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박물관이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2020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22일 선정됐다.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016년부터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대학, 비영리단체 중 무료로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관에 심사 후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인증기관으로 선정되면 진로체험 프로그램 개발‧운영 관련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인증을 받기 위해선 1년에 4번 이상 무료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하며 시설 안전성이나 쾌적성, 프로그램의 우수성 등을 입증해야 한다. 올해는 389개 기관이 인증을 받았다. 용인시박물관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는 어린이 큐레이터’, ‘토기를 살려라! 119 유물구조대’등의 학예사 직업 체험 교육을 운영하며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관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진로체험기관 인증을 발판으로 교육적 기능을 더욱 강화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대학교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을 돕기 위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긴급 장학기금’ 모금운동을 다음달 15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용인대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지난 5월부터 학생대표와 소통하며 코로나 극복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재학생 중 부모님의 실직이나 학생 본인의 아르바이트 중단 등으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학생을 돕기 위해 장학금을 모금하고 있다. 이에 용인대 총학생회 임원과 학생회 간부들은 학생 간부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총 3천115만원을 학교 측에 장학금으로 사용해 달라며 기부했다. 박선경 용인대학교 총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기부활동을 펼쳐준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교직원과 동문 등 용인대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21일 오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소재 SLC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5명이 숨졌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화재는 오전 8시 29분쯤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뒤인 오전 8시 39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어 지하 4층에 5명이 고립됐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오전 9시 9분 경보령을 인근 5~9곳의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로 격상했다. 소방인력 190여 명과 장비 76대를 투입한 진화작업으로 불은 발생 2시간 만인 오전 10시 30분쯤 초진됐다. 이어진 인명수색 작업에서 A 씨 등 근로자 5명이 지하 4층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화재로 인한 부상자는 총 8명으로, 이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당시 물류센터 안에는 총 69명의 근무자가 있었고, 56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대부분 오뚜기물류서비스 등의 저온창고가 위치한 지하 4층에서 일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이 지하 4층의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임국빈 용인소방서장은 언론 브리핑을 통해 "지하 4층에서 물품 상하차 작업 중 대기하고 있던 트럭에서 펑하는 큰 소리와 함께 불길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인해 이용이 제한됐던 용인시 공공시설이 20일 오후 1시부터 이용 가능해진다. 20일 백군기 용인시장은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통해 지역 내 도서관과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체육시설 등 총 1194곳의 시설 운영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 조정 방안’을 발표한 것에 따른 결정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면 운영 재개 대상 시설은 청소년시설 14곳, 평생학습관과 박물관 10곳, 실내외 체육시설 288곳, 노인장애인복지관 7곳, 경로당 852곳, 공공도서관 17곳 등이 포함됐다. 다만 월요일이 정기 휴관일인 지역의 도서관을 비롯해 문화의집, 동천테마파크는 21일부터 운영을 재개하며, 3개구 노인복지관은 다음 달 3일부터 차례로 문을 연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방역수칙 준수도 요구된다. 오는 25일부터 운영이 재개되는 ‘용인시 상상의 숲’을 방문하는 시민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체크와 이용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 아울러 수영장을 비롯한 체육시설의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위해 시설 정원의 30%∼50% 축소 운영, 생활문화센터나 일부 공공시설도 1일 입장객을 제한한
용인시의회 후반기 김기준 의장은 앞으로 2년의 임기 동안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강하고 건강한 의회’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의회의 역할 중 하나인 집행부 견제 기능을 유지하면서 올바른 정책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하는 협치와 소통 중심의 의회를 목표로 내세웠다. 김 의장은 의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활발한 입법활동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며 후반기 의회 운영의 큰 그림을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시민의 진정한 대변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시의회를 만들기 위해 법률 자문을 담당할 전문 인력 충원, 이들은 의원들의 조례 제정을 비롯한 입법 활동에 법률 자문을 담당한다. 또, 정책 개발을 위해 의회 의원들이 활동하는 연구회를 적극 지원, 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춘 의회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의장의 구상이다. 특히 용인의 앞날을 결정할 대규모 계획인 플랫폼시티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반도체 산업단지 성공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힘을 모으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현재 용인은 생활 위주의 배드타운에서 경제자족도시로 변화하는 중요한 기로에 있기 때문에 시의회는 도시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적극 협조할 것
용인시가 철도교통망 확충을 위해 발주한 ‘용인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 결과, 분석을 의뢰한 3개의 철도노선 모두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긍정적 결과에 힘입어 시는 인근 지자체와 함께 힘을 모으는 등 철도교통망 사업 추진을 위한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7일 용인시청 시장실에서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신동헌 광주시장, 김보라 안성시장이 모여 ‘경강선 연장 철도건설’ 조기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경강선 철도 연장사업’은 광주시 삼동역에서 용인시 포곡읍과 이동읍, 남사면을 지나 안성시로 연결되는 계획을 가진 노선이다. 협약에 따라 3개 시는 2021년 수립 예정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조체제 구축을 약속,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협약식에 이어 ‘용인시 철도망 구축계획 연구용역 최종 결과보고회’를 열고 ‘경강선 철도 연장사업’과 함께 ‘동백∼신봉’, ‘기흥∼광교’를 잇는 도시철도 노선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용인시의 의뢰를 받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컨소시엄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경강선 철도 연장사업(12개역,57.4㎞) 비용편익비(B
명지대학교가 학생들에게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정작 기존의 성적장학금을 없애자 학생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명지대와 재학생 측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의 요청이 지속되자 ‘코로나19 특별장학금’을 신설해 모든 학생에게 장학금 지원을 결정, 수혜금액과 지급 방법에 대해 논의 중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학교 측은 재원 조성을 위해 성적우수 장학금을 없애고 특별장학금에 편입시키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4일 명지대는 ‘백마장학금, 모범1종장학금은 부득이하게 이번 학기에는 지급하지 않고, 전액 코로나19특별 장학금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라는 내용을 공지했다. ‘백마장학금’과 ‘모범1종장학금’은 성적 우수자에게 지급되는 장학금으로, 성적 우수자는 등록금의 전액과 절반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성적 우수자에 대한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학교 측은 특별장학금 재원 마련과 함께 학생들 전체적인 성적 상향화, 수강과목에 따른 성적 차이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 특히 장학금 재원 약 40억 원으로 최대한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내린 결정이라는 입장이다.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 학생비
용인시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알리는 SNS 공모전을 열고 오는 9월말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시민들이 직접 사회적경제에 대한 홍보컨텐츠를 만들며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 등 사회적경제기업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대상은 용인시민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대학교나 직장을 다니는 사람도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신청서와 작품은 이메일(yonginse@yonginse.or.kr)로 접수하면 된다. 응모 분야는 사회적경제를 쉽게 알릴 수 있는 UCC나 영화, 애니메이션 등 3분 이내 영상(MP4), 10~20자 이내 슬로건을 포함한 웹배너 디자인 등으로 나뉜다. 또 사회적경제기업의 탐방기나 제품 및 서비스 후기, 기업 관계자 인터뷰 등을 담은 카드뉴스와 기획기사 분야도 마련됐다. 시는 창의성과 주제부합성, 완성도, 활용 가능성 등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18개의 우수팀을 선정할 방침이다.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대상(1팀) 400만원, 최우수상(2팀) 200만원, 우수상(5팀) 100만원, 장려상(10팀) 20만원의 상금과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또 용인시사회적경제지원
경찰이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조사해 온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 멤버 환희(38·본명 황윤석)를 4개월 만에 검찰로 송치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황씨를 기소 의견으로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황씨는 올해 3월 21일 오전 6시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씬느 당시 옆 찰에서 차선 변경을 하던 아반떼 차량과 부딪혀 보험처리를 하던 과정에서 그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황씨는 서울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잠을 잤지만, 술이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로 차를 몰아 용인시 자택으로 귀가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교통사고 책임소재와 관련해서는 황씨의 차량이 피해 차량으로 확인됐다. 상대 운전자 측은 황씨가 당시 과속하는 등 황씨 차량이 가해 차량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두 차량 모두 규정 속도를 넘어 과속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차선을 변경한 아반떼 차량이 좀 더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고 판단해 황씨를 피해 차량으로 결론냈다”며 “책임 소재를 가리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플라이투더
용인시는 다음 달부터 대형건물 공사 시 보행자 안전 통로를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 학교나 주거지 인근 건축 현장 등의 안전 대책이 미흡하고 형식적인 경우가 많아 보행자의 안전사고 위험이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시는 주거‧상업‧준주거지역이나 어린이보호구역, 교육환경보호구역 내에서 지상 5층 이상의 건물을 짓거나, 10층 이상의 건축물 해체 공사를 할 때 반드시 보행자 안전통로를 설치하도록 권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각 시공사는 공사 현장 주변의 보도의 형태나 동선, 건설 현장의 공정 등을 고려해 착공신고 시 안전통로 확보계획을 제출해야 한다. 어린이보호구역이나 교육환경보호구역 인근에서 공사를 진행하면 통학로 안전확보계획을 수립한다. 이 중 보행자를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 공사차량 운행계획, 신호관리원 배치를 비롯해 임시통행로 평탄성 확보 등의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또 공사 현장 감리자는 수시로 안전관리 이행여부과 관리 상황을 인허가부서에 보고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건축현장의 보행자 안전 위협 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