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탄희 국회의원(용인정)은 경기도의 고교 1학년 무상교육을 올해부터 진행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탄희 의원실에 따르면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의원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에게 경기도의 고교 1학년 무상교육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질의했다. 이 질문에 대해 이 교육감은 “무상교육 조기 도입은 예산 운용의 한계 등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한 학부모들의 부담을 커진만큼 무상교육을 앞당겨 실시하자는 의지를 갖고 도의회와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이탄희 의원 측은 “내년 시행 예정인 경기도 내 고등학교 1학년의 무상교육이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기대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최근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에 조성 계획을 밝힌 공원인 ‘(가칭)센트럴파크’에 대해 시민단체가 지지선언을 하고 나섰다. 15일 용인시 지역의 19개 시민단체가 연합한 ‘용인시민파워’는 용인시청 브리핑실에서 ‘센트트럴파크’ 조성에 대한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단체 측은 지난달 17일 백군기 용인시장이 발표한 용인시 최대 평지형 공원계획에 대해 용인시의 2035 공원녹지기본계획과도 부합하는 정책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부 종합 운동장 부지를 복합단지로 개발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개발논리와 정책적 무관심에 밀려 사라질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겠다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버스터미널 이전과 복합단지 개발을 지지한 ‘용인공용버스터미널이전추진위원회’ 회원들은 회견장에 찾아와 이의를 제기하며 소란을 빚기도 했다. ‘용인시민파워’ 측은 지지선언과 함께 공원조성 과정에 각 단체가 추구하는 방향을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전달하고, 공원 조성 과정에서 시민단체들은 온라인 펀딩과 기부형식으로 약 1천그루의 나무를 식재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체 관계자는 “백군기 용인시장의 결정을 환영하며 시민이 참여하는 공원녹지관리 계획이
용인시는 코로나19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위기가구에 최대 100만 원까지 긴급 생계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인해 가구소득이 25% 이상 감소한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재산은 3억5천만원 이하인 저소득 가구이다. 또 올해 2월 이후 실직해 구직(실업)급여 지원을 받다가 종료된 가구도 긴급생계비를 받을 수 있다. 다만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긴급복지 생계지원 등 기존 복지제도나 긴급고용안전지원금,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폐업점포 재도전장려금 등 코로나19 관련 지원을 받은 가구는 제외된다. 온라인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복지로' 홈페이지에서 세대주가 신청 가능하며, 현장접수는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복복지센터에서 세대주 및 가구원,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다. 원활한 접수를 위해 이번 긴급 생계비 접수에도 요일제가 적용된다. 세대주의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토요일 홀수, 일요일 짝수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주말은 온라인 접수만 진행한다. 시는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TF를 구성, 신청자의 위기사유 인정기준 및
백군기 용인시장이 15일 기흥구 주민으로 구성된 시민감시단과 신갈천~상하천 4km구간을 함께 걸으며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등의 시설물을 점검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백 시장을 비롯해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김운봉, 이은경 의원, 시민감시단, 이정표 구청장 등 구 관계자 등 25명이 참석했다. 시민감시단은 하천수 역류로 인한 악취, 하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분리, 자전거거치대와 연결계단 설치 등의 불편 사항을 건의했다. 백 시장은 “제기된 주민 불편에 대해선 조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해당 부서에서 관심을 갖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한편, 기흥구는 오는 22일까지 법화산과 탄천변 일대까지 추가로 점검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기흥구는 15일 부적정한 입찰·계약에 따른 공동주택 입주민들의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5억원 이상의 용역 및 공사 업체 선정 입차 공고에 대해 사전 검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기흥구는 관리주체나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용역 및 공사 입찰 관련 검토를 의뢰할 수 있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또, 공동주택관리시스템(K-apt)에 올라오는 관내 입찰 공고를 모니터링해 ‘공동주택 관리법’이나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에 부적합한 입찰 공고에 대해선 해당 단지에 통보해 시정 조치하도록 권고키로 했다. 공동주택관리시스템(K-apt)은 아파트 관리 정보 등을 공개하고 단지 내에서 이뤄지는 각종 공사 및 용역업체 선정 입찰 공고 등을 올리는 시스템으로 국토교통부가 지원하고 한국감정원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주택 입주민 간 분쟁·민원 발생 시 이를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관리 분쟁위원회 활성화 등 발생 초기에 민원 당사자들과 만나 갈등을 중재할 수 있도록 한다. 구 관계자는 “사전검토 서비스 등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투명하고 올바른 공동주택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지엔티파마는 자사가 개발한 신약 ‘넬로넴다즈’의 임상실험을 진행한 결과 뇌졸중 환자에게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용인시에 본사가 위치한 ㈜지엔티파마는 지난 14일 용인시청에서 ‘넬로넴다즈 뇌졸중 임상 2상 탑라인’ 발표회를 열고 연구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넬로넴다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개발된 신약으로, 세계 최초 뇌졸중 후 장애와 사망을 유발하는 뇌세포사멸의 2개 경로인 흥분성 신경독성과 활성산소 독성을 동시에 억제하는 다중 표적 뇌세포보호약물이다. 이날 ㈜지엔티파마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넬로넴다즈’를 투여 후 1주, 4주, 12주로 나눠 분석한 결과 33%의 환자가 높은 회복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엔티마파의 임상연구팀 ‘소닉’은 미국국립보건원 뇌졸중 지수 8이상의 중등도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7개 대학병원 뇌졸중 센터에서 임상 2상 시험을 진행했다. 2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실험에서 환자들은 혈전제거수술 30분 전 플라시보(위약)와 ‘넬로넴다즈’ 250㎎(저용량), 500㎎(고용량)을 투여받았다. 이 중 저용량 그룹과 고용량 그룹에 12시간 단위로 5일에 걸쳐 신약을 투여,
백군기 용인시장이 14일 남사면 아곡리 처인성에서 봉행된 ‘처인승첩 기념 김윤후 승장 추모 다례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대몽항쟁에서 처인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김윤후 승장과 처인 부곡민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매년 ㈔용인불교전통문화 보존회가 주최한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군기 용인시장, 조길생 용인문화원장, 용인시불교사암연회장 법경스님, 회원 등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례제로 간소하게 치러졌다. 백 시장은 “많은 시민이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에 대항해 적극적으로 항전했던 김윤후 승장과 처인 부곡민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 12층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시상식’에서 자치행정부문 헌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헌정회가 현직 광역·기초단체장, 시·도교육감, 지방의회 의원을 대상으로 헌법가치 수호, 국리민복 증진, 국가미래전략 수립, 인재 양성 등에 기여한 공적을 평가해 수여한다. 백 시장은 취임 이후 난개발 해소를 위한 개발행위허가 기준 강화와 관련 조례를 개정하는 노력을 기울였으며, 실효 위기에 처했던 12개 장기미집행공원을 모두 유지하며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펼쳤다. 이와 더불어 경제자족도시를 위해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유치하고 GTX용인역 일대 플랫폼시티 조성 등의 기반을 마련한 것을 높게 평가받았다. 백 시장은 “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이라는 큰 비전을 갖고 쉼 없이 달려온 지난 2년간의 공적을 높이 평가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남은 임기 동안 더 나은 용인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시로 승격된 1996년 인구는 약 27만명. 25년이 지난 2020년 현재 인구는 110만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인구수만 4배가 증가한 이 기간 동안 용인은 눈부신 양적 성장세를 보였지만, 도시 성장 과정에서 나타난 동·서 지역 불균형 발전과 개발 중심 행정으로 인한 ‘난개발’은 숙제로 남았다. 이에 최근 백군기 용인시장은 자연친화도시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담론을 과감하게 제시했다. 바로 ‘용인센트럴파크’ 조성사업이다. <편집자 주> ■시민을 위한 친환경 생태도시 대표 정책 ‘용인센트럴파크’ 지난달 17일 백군기 용인시장은 ‘용인센트럴파크’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그동안 백 시장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도시 조성’을 대표할 수 있는 정책이다.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부지를 활용한 사업의 규모는 6만2,443㎡로 용인 지역 평지 공원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자연친화적 녹지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는 구릉지 등 자연지형을 활용하는 랜드스케이프(Landscape) 건축 방식을 도입한다. 이에 공원의 지상은 잔디광장으로 꾸며지며, 지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해 주차장 시설과 경기장 입주단체 사무실
용인시의회 의원들이 13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용인시에서 나타난 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열린 ‘제24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원균 의원은 최근 용인시가 발표한 ‘센트럴파크’를 비롯한 각종 공공시설에 대한 중장기 계획 수립을 요청했다. 그는 시의 정책을 담당하고 있는 정책기획관과 용인시정연구원이 전문용역을 통해 공공시설의 재배치 필요성을 강조, 처인구 도심의 미래를 위한 거시적 도시계획이 선제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합리적 개발계획 수립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각 부서에서 중·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접근해야 균형 잡힌 계획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용인시가 직면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부지 선정에 대한 문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유향금 의원은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인구증가로 인해 용인시는 오는 2023년 1일 300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아울러 최근 용인시가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부지를 선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면 백지화한 것은 지역과 주민의 갈등만 일으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용인시는 인근 지자체에 비해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