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동과 민락동 일대 3만여평에 영어수련원, 영어로만 상행위를 할 수 있는 상점, 음식점 등 영어마을이 조성된다. 11일 경기도 제2청에 따르면 도는 안산 선감도, 파주 통일동산, 양평지역에 이어 의정부지역에 권역별 영어마을 조성계획을 수립해 영어마을 조성에 착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2청은 송산동과 민락동 일대중 지역선정을 위해 의정부시와 협의에 착수했다. 도는 영어마을 조성에 앞서 올 여름방학부터 북부지역 주한미군기지에서 미군시설과 장병을 활용한 영어캠프를 운영하기 위해 미 2사단에 협조를 요청했다. 주한미군 기지를 이용한 영어캠프 운영계획은 여름과 겨울방학중 희망 학생들을 선발해 미군기지에 1∼2주 일정으로 입소시켜 영어와 미국문화를 익히는 내용으로 기지 사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제 3의 장소를 선정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도는 2사단의 공식의견을 접수하는대로 미군훈련이나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운영시기와 방법을 협의할 계획이다.
언론기관 수습기자들로 구성된 한국언론재단 연수생 10여명은 10일 오전 의정부교도소를 방문, 수용자들의 생활과 시설을 견학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수습기자들은 교도소 수용사동을 비롯 외국어 교육 및 컴퓨터 교육과정, 마약류사범 재활센터를 관심있게 살펴보았다. 특히 영어 교육생 대표가 원어민에 가까운 발음으로 인사하는 것을 듣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의정부 국도유지관리사무소와 시·군 등 지자체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중앙선에 설치한 '규제봉'이 대부분 훼손된 채 방치돼 있어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9일 건설부 의정부국도유지관리사무소와 경기 북부 지자체들에 따르면 이들은 매년 예산을 투입해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곳의 도로 중앙에 규제봉을 설치하고 있다. 그러나 개당 10만원을 들여 설치한 규제봉이 사후관리 미비로 대부분 훼손되어 교통흐름을 방해할 뿐 아니라 교통장애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의정부 국도유지관리사무소 앞 43번 국도에 설치된 규제봉은 많은 봉이 오래전부터 부러져 도로변에 나뒹굴고 있으나 정비중인 관리사무소 직원은 찾아볼 수 없다. 또 서울 워커힐-양평간 강북도로에 설치된 규제봉도 부러져 있고 경기도 시외곽에 설치된 대부분의 규제봉이 제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어 사고예방 시설물이 아니라 교통장애 흉물로 자리잡고 있는 형편이다. 이와 함께 다행히 훼손되지 않은 규제봉도 흙먼지 등으로 야광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경기도 제2청 도로교통과 관계자는 “사고예방을 위해 설치한 규제봉이 대부분 흉물화 되고 있어 규제봉 설치에 대해 타다성 검토를 거쳐 억제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의정부시 금오동 일대 15만여평에 경기도 제2청과 법원, 검찰청, 경기북부 제2교육청, 경찰청 제2청, 병무청 등 특별행정기관이 들어서는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이 조성된다. 8일 경기도 제2청 정승우 행정2부지사는 도 교육청, 도 경찰청 등의 제2청사 설치를 뒷받침하고 지방법원, 지방검찰청 승격으로 사무공간이 부족함에 따라 2007년경 이전하게 될 의정부지법, 의정부지검의 이전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광역행정타운을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역행정타운 조성 예정부지는 제2청사 맞은편인 의정부시 금오동 천보산 남측 43번 국도변으로 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반환이 예정된 캠프시어즈, 캠프 카일 등 주한미군기지 8만2천여평을 포함한 15만여평이다. 이 지역은 현재 도시기본계획상 녹지용지, 도시관리계획상 자연녹지로 지정되어 있으며 주한미군기지중 캠프 카일은 2007년까지, 캠프 시어즈는 2011년까지 반환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지난 7일 의정부시에 수립중인 도시기본계획에 시가화 예정용지(공용의 청사부지)로 반영하여 주도록 협조 요청했다. 경기도는 국방부에 주한미군기지의 조기 반환과 우선 매각을 건의하고 교육청 등 관련 기관에 행정타운 조성계획을 통보하고 예산확
임진강 유역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104억원이 투입된다. 4일 경기도 제2청에 의하면 임진강 상류 북한 지역에 설치된 ‘4.5댐’의 불규칙한 방류로 수위가 내려가면서 계속되는 물부족 현상과 봄철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임진강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따라 제2청은 연천 왕산지구등 양수장 시설과 관정개발, 노후화한 간이양수장신설 및 보수, 파주 공름 저수지준설 사업 추진에 지난해 68억원을 투자한 데 이어 올해 8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또 긴급용수개발을 위한 대형관정개발, 집수정, 간이양수장, 양수장보수, 가물막이사업 등 5개 사업 27개소에 24억원을 추가 투입해 농업용수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수위 저하로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울 경우 양수장비·굴착기 동원 및 민·군·관이 합동으로 가뭄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농업용수사업은 ▲연천 왕산지구 등 중규모나 간이양수장 3개소 설치 ▲노후 양수장 5개소 개.보수 ▲파주 공릉저수지 등 저수지 3곳 준설 ▲관정 8곳 개발 ▲연천 5곳 가물 막이 설치 ▲집수정 설치 등 6개 사업 27곳 등이다. 제2청은 오는 3월 사업에 착공해 6월께 관정개발을 끝내는 등 올해말까지 사업을 모두 마친다는
의정부시는 의정부2동 직동수련원 일대 6만여㎡에 산책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놀이시설을 갖춘 테마공원을 오는 2005년말까지 조성키로 했다 4일 시는 용지보상비 포함 사업비 60억4천500만원을 들여 직동수련원 부지내에 인공폭포 설치와 길이 600m(너비 3m)의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공원 이용자들의 편의제공을 위해 슈퍼 미니카와 사파리페트 등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과 통나무집 등 편의시설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올 상반기에 3천만원을 들여 테마공원 조성용역을 끝내고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용역발주에 앞서 시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요구사항도 적극 반영키로 했다. 시측은 공원이 조성되면 그동안 놀이시설을 갖춘 공원이 없어 서울 등 인근 지역 공원을 찾던 관내 시민들의 나들이코스로 환영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북도 분도 추진위원회는 4일 분도에 반대하는 손학규 경기 지사에게 TV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4일 분도 추진위원회 공동추진위원장인 한나라당 홍문종(47·의정부) 국회의원은 경기도 제2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북도 분도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며 TV 공개토론을 요청했다. 홍 의원은 "경기 북부지역 주민의 80%가 분도를 원하고 있다"며 "분도 문제는 지역이기주의가 아닌 경기북부의 낙후성을 극복하고 통일 한국의 동북아 시대를 대비하는 차원에서 다뤄야 할 중대 사안이지만 경기도가 비용만을 부각시키고 있다"며 "분도 비용은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한 투자 개념"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경기도가 2001년 국정감사에서 분도 비용이 1조580억원이 소요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현재 제2청사와 일부 외청 등이 건립된 점을 감안하면 측정치인 1조580억원은 최소 2천500여억원 가량이 과다 계상됐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차기 지방선거 때 분도를 공약하지 않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표안주기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분도 추진위원회는 발기인대회를 가진 데 이어 5일 경기도 북부지역 의장단 회의를 열어 시·군별 분도추진위 구성, 200만명
경기북부여성회관은 겨울 방학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자원봉사를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 가족의 화합과 청소년들에게 더불어 함께 사는 산 교육이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부여성회관은 청소년 자녀를 둔 여성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희망자를 모집한 44명과 함께 지난 29일 아동장애시설인 포천 ‘노아의 집을’ 방문, 하루 봉사활동을 폈다. 이날 엄마와 아이들은 시설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장애아동들의 빨래와 설거지, 장애아동들의 식사 도와주기 등 오전부터 저녁까지 수용된 56명의 아이들과 함께 놀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또 미리 준비한 화장지 3박스를 선물했다. 노아의 집에 수용중인 이모(13)군은 “또래의 아이들과 함께 놀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다”며 “많은 시간은 아니지만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은자 관장은 “이번 봉사활동 체험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소외된 불우이웃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다”며 “부모와 함께 어려운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 산 교육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 북부지역에 생태체험 학습장과 자연휴양림 2곳이 2006년 말까지 추가 조성된다. 경기도 제2청과 가평군은 101억4천여만원을 들여 가평군 명지산과 포천시 청계산 일대 생태보전지역 2천184만여평에 생태체험학습장을, 가평군 가평읍 경반리 칼봉산 79만여평에 자연휴양림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들 산림 활용시설은 각각 올 상반기와 내년 초 착공돼 2006년 말 완공 예정이다. 생태체험 학습장에는 6천여평의 야생화 재배단지와 반딧불이 서식 공간이 조성되고 자연관찰로 1.4㎞, 탐방로 15.2㎞이 정비 또는 복원되며 안내판 280개가 정비 또는 추가 설치된다. 자연휴양림에는 삼림욕장과 숲속의 집, 자연관찰원, 산림 문화전시관 등의 교육시설과 어린이 놀이터, 수영장 등 놀이시설, 산악자전거 코스, 화전민촌 등이 갖춰진다. 이들 산림 활용시설은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리는 등 친 환경 적으로 조성되며 산림 훼손을 막기 위해 감시 활동에 지역 주민들을 참여시킬 계획으로 생태체험 학습장 사업비 가운데 6억7천여만원은 이들 주민에게 지원된다. 조종천 상류 명지.청계산 생태보전지역에는 황조롱이 등 조류 60종과 애반딧불을 비롯한 곤충 1천120종 등 많은
경기도 제2청은 북부지역 발전의 최대 걸림돌인 군사시설보호구역의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군사 협의권이 시장·군수에게 위탁된 행정 위탁지역과 위탁범위 확대를 통한 위탁지역 내 행정규제 완화와 건축물 고도가 제한되는 비행안전구역을 포함한 민원 다발지역의 규제완화를 우선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군사협의 기간(15일) 준수 및 부동의 경우 사유통보를 명문화하는 한편 민원인 들이 가질 수 있는 불만을 해소해 나가는 방안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제2청은 이를 위해 시·군 별로 각종 민원 사항 등을 취합, 수시로 국방부에 제도개선안을 건의키로 했다. 특히 지난해 전국 처음으로 신설된 민·군협력 전담 조직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군 군단참모장과 제2청의 실·국장 등 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 군·관 협력협의회를 정례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2청은 지난해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 완화 대책 추진으로 총 188.83㎢(5천710만평)에 대해 보호구역 해제, 행정위탁지역 확대 및 비행안전구역 내 건축 고도제한 완화 등의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