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문화예술재단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주한프랑스대사관에서 기증받은 주한 프랑스대사관 집무실 건축 부재를 전시하는 기획전 ‘어느 건축가의 흔적’을 오는 6일부터 상설 전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시는 건축가 김중업(1922~1988) 선생의 1969년대 작품인 주한프랑스대사관이 2018년 신축공사로 철거되는 과정에서 집무실 기둥과 바닥 마감재, PC 패널 등 총 43점의 건축 부재를 보존해 전시한다. 주한프랑스대사관은 김중업 선생이 근대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의 파리 건축사무실에서 익힌 서양 건축양식을 한국에 도입한 건축물로, 날렵한 지붕 처마와 세련된 필로티 구조가 조화를 이루며 건축을 예술의 범주로 끌어 올린 그의 대표작이다. 2018년 주한프랑스대사관 신축 계획으로 집무실 건물이 철거가 결정되자 박물관은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협의를 통해 건축 부재의 보존 및 기증을 추진해 박물관 야외공간에서 기획전을 열게 됐다. 김중업박물관 관계자는 “전시회가 열리는 야외공간에는 고려시대 '안양사의 터(경기도 기념물 제2231호)'가 남아있어, 고대와 근현대 건축의 흔적이 공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온라인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3DV
심재민 전 안양시의원은 지난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서 부위원장으로 임명됐다. 대외협력위원회는 시민·사회단체와의 교류와 대국민 봉사활동 확대, 당원들의 재능을 국민에게 기부하기 위해 설치된 당내 상설기구다. 심재민 부위원장은 “국민의 뜻을 제대로 헤아리면서 여러 대외 기간 및 시민단체와 적극 협력해 신뢰받는 국민의힘이 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31개 동 행정복지센터 통합사례관리 담당자 50여명에게 위험 상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호신용품을 배부한다고 4일 밝혔다. 통합사례관리는 지역 내 공공 및 민간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원체계를 마련해 대상자에게 복지·보건·주거 등 필요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례관리 담당자들의 업무 특성상 외부활동이 잦고, 특히 늦은 시간에도 상담이 이뤄지고 있어 위험 상황에 대비해 휴대용 호신용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호신용품은 위험 상황 시 경보음이 울리고 업무용 휴대폰과 연결돼 112 자동신고 및 자동 녹음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사전에 등록된 지인 5명에게 문자를 통해 위치도 전송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회복지담당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소속 강득구 국회의원(민주, 안양만안)은 자동차 취득세 감면받는 다자녀 양육자의 정의를 ‘24세 이하의 자녀 2명 이상’을 양육하는 자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현행법은 출산 및 양육 지원을 위한 감면에 관한 규정을 두어 ‘18세 미만의 자녀 3명 이상’을 양육하는 다자녀 양육자가 자동차를 취득·등록하는 경우 취득세를 감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 규정은 양육하고 있는 자녀 3명 이상이 모두 18세 미만인 경우에만 적용되도록 하고 있어, 첫째 자녀의 나이가 18세가 되는 순간 지원대상에서 배제되는 한계가 있다. 또, ‘청소년 기본법’에서는 청소년의 연령 상한을 24세 이사로 규정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현행법에서 다자녀 양육자에 대한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자녀의 연령 상한을 상향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강 의원은 자동차 취득세를 감면받는 다자녀 양육자의 정의를 '18세 미만의 자녀 3명 이상'을 양육하는 자에서 '24세 이하의 자녀 2명 이상'을 양육하는 자로 변경해 취득세 감면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강 의원은 “인구
국민의힘 최돈익 안양만안당협위원장은 최근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자율방범대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김경숙 안양시의원과 함께 서심택 석수2동 자율방범대장과 한기원 부대장 등을 만나 '차량 교체 보조금 지원' 등 현안사항을 듣고 “어려움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자율방범대원들과 지역을 순찰하면서 현장을 점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안양시 지역환경교육센터’를 오는 2026년 8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환경교육센터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지역환경교육을 통해 시민 환경의식을 제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은 ‘우리 가족 생태교실’, ‘안양천 생태교실’, ‘걸어서 안양천 탐사’ 등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교육 한마당 사업으로 안양천 수서곤충, 물총새 등 생물 다양성 보호활동을 수행했다. 또, 안양천의 식물, 곤충 등의 생태환경에 대한 자료를 수집 및 발간하며 지역환경을 기록하고, 안양YMCA, 안양YWCA, 안양천물총새지킴이 교육기관 등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문적인 환경교육 및 보호활동을 함께 펴고 있다.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의 다양한 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내가 살고 있는 터전의 자연과 환경에 더욱 관심을 갖고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안양천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12년 10월 문을 연 안양천 생태이야기관은 지난해 리모델링을 거쳐 1,
안양대학교는 공연예술학과 특임교수로 임명된 배우 최귀화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독립영화를 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영화 ‘범죄도시’, ‘택시운전사’, ‘부산행’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줬던 최 교수는 올해 2학기부터 1년간 영화인을 꿈꾸는 학생들의 성장을 돕는다. 특히, 그는 이번 학기에 수강하는 학생들과 함께 새 영화도 제작할 예정이다. 영화 제작에는 최 교수가 이끄는 스태프가 총출동해 학생들과 호흡하며 연기와 연출, 극본 등 실전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한다. 학생들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스태프들과 기획부터, 시나리오, 감독, 촬영 편집 등을 하는 동안 주인공부터 단역까지 연기와 현장 실무를 익히게 된다. 최 교수는 “안양대는 훌륭한 교수님들이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맞춰 짜임새 있게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연극 공연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은 오는 30일까지 ‘2023년 안양시 재능장학생’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인문사회, 예체능, 수학, 과학, 전산, 발명 등의 재능을 가진 초·중·고·대학생이다. 지역에 거주하거나 지역 학교 재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면학 장려가 필요한 24세 미만의 시민(학교 밖 청소년 등)도 가능하다. 올해 재능장학금은 4억5000만원 규모로 32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재능학생들에게는 1인당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400만원까지 장학금이 지급된다. 장학생 선발 오디션 과정과 장학생들이 펼치는 갈라쇼는 재단 유튜브 및 SK브로드밴드 Btv 채널1을 통해 특집방송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차기 시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최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바탕으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전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등 5개 분여, 19개 세부항목을 평가한 경과 제1금고와 제2금고 1순위에 NH농협은행을 최종 선정했다. 앞서, 시는 현 시금고인 NH농협은행과의 약정기간이 오는 12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향후 4년간 시금고 업무를 맡을 금융기관 지정을 위해 지난달 3일 경쟁방법으로 제1, 2금고를 구분해 공모했다. NH농협은행과 KB국민은행 2개 은행이 일반회계와 특별회계(공기업, 기타)를 담당하는 제1금고 및 기금을 담당하는 제2금고에 동시 중복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우리은행은 제2금고만 신청했다. 시는 차기 시금고로 선정된 NH농협은행과 이달 중 금고업무 취급 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2024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4년간 시금고 업무를 맡게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안양연화(安養年華):안양의 아름답고 찬란한 시간’ 기념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오는 7일부터 12월 17일까지 안양박물관 특별전시관 1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시의 지난 50년 역사와 함께 안양 지역의 근현대 모습을 약 200여점의 소장유물과 자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1970년대 수도권 남부의 대표적인 공업·관광도시에서 문화예술·스마트도시로 성장한 과정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시의 시조인 독수리가 그려져 있는 김기창의 ‘군응도’와 지역 대표 특산물이었던 포도가 담긴 ‘묵포도도’는 미디어 아트로 재탄생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지역 근로자들이 작성한 '전단(1987,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과 안양교도소에서 그렸던 이응노 화백의 ‘오리(1968, 이응노미술관 소장)’도 함께 전시된다. 이어, '신편 안양 도시 기본계획도(1973)', '경기부흥총람(1958)', '안양근로자회관 영사기(1965)', '한국일보 한양아파트 광고(1990)' 등 미공개 유물도 선보인다. 전시회는 안양박물관 홈페이지 ‘온라인 박물관’에서 디지털로 구현된 3DVR 온라인 전시로도 관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