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시흥시 전문음식 맛 자랑대회가 2일 정종흔 시흥시장 및 요식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일반음식점 52개 업소와 시흥요리학원의 웰빙시대에 걸맞는 사찰음식 등이 출품돼 맛의 경연을 펼쳤으며 5명의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11개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심사결과 토담골(대표 김인환)의 메기찜과 쏘가리매운탕이 금상을, 은상에는 단지촌(대표 손완수)의 장어와 갈비탕, 쭈삼쭈삼(대표 권병교)의 쭈삼쭈삼, 바위섬회타운(대표 하석원)의 회와 미역지리가 각각 차지했으며 동상에는 이화가든(대표 정운복)의 한방백숙 등 7개업소가 선정됐다.
시흥시는 중소기업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적극 수렴하여 해결하기 위한 공업발전추진위원회를 지난 27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정종흔 시장과 배용신 시흥세무서장, 수출기업협의회(회장 정희철) 등 19개 관련 단체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중소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시흥시청 공무원과 시민들이 자립·자활을 위해 노력하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복지체험릴레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복지체험릴레이는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권자들이 자립·자활을 위해 평소하는 일을 일정시간 함께 해봄으로써 이들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복지체험릴레이에는 정종흔 시장을 비롯, 공무원 21명, 시의원 4명, 시민 137명 등 모두 162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장애인이나 홀로 사는 거동불편 노인들에게 세수를 시켜주고 거동을 도와주는 복지간병인 역할을 비롯, 폐자원 재활용, 노인정이나 초등학교 청소봉사, 각종 세탁물을 수거해 빤 뒤 돌려 주는 세탁 봉사 등 다양한 일을 하게 된다. 간병서비스를 체험한 정 시장은 "이번 복지체험릴레이를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 대한 사회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함을 다시금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 사이에서 ‘아나바나’ 운동이 붐을 일으키고 있다. 시흥시는 지난 23일 은행동 청소년문화공간에서 ‘애물단지 보물단지만들기’행사를 마련하여 시흥녹색나눔장터 체험과 나눔의 한마당 축제를 벌였다.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자원 재사용의 문화를 확산시키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따뜻하고 정감 있는 나눔 한마당축제가 된 이번 행사는 좋은 물건을 싸게 팔고, 싸게 살 수 있는 알뜰 쇼핑의 장과 무료수리수선코너, 도서교환코너, 재활용 비누 등 폐자원을 가지고 참여자들이 직접 만들어보는 녹색체험마당 등 다채롭게 열렸다. 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중고물품을 판매하고, 물물교환을 하는 나눔장터와 재활용 상설매장을 활성화하는 등 시민 생활문화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나눔장터는 여성단체협의회, 시흥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실업극복시흥시민연대, 시흥YMCA를 주축으로 은행택지지구 청소년 문화공연장(은행동 598 일원)과 정왕동 이마트 건너편 정왕푸드뱅크(정왕동 1799-7)에서 지속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개장시간은 은행장터는 매월 4째주 토요일 13시부터 17시까지, 정왕장터는 매월 2째주 토요일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다지만 시류에 현혹되지 않고 당당하게 자신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 얻는 성취감이야말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최상의 행복 아닐까요” 시흥시청에 25년을 한결같이 성실함과 책임감으로 한길을 걸어오며 '여장부'로 통하는 당찬 여성 공직자가 있어 화제다. 시흥시청 사회복지과 아동보육팀 오창분 계장(48) 오 계장은 수원여대 사회복지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9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디딘후 현재까지 타고난 성실 근면을 바탕으로 신뢰받는 공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이러한 오 계장의 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은 그동안 쌓아온 각종 이력이 이를 대변해준다. 96년부터 98년까지 3년간 재산세 계장으로 근무하면서 시화공단내 높이 8m 이상의 특수건물 1천300여 공장을 전수조사해 가산율을 적용하는 등 탈루 세원을 적극 발굴해냈다. 특히 수자원공사(21억원), 서울우유(2억원) 등이 종합토지세 부과에 이의를 제기하며 낸 총 28억원의 지방세 부과 취소처분 소송에서 빈틈없는 업무처리로 승소해 지방세수 증대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그는 또한 2000년 산업경제과 기업지원계장 근무 당시 사랑의 보금자리 만들기 등 다각적인 공공근로 사업 활성화 방안을 추진
"시민들의 각종 불편 제로화에 도전한다" 시흥시는 18일 시민들의 크고 작은 불편을 먼저 찾아 해결하는 '시흥 반딧불-e'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흥 반딧불-e'는 여러 마리의 반딧불이가 모여 어두운 밤하늘을 밝혀 주듯 생활주변의 각종 불편사항들을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관찰과 제보로 해결하자는 의미로 명명됐다. 이에 따라 소속 공무원들은 반딧불-e의 요원이 돼 출퇴근이나 출장시 각종 불편사항을 능동적으로 관찰, 해결책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각 국의 국장과 소속 직원은 2인 1조의 '반디순찰대'를 구성, 시내 곳곳을 돌며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하게 되며 신규 공무원 등 3인 1조로 구성된 '반디원정대'는 지역의 행정기관, 문화유적, 사업현장 등을 정기적으로 돌며 관찰활동을 벌이게 된다. 시는 이달부터 반디순찰대와 원정대를 구성, 매주 각 과별로 순번제로 운영할 방침이며 적극 참여하는 공무원에 대해 인사나 연수 등에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시흥경찰서는 15일 자신이 근무하는 성인 오락실에서 고객 제공용 문화상품권 2천만원 상당을 빼돌린 혐의(절도)로 김모(28)씨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7월14일 오전 1시께 안산시 원곡동 자신이 근무하는 성인오락실에서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관리하던 5천원권 문화상품권 100장을 주인 몰래 빼돌리는 등 모두 30차례에 걸쳐 2천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시흥시내 버스요금이 15일부터 평균 17.4% 인상된다. 도시형 시내버스의 경우 일반인 현금승차 기준으로 현행 700원에서 850원으로 21.4% 인상되며 청소년은 500원에서 650원으로 150원 인상되고 초등학생은 동결돼 300원이다. 또 좌석버스는 1천300원에서 1천400원으로, 직행좌석버스는 1천500원에서 1천600원으로 각각 100원이 인상된다. 기존 승차표는 현금으로 환불하거나 신규 승차표와 교환해 사용하도록 하고 승차시에는 인상된 금액을 현금으로 추가 지불해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인상되는 버스요금은 경기도내 전지역에 적용되는 요금이며 시계외를 운행하는 도시형 시내버스는 시계외 운임을 추가 징수하게 된다.
시흥시 민간 보육시설 연합회는 13일 62개 보육시설 아동 및 교사 2천0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흥시 장곡동 중앙공원 등 8개 지역에서 쓰레기 줍기 거리청소 및 자연보호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각종 쓰레기로 더렵혀진 공원과 거리를 청소하고 “분리 수거를 합시다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맙시다 깨끗한 시흥은 우리가 만듭시다” 등 피켓 구호를 외치며 거리 행진을 했다. 시흥시 민간보육시설 연합회 이미희(46)회장은 "어린이들에게는 환경의 소중함을, 어른들에겐 환경훼손 불감증 의식을 일깨워준 행사였다"며 " 어른들의 부끄러움을 덮어주는 아이들 손 끝에 고개가 숙여진다"고 말했다.
시흥환경운동연합은 12일 정부가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절대보전지역까지 훼손해가며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을 추진하려하고 있다며 개발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흥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가 국민임대주택사업을 명목으로 자연환경이 우수해 보전토록 규정하고 있는 그린벨트 1, 2등급마저 훼손하려 하고 있다"며 "그린벨트 1, 2등급이 상당부분 포함된 시흥시 장현·목감지구 국민임대주택건설사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부는 수도권 집중화를 해소하기 위해 행정수도까지 이전하면서 대규모 인구 유발시설인 임대주택 100만가구를 건설하려는 것은 정부정책의 일관성을 스스로 저버리는 행위"라며 "만약 정부가 그린벨트 보전원칙을 파기하고 대규모 환경파괴 계획을 밀어붙인다면 시민단체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시흥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지역에 포함된 시흥 장현지구(293만㎡)의 경우 전체의 16.2%인 47만6천㎡가, 목감지구(175만㎡)는 5.8%인 10만3천㎡가 각각 그린벨트 1, 2등급이다. 그린벨트 1, 2등급은 환경보전상태가 우수해 개발을 절대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지역으로 수도권 국민임대주택 예정지 14곳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