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17일 미세먼지 개선을 위해 123억원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판정을 받은 노후 경유차와 건설기계 등이며, 조기폐차와 매연저감장치 부착, 엔진교체, LPG화물차 구입 보조 등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및 방문 신청이 어려운 생계형 운전자를 위해 전국 최초로 ‘저공해조치신청서, 찾아가는 서비스’도 도입한다. 시는 올해까지 저공해 미조치 차량을 2018년 12월 대비 10% 수준인 2864대까지 낮추고, 저공해 조치 차량을 9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대상차량 2000대에 조기폐차 보조금을 지급하며, 3.5톤 미만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 중 저감장치를 장착할 수 없거나 생계형 영업용으로 사용하는 차량을 조기폐차하면 42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폐차 후 배출가스 1~2등급 차량을 구매하면 180만원의 추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폐차 대상이 아닌 1500대는 매연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하고, 경유차 폐차 후 새로 LPG 화물차를 구매하는 300대에 대해선 대당 4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고해 조기 폐차 보조금 지급 대상 확인 신청서와 자동차등록증 사본·신분증 등 필
용인시 기흥구는 17일 신갈 구도심 일대 공영노상주차장 312면에 대한 주차 계도와 시설물 안전 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날 3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주차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주차 목적 외 사용 차량, 사유물 적치 행위, 장기주차된 차량 등 10건에 대해 계도 조치했다. 이와 함께 구는 노후‧퇴색된 주차 구획 표시와 파손된 안내표지판 등을 조사해 주차공간의 시인성을 높이고 시설물 정비에 반영할 방침이다. 구는 이번 점검을 시작으로 현재 구 관리하는 공영노상주차장은 546면에 대해 전수 시설물 점검에 나선다. 구 관계자는 “주택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공영노상주차장이 목적이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주차 계도를 하고 시설물을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열 살 조카에게 학대를 가해 숨지게 한 이모 부부에게 살인죄가 적용됐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사망한 A양에게 체벌을 가하고 ‘물고문’ 등의 학대를 자행한 이모 B씨와 이모부 C씨에게 살인죄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입건 당시 B씨 부부는 아동학대치사죄가 적용됐지만, 경찰 조사 과정에서 미필적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혐의를 변경했다. 이와 함께 숨진 A양의 친모에 대해서는 아동복지법상 방임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살인죄를 적용한 이유에 대해 가해자들이 학대 행위 결과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한 것으로 봤기 때문이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B씨 부부의 학대 행위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8일까지 20여 차례 이상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으며, 욕조에 머리를 넣었다 빼는 과정에서 아이가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진술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숨진 A양의 친모도 학대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는 상황에서 보호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형사 입건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3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용인혁신교육지구시즌2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새로운 교육정책을 진행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에 따라 시와 교육청은 다음달부터 오는 2026년 2월까지 ‘모두를 이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용인교육’이라는 비전 실현을 목표로 소통과 협력을 이어나간다.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양 기관은 혁신교육지구에 대한 행정과 재정 지원을 비롯해 사업 운영을 담당하고 혁신교육지원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힘을 모은다. 아울러 용인시교육지원청은 세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매년 시와 부속합의를 체결, 인적‧ 물적 자원의 교류와 학교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교부 및 관리하는 등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 이와 관련 시는 ▲교육자치 ▲교육협력 ▲미래교육 등을 목표로 318억여원을 투입해 용인혁신교육지원센터 운영, 지역사회 인프라 확대, 창의융합 미래교육 등 9개 과제를 추진한다. 이 밖에도 시는 사업을 통해 ‘꿈찾아드림’ 특성화교육을 비롯해 ‘내고장 용인 문화체험’, ‘진로연계 맞춤형 교육’ 등 20여개의 세부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
용인도시공사가 공정 계약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수의계약 운영 개선안’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시공사는 사회적약자 보호 규정을 강화한 지방계약법 시행령 변경 내용을 반영해 수의계약 과정에서 사회적약자 우선 계약 등의 내용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약자 기업은 여성과 장애인이 대표로 재직하거나 직원 중 취약계층 비율이 30% 이상인 기업을 의미한다. 용인도시공사는 지역 내 사회적약자 기업 정보를 공유하고 계약 추진 시 이들 기업에 우선 기회를 부여하고, 분기별로 사회적약자 기업 구매 실적을 점검한다. 용인도시공사 관계자는 “수의계약 운영 개선 계획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사회적약자 기업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약자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백군기 용인시장이 기흥구 하갈동 소재 신약개발 벤처기업 ㈜지엔티파마 곽병주 대표를 만나 격려했다. 백 시장은 지난 15일 시청 시장실에서 ㈜지엔티파마의 곽병주 대표와 미팅을 갖고 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준 것에 대해 감사를 전했다. ㈜지엔티파마는 지난 2일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치료제 ‘제다큐어’에 대한 동물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았다. 제다큐어는 이 업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반려동물용 신약 크리스데살라진의 상품명이다. 이 자리에서 곽 대표는 “제다큐어가 인지기능 장애를 앓고 있는 반려견에게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된 만큼 노령견의 건강유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으로 판로가 열리면 엄청난 양의 생산설비 구축에 시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백 시장은 “지앤티파마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시의 위상을 높여줘 감사하며 신약 승인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행정지원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지앤티파마는 현재 제다큐어의 미국 및 PCT(다자간 특허협력조약) 국제특허출원을 마치고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제약회사와 유통
김민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용인을)이 ‘산업안전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등 3개의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한 3건의 개정안은 색각이상자를 안전취약계층에 포함해 근무환경 및 일상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법 개정을 통해 사업자들은 색각이상자 근로자도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안전보건표지의 설치 및 부착, 편의시설 안내판을 제작·설치시 색각이상자도 구별할 수 있는 색으로 설치하도록 규정된다. 김민기 의원은 “색각이상자들을 정책으로 고려한 법률이 없어 이들이 실생활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관련법을 찾아 개정 중”이라며 “대표발의한 3개의 법안은 산업재해 예방 및 현장 안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도내 공연·전시장, 문예회관 대관료 및 촬영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 2일까지 희망자 및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접수, 예술 창작활동을 돕는다. 아울러 올해는 대관료를 비롯해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무관중 공연 시 촬영비도 추가로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대관료 또는 촬영비의 90% 최대 500만원까지다. 대상은 용인포은아트홀, 문화예술원 등 도내 공연장에서 공연·전시회 등을 희망하는 지역 내 전문예술법인과 단체, 예술인이다. 시는 사업계획의 적절성을 비롯해 지역문화 발전기여도, 최근 2년간 공연 실적 등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신청을 하려면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시 문화예술과를 방문하거나 우편(마감일 소인분 유효)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창작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이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오는 18일 오후 3시 ‘백십만 시민이 묻고 백군기 시장이 답하는 온택트 백문백답’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용인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는 온택트 백문백답은 ‘2021년 시민과의 대화’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는 백 시장이 직접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과 시정 방향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진솔한 대화와 의견을 나눈다. 특히 각계각층에서 120여명의 시민들이 화상으로 참여해 백 시장에게 코로나19 대응은 물론 교통, 복지, 교육, 보육, 지역개발 등 시정 전반에 대해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화상 외에도 유튜브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이 갖고 있는 시정 운영에 대한 의견과 궁금증을 듣기 위해 준비했다”며 “시민 여러분과 허심탄회하게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가 코로나19 위기로 휴‧폐업한 소상공인과 일자리를 잃은 소상공업소 종사자를 돕기 위해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용인시는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처인구 마평동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쿠팡풀필먼트서비스(유) 등 물류분야를 비롯해 배송 ‧ 생산관리 ‧ 제조 ‧ 인테리어 설비 등 지역 내 20개 기업이 현장면접을 통해 370명의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필터 생산업체인 리드커리어(주) 등 4개 업체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면접을 진행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당일 현장에서 바로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이날 구직자들을 위해 이력서 출력과 복사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점포 문을 닫은 소상공인과 소상공업소 종사자들의 생계가 막막한 상황”이라며 “일자리는 생활에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먼저 올해 첫 채용박람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박람회에는 QR코드로 방문 정보를 확인하고 열화상 측정기로 체온을 측정한 후 입장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마스크와 행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