을 늘려 나가는 방식이다. 기업이 일시납 또는 1년납(월납) 형태로 보험료를 납입하며, 피보험자가 직접 일정 보험료를 부담하면 추가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연금플랜형은 재직 중에 1년 만기 연금보험을 매년 가입함으로써 전체 연금액을 늘려 나가는 상품이다. 회사가 보험료를 납입하는 기간에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일정액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고, 퇴직 후 생존시에는 약속된 연금을 받게 된다.
고의로 세금을 내지 않은 체납자들에 대한 올해 상반기 세금 징수액이 1천440억원을 넘어섰다. 국세청은 26일 올해 상반기에 체납 회피자 455명에 대한 추적조사를 통해 1천441억원의 체납 세금을 징수하거나 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체납 세금 징수 건수는 지난해 동기(464명)에 비해 1.9% 감소했지만 징수 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921억원)보다 56.5% 늘어났다. 체납세금 징수 유형별로는 현금징수 541억원, 재산압류 142억원, 사해행위 취소소송 제기 715억원 등이다. 사해행위는 채무자가 고의로 재산을 감소시켜 채권자가 충분한 변제를 받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주요 추적조사 사례를 보면 부가가치세 53억원을 경정고지 받은 사행성 게임장업자가 세무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체납 처분을 피하기 위해 세금으로 충당할 수 있는 재산을 부부 간에 허위로 근저당 설정한 경우가 있었다. 또 16억5천600만원을 체납한 식당업자가 음식점을 자신이 100% 출자한 업체에 양도하고 체납 처분을 피하기 위해 이 업체에 대한 자신의 지분을 다른 사람들에게 넘겼지만 양도 받은 사람이 동생의 배우자, 전 남편의 아들 등 특수관계자들로 드러난 사례도 있었다. 백
쌍용건설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이달 1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한달 간 자사가 시공한 아파트를 구입하는 신규 계약자에게 660만원 상당의 마티즈 승용차 1대를 준다고 17일 밝혔다. 대상 단지는 쌍용건설이 시공한 전국의 ‘예가’ 아파트와 ‘플래티넘’ 주상복합아파트로 서울 남산과 경기도 동탄신도시 플래티넘, 대구 범어동, 광주 금호동, 김해 장유 예가 등이 포함돼 있다. 제세공과금은 계약자 부담이다.회사 관계자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하고 지방 미분양 해소 차원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문의 ☎ 080-011-0777.
삼성생명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종신보험을 출시, 보장자산 캠페인을 강화하고 나섰다. 삼성생명은 청소년이 가입할 수 있는 ‘주니어유니버설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상품은 청소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암, 화상, 말기신부전증, 양성뇌종양 등 중대한 질병과 학교생활 중 재해장해, 대중교통사고 등 상해를 보장해 주며, 사회에 진출한 이후에는 종신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가입 청소년이 성장해 독립한 뒤에는 본인이 보험료를 부담할 수 있도록 보험기간 종료시점을 24세, 27세, 30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청소년기부터 보장자산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청소년을 위한 신상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생명은 추석을 맞아 3만5천여명의 설계사들이 주부 1천300만명에게 이벤트 안내장을 보낸 뒤 회신한 고객을 대상으로 고급 침구세트, 스파용품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