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정조테마공연장이 전통예술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과 함께 독창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정조테마공연장은 29일까지 '2026 정조테마공연장 청년예술인 창작발표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예술인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전통예술 분야의 역량 있는 청년예술인을 발굴하고 창작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퓨전)국악, 민요, 연희, 전통무용 등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한 전 장르다. 1986년부터 2007년 사이에 태어난 청년예술인이라면 개인 또는 단체 형태로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는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무대에서 50분 내외의 독립적인 공연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공모는 지역 예술인의 자생력 강화를 위해 수원 거주자, 수원 소재 학교 졸업생, 최근 2년간 수원에서 공연한 실적이 있는 예술인을 우대 선발한다. 최종 선정된 10팀 내외의 예술인에게는 1인당 30만 원(팀당 최대 150만 원)의 출연료를 지급한다. 또한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무대 공연 공간과 전문 음향 장비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공연은 오는 5·6월과 9·11월 정조테마공연장 어울무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예술인을 위한 일회성 지원에 그치
흙은 가장 오래된 재료이자 인간의 삶과 가장 가까운 예술 매체다. 손으로 빚어 형태를 만들고 불을 통해 완성되는 도자는 오랜 시간 우리의 생활과 문화를 담아왔다. 여주 경기생활도자미술관은 이러한 도자의 본질적인 매력과 함께 작가 개개인의 개성을 보여주는 전시 '다움도예'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1980~1990년대에 태어난 젊은 세대 도예 작가 7인의 작업을 통해 오늘날 도자 예술이 어디까지 확장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기획전이다. 전통 도자의 형태와 기법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3D 모델링, 캐스팅, 조형 실험 등 다양한 현대적 방법을 접목해 새로운 도자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전시장 첫 공간에서는 도자의 전통적 형태인 백자 항아리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신원동' 작가의 대형 백자 항아리 작업이 눈길을 끈다. 작가는 전통 백자를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 시대의 감각이 반영된 조형으로 바라본다. 완전함 속의 미완과 실패를 수용했던 전통 도자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자연과 인간,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는 공예의 본질을 탐구한다. 전시장 바닥에 배치된 대형 항아리들은 절제된 흰색의 표면과 안정적인 형태를 통해 백자가 지닌 조형적
다큐멘터리 창작자 대상 제작 단계별 지원을 이어가고 있는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DMZ Docs 인더스트리가 제작지원 프로젝트를 이달 31일까지 공모한다. 지원 대상은 현재 기획개발 및 제작 초기 단계에 있는 한국아시아 작품과 해당 연도에 영화제 상영이 가능한 한국 작품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0편을 선정하고, 각 작품마다 지원금 500만 원을 지원한다. 기획개발 및 초기 단계 프로젝트 국내 작품의 경우 타 기관에서 지원금을 받지 않은 프로젝트 아시아 작품은 자국을 제외한 해외 기관의 펀드나 피치에 참가하지 않은 프로젝트에 한해 진행된다. 모든 작품은 2026 DMZ Docs 인더스트리 피치 프로그램에는 중복 지원할 수 없다. 또 한국 작품 2편에 1000만 원을 지원하는 '후반작업지원' 부문은 촬영이 완료된 후반작업 중인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제1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상영해야 한다. 한국 및 아시아 국적의 창작자(감독 혹은 프로듀서)는 누구나 공모에 참여 가능하며 DMZ Docs 인더스트리 누리집에서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한편 제1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남부권역 초기성장 스케일업 패키지' 사업의 참여 기업 20팀을 다음 달 1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도 남부권역 내 인공지능(AI) 융합 콘텐츠 분야의 우수 기업 발굴과 성장 지원을 위해 기획됐으며, 시장 검증 단계에서 성장이 정체된 창업 5년 이내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최근 콘텐츠 산업의 핵심 화두인 AX(인공지능 전환) 트렌드에 발맞춰 제작 및 운영 전반에 AI 기술을 도입해 고부가가치 킬러 콘텐츠를 창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선정 기업에는 기업당 2000만 원의 초기 성장 자금이 지원되며, 해당 지원금은 인건비 외에도 상용 AI 툴 구독료나 서버 임차료 등 실질적인 AI 활용 비용으로도 활용 가능해 기업의 운영 부담을 완화한다. 또 IR(투자자 대상 홍보) 스토리텔링 재설계 및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경콘진 남부권역센터 내 '투자유치 밸류업 패키지' 사업과 연계해 기업의 자생력 확보를 돕는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 도 남부권역(성남, 수원, 용인, 과천, 군포, 안양, 의왕, 안성)에 본점을 둔 창업 5년 이내 AI 융합 콘텐츠 기업 대상이다. 다만 타 지역 소재 기업이라도 협약 후 2주
아주대병원이 중증외상센터에서 축적한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뼈와 관절 감염 치료에 특화된 '외상·골관절 감염 클리닉'을 개설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클리닉은 여러 분야 의료진이 한 팀을 이뤄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통합 진료 체계를 갖췄다. 뼈와 관절에 감염이 발생하는 질환은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패혈증과 화농성 관절염, 뼈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팔다리 절단이나 평생 장애로 이어질 위험도 있다. 특히 골절 수술 후 상처가 아물지 않거나 인공관절 수술 이후 감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단순한 수술만으로 치료하기 어렵다. 감염 치료와 함께 영양 관리, 감염 억제 등 다양한 분야의 의료적 접근이 함께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개설된 클리닉은 환자가 한 번 방문하면 정형외과와 감염내과 전문의 진료를 같은 날 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정밀 영상검사와 핵의학 검사, 유전자 분석 검사 등을 통해 감염 부위와 괴사 조직을 정확히 구분하고 체계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한다. 이후 정형외과와 감염내과 의료진, 약사, 영양사가 매주 환자 사례를 함께 논의하며 최적의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 클리닉은 단
완연한 봄기운이 시작되는 3월은 심혈관 질환 예방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시기다. 변덕스러운 꽃샘추위와 미세먼지가 심혈관계를 위협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심혈관 질환은 주로 혹한기나 혹서기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으나, 일교차가 큰 환절기 역시 환자 수가 증가하는 시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2024년 기준)에 따르면 2월 31만 8596명이었던 심혈관 질환 환자 수는 3월 32만 8922명으로 늘었고, 4월에는 34만 1723명에 달했다. 환절기 심혈관 환자가 증가하는 주요 원인은 기온의 변동성에 있다. 기온이 1도 떨어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약 1.3mmHg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갑작스러운 꽃샘추위는 교감신경계를 자극해 카테콜아민 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며 혈압 상승을 유도한다. 또 낮은 기온은 혈액 내 섬유소원 수치를 높여 혈액을 끈적하게 만든다. 이때 죽상반(플라크)이 파열되면 급성 혈전이 생성돼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여기에 봄철 미세먼지도 심혈관 건강을 위협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월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3월(45㎍/㎥)과 4월(50㎍/㎥)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세먼지는 폐포의 모세
마르고 날씬한 체형이 미의 기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다이어트 치료제를 복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최근 GLP-1 계열 비만 치료 주사제(일명 '다이어트 주사') 사용이 늘면서 단기간에 급격한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사례가 증가하자, 전문가들은 이러한 급격한 체중 감량이 담석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국내 담석증 환자 수는 최근 10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필요하다. 담석증은 담즙 성분(주로 콜레스테롤 등)이 결정화돼 돌처럼 굳으면서 담낭에 쌓여 통증과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특히 담즙 정체가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 배출이 증가하거나 담낭의 수축 기능이 저하될 때 발생한다. 급격한 체중 감량이 이뤄지면 간에서 담즙으로 배출되는 콜레스테롤 양은 증가하는 반면, 식사량 감소로 담낭 수축이 줄어 담즙이 담낭에 오래 머무르게 된다. 이 과정에서 담즙이 농축되고 결정화가 촉진되면서 담석 형성 위험이 높아진다. 특히 저열량 다이어트나 단식에 가까운 식이요법처럼 섭취량을 급격히 제한하는 경우에는 위험이 더욱 커질 수 있다. 최근 비만 치료제로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수용체 작용
세종국악관현악단이 봄을 맞아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한낮의 음악회 여음(餘音)'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달과 5월,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는 군포를 대표하는 낮 공연 레퍼토리로 구성돼 새롭게 기획된 공연으로 11일 철쭉홀에서 첫 번째 막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음악만 감상하는 형식을 넘어 아티스트의 삶과 음악을 함께 나누는 토크가 가미된 콘서트로, 음악평론가 송현민의 사회 아래 두 명의 출연자가 각자의 음악적 여정과 삶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이어 그 흐름 속에 실내악 편성의 라이브 연주가 연결되며 대화와 음악이 하나의 서사로 완성된다. 이달 공연은 '소리는 어떻게 한 사람의 삶이 되는가?'라는 주제 안에서 소리 인생 30주년을 맞이한 유태평양과 전통의 문법 위에서 동시대적 감각으로 소리를 확장해온 추다혜가 신명나는 선율을 선보인다. 유태평양은 ▲흥보가 박타령 ▲풍문으로 들었소 ▲돈아도나 등을 통해 깊이감 있는 소리를, 추다혜는 자진아리 몽금포로 전통과 실험의 경계를 선사한다. 또 이번 공연은 로비에서 전통차와 다과를 제공하는 프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단발성 공연이 아닌 군포문화예술회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이어갈 낮 공연 시리즈로 확장하고자 한다.
"오늘은 헌혈의 날입니다. 생명 나눔에 동참하세요!" 8일 오전 10시쯤 수원시 영통로 원천동성당. '2026 생명나눔 헌혈캠페인' 준비로 분주한 사회복지위원들이 성당을 찾은 신자들을 향해 큰소리로 외치고 있었다. 헌혈 동참을 호소하는 복지위원의 말을 듣고는 발걸음을 재촉하는 사람도 여러명 눈에 띄었다. 천주교 수원교구가 매년 사순 시기에 실시하는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은 교구 사회복음화국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지난달 22일 용인시 수지 성당에서 시작했다. 신자들 역시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를 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이 사전 신청을 했으며, 이외에도 미사를 위해 성당을 찾은 신자들이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헌혈에 동참했다. 수많은 신청서 가운데 눈에 띄는 이름도 있었는데, 외국인 신자 '에이미쩌(Amy Kyaw)'였다. 국적을 넘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려는 신자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명단 확인과 행사 안내로 분주한 사회복지위원들의 모습 뒤로는 헌혈 버스에 오르는 신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첫 번째로 헌혈 버스에 오른 김태원(58) 씨는 "일부러 혈액원을 찾아가 헌혈한 경험은 많지 않지만, 헌혈할 기회가 주어질 때마다 참여하려고
경기문화재단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이 경기종가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예방 관리를 위해 '경기종가유산 보존관리 지원' 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2020년부터 문화유산 지원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 6년간 고문서, 고서, 지석, 목가구 등 ▲과학적 보존처리 ▲자연과학적 분석 ▲보관환경 관리 등을 통해 총 1534점을 보존처리했다. 경기종가유산은 도의 주요 인물과 사건, 지역 문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역사·사회·문화적 자산이다. 그러나 소장자의 고령화, 기후변화로 인한 보관환경 악화 등으로 종가와 문중의 자발적 관리만으로는 부담이 커지고 있어 소장품의 훼손과 소멸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은 비지정 민간 소장 문화유산의 보존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훼손 위험이 큰 유산에 대한 긴급 대응부터 예방적 관리까지 아우르는 공공 보존지원 체계를 강화를 목표로 한다. 신청 접수는 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갖춰 우편, 전자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역사문화유산원은 "종가와 문중이 보유한 문화유산을 더 안전하게 보존·전승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