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무주택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하반기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대상은 시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대출 후 1개월 내 주민등록 이전 완료자)인 19~39세 무주택 세대주 중 지난해 말 기준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이거나 부부 합산 연소득이 8000만 원 이하인 자다. 지원 대상 주택은 전월세 보증금이 3억원 이하이면서, 전월세 전활율 5.6% 이하인 지역 소재 주택(아파트·다가구·다세대)과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0월 말까지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최대 2억원 한도 내에서 연 2% 이내의 이자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상반기에 무주택 청년 85명에게 총 5432만 원의 이자를 지원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청년광장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안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적극행정 추진계획 수립, 기관 노력도, 제도 활용 실적, 우수사례 등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이 결과 시는 적극행정 시민투표 도입으로 시민 체감도 향상과 적극행정 마일리지 제도 시범운영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음식물류 폐기물 2차 공정 개발사례, 생성형 인공지능을 이용한 문맹 어르신 자서전 발간사례 등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 범부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앞으로도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정착되어 더 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강득구 국회의원(민주·안양만안)은 ‘정당법’ 내에 당원의 정의를 신설하는 등 당원 주권을 강화하는 ‘정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현행 정당법은 정당 설립요건에 필요한 당원 숫자 정도만 규정되어 있고, 별도의 규정은 없다. 이에 따라 정작 정당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당원에 대해서는 규정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 때문에 정당법이 당원 주권을 강화하기에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개정안에는 당원에 관한 정의 조항을 신설하고, ‘정당의 주권은 당원에게 있으며, 모든 권력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는 당원 및 정당의 책무 규정을 신설했다. 그리고, 정당의 당원 교육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도록 했다. 강득구 의원은 “정당의 주인이 당원인만큼 당원이 정치효능감을 제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개정안을 통과시켜 당원주권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재난 등 위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고자 도시정보를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의사결정지원시스템은 다양한 도시정보를 시각화해 제공하고, 위급상황 시 의사결정자가 필요한 도시정보를 적시에 확인, 의사결정을 신속히 할 수 있도록 돕는 재난안전 대응 시스템이다. 이곳에서 안양시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안전, 교통 환경, 재난 등 도시 데이터를 통합 표출한다. 또, 119센터 등의 신고접수 정보를 위치기반기술을 활용해 관내 CCTV와 연계하고, 관련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특히, 스마트도시통합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CCTV 관제 영상, 스마트 스쿨존 안전시스템,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 자율주행 시스템 현황, 유동인구와 같은 빅데이터 등을 24시간 제공한다. 그리고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 포털’, 경기도의 ‘경기 데이터 드림’ 등과도 연계돼 폭넓은 도시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5월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해 지난 6얼 시장 집무실과 재난상황실에 시스템을 설치하고 시험운영을 거쳐 이달부터 정식 운영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 시스템으로 시민 안전과 관련된 다양한 도시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안양대학교는 관광학과 강준수 교수가 경남지역 문화관광해설사를 대상으로 ‘한국문화관광자원의 이해’를 주제로 특강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강 교수는 전날 경남 남해대학교에서 진행한 특강에서 “현대 관광객은 문화예술 소비와 향유에 관심이 높은 만큼 문화유산에 대한 단순 나열이나 설명에서 벗어나 새로운 호기심, 상호 소통을 통한 재미, 공감, 그리고 상호 일체감 형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성 스토리텔링 해설 기법’을 토대로 한 개별 관광객 특성에 맞는 맞춤형 해설과 눈높이 해설, 연출력 등 혁신적 해설 전략을 제시했다. 강 교수는 지난 10~12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한국관광학회 전남·여수 국제학술대회에서 ‘여수 낭만 감성 보존 법칙과 관광 지속성 고찰’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강 교수는 논문에서 “여수시는 낭만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낭만 콘텐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주변 섬의 적극적 활용을 통한 여수 관광의 지속성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산책로 2곳에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만든 ‘그림 타일’을 설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설치된 그림 타일은 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선정한 주제에 맞게 범계초등학교 학생들이 디자인했다. 위원회는 동네 산책로를 가꾸기 위해 주민이 직접 제안해 편성된 예산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범계동 행정복지센터와 범계로데오상인연합회, 범계초교와 지난 4월 23일 사업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에 참여한 김모(범계초 4학년) 학생은 “친구들과 같이 그린 그림을 이렇게 볼 수 있다니 너무 신기하다”면서 “부모님과 친척들이 제가 그린 그림을 보고 전화를 주면서 기뻐하셨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학준 범계동장은 “학생들의 그림으로 볼거리 있는 산책로를 꾸밀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동 행정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1기 신도시 선도 예정지구’인 동안구 일부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정된 구역은 비산동·관양동·평촌동·호계동 등 일부 지역 2.11㎢다. 이곳에서 6㎡를 초과하는 주거지역이나 15㎡를 초과하는 상업지역 등의 토지를 거래하려면 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 대상은 주거용(단독·공동주택)을 제외한 상가나 오피스텔 등이다. 기간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으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5일 평촌신도시 아파트 단지 등을 대상으로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선도지구 선정 공모를 했다. 시는 오는 9월 27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한 뒤 4000가구 내외에서 1~2개 구역을 선정해 최대 6000가구 규모에서 선도지구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토지e음’에서 확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총 152건의 사업을 접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최근 주민참여예산위원회 1차 총회를 열고 이 같이 정했다. 접수된 주민참여예산은 2차 총회와 주민참여예산협의회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 사업 101건에 52억5400만원의 주민참여예산을 편성해 추진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시의 발전에 큰 힘이 된다”며 “주민들의 목소리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기지원은 쌀값 안정을 위해 민간 재고 벼 매입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농관원 경기지원은 오는 15일 양주시를 시작으로 오는 8월 30일까지 13개 시군에서 지난해 재고 벼 7492t(조곡 기준)을 검사한다. 대상은 농협과 민간RPC(미곡종합처리장)가 보유하고 있는 검사기준 1등급 이상, 수분 함량 14% 이하 건조 벼로 톤백 단위로 매입하게 된다. 또, 하반기에는 휴가철 축산물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표시 단속 강화와 공익직불금 신청대상자 준수사항 이행점검, 친환경인증 유지 기간·잔류 농약 검출 등을 고려한 농가별 구분 관리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종태 경기지원장은 “이번 민간 재고 벼 매입으로 쌀값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자체, 농협 등과 긴밀히 협력해 신속히 매입 검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강익수 안양시의원(국민의힘, 아선거구)은 “재개발, 재건축으로 학생 과밀화 문제가 우려된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시의회 제295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지역 곳곳에서 재개발과 재건축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학교 증설에 대한 논의는 전무한 실정”이라며 “이로 인해 새로 입주하는 주민들은 학생 과밀화로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교육부의 학교총량제 정책으로 인해 학교 증설이 사실상 제한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시는 교육지원청과 적극 협력해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호계1·2동의 경우 최근 몇 년간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이 들어서면서 인근 학교들은 이미 과밀화 학급에 근접한 실정”이라며 “올해 하반기부터 인근 재개발 단지들이 본격적으로 입주를 하게 되면 학생 과밀화로 학습권이 심각하게 침해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강 의원은 “시민의 삶의 질과 교육수준을 높이는 것이 곧 저출생 대책”이라며 “시와 교육지원청은 지역주민들과 토론회나 공청회를 열어 학생들의 행복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해법 모색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