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경기도의 ‘2024년 상수도 업무 성과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도내 31개 시군 수도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상수도 관리’, ‘상수도 운영’, ‘녹물 없는 우리 집 수도관 개량사업 실적’, ‘주요 정책 시행 실적’ 등 6개 분야에 대해 이뤄졌다. 이 결과 시는 각 분야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상수도 분야 선도기관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그동안 노후 상수관로 11곳에 대해 교체 등 정비사업을 추진해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과 누수, 적수 발생 예방에 앞장섰다. 또, 안양권 3개 시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청계통합정수장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오는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 표준정수 처리공정보다 더욱 고도화된 냄새유발물질 제거 시설을 통해 더욱 맑고 깨끗한 수돗물이 시민에게 공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들과의 신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상수도 운영과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오는 13일까지 ‘내년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참여자 4798명을 모집한다. 참여자는 ‘노인공익활동사업 3055명(월 30시간, 29만원)’, ‘노인역량활용사업 1006명(월 60시간, 63만400원)’, ‘공동체사업 574명’, ‘취업지원 163명’ 등이다. 수행기관은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과 안양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만안·동안지회, 경기실버포럼, 만안·동안구청 복지문화과 등 8곳이다. 신청 자격은 노인공익활동사업의 경우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등이며,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 공동체사업 등은 60세 이상의 시민이어야 한다. 희망하는 시민은 신분증, 주민등록등본을 지참해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나 각 수행기관을 찾아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 선정 결과는 내년 1월 초쯤 대상자에게 개별 안내하게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는 2025학년도 편입학생을 총 253명을 모집한다. 일반편입은 25개 학과에서 207명을 모집한다. 일반편입은 전문대학교 이상 졸업(예정)자나 4년제 대학교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예정)하고 65학점 이상을 이수한 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학점은행제는 전문학사 이상의 학위(수여예정)자나 학사학위 과정의 경우 전공 40학점 이상, 교양 15학점 이상을 포함 70학점 이상 이수자도 지원 가능하다. 정원 외는 46명을 모집한다. 학사편입에서는 22명을 모집하며, 학사학위 소지(예정)자 등이 지원할 수 있다. 농어촌학생 9명, 특성화고교졸업자 2명, 기회균형 5명,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 전형에서는 8명을 모집한다. 안양대는 편입학을 별도의 편입 시험 없이 전적대학 성적 100%로 선발한다. 단, 공연예술학과, 음악학과는 전적대학 성적 10%에 실기고사 90%로, 체육학과는 전적대학 성적 60%에 면접고사 4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그리고 전적대학 성적 우수자와 학사편입생, 협력대학(국제대·동원대·송호대·수원과학대·안산대·용인예술과학대·유한대·장안대) 출신 편입생은 등록금의 3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원서접수는 오는 14일까지 안양대
안양시는 지난 26~27일 대설로 인한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 붕괴 등 피해 상황 수습을 위해 후속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시는 최근 시청 8층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최대호 시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어 피해 현황 집계 및 후속 대책을 논의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주요 피해 상황은 ‘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 지붕 붕괴’, ‘예술공원 작품 상단부 천장 파손’, ‘석수체육공원 야구장 철제구조물 붕괴’ 등 17건과 관내 수목 도복 및 가지부러짐 419주 등이다. 시는 청과동 지붕 붕괴사고는 복구에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매 등 유통기능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도매시장 내 임시경매장을 마련하기 위한 구조진단 등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시는 청과법인 대표, 상인대표 등과 회의를 열어 시장 지하주차장과 채소동 내 일부 시설을 임시경매장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는 지난달 28일 경기도, 관련 업체와 함께 도매시장 안에서 판매 활동을 하는 청과동, 채소동, 수산동, 관리동, 관련 상가 등 5개 동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했다. 붕괴된 청과동에는 70여명의 중도매인이 영업을 해왔다. 최대호 시장은 “상인들의 조속한 영업 재개를 위
고용노동부 안양지청은 올들어 관내(안양·광명·군포·의왕·과천) 사업장 495곳을 점검해 이중 463곳, 1970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적발된 주요 위반 사항은 근로계약서상에 근로조건 미명시(361건), 임금명세서상에 지급일이나 임금산정방식 누락(300건) 등이다. 또, 임금·퇴직금 등 체불 금품도 1540명, 13억여원에 달해 4대 기초노동질서 위반 사항이 전체 위반 건수의 43%를 차지했다. 특히, 지청은 관내 50인 이상 사업장 27곳에서 조직문화점검에 나서 ‘직장 내 괴롭힘·성희롱 담당자 지정’, ‘익명신고센터 설치’, ‘정기교육 프로그램’ 등을 도입할 것을 지도했다. 이후송 안양지청장은 “앞으로 관내에서 임금체불, 직장 내 괴롭힘 등 조직문화가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내년에 시행되는 근로기준법이 안착될 수 있도록 현장지도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이재정(민주·안양동안을) 국회의원은 “안양교도소가 노후 시설을 개선하고, 수용자 인권 문제, 그리고 지역주민의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전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26일 안양교도소를 방문해 노후화된 교정시설과 주변 환경 문제를 직접 확인한 뒤 이 같이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개원 1호 법안인 ‘더 큰 안양 패키지 3법’으로 안양교도소 이전의 근거가 되는 형집행법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안양교도소는 현재 교도소 상황과 수용자의 인권을 고려할 때 현대화된 시설로 이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국가자산의 효율적인 배분의 차원에서 교도소를 이전하고, 기존부지는 시민들께 돌려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 HK+사업단은 ‘피지올로구스 라틴어본 역주 : 중세 그리스도교 우화집’을 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피지올로구스(Physiologus)’는 중교적이고 도덕적인 교훈을 담고 있는 동물, 돌, 나무 등에 대한 중세 이야기를 모은 우화집으로 중세 시대 가장 널리 읽힌 책 중 하나다.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의 원천은 고대 헤로도토스 시대부터 아리스토텔레스, 플리니우스, 아일리아노스 등에 의해 전해진 것들과 이집트와 인도, 유대와 그리스, 로마에서 회자되던 전설들이다. 책의 번역과 주해는 안양대 HK+사업단의 곽문석 HK 교수와 이삭 협동연구원이 맡았다. 안양대 HK+사업단의 관계자는 “이 책은 근대 동물학의 기원과 수용 과정을 추적할 수 있는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는 문헌”이라며 “고대와 중세 서구인들의 자연과학적 탐구의 열정과 병행해 발전했던 문학 장르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소방서는 27일 재난 대응기관을 대상으로 ‘재난안전통신망’ 사용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현장 지휘관 및 유관 기관들의 사용 매뉴얼 숙지와 실제 상황을 가정한 통신 훈련 등의 순으로 중점 실시했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긴급구조지원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훈련을 가졌다”며 “앞으로 재난 발생 시에 신속하고 원활한 대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27일 평촌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로 총 3개 구역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단지는 A-17(꿈마을 금호아파트 등, 1750호), A-18(꿈마을 우성아파트 등, 1376호), A-19(샘마을 임광아파트 등, 2334호) 등 3개 구역이다. 세대수로는 총 5460세대 규모다. 시는 지난 6월 공고한 ‘평촌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선정 공모’에 접수된 서류를 검토해 선정위원회의 심사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거쳐 평가기준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구역을 선정했다. 이들 단지에 대해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과 국토부의 '패스트트랙' 등에 따라 지구지정 절차를 순차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다. 시는 선정되지 않은 단지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른 주민제안 방식으로 추진해 연차별 정비물량 내에서 구역별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을 지정해 정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선정된 선도지구에 대해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으로 사업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정되지 않은 단지는 신속히 정비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지역 하수처리장에서 2020년부터 마약성분이 꾸준히 검출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안양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는 지난 25일 시 상하수도사업소와 공공하수처리시설 위탁관리업체를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윤해동 의원은 이날 “시의 답변서를 보면 시는 2020년 이후 분기마다 메트암페타민(필로폰), 암페타민, MDMA(엑스터시), 코카인 등 마약류 4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 결과 메트암페타민은 안양하수처리장에서 2020년 이후 지난해까지 점진적으로 감소했으나, 석수하수처리장에서는 1000명당 일일 평균 사용 추정량(이하 사용추정량)이 2020년 9.36mg에서 지난해 11.37mg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암페타민 검출량은 안양하수처리장에서 2020년 사용추정량이 1.24mg에서 지난해 5.29mg로 크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관내 하수처리장에서 수년 전부터 마약 성분이 검출되고 있었다는 것이 충격적인데도 시는 검출된 양이 타 지자체와 비교했을 때 수치가 낮다고 답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미량의 마약류가 검출된다는 것은 시민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우려를 야기할 수 있다"며 "시는 경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