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주·정차과태료를 부과 받고도 장기간 납부하지 않는 고질적인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압류와 차량공매 등 강력 대응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3월 현재 100만원 이상의 주·정차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은 고질적인 체납자는 172명으로 체납액은 총 2억5천여만원이다. 시는 해당업체와 체납자에게 독촉장을 보낸 후 납부의사를 밝히지 않을 경우 이미 압류해 놓은 차량에 대해 공매처분하고 차량가액이 체납액에 못 미칠 경우 부동산압류나, 급여 압류 등을 통해 체납액을 납부토록 할 방침이다. 도로교통법을 위반해 주·정차과태료가 부과되는 과태료는 세금 및 벌과 금과 달리 가산금 등이 없어 상당수 체납자들이 이전 또는 폐차시 납부하는 것이 관행처럼 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잘못된 주차질서를 바로잡고 교통시설개선과 주차장확보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상습 고액체납자에 대해 차량을 공매하거나 부동산 및 급여 압류 등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기업인이 행정기관을 기피하는 시대를 보내고 기업인이 행정기관을 찾고 귀찮게 하는 시대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지사는 지난 20일 제2청사에서 본청과 화상으로 연결된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하루빨리 안정을 찾고 경제활성화를 이룩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하자”고 강조했다. 손 지사는 도가 탄핵의결 이후 도 간부회의, 시장군수회의, 지역경제 활성화 간담회 개최 등 경제안정을 위해 능동적으로 대처했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도가 차지하는 위치나 비중이 중요한 만큼 선도적으로 안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본연의 자세를 견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민생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민생을 위해 우리가 수립하고 추진하는 정책에 흔들림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민생안정을 위한 예산 조기집행,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해서는 차질 없도록 지시했다. 또 4월 고속철 개통과 관련, 광명역과 고양 행신기지창의 인프라 확충 및 보완에 힘쓰고 고속철을 경제활성화에 연계시키는 방안에 대한 정책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이날 간부회의에서 실국장들은 ▲왕숙천 친환경 정비 ▲노사정 사회협약 추진 ▲과학기술 교육 확충 ▲소규모학교 지원성과 ▲평택항 개
건설 및 골재채취 업자 등에게 편의제공 명목으로 뇌물을 받은 시의원과 공무원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부(재판장 김원종 부장판사)는 19일 아파트 공사와 관련 남양주시 오남읍 일대 도시계획 심의 통과 등의 명목으로 지난해 7월 B건설업체 대표 김모(49)씨에게 3천만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구속기소된 남양주시 시의원 김모(51)씨에게 징역 2년 6월을 선고했다. 또 지난해 6월부터 건설업자에게 편의제공 명목으로 수 차례에 걸쳐 1천800여만원의 금품을 받았다 암행감찰에 나선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합동점검반원들에게 적발, 구속기소된 남양주시청 경모(44) 사무관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했다. 이밖에 지난해 2월부터 골재채취 업자 김모(49)씨로부터 400여 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남양주시청 우모(41) 팀장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의원은 자신이 받은 돈이 부동산 수수료라 주장하지만 공판 및 수사기록을 검토해 볼때 뇌물의 성격이 큰 것으로 보여 실형을 선고한다"고 말했다. 또 "경 사무관은 그동안 전과없이 성실히 살아왔지만 뇌물수수액이 고액이고 직무와의 관련성도 있어보여 우 팀장과 달리 용서하기는
의정부경찰서는 18일 제 17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선거 운동 기간 전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사전 선거 운동을 한 혐의(선거법 위반)로 한나라당 총선 예비 후보자 이모(48)씨와 선거 운동원 김모(48)씨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선거 180일 전에는 선거 운동을 할 수 없는데도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의정부시 신곡동 S빌딩 2층에 선거 사무실을 차린 뒤 선거 운동을 한 혐의다. 이씨는 자신의 사진이 담긴 명함 1만5천매를 제작, 선거 운동 기간 전에 5천~6천매 가량을 유권자들에게 배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매달 8차례 가량 지역 유권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등 사전 선거 운동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김씨에게 150만원의 월급을 주며 선거 운동을 했으며, 김씨외에도 유급 선거 운동원 2명을 고용, 각각 80만원씩을 주고 선거 운동을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선거법에는 선거 180일전에 유급 선거 운동원을 둘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상하이 등 3개 지역에 통상촉진단을 파견한 결과 약 4천만달러 상당을 수출할 수 있는 판로를 개척했다고 18일 밝혔다. 제2청에 따르면 CCTV·광촉매·직결나사·바이러스 킬러 등을 생산하는 10개사를 대상으로 통상촉진단을 구성, 중국방문 기간에 우리 제품의 우수성 및 경쟁력을 알린 결과 C社가 현지에서 1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는 등 총 2천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추진했다. 특히 공기중 유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바이러스 킬러 생산업체인 I社는 중국위생성 부부장이 회장으로 있는 전국위생산업관리협회 관계자를 만나 금년중 실내공기중 바이러스 감염에 관한 학술세미나를 중국 상해에서 개최하기로 약속, 중국내 관련기관에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도 관계자는 “요즘 중국에서는 사스(SARS), 조류독감 등의 발생으로 위생 및 건강관련 용품 시장의 수요가 팽창하고 있으며 또한 소득수준 향상으로 자동차용품및 정비용품, 미용 관련용품의 수요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나라 제품이 중국시장에 더욱 진출할 수 의정부/
경기 북부지역 일대에서 1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한국군과 미군 5천여명이 참가하는 정례군사훈련이 실시된다. 이번 훈련은 한반도 침략시 실제상황을 예상, 한·미합동 방위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미2사단 측은 “군 병력 이동때 혼잡시간을 피하고 군용차량 쌍방통행을 금지하는 등 원활한 교통흐름과 안전사고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부끄러운 짓을 하고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치려나" 의정부지검 형사 2부 고범석 검사는 16일 학부모와 수십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어온 혐의(간통)로 모 고등학교 교사 박모(40)씨를 구속기소했다. 또 박씨에게 간통사실을 폭로한다며 돈을 요구한 혐의(공갈미수 등)로 김모(44.회사원)씨와, 학부모 조모(40.여)씨도 함께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초부터 학부모 조씨와 경기북부 지역 모텔 등지를 돌며 수십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가진 혐의다. 또 조씨와 평소 알고 지내던 김씨는 박씨의 간통사실을 알고 수차례 박씨가 근무하는 학교로 찾아와 수천만원을 요구한 혐의다.
의정부로터리클럽 회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함께 나들이를 하면서 극진히 돕고 있어 모든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목택상 회장 등 회원 11명은 지난 12일 로터리클럽 가입승인 제25주년 기념식장에서 김모(16·의정부여중 3년)양 등 중·고등학생 11명에게 장학금 30만원씩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소년소녀가장들은 지난 1월 16일 의정부로터리클럽 회원 11명과 함께 서울 롯데월드 놀이동산으로 나들이를 다녀 온 중·고등학생들. 이날 목 회장 등 회원들은 소년소녀가장들의 일일보호자가 되어 함께 놀이기구를 타면서 처음 서먹했던 분위기와는 달리 가족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회원들은 참가 학생들에게 미리 준비한 목도리, 장갑, 앨범 등을 나눠주고 이들 학생들을 계속해서 돕기로 하고 자매결연을 맺었다. 자매결연을 맺은 회원들은 이들 학생들에게 매년 2회에 나눠 장학금 60만원을 전달하기로 하고 지난 12일 30만원씩 전달했다. 장학금을 받은 이모양은 “따뜻하게 가족처럼 하루를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주시고 장학금까지 주셨다”며 “고마움을 보답하는 의미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착하게 생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로터
의정부시 종합운동장과 의정부체육관, 실내빙상장 등 각종 체육시설의 이용료가 15일부터 하향 조정된다. 의정부시는 시민들이 종합운동장 등 각종 체육시설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근 체육시설 사용료 인하에 관한 조례를 개정, 15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조례에 따르면 축구경기장의 경우 주1회 평일(수 또는 목요일)사용시 주간 사용료는 1경기당(2시간) 50만원에서 40만원, 야간은 75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각각 20%, 33%를 인하했다. 야간 라이트 경기시 전기사용료 중 기본료 20만9천원을 면제, 실제 전기사용료만 받도록 했다. 또 의정부체육관을 사용할 경우 단체 연습사용시 20인 이상 입장으로 한정했던 것을 농구 10인, 배구 12인, 핸드볼 14인 이상을 단체사용이 가능토록 했다. 종전에는 20인 미만의 경우 단체사용이 되지 않아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밖에 의정부 실내빙상장의 경우 장애인과 65세이상 경로 자에 대해 입장료(3천원)와 스케이트 대여료금(2천500원)을 각 1천원씩 할인해 2천원과 1천500원을 받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시행과정에서 발생되는 시민의 불편사항을 수렴, 시민과 체육동호인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민통선 지역을 포함한 경기북부 낙후 지역에 기반시설이 대폭 확충된다. 경기도 제2청은 올해 227억원을 들여 낙후·소외 지역에 진입 도로 포장, 마을회관 건립, 하수도 정비, 농수로 정비 등 기본적인 도시 기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10개 시·군별로 ▲오지 개발 ▲농촌 정주권 개발 ▲문화마을 조성 ▲민북지역 개발 ▲가로환경정비 ▲취약지 정비 등 6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구체적으로는 진입 도로 개설 및 확. 포장, 교량 가설, 하수도 정비 등 생활기반시설, 농산물저장고, 농수로 정비 등 농업기반시설, 마을회관. 경로당 건립 등 문화복지시설을 각각 건설 또는 건립하게 된다. 이들 지역은 민통선이나 산간 오지 등으로 최소한의 기반시설조차 갖춰지지 않아 주민 불편이 큰 곳으로 제2청은 이같은 낙후·소외 지역에 대해 연차적으로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