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역북동에 위치한 A호텔이 해외에서 입국하는 선원들의 임시생활시설 지정을 앞두고 설명회를 통해 주민과 소통에 나섰다. 하지만 정작 이를 주관하는 해양수산부 관계자들은 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아 주민을 설득하는 역할은 전적으로 호텔 측과 행정적 권한이 없는 용인시가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시와 A호텔에 따르면 지난 11일 해양수산부는 A호텔을 해외에서 입국하는 선원들이 2주 동안 생활하는 시설로 지정한다고 통보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객실 예약율이 떨어져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A호텔과 원양어선 및 해외로 물류를 운송하는 해운업체에서 일할 수 있는 인력의 임시생활시설이 필요한 해양수산부 및 항만공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결과다. 이같은 결정에 시는 주민 민원 및 갈등 최소화를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2일 우선 인근지역의 통장들을 대상으로 임시생활시설 지정 소식을 알렸고, 해당 호텔 측에는 주민을 대상으로 정보제공을 선결과제로 제시했다. 이 결과 15일 A호텔의 주관으로 인근 지역의 통장들을 대상으로 설명회가 열렸다. 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주로 코로나19의 감염과 확산 등에 대한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특히 18일 입소를 앞두
용인시는 시유재산 발굴 업무를 통해 1년 동안 공시지가 기준 43억원 상당의 토지 37필지 3만 3680㎡의 소유권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도로나 공원 등 공공사업으로 편입돼 보상금을 지급했지만 개인 명의로 남아 있는 토지의 소유권을 찾는 ‘시유재산 발굴사업’을 추진해 왔다. 아울러 무상귀속되는 토지 가운데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지 않은 토지에 대해서도 소유권 이전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1월 시유재산발굴팀을 신설해 전체 시유재산을 조사하고, 소유권 이전 미집행 토지에 대해선 입증자료를 수집하고 법리검토와 소송까지 진행해 소유권을 확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수집된 자료와 업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시유재산을 보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 생태하천과와 수지구 건설도로과 직원들이 14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000만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수지구 고기동에 위치한 고기리계곡의 불법 시설물을 정비한 공로로 경기도에서 포상금으로 받은 금액이다. 성금을 기탁한 공직자들은 상금을 부서 내 격려금으로 사용하기보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날 전달받은 금액을 경기사회복지모금공동회를 통해 홀로 어르신, 저소득층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백군기 시장은 “자신의 업무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로 받은 포상금을 어려운 이웃에게 나눈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민들의 불편을 찾아내는 적극 행정 등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국민의힘 정찬민 국회의원(용인시갑)은 14일 ‘조세특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정 발의한 개정안은 토지주가 공익사업 시행자에게 토지를 양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득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전액 면제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행법은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사업시행자에게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는 보상방식에 따라 최대 40%의 세액을 감면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강제 이행조치 방식은 보상이 쉽지 않고, 토지 수용 대상자들은 보상액으로 대체 토지를 매입하기 어렵다는 부담 때문에 조세 부담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정 의원은 “공익사업을 위한 소유자의 토지 양도시 경제적 불이익을 충분히 보상하고 조세혜택을 보다 강화해야 한다”며 “양도소득세 전액 면제 조치를 통해 공익사업의 수용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회의원(용인시병)이 용인시 수지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학교 통학로 안전 비대면 토론회’를 11일 개최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상향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된 토론회 방송은 216명의 인원이 시청했다. 수지구 통학로의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에서 한국교통연구원 한상진 선임연구원의 ‘수지구 통학로의 현황 및 해결방안’, 건축공간연구원 오성훈 선임연구위원의 ‘어린이 보호구역의 현황과 개선방안’이 발표됐다. 이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용인시, 용인서부경찰서,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참여한 토론회가 진행됐으며, 유튜브 댓글을 통한 질의 응답 시간도 마련됐다. 정춘숙 의원은 “학생들의 통학 안전과 관련해 각계 각층의 전문가와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법 개정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직권지급제를 활용해 3개 구청의 지방세환급금을 지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방세환급금은 자동차 소유권 이전, 법령 개정 등에 따라 발생한다. 지난 11월 기준으로 찾아가지 않은 환급금은 처인구 1935건(5,291만원), 기흥구 4503건(1억 1249만원), 수지구 1958건(5696만원)에 달한다. 이에 각 구청은 대상자가 직접 환급 신청을 하지 않아도 자동이체 혹은 구청 등록계좌 등이 있으면 환급금을 지급하기로 결정, 지급할 수 없는 경우에는 안내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적극 행정 방안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인의 환급금 대상 여부와 지급 신청은 인터넷 위택스, 스마트 위택스 어플리케이션, 전화 ARS(1544-9344)로 가능하며, 인터넷 위택스 ‘지방세환급계좌 신고’에서 본인 계좌를 신청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환급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와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이 ‘2020년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인증제 평가’에서 기초자치단체 부문 우수행정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시와 시공무원노동조합은 ▲‘시장님께 바란다’ 롤링페이퍼 제작 및 전달 ▲백군기 시장의 명예조합원 가입 ▲노사간 소통 채널 및 협력프로그램 상시화 등을 통해 건전한 노사문화를 형성했다. 백군기 시장은 “민선 7기 공약사업이었던 공무원 직장노조 활성화 지원을 이행하기 위한 노사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안정된 노사관계를 발판으로 품격 있는 세계 일류도시 용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윤균 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소통 채널과 협력프로그램으로 노조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선진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상생협력의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공무원 노사문화 인증제’를 통해 건전한 공직문화를 조성한 기관 및 공무원 노동단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인증과 포상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지도를 높이며 급부상하고 있는 부동산 전문 개발업체인 넥스플랜이 용인 역삼지구 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장기간 답보상태에 있던 용인 역삼지구 개발 사업 정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 디벨로퍼인 넥스플랜이 용인시 처인구 역삼도시개발사업에 진출한다. 지난 8일 용인 역삼도시개발사업 PM사 선정을 위한 대의원회에서 넥스플랜이 계약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10일 PM 계약을 체결했다. 넥스플랜은 현대건설과 손잡고 용인역삼지구 69만1604㎡에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및 오피스텔 약 5300가구와 상업시설, 공원 및 녹지시설, 주차장 등을 조성해 약 1만5000여 명이 거주하는 명품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용인 역삼지구 사업 진출을 위해 오래전부터 공을 들여 온 넥스플랜은 지난 2월 환지방식으로 공급될 예정인 주상복합용지(32블록 1, 2로트) 약 2만135㎡을 매입한 바 있다. 역삼지구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363번지 일대 69만 1604㎡ 규모로 조성되는 환지방식의 도시개발사업지구다. 2003년 용인시의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를 통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2017년 8월 환지계획인가 승인을 받았지만 그동안 시·대행사와
▲ 산행 중 거동이 어려운 어르신을 구조한 용인소방서 조용구 소방위와 김용운, 문지영 소방경 (사진=용인소방서 제공) 용인소방서 소방관들이 산행 중 부상을 당해 곤란한 상황에 처한 어르신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지난 3일 용인소방서 소속 조용구 소방위와 김용운, 문지영 소방경은 점심시간 동안 체력단련을 위해 소방서 뒷산에서 등산을 하던 중 거동이 불가한 상태에 놓인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등산 중 미끄러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며, 이를 발견한 소방대원들은 그 자리에서 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구조에 나섰다. 특히 산악구조 특성상 정확한 위치 신고가 힘든 상황에서 신속한 이송을 위해 신고를 받고 출동 중인 구조대원들에게 정확한 위치를 알리고 이송을 도왔다. A씨를 발견해 도움의 손길을 건낸 김용운 소방경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국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소방관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
용인시는 10일부터 올해 시민들이 가장 공감한 10대 뉴스를 선정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오는 22일까지 시민 누구나 네이버폼(http://naver.me/5iY2q8ko) 또는 QR코드로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는 시가 선정한 20개 뉴스 가운데 1인당 5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득표율이 높은 10건을 올해 10대 뉴스로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3일 설문조사 결과를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발표하고, 참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추첨해 100명에게 용인 와이페이를 지급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한 해를 돌아보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 위해 10대 뉴스를 선정 설문조사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용인 = 신경철 기자 ]