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오는 10월 5일부터 12일까지 김중업건축박물관에서 ‘2024 안양건축문화제’를 연다. ‘건축과 자연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열리는 문화제는 ‘안양시 건축문화상 공모전 작품 전시’와 ‘건축사 작품전’, ‘어린이 건축물 그리기 대회’, ‘’3차원(3D) 건축모형 만들기, 건축문화답사 등으로 열린다. 또,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프로그램 ‘건축탐구-집’에 출연한 임형남 건축사가 ‘이야기로 집을 짓다’는 주제로 강연하고, 천주교수원교구중앙성당(만안구 장내로)을 설계한 김영섭 건축사와 함께하는 현장 답사도 진행된다. 개막식은 9일 김중업건축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며 안양시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방송된다. 김중업건축박물관은 우리나라 건축계의 거장인 김중업 선생이 1959년 설계한 공간으로 시는 기존 건물을 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해 2014년 3월 개관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소중한 건축 문화유산을 가까이 느끼고, 다양한 건축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에서 건축을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행복도시 조성을 위한 ‘행복지표 개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최대호 시장과 시의원, 외부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시민과 공무원 인터뷰를 통해 반영한 100여개의 행복지표가 제시됐다. 행복지표는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 ‘공통지표’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성지표’로 구분됐다. 공통지표에는 ‘재산 및 소득 만족도’, ‘거주 주택 만족도’, ‘공공서비스 만족도’ 등이 포함됐다. 또, 지역특성지표에는 ‘문화시설 만족도’, ‘체육 인프라 만족도’, ‘보행환경 만족도’, ‘주차환경 만족도’ 등이 제시됐다. 시는 전문가 의견 등을 수렴해 측정 가능한 행복지표를 만들어 향후 행복 정책 개발 및 제안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행복지표 개발은 진정한 ‘시민 행복도시 안양’을 만드는 초석”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민병덕(민주·안양동안갑) 의원은 김용태(국힘·포천가평), 천하람(개혁신당·비례대표) 의원과 순직 의무군경 예우를 위한 ‘국가유공자단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으로 대표발의했다고 23일 밝혔다. ‘국가유공자법’에는 군인이나 경찰공무원으로서 전투 또는 이에 준하는 직무수행 중 사망한 사람은 ‘전몰군경’, 국가의 수호·안전보장 또는 국민의 생명·재산보호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사람은 ‘순직군경’으로 구분해 예우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국가유공자법’에는 ‘전몰군경’과 ‘순직군경’의 유가족을 모두 ‘전몰군경유족회’의 회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몰군경’과 ‘순직군경’이 엄연히 다른 성격의 국가유공자임에도 하나의 단체에 소속되어 있어 그동안 ‘순직군경’에 대한 예우가 크게 미흡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민 의원의 주도로 여야 의원들이 함께 뜻을 모아 순직군경의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순직군경과 공상군경을 회원으로 하는 ‘대한민국순직군경유족회’를 설립하는 법안을 발의한 것이다. 순직군경유족회 박창용 회장은 “그동안 순직한 자녀들을 기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제1회 순직의무군경의날’ 기념식이 거행됐지만
안양시새마을회는 포천 울미연꽃마을에서 ‘함께 어울림 생활농촌활동’ 프로그램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8월 31일과 21일 두 차례 나눠 열린 프로그램에는 어린이 40명이 참가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연잎 보리빵 만들기와 연근 캐기 체험을 하면서 농촌의 중요성과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김의중 안양시새마을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과의 관계를 새롭게 생각하며 농업과 환경의 중요성을 체감하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27일 롯데백화점 평촌점 앞 광장에서 ‘제29회 여성진로페스티벌’을 연다.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한 행사는 구직 희망 여성들에게 진로 탐색 기회와 취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직종정보 및 체험관’에서는 4차 산업 관련 직종과 정리수납전문가, 인지 프로그램 활동 전문가 등 유망·선호 직종에 대한 정보 소개와 현직자와 함께 하는 직업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또, ‘취업지원관’에서는 전문상담사의 취업 상담, 체용서류 클리닉, 이미지 메이킹, 이력서 사진 촬영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여성인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의회 보사환경위원회는 안양시인재육성재단과 안양과천군포의왕YWCA를 방문해 현장 활동을 벌였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장명희 위원장과 강익수 부위원장을 비롯해 위원 등이 참가해 시설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장명희 위원장은 “만안구와 동안구의 교육격차 해소와 여성의 행복에 힘써주고 있는 재단과 YWCA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시의회 차원에서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7~29일 사흘간 평촌중앙공원과 삼덕공원에서 열리는 ‘2024 안양춤축제’에서 친환경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과 안양예술인센터 입주 예술인들은 이번 행사에서 재활용품을 활용한 작품 전시와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몸짓 열쇠고리 만들기 등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게 된다. 재단 관계자는 “예술인들의 참여로 ‘예술과 환경의 융합’이라는 경험을 시민들에게 제공해 ESG의 중요성을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대학교 HK+사업단은 고대 이후 한국과 외부세계의 상호관계사를 다룬 연구서 ‘한국과 타자(Korea And The Others)’를 유럽에서 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유럽 전역에서 도서 판매망을 갖춘 독일 출판사 ‘De Gruyter’에서 영어본으로 출간된 책자는 이탈리아 피사대학교와 토리노대학교에서 후원하고 있는 ‘Roma-Sinica 시리즈’ 네 번째 총서로, 이탈리아와 프랑스, 한국학자들이 저자로 참여했다. 안양대에서는 HK+사업단 신원철, 최정섭, 조용석, 마우리찌오 리오또 교수가 참여했다. 책자는 고대부터 최근까지 중국과 일본, 세계 각국과 한국의 상호관계를 다루고 있다. 안양대 HK+사업단은 오는 26일 신학연구소 대회의실에서 출판을 기념하는 ‘제24회 동서교류문헌 콜로키엄’을 연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한일레미콘(주)는 안양시 만안구 박달2동 행정복지센터에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백미 100포(3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김성종 한일레미콘(주) 공장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통한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숙 박달2동장은 “회사의 소중한 나눔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보내준 정성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기상청 공무원이 1년간 11차례에 걸쳐 여성의 신체를 촬영해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공무원 징계규정에 명시된 파면이 아닌 해임 처분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임은 퇴직금을 전액 지급 받고 3년 간 공무원 임용이 금지되지만, 파면은 퇴직금 절반 지급, 5년간 임용이 금지돼 징계 효과의 차이가 크다. 기상청이 강득구(민주·안양만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해당 공무원은 지난해 4월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여성의 신체를 촬영하다 현행범으로 체포돼 벌금(1000만 원)형을 받았다. 해당 공무원은 1년 간 11차례 불법 촬영 범죄를 저질렀다. 이후 중앙징계위원회는 그를 파면이 아닌 해임 처분을 의결했다. 그는 지난해 8월 직위해제 전까지 4개월 가까이 정상 근무하고, 해임 처분으로 퇴직금도 전액 지급 받았다. 강 의원은 “경찰이 공무원 범죄의 경우 조사나 수사를 시작하면 10일 이내 해당 기관장에 통보해야 하고, 통보 받은 기관장은 성범죄 피의자의 경우 직위해제를 통해 출근과 급여 지급을 정지할 수 있는데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경찰은 체포 두 달 뒤인 6월 19일 수사개시를 통보했고, 기상청은 8월 11일 직위해제 처분했다.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