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24일 시청 4층 시장실에서 용인시개인택시조합, NH농협은행 등 6개 기관과 업무용 택시 도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업무용 택시는 코로나19 자가격리자 생필품 전달 등 공무수행 시 용인지역 택시를 이용하는 제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택시업계를 돕고 자가격리자 관리 등 공무수행 효율을 위해 도입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 이상욱 용인시개인택시조합장, 윤상호 용인운수 대표이사 등 법인택시 4개사 대표, 이의도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출장시 직원들이 업무용 택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는 업무용 택시 전용 카드를 발급한다. 아울러 택시업계는 차량들이 원활하게 배차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무용 택시는 지역 내 택시 1923대를 대상으로 용인앱택시로 호출해 이용한 후 농협에서 발급한 전용 카드로 결제하게 된다. 시는 관용 차량 배차가 어려운 상황뿐 아니라 운전면허가 없거나 운전이 미숙한 직원들의 출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군기 시장은 “업무용 택시 도입으로 택시업계 지원과 공무수행 효율성을 개선한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 DS부문이 국제 안전 글로벌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폐기물 매립 제로’ 사업장으로 인정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다시 자원으로 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등급을 부여, 플래티넘(100%)과 골드(95~99%), 실버(90~94%), 인증(80%이상)으로 나뉜다. 인증 등급은 기업의 자원 순환 노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 5월 삼성전자 기흥과 화성, 평택캠퍼스, 중국 쑤저우 캠퍼스는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월 미국의 오스틴 사업장에 이어 5월에 국내 5개 사업장(기흥·화성·평택·온양·천안)과 중국의 쑤저우 캠퍼스가 골드 등급을 획득, 화성 반도체연구센터와 중국 시안 법인이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삼성전자 DS부문은 ‘플래티넘’ 등급 획득에 대해 업계 최초로 성공한 ‘직매립 제로화’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 DS부문 국내 캠퍼스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연간 69만톤으로 집계, 이 중 95% 이상이 재활용되고 나머지 폐기물은 소각과 중화, 직매립 방식으로 처리됐다. 이 중 직매립으로 처리되는 폐기물은 폐수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보라 안성시장이 경강선 연장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최종 반영하기 위해 20일 안성시청에서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지역주민 설명회와 간담회에서 용인시 처인구 주민들로부터 나온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방안 모색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김보라 안성시장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고시 전까지 국토교통부 공동 방문, 지역 정치권과 연대를 통해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김보라 안성시장은 당초 건의한 경강선 연장 원안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효과적 방안이 도출될 경우 이를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보였다고 용인시는 전했다. 백군기 시장은 “국토교통부와 용인, 광주, 안성 3개 시 실무진 간 협의에서 국토부는 해당 지자체의 합의가 있어야 수정안 검토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남은 시간 동안 경강선 연장을 제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추진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지난해와 올해 확보한 41억 원의 국·도비로 공공체육시설 신설 및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내년 9월부터 열리는 ‘2022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를 준비하고, 시민의 체육활동 참여 증대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신설 및 정비 사업을 추진 중이며,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과 공모 등을 통해 지난해 36억 원, 올해 5억 9000만 원 등 총 41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이어 올해 신설 4건 및 시설개선 5건 등 총 9건의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지난해 확보한 도비 36억 원은 포곡읍 파크골프장·운학동 다목적구장·모현읍 능원리 다목적구장을 신설과 삼북체육공원 정비, 수지아르피아 파크골프장 개선, 수지체육공원 축구장 인조잔디 교체를 위해 사용된다. 아울러 올해 추가로 확보한 국비 1억4000만 원, 도비 4억5000만 원 등 총 5억9000만 원으로 포곡읍 전대리 다목적구장 신설, 수지아르피아 체육공원 쉼터 조성, 용인실내체육관 장애인편의시설 정비도 실시한다. 특히 시는 포곡읍 전대리 다목적구장 신설로 풋살·족구가 가능한 다목적구장을 만들고, 기존 체육공원에 화장실을 설치한다. 용인시 관계자는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공공체육시설을
용인시의회가 동영상 콘텐츠 기반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용인시의회 유튜브 채널의 공식 명칭은 ‘용인시의회TV’로 선정했다. 채널 명칭은 지난달 9일부터 26일까지 공모전을 통해 명칭을 접수, 유튜브 내에서 ‘용인시의회’로 검색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용인시의회TV는 의정브리핑, 조례이야기, 의원발언대 등의 다양한 카테고리를 구성해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영상으로 보다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은 “시민과의 비대면 소통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의회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시민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며 “정보와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을 통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의회는 다음달 1차 정례회부터 홈페이지(pc, 모바일)를 통해 회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기존에 운영하는 SNS를 활용해 의정활동 정보를 제공한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다가오는 여름을 앞두고 새롭게 단장한 에버랜드의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오는 21일부터 운영된다. 캐리비안 베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입장 전부터 퇴장까지 모든 이용 과정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선 지난해 선보인 모바일 문진제에 이어 올해는 워터파크 업계최초로 ‘사전 예약제’를 실시, 고객들은 방문일이 지정된 입장권을 구매하거나 캐리비안 베이 홈페이지에서 방문일을 사전에 예약한 후 이용해야 한다. 예약제를 통해 수용인원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대기시간을 최소화 시킬 계획으로, 수용인원은 방역단계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고객들은 입구를 통과하기 전 모바일 셀프 문진과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을 완료해야 하며, 물놀이에도 이용 가능한 방수 마스크를 무료로 지급한다. 캐리비안 베이는 운영을 앞두고 이용환경 및 방역에 대한 시설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고객들이 이용하는 샤워실과 파우더룸, 화장실 등 고객 편의시설은 고객 간 거리두기가 가능토록 조성됐으며, 드라이기 등 대여용품은 소독과 세탁 후 개별 포장해 고객에게 제공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소독 및 방역 전담 인력인 ‘안심 가드’가 캐
“남사면에서 함께 자란 친구들은 하나 둘 떠나가는데 생각지도 않은 물류창고와 화물차가 밀고 들어오겠다는 모습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에서 40년을 살아왔던 A씨는 최근 금호전기 용인공장 부지가 대규모 부동산투자운용회사에 의해 물류창고로의 변경이 추진된다는 소식에 자조 섞인 한숨을 내쉬었다. 물류창고라면 화물차로 인한 교통난부터 떠올리는 A씨는 넓게 펼쳐진 농지 건너편 금호전기 건물을 보면서 물류창고가 생긴다면 아예 고향을 떠나 타 지역으로의 이주도 고려하고 있고, 동네 사람들에게 피해만 주는 물류창고는 절대 안 된다고 토로했다. 현재 가동을 멈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봉무리의 금호전기 공장 입구는 농사용 차량 통행을 위한 좁은 통행길과 넓은 논이 펼쳐져있다. 마스턴자산운용이 용인에서 여섯번째 물류창고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공장 부지는 용인과 화성, 오산을 잇는 경기동로 인근의 농가가 사용하는 차량들이 통행하는 봉무로 인근에 위치했다. 14일 공장은 멈춰있고 농번기도 도래하지 않아 금호전기 공장 앞 봉무로는 경운기 등 농사차량들과 인근 일부 공장 차량들이 가끔 오갈뿐이었지만 화성시와 오산시, 안성으로 향하는 경기동로는 양방향 모두 대형 화물
용인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가 지난 14일 가정의 달을 기념해 삼계탕 나눔과 농촌 일손돕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NH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와 함께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와 NH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는 삼계탕 120인분을 나누고 기흥구 보정동 소재 고구마 재배 농가를 방문해 묘종 심기를 지원했다. 김용기 NH농협은행 글로벌사업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어르신들과 소외계층이 많은 농촌에서 어려움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다. 최진흥 구성농협 조합장은 "농협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농업인과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는 지난 2017년도 문을 열고 2019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장기요양기관 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오는 2028년까지 공공과 민간 산업단지 27곳을 조성할 계획을 13일 밝혔다. 계획이 실현될 경우 760만㎡ 규모의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일자리 창출 효과는 7만 3000여 개에 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산업단지는 SK하이닉스와 50여 개의 협력업체가 함께 입주하는 용인반드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로 약 3만1000여 명 이상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028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용인GTX역 인근 기흥구 보정동과 마북동에 조성 중인 플랫폼시티 내 자족용지는 약 44만㎡ 규모에 첨단지식 산업 관련 기업이 유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에 용인시 첫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는 41개 기업이 입주, 이미 78개 기업이 추가로 입주를 결정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성공적 모습을 보였다. 이들 기업이 모두 입주하면 4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는 물론 연간 생산액은 2조2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것이 시의 예상이다. 이와 함께 민간산업단지 6곳이 준공을 앞두고 있고, 2022년과 23년에 11개의 산업단지가 준공을
수도권 일대 주유소와 무인편의점을 돌며 돈을 훔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3일 심야시간 용인시와 수원시, 화성시 일대를 돌며 주유소 청소기 동전통과 무인편의점의 현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A씨(36)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주유소 청소기의 잠금장치를 뜯어 동전을 훔치는 등 약 1개월 동안 수원과 화성 등지에서 20여차례에 걸쳐 18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지난 7일 용인시의 무인편의점 절도 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섰고 은신 중이던 A씨를 검거해 훔친 현금 일부를 압수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심야시간 영업이 종료된 주유소 등 관맂자가 없는 주유소를 주로 범행 장소로 선정, 하루에도 여러 곳을 돌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